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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2023년 12월 12~17일 전국 20~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5%가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2년보다 0.3%p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먹을 의향이 없다는 응답 역시 93.4%로 2022년도 88.6%에서 4.8%p 증가했다.개고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지는 추세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개농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급여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인지하고 있다(‘잘 알고 있다’+‘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48.7%로 2022년도 41.4%보다 7.3%p 증가했다.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28.3%,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23.1%로 나타났다. ‘전혀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의 비율은 2022년도 대비 6.8%p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개고기 판매가 현행법상 불법임을 아는 사람의 비율도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상 ‘개고기’를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로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가공·조리·운반·진열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인지하고 있다(‘잘 알고 있다’+‘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56.4%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도 40.5%보다 15.9%p 증가한 수치다.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19.4%로, 2022년도 35.8%보다 16.4%p 감소했다. 그럼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했다.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5%(111명)였다. 이들의 개고기 섭취 이유로는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20.7%) ▲맛이 기호에 맞아서(20.7%) ▲가족, 친구 등의 권유로(18.9%) ▲늘 먹던 음식이어서(17.1%) ▲회식 등 관계 유지를 위하여(16.2%) ▲호기심 때문에(4.5%) 등이 꼽혔다. ‘회식, 모임 등 관계 유지’와 ‘타인의 권유’를 합산하면 35.1%(1순위 응답 기준)에 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회적 요인이 개고기 섭취 동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식 등 관계 유지를 위해 개고기를 섭취했단 응답자에게선 50대의 비율(26.9%)이 특히 높았다.보신탕, 개소주 판매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개고기 판매는 지금도 불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의 목록을 고시한 ‘식품공전’에 개고기는 포함돼 있지 않다. 식품위생법 제7조에 따르면 법으로 정한 식품원료가 아닌 식품을 판매·제조·조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식약처는 식품공전에 개고기가 포함되지 않는 것은 맞으나, 개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고기 섭취를 단속하는 덴 소극적이다.개고기 생산(개 도축)이 합법인지를 두고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엔 개와 관련된 규정이 없지만, 축산법엔 개가 가축으로 나와서다. 개 도축이 불법이라 주장하는 쪽에서는 축산법에 개가 가축이라 나와 있대서 식용 목적의 도축이 인정되진 않는다고 본다. 경비견을 생산하는 업체도 넓게 보면 축산업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또 도살, 가공, 유통 과정에 위생 검사가 필요한 가축을 규정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가 나와 있지 않음을 고려하면 개를 식용 목적으로 도축하는 게 법의 취지에 위반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육견협회 등 이를 별도의 규제를 따르지 않고도 개를 도축할 수 있단 의미로 해석한다.이에 개를 식용 목적으로 도축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기 위한 법안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선 ‘개식용 금지 촉구 결의안’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등 총 5개의 특별 법안이 발의됐다. 그 결과 지난 12월 20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간한 특별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해당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이제 우리 국민은 개를 더는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개 식용 문제를 입법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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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50)이 정자 운동성 기준 미달 판정을 받고, 정자 냉동을 결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배우 김승수(52)는 정자 냉동 상담을 위해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2019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정상 범위 2.4~8.3)가 2.7이었으나, 올해 검사에서는 2.8로 미미하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만 42% 이상이어야 정상인 정자 운동성은 15.46%로 기준 미달 수준이 나왔다. 5년 전 수치인 33%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다. 전문의는 “2번의 검사추세가 심각한 상태”라며 “자연임신, 인공수정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빠질 것을 대비해 지금 (정자를) 냉동하는 게 좋다고 했다. 평소 정자를 건강하게 해 정자 운동성을 높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음주 자제하기술에 든 알코올은 고환에 영향을 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정자 운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는데, 알코올은 이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한 실험에 따르면, 0.25% 농도 알코올(혈중알코올농도 약 소주 1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10%가 괴사했고, 2.5% 농도 알코올(혈중알코올농도 약 소주 10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80%가 괴사했다.