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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도 탄탄한 몸을 유지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는 김동현(42)이 아침으로 늘 챙겨먹는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체력 관리는 핑계고 l EP.53'에는 오는 7일 첫 공개되는 '더 존: 버텨야 한다'에 출연하는 김동현, 소녀시대 유리(34), 덱스(29)가 게스트로 나왔다. 영상 중반쯤 유재석이 "동현이는 아침 먹고 왔어요?" 묻자, 김동현은 "아침엔 갈아서 많이 먹는다. 닭가슴살, 고구마, 마, 우유 넣어서 갈아 먹는 게 편하다. 그렇게 먹은지 꽤 됐다. 아침엔 (꼭) 건강식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김동현이 몸매 관리를 위해 챙겨 먹는 건강 식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닭가슴살, 단백질 풍부하고 피로 해소까지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함유돼 있으며 열량도 102kcal로 낮다. 닭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또 이미다졸디펩티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 ◇마, 면역역 높이고 위 편안하게 해 마는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남성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위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마의 끈적한 점액질이 위를 보호하고, 속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의 점액질 속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위벽에서 나오는 물질과 유사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마에 많이 든 식이섬유는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불량,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구마, 열량 낮지만 포만감 많이 줘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말아야 한다. 고구마는 다이어트를 하면 흔히 겪는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를 자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활동을 돕는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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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56)가 자신만의 점심 도시락 메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유튜브 잘하고 있는가? 도시로 나온 영자의 3도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영자는 녹화 쉬는 시간에 도시락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도시락에는 반숙란, 치즈, 오이 등이 있었다. 이영자는 “다른 친구들은 식곤증이 없는데 내가 식곤증이 있어서 많이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너무 졸린다”며 “그래서 허기만을 없애기 위해서 이렇게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같은 음료를 너무 많이 먹으니까 오이로 수분 보충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식곤증은 왜 생기며 이영자의 점심 식단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과식하고 자극적인 음식, 식곤증 유발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음식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발생한다.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식곤증이 더 심한 이유다. 대부분 음식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도 식곤증을 유발한다. 이 아미노산이 인체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졸음을 불러온다. 또한 세로토닌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뀐다. 식곤증을 막으려면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과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게 좋다. 과식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더 많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진다. 채소나 과일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졸음을 깨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치즈‧오이, 포만감 키워이영자가 식곤증을 예방하기 위해 챙겨 먹는 식품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서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달걀은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은 익혀 먹어야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어 있다.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려면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치즈=치즈에는 단백질, 칼슘 및 여러 다른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특히 치즈 속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한다. 그러나 치즈를 너무 많이 먹으면 포화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열량 식품이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외에도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도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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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안재현(37)이 체중 관리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고, 방울토마토와 두부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7월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평소에 관리를 어떻게 하냐" 묻자 안재현은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먹는 대로 찌는 체질"이라며 "아침에는 방울토마토를 먹는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현재 촬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때문에 낮에는 공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녁에는 마음껏 먹냐는 질문에 안재현은 "촬영이 있을 땐 여섯 시 전에 다 먹고 잔다"고 말했다. 안재현이 "요즘 두부에 꽂혀 열심히 먹고 있다"고 했다. 안재현의 체중 관리법, 즐겨 먹는 식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공복 유산소 운동, 체중 감량 효과 커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상태일 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는 공복 상태일 땐 체지방이 빠르게 연소해 효과가 커진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에 자극이 가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한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진다. 안재현이 즐겨 하는 러닝 외에도 계단 오르기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저녁 6시 전 식사하는 습관, 비만 방지저녁에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쉽게 찐다. 미국 록펠러대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은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양이 크게 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하게 섭취된 에너지가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실제 영국 얼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6시 이전에 식사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팀은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찾게 된다고 분석했다.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에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 많이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비해 소화가 느려 더부룩해질 수 있다. 또, 식사 리듬이 깨져 폭식 위험이 커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방울토마토와 두부, 포만감 크고 건강에 좋아방울토마토 한 알의 열량은 약 2kcal 정도로 매우 낮다. 하루 권장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 20알로 알려졌다. 