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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치매를 앓고 있는 미국 12살 여자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리비아 펑크(12)는 ‘산필리포 증후군(Sanfilippo syndrome)’을 앓고 있다. 앨리비아는 6살 때부터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말할 때 어려워하거나 표정을 제대로 짓지 못하는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앨리비아의 어머니 애슐리는 “6살에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길래 병원에 갔더니 ADHD를 진단받았다”며 “그런데 걷는 것도 어려워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자, 다른 문제가 있다고 직감했다”고 말했다.앨리비아는 다시 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그가 산필리포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슐리는 “소아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현재 3~5세 지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비아는 치매 증상 때문에 기억력 저하를 겪고 있다. 애슐리는 “특히 단기 기억력이 영향을 많이 받아서 새로운 것을 학습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소아 치매로 이르는 산필리포 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의 한 종류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이다. 뮤코다당질축적증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물질이 축적되고 소변으로 과도하게 배설되면서 퇴행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 III형이며, 헤파란황산염을 분해할 때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서 발생한다. 산필리포 증후군 환자들은 12, 14, 17번 염색체 중 하나에서 변이가 발견된다. 앨리비아의 경우, 17번 염색체에 변이가 생겨 발병했다. 현재 산필리포 증후군은 전 세계 신생아 7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산필리포 증후군 환자들은 1~3세까지는 정상적인 성장 속도를 보인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성장이 느려지고, 중요한 성장 단계를 건너뛰기도 해 키가 작거나 골격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환자들은 6세 전부터 ▲청력 상실 ▲언어 장애 ▲지적 장애 ▲통제가 어려울 정도의 행동 과다 등을 보인다. 이런 증상은 질환이 진행되면서 심해지고, 악화 속도도 빠르다. 산필리포 증후군 말기에는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자주 경련을 일으킨다. 산필리포 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에 사망한다.산필리포 증후군은 아직 완치할 수 없다. 환자들은 보통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는다. 특히 호흡곤란, 청력 상실, 관절 통증 등을 겪는 환자가 많아 이런 증상을 치료할 때가 많다. 산필리포 증후군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척 중 산필리포 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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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겸 유튜버 이말년(40, 본명 이병건)이 혼자서 4인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월 29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혼자서 4인분 대왕뚜껑 먹으며 프랑스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말년은 "저녁을 안 먹어서 너무 배가 고프다"며 컵라면을 꺼냈다. 제품에는 면 네 덩어리와 분말수프, 건더기수프, 볶음김치수프가 들어 있었다. 첫입을 먹은 이말년은 "짜네, 수프를 다 넣으면 안 됐다"고 했다. 대왕뚜껑은 캠핑이나 홈파티 등에서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대왕뚜껑과 같이 최근 많이 출시되는 '대용량 라면'을 혼자 다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 커져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 남성의 권장 칼로리는 2500kcal 정도다. 이말년이 먹은 대왕뚜껑의 칼로리는 1935kcal로, 한 끼에 권장 칼로리의 약 5분의 4를 채우게 된다. 특히 라면과 같은 기름진 면류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 강원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대상으로 면류 섭취와 비만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면을 만드는 밀가루는 낟알을 여러 번 갈아내는 도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이때 식이섬유 등 영양분이 떨어진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내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면류를 많이 먹으면 신체에 흡수되는 탄수화물의 양이 늘어 비만 위험이 커진다. 비만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대표적으로 비만하면 지방간이 많아질 수 있다.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전반에 흉터가 쌓이는 간경화가 유발된다. 정상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 황달 등 합병증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외에도 ▲다양한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기름진 음식, 역류성식도염 유발 위험라면처럼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면 역류성식도염 발생 위험도 커진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염증이다. 위로 들어가는 내용물의 양이 늘면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역류가 발생한다. 이때 가슴 부근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입에서는 신맛이 난다.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해선 안 된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률이 높고, 심한 경우 식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나트륨 과다 섭취, 심뇌혈관질환 가능성 높여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이다. 하지만 대왕뚜껑 제품에는 4배가 훌쩍 넘는 8370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출시 목적대로 네 명이 나눠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기게 된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량이 많아진다. 그 결과 혈압이 높아져 혈관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또 ▲위암 ▲골다공증 ▲만성콩팥병 등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라면을 국물까지 마시지 않고, 가루·볶음김치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수프를 덜 넣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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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거미에 물려 배에 구멍을 뚫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랜 에시모어(56)는 샤워를 하고 난 후 배에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국이 아프고 가렵다고 느끼기 시작하기 전에 단순히 열 발진이나 여드름 반점이라고 생각했다”며 “점차 증상이 심해져 약국을 갔는데, 벌레에 물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며칠 후, 배가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을 찾는 그랜 에시모어는 거미 독으로 인한 패혈증 진단을 받았으며, 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2cm가량 깊이의 구멍이 남았고, 부위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 에시모어는 정확히 어디서 물린 건지 모르겠지만, 밖에서 활동하는 동안 발생한 일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그는 “밖에서 빨래를 널거나 가져왔을 때 또는 정원을 청소할 때 물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에 물렸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거미에게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 독도 문제지만, 밖에 널리 퍼져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국소 염증이라면 통증, 가벼운 정도로 끝날 수 있다. 