◇헐렁한 팬티 입기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으면 정자가 원활하게 생성되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딱 붙는 팬티를 입는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움직임이 활발한 정자 수가 33%나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트렁크 팬티가 헐렁하고 통풍이 잘돼 고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건강한 정자를 생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환 온도가 높으면 정자 생성이 어려울 수 있어 되도록 섭씨 34도 안팎을 유지해야 한다.◇과도한 운동 삼가기적당한 운동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정자 운동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 일본 연구팀에 따르면, 지나치게 운동하면 뇌가 오히려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과격한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고환의 온도가 덩달아 높아지면서 정자 생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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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부모님 선물로 기억력 개선 영양제(건강기능식품)를 고민하고 있다. 환갑이 지난 부모님은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 중이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기억력 개선 영양제 등도 챙겨 먹는 추세다. A씨는 치매 예방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 다소 생소하다보니 약국이나 병원 등에서 전문가 추천을 받아 구매할 생각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떠오른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치매다. 치매는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서 무서운 질병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년층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기억력 개선 영양제' 복용도 한 가지 방법이다. 대표적인 제품에는 에스더포뮬러의 '기억력엔 현삼 플러스업', 대웅제약의 '대웅징코샷', 모어네이처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등이 있다. 그런데 영양제는 말 그대로 건강보조식품이기 때문에 과한 효과·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목소리다.◇현삼·은행잎·포스파티딜세린 등 ‘기억 기능 향상’ 기대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억력 영양제의 주요 성분은 현삼추출물, 은행잎추출물, 포스파티딜세린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현삼과 은행잎추출물은 기능성 측면에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표기하고 있다.구체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의 경우, 원래 뇌의 신경 세포를 포함해 세포막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물질이다. 임상 시험에 따라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보조제로 사용하면 사고나 추론 능력, 기억 기능, 기분과 행동 양상 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여러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실험에서도 인지 장애가 있는 노년층에 이롭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약학정보원 김예지 약사(이사)는 “뇌 세포에는 인지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게되면 인지질의 한 종류인 포스파티딜세린이 줄어 들어 인지력 저하로 인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포스파티딜세린 공급이 뇌세포를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은행잎추출물 역시 해외에서 뇌 기능 부전, 인지,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외 연구 자료가 많아 치매 예방과 관련해선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현삼은 미국산 기억력 개선 영양제에 쓰이지 않아 연구 자료가 없다. 그는 “현삼의 경우 해외에서 영양제 성분으로 사용하지 않아 관련 연구 근거는 없다”면서 “국내에선 기억력 활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효능을 입증받아 다양한 현삼 영양제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삼이 뇌신경보호 활성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증명됐다는 것. 국내 연구는 2001년 발행한 '기억력 개선 활성을 가지는 현삼의 페닐프로파노이드 및 작용기전'이라는 제목의 논문 등에서 현삼 효능에 대한 근거 내용을 담고 있다. 영양제로서 역할 이상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김 약사는 “복용하는 사람 개개인의 상황, 환경 등에 맞춰서 각 성분마다 적절한 효능을 알아보고 현재 필요한 보충제를 먹는 것이 적절하다”며 “단순 영양제 복용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책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뇌순환 개선제는 ‘혈액순환’ 원활…개인 상황에 맞춰 복용그렇다면 뇌순환 개선제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걸까. 흔히 뇌순환 개선제는 동맥 경화를 완화하거나 혈전을 예방해 피를 맑게 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제, 오메가3, 은행잎엑스 등이 뇌순환 개선제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뇌순환 개선제로 사용되는 비타민은 항산화작용을 하고, 오메가3는 중성지방이나 지질을 개선시켜 피를 맑게 함으로서 인지력을 개선시켜주는 식이다. 은행잎엑스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형성 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기억력 개선제와는 성분, 효능에서부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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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39)가 자신만의 독특한 빨래 기준을 공개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출연한 기안84는 빨래 맛으로 빨지 말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옷의 면을 까서 핥아보고 짜면 빤다”며 “바지는 허벅지, 티셔츠는 목덜미 근처를 맛본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빨래하기 전 옷의 염도에 따라 빨래할 옷을 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너무 지저분한 옷은 맛보지 않고 빤다”고 말했다. 기안84처럼 빨래 기준을 정해도 몸에 괜찮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염도로 빨래할지 말지 정하는 건 몸에 좋지 않다. 피부에 닿는 옷에는 땀 말고도 우리 몸의 피지와 분비물, 외부의 먼지 등이 묻게 된다. 땀 속에 염분이 있기 때문에 옷을 입은 횟수에 따라 염도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세진 교수는 “단순히 염도 측정만으로 빨래 여부를 판단하고 장시간 빨래하지 않는다면 옷에 묻은 다른 물질들로 인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땀을 배출하는 땀샘에는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이 있다. 에크린선에서 나온 땀은 노폐물과 수분으로 구성되며, 체온을 조절한다. 아포크린선은 모낭과 피지선과 연결되어 있어 암모니아, 지방산 등의 유기물이 섞인 땀을 배출한다. 이때 땀샘 주변에 있던 세균과 반응해 분해되고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방출하면서 우리가 아는 땀 냄새가 난다.박세진 교수는 “옷에 땀이 젖게 되면서 옷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며 “빨래를 안 하면 옷이 세균의 번식지가 돼 여러 유기물과 세균이 남아 있게 되고, 이 옷을 입으면 피부 가려움증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안84처럼 빨래하지 않은 옷의 면을 핥으면 그 옷의 세균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일반적인 세탁 빈도는 혼자 사는 경우 주 2~3회를 권장한다. 가족생활을 한다면 매일 빨래하는 게 가장 좋다. 박세진 교수는 “속옷, 양말, 수건, 자주 입는 외출복 등은 고빈도 세탁 항목”이라며 “피부에 많이 닿는 만큼 땀, 피지, 귀지 등 더러운 물질이 많이 묻어 자주 세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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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43)이 최근 부유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2월 30일 유튜브 채널 ‘배윤정TV Bae Yoon Jung’에는 ‘부유방 수술. 그 눈물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배윤정은 “제가 부유방 수술을 하게 됐다”며 “출산 후에 부유방이 심해졌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콤플렉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신마취를 한다고 해서 너무 무섭다. 수술하고 그 경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배윤정은 “너무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부유방은 정확히 어떤 것이고, 원인은 뭘까?◇출산 후 증상 심해지는 경우 많아유방은 출생 전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이어진 유선을 따라 여러 쌍이 존재한다. 여러 쌍의 유방은 자라면서 점차 사라지고, 출생 때는 가슴 부위에만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난다. 부유방은 유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 유선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는 것이 원인이다. 부유방은 겨드랑이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 외에 가슴 아랫부분이나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특히 기혼 여성은 결혼 전부터 부유방 증상이 있다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에 남아있던 유선조직이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증식될 수 있어서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유방암이 생길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부유방의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부분이 비슷한 체형의 여성과 비교했을 때 많이 튀어나왔다 ▲겨드랑이 통증이 있고,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이 발생한다 ▲겨드랑이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 ▲임신과 출산 후 겨드랑이 부분이 심하게 튀어나왔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는 피부병변이 있다 등 2~3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크기 따라 치료법 달라부유방은 단순 미용 문제로 생각하거나 치료법을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유방촬영,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부유방, 겨드랑이 임파선, 종양의 유무 등을 확인하고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게 좋다. 치료법은 부유방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크기가 작으면 겨드랑이 안쪽 주름으로 초음파나 레이저 등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절개술을 시행해 피하의 유선조직, 유륜, 유두까지 모두 제거한다. 회복 기간은 보통 3~5일 정도로, 약 1주일이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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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소변을 본 영국 아기가 신장암의 일종인 ‘윌름스 종양’ 진단을 받았다.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스테이시 하트(32)와 그의 아들 잭슨의 사연을 소개했다. 2022년 6월 태어난 잭슨은 생후 16개월차였던 지난해 10월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계속 기침을 하고 숨 쉴 때 ‘쌕쌕’ 소리를 내는가 하면, 평소와 달리 갈색 소변을 보기도 했다. 스테이시는 “10년 넘게 아이 돌보는 일을 해왔는데, 그런 색의 소변은 보지 못했다”며 “혈액이 묻은 것은 아닌지 걱정됐다”고 말했다.스테이시는 잭슨을 데리고 지역 응급실을 찾아 소변 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잭슨의 신장에서 5cm 크기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잭슨에게 ‘윌름스 종양’ 진단을 내렸다. 윌름스 종양은 소아의 신장에 발생하는 신장암의 일종으로, 배가 부풀어 오르고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호흡곤란, 기침, 배뇨장애,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스테이시는 “잭슨의 신장에 생긴 종양은 크기가 신장보다도 컸다”며 “암이 폐까지 퍼졌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가 검사 결과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잭슨은 진단 3일 뒤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약 한 달에 걸쳐 5차례 화학요법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절제수술을 받았다. 