이때는 물린 상처에 침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도움이 되며 간단한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만약 전신 염증이 있다면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전신 염증의 특징은 오한과 발열이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각종 혈액검사를 받고, 정상이 아니라면 항독소,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절개술 등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여름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문제가 되는 벌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해외여행 중 확실시 특정되지 않는 벌레에게 물려 증상이 있다면 바로 현지 병원을 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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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반려동물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유수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접근성과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받아들여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이에 이들 기업 간 전략적 연대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에이아이포펫-NH농협은행·삼성화재,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휴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은 특히 펫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며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반려가구 1000곳을 대상으로 한 2023 KB 경영연구소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반려동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로 ‘건강관리’를 꼽았다. 정부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화두인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최근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이 은행·보험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종합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개·고양이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수의사에게 비대면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다.에이아이포펫은 최근 NH농협은행과 ‘반려동물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에이아이포펫과 함께 하반기 중 NH올원뱅크에서 AI 기반 자가 건강체크, 수의사 상담, 원격진료 등을 포함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작년 10월엔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티티케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눈·피부 건강체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동화약품-핏펫, KT-펫닥도 반려산업 제휴 체결반려동물 건강관리 스타트업에 제약사가 직접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은 지난해 동화약품에서 50억을 투자받았다. 핏펫은 반려동물 자가 진단 키트 개발·판매, 동물병원 찾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동화약품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이를 의약품 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동물의약품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반려동물 장묘업체와 통신사의 협업도 눈에 띈다. 최근 KT는 경기도 광주, 김포, 화성, 양주, 세종, 김해 등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포포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포포즈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서비스 혜택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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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으로 인한 우울감을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음식과 배달 음식으로 달래느라 살이 쪘다가 160kg을 감량한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는 림프부종과 우울증으로 체중이 254kg까지 올랐다가 약 160kg을 감량한 영국 런던 출신 사라 브라운(51)의 사연이 공개됐다. 림프부종을 앓고 있었던 사라는 병에 대한 우울감을 음식으로 해소했다. 림프부종은 림프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여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사라는 “우울한 나를 위해 전 남자 친구가 매일 맛있는 음식을 해줬다”며 “매 식사를 배달 음식을 먹어 체중이 약 254kg에 달했다”고 말했다. 2021년 사라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위 절제 수술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사라는 림프부종으로 인한 통증을 겪었다. 림프부종은 사라의 두 다리에 모두 나타났으며, 사라가 걸을 때마다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생긴 종양이 흔들렸다. 그는 “허벅지 안쪽 피부가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앉으면 종양 덩어리가 다리 뒤에 걸려 그 위에 앉았는데, 그럴 때마다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0월 사라는 종양 제거 수술받았다. 옥스포드 림프부종 진료소의 도미닉 퍼니스 교수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지방 4L를 제거했고, 피부 2kg도 제거했다”며 “연약한 피부를 모아 조심스럽게 꿰맸다”고 말했다. 현재 사라는 림프부종이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매일 겪는 통증은 줄어든 상태다. 사라는 "정말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었다“며 ”수술 전 254kg이었던 몸무게가 수술 후 95kg으로 줄어 평범한 옷을 입는 것도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부기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가 점점 심해진다. 일부 환자는 부종 부위에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의 체액은 단백질이 풍부해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한다.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 감염돼 열감, 피부의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때 부종으로 산소 공급이 잘 안돼 상처는 잘 안 아문다. 림프부종이 장기화하면 조직이 빳빳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돼,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굳을 수 있다. 아무래도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팔다리의 부기로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된다. 변형된 외모와 주변의 시선으로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조기에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림프부종이 발생하면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을 꾸준히 시행하게 된다. 압박 치료, 운동 등 보존적 치료를 1년 이상 시행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림프부종은 치료만큼이나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부기를 빼기 위해 열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거나, 꽉 끼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부기를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림프부종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림프부종을 완화하려면 저녁 식사는 적게, 일찍 먹고 식사 후 2시간 정도 이후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식사는 나트륨양을 줄인다. 