이후 4주간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한 뒤, 같은 해 12월 22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스테이시는 “기적적으로 크리스마스 며칠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잭슨의 몸이 우리에게 소변으로 신호를 보낸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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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유튜버가 사망한 반려견의 복제견을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엔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운영자 A씨는 반려견 ‘티코’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려 왔으나, 1년 전 티코가 사망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1년여 만에 티코의 복제견 두 마리와 돌아온 A씨는 “반려견과 행복하게 지내면서도 언젠가 올 헤어짐이 두려웠다”며 ‘티코와 이별하게 된다면 복제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복제한) 티코는 두 마리로 태어났다. 3개월 차에 저에게로 와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반려동물 복제 자체는 합법이다. 2022년 8월 2일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 반려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삭제됐다. 그러나 A씨의 선택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의견은 ‘회복을 기원한다’는 응원과 ‘복제는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반려동물 복제 산업 현황은 어떠하며, 어떤 윤리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을까? 체세포 보관 업체와 동물보호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사후 24시간 내로 체세포 채취… 98% 동일한 복제견 얻을 수 있어 반려동물 복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질까? A씨가 이용한 반려동물 복제 업체 ‘룩셀바이오’에 연락이 닿지 않아, A씨가 이용한 반려동물 체세포 보관 업체인 ‘크리오아시아’ 측에 문의해 알아봤다.우선, 복제는 체세포 보관 업체에서 반려동물의 세포를 보관하다가, 복제를 원하는 경우 복제 업체에 따로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복제를 위한 체세포는 피부 조직에서 채취하고, 수백만 개 정도 배양해 냉동 보관한다. 복제 시기가 다가왔을 때 공여받은 난자의 핵을 체세포의 핵으로 바꾸게 된다. 이 난자를 대리모 강아지의 자궁에 착상시킨 다음부터는 일반적인 임신, 출산 과정과 똑같다.태어난 반려견은 체세포를 채취한 반려견과 유전적으로 98% 이상 동일하다. 반려견 사망 직후에도 24시간까지는 체세포 채취가 가능하다. 시기를 놓쳤다면 털이나 소변 패드 등에서 체세포 대신 DNA를 채취할 수 있는데, 현재 기술로는 DNA로 복제 동물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금으로선 체세포 채취가 우선이고 DNA 채취가 차선책이다.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는 “DNA로 동물을 복제하는 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며 “향후 기술이 개발되면 가능할 거란 희망으로 체세포 대신 DNA 보관이라도 의뢰하는 고객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개보다 복제가 어려워, 현재 중국의 시노진(Sinogene)이라는 업체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실험동물법 준수해” vs “법 지켜도 복제는 안 돼” 대립 첨예반려동물 복제는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은 주제다. 낯선 기술이라 거부감이 들 뿐 심각한 윤리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과 동물을 도구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어서다.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는 “다른 개를 죽여서 복제견을 얻는 게 아니고, 대리모를 쓰기 때문에 복제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개는 없다”며 “관련 업체에서도 윤리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험동물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체세포 보관과 복제는 별개다. 크리오아시아 측은 복제까지 가지 않고 체세포를 보관하기만 하는 것으로도 반려견을 떠나보낸 보호자들이 심리적 위안을 찾을 수 있단 입장이다.다만, 동물단체에선 다른 복제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동물이 없다 하더라도, 복제 과정에 다른 개가 대리모로 이용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복제견을 만들기 위해 다른 동물에게서 난자를 채취하고,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과정 자체가 동물권 침해”라며 “과거에 실험실에서 난자 채취에 동원된 동물들에게 후처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복제 과정에서 착취가 없으리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반려동물 과잉 생산의 문제도 제기됐다. 실험동물법을 준수한다 하더라도, 이미 유기견이 한 해 10만 마리 정도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복제견을 더 만들어내는 건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복제견이 추후 버려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복제견을 만들어 반려동물의 수를 더 늘리기보다, 이미 있는 유기견들을 입양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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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로 간헐적 단식을 꼽았다.김지훈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몸 관리에 돌입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간헐적 단식을 추천했다. 김지훈은 "먹는 걸 참기 싫어해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며 "공복시간만 철저히 유지해주면 먹고 싶은 걸 먹어도,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이 잘 빠진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은 어떤 효과를 내는 걸까?◇지방 감소시키고, 혈압 조절까지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후 야식을 먹지 않고, 다음 날 늦은 아침을 챙겨 먹으면 약 16시간의 단식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크게 3가지다.▷지방 감소=지방을 빼려면 우리 몸이 당 대신 지방을 연소하게 해야 한다. 우리 몸이 연소시킬 영양소는 인슐린이라는 혈당 조절 호르몬이 정한다.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당을 먼저 연소시킨다. 따라서 인슐린 수치를 낮춰 지방을 활발히 연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인슐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량과 하루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은데, 이때 가장 도움 되는 방법이 간헐적 단식이다.▷혈압 조절=간헐적 단식이 혈압 조절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버밍엄 앨라배마대 연구팀이 14주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8시간인 집단의 확장기 혈압이 12시간 이상 식사한 집단에 비해 4mmHg 더 감소했다. 분노 행동,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혈당 수치 개선=간헐적 단식은 혈당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팀이 평균 55세 당뇨병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한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혈당 수치)’가 0.9%가량 줄었다. ◇청소년, 임산부는 부작용 위험 있어 주의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임산부 ▲임신 예정자 ▲당뇨병 환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 빈혈, 피로 등이 생길 수 있다. 위험군에 속한다면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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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어린 나이에 치매 증상을 호소하는 7살 여자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이디 해이우드(7)는 ‘산필리포 증후군’을 앓고 있다. 세이디의 어머니 애슐리는 “소아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스무 살까지 사는 것도 기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세이디는 호흡곤란을 보여서 처음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뇌출혈을 발견해 치료를 진행했지만, 추가 검사 후 산필리포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애슐리는 “이 질환 때문에 세이디는 걷는 법, 말하는 법, 먹는 법 모두 잊게 된다”며 “1년 전만 해도 문장으로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젠 두 단어를 연달아 말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산필리포 증후군 때문에 세이디가 스무 살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의 한 종류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이다. 뮤코다당질축적증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물질이 축적되고 소변으로 과도하게 배설되면서 퇴행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 III형이며, 헤파란황산염을 분해할 때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서 발생한다. 산필리포 증후군 환자들은 12, 14, 17번 염색체 중 하나에서 변이가 발견된다. 현재 산폴리포 증후군은 전 세계 신생아 7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산필리포 증후군 환자들은 1~3세까지는 정상적인 성장 속도를 보인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성장이 느려지고, 중요한 성장 단계를 건너뛰기도 해 키가 작거나 골격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환자들은 6세 전부터 ▲청력 상실 ▲언어 장애 ▲지적 장애 ▲통제가 어려울 정도의 행동 과다 등을 보인다. 이런 증상은 질환이 진행되면서 심해지고, 악화 속도도 빠르다. 산필리포 증후군 말기에는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자주 경련을 일으킨다. 산폴리포 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에 사망한다.산필리포 증후군은 아직 완치할 수 없다. 환자들은 보통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는다. 특히 호흡곤란, 청력 상실, 관절 통증 등을 겪는 환자가 많아 이런 증상을 치료할 때가 많다. 산필리포 증후군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척 중 산필리포 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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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42)가 과거 여드름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딸에게 “중학교 때부터 (여드름이) 시작됐는데,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직도 남아있다”며 “지금도 여드름 하나라도 나면 밖을 안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치고 얼굴에 돈을 많이 썼다. 억대 넘게 쓴 얼굴이다”라고 밝혔다.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형태의 구진이나 결절, 고름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초기 여드름은 피지만 쌓여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며 염증이 동반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가 쉽고 자국이나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동반된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면 여드름이 곪고 터지는 과정에서 검붉은 자국(색소침착)이나 여드름 자국(흉터)을 남긴다.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체로 사춘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에 자극을 받아 피지를 과도하게 내보내면서 생기게 된다. 그러나 성인 여드름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특히 생리 전에 악화된다. 이외에도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돼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여드름 치료 방법으로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원리는 막힌 모낭을 제거해 피지가 잘 배출되도록 하거나 세균의 성장과 염증,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다. 외과적인 치료로는 증상 부위에 대한 주사 요법, 여드름 압출 치료, 박피술,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다만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