소변량이 적고 부종이 심하다면 하루 1500cc 정도까지 수분을 제한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앉아 있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준다.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부종이 심할 때는 '간헐적 공기압박기구'로 팔다리 혈액을 심장과 신장으로 순환시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부종이 있는 곳엔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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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60대 남성이 췌장암 진단 후 12일 만에 사망했다.지난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웨스턴(64)은 소화불량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겪었다. 소화불량과 함께 평소 그는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었다. 그런데, 한밤중 크리스는 복통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고, 암 가능성이 있다는 병원 측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곧바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는 췌장암을 진단받았다. 크리스는 병원에서 10일을 보낸 후, 호스피스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에 사망했다. 실제로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췌장암 전조증상일 수 있다.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는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불행히도 통상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게 된다. 초기 췌장암의 증상에는 체중 감소, 등 쪽 통증, 복통, 구역과 구토, 소화불량, 새로 진단된 당뇨,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가려움, 어깨통증, 황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 췌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정기 검진을 놓치면 안 된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한편, 당뇨병은 췌장암 발병을 높이는 기전으로 꼽힌다. 실제로 당뇨병은 췌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실제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소화액을 생성하는 췌장 동맥 세포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고, 암세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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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와 비슷한 질환에 걸려 사망한 스페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74세 남성은 여행 중 진드기에 물려 지난 19일 마드리드에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그가 ‘크리미안-콩고 출혈열(Crimean-Congo haemorrhagic fever)’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격리됐고 치료를 받았지만, 눈에서 피가 나는 등 상태가 악화했다. 병원 측은 지난 27일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 남성은 2020년 5월에 사망한 69세 남성 이후 4년 동안 스페인에서 발생한 첫 크리미안-콩고 출혈열 사망자라고 알려졌다.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1844년 크림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군인들 사이에서 처음 나타났다. 1956년에는 콩고에서 발병해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 질환은 남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발병할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크리미안-콩고 출혈열 바이러스를 팬데믹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로 등록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이 질환을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크리미안-콩고 출혈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매개가 돼 발생한다. 이 진드기는 포유류, 조류, 설치류 등에 붙어 다닌다고 알려졌다. 진드기에 물리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초기에는 고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의식을 잃는 증상을 동반한 감기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신경마비가 나타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다.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두통을 겪는 환자들도 있다. 환자들은 눈이나 코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모습도 보인다. 출혈 증상이 나타나면 피를 토하다가 곧바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증상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이 질환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현재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다. 크리미안-콩고 출혈열은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이 질환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이 발생하면 곧바로 격리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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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59)이 건망증 증세를 고백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실은 “(나이) 60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깜빡깜빡할 때가 많다”며 “며칠 전에 산 바지가 없어서 집 대청소를 했는데, 알고 보니까 친정집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친정집에 어떻게 가져다 뒀는지, 그 과정이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 덜컥 겁이 났다”며 건망증 증세를 밝혔다. 오영실처럼 깜빡깜빡 잘 잊는 습관은 ‘건망증’이라고 불린다. 건망증은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기억장애 중 하나로,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점은 치매와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증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건망증이라 생각했던 것이 치매 증상일 수도 있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려면 특정 사건에 대한 힌트를 준 뒤 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건망증인 경우 대부분 힌트를 듣고 생각을 더듬어보면서 기억해낸다. 그러나 치매 증상이 있으면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또 ▲계산을 못 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건망증과 치매는 원인도 다르다. 치매의 경우 뇌혈관 문제나 뇌에 이상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돼 인지능력이 저하된다. 이에 반해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생기며 뇌 손상을 따로 없다. 뇌가 기억할 수 있는 한도는 정해져 있는데, 이 한도를 초과할 정도로 기억하고 생각해야 할 게 많아지면 과거 정보들을 잊게 하는 것이다.한편, 일상생활 수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같은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과 인지기능이 떨어졌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전화번호, 집 비밀번호 등 숫자와 관련된 일을 갑자기 기억하지 못하거나 일상적으로 즐겨온 취미활동을 전처럼 하지 못하고, TV에서 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질문을 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고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며, 가족행사, 약 복용 등 주기적으로 해온 일을 잊는 모습을 보인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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