방울토마토에는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크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들었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리코펜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신체 노화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실제 토마토를 꾸준히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든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 없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또,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져 탄수화물이 거의 없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도 덜하다.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열량도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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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발을 자꾸 핥거나 깨물 때가 있다. 무언가 이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털로 덮여 있으니 확인도 쉽지 않다. 이럴 땐 한 번쯤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받는 게 좋다. 발바닥, 발톱 주변, 발가락 사이에 생긴 염증인 ‘지간염’ 때문에 발이 가려운 상태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구내염이 생기듯, 건강한 반려동물도 몸이 잠시 약해졌을 때 세균에 감염돼 발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지간염을 사소한 질환으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 식품 알레르기 등 생각지 못한 이유로도 지간염이 생기곤 해서다. 이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식사한 후마다 염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반려동물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세균·진균·기생충 감염, 이물질 박힘 일차적으로 의심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에 따르면 지간염에서 일차적으로 의심하는 원인은 ▲세균·진균(곰팡이) 감염 ▲모낭충 감염 ▲풀씨 등 이물질 박힘 등이다. 지간염이 의심돼 동물병원에 가면 당뇨병·쿠싱병·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내과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들 내과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은 면역력이 약해져 세균과 진균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일종인 모낭충으로 인해 지간염이 생길 때도 있다. 모낭충은 모근에서 자라나므로 세균이나 진균 감염에 비해 가려움증이 극심하다. 다만, 모낭충은 동물의 영양·위생상태가 극도로 나빠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됐을 때나 감염된다. 발바닥에 풀씨 등 이물질이 박혀 염증이 생기는 때도 있다. 생각보다 진단이 어렵다. 발에 박힌 풀씨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 몸속을 돌아다닐 때도 있어서다. 이물질이 몸속을 돌다가 혈관을 막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산책 후에 증상이 생겼다든지, 특정 신체 부위의 염증이나 차가운 기운이 유독 심한 것으로 보아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 같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며 “초음파나 CT등 영상 검사로 이물질을 찾고, 조직을 열어 이물질을 제거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검사로는 이물질을 찾기 어렵다. ◇감염이 원인 아니라면 알레르기, 도관 막힘 의심세균, 진균, 모낭충, 이물질 중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 이차적으로 의심하는 원인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대표적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음식 속 단백질을 몸에서 항원으로 인식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몸 어디서든 가려움을 유발한다. 발을 빠는 습관이 있어 발 피부장벽이 무너져 있는 반려동물은 알레르기 증상이 발에 특히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알레르기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고, 끊었을 때 증상이 사라지는지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라며 “진단하는 데만 적어도 8주가 걸린다”고 말했다. 관찰 기간에는 반려동물에게 급여하는 단백질 급원을 잘 살펴야 한다. 닭보다 어류를 먹였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다면 어류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세균, 진균, 모낭충, 이물질, 식품 알레르기 등 어느 것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지간염을 두고 자가면역질환 때문이라 보는 가설도 있다. 다만, 의문점은 있는 상태다. 면역 과잉으로 인해 지간염이 생겼다면 면역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지간염이 나아야 한다. 그러나 면역억제제 중에서도 스테로이드만이 지간염 완화 효과를 보였고, 다른 면역억제제는 차도가 미미했다. 스테로이드는 다른 면역억제제들과 달리 면역력만 억누르는 게 아니라 염증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도 막는다. 이에 스테로이드만으로 낫는 지간염이 과연 자가면역질환 때문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엔 발바닥 땀샘·기름샘의 도관이 막힌 게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등장했다. ◇알레르기·도관 막힘 때문일 땐 치료 오래 걸려세균, 진균, 모낭충에 감염돼 지간염이 생겼다면 원인별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항생제, 항진균제, 모낭충 제거약 등을 쓰는 것이다. 모낭충 감염 환자는 약을 이용한 목욕도 병행하는 게 좋다. 풀씨 등 이물질이 박혀서 염증이 생겼다면 이물질부터 제거한다. 땀샘·기름샘의 도관이 막힌 게 원인이라면, 막힌 관을 뚫어야 한다. 발바닥 조직 안쪽까지 침투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된다. 당장 가려움과 염증이 너무 심해 반려동물이 힘들어한다면 스테로이드를 써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이후 레이저 치료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방 치료 등을 병행하며 약을 줄여나간다. 이 유형의 환자는 난치성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 적어도 두 달은 걸린다.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생긴 지간염은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끊어서 치료한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스테로이드를 계속 복용해 간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 합리적인 치료법일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지간염은 난치성이다. 보호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간염이 완치됐는데도 발을 계속 핥을 수 있다. 행위 자체가 습관이 돼 버린 경우다. 발을 자꾸 핥아 축축해지면 감염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간염이 거의 다 나았는데도 반려동물이 계속 발을 핥으면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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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만 햅쌀이 맛 좋은 게 아니다. 라면도 갓 제조된 햇라면이 더 맛있다. 기름 때문이다.라면의 면은 기름에 튀겨 제조된다. 기름은 글리세롤에 3개의 지방산이 결합한 구조인데, 산소를 만나면 이 구조가 끊어져 산가(acidity)가 점점 올라간다. 산소를 만나는 순간부터 반응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 다량의 유지가 산화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 색, 점성 등이 변해 품질이 낮아진다. 따라서 제조된 직후가 가장 맛있는 라면인 것이다. 라면 공장과 가까운 마트일수록 햇라면을 확보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실제 산화가 진행돼 라면의 이취가 느껴지기까지는 6~8개월이 걸린다. 이 기간이 지나면 라면의 면발과 기름이 분리되고 산패가 촉진돼 라면을 끓였을 때 기름 냄새가 강해진다.수출용 라면은 유통기한이 1년이다. 배송 기간이 길어 국내에서 유통되는 라면과 다르게 산화방지제가 함유됐기 때문이다. 라면에 사용하는 산화방지제로는 엘아스코빌팔미테이트, 토코페롤류(비타민E종류), 비타민C, 차에서 추출한 차카테킨, 차추출물 등이 있다.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만 준수했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한편, 라면 포장지가 찢기지 않았다면 먹어도 안전하다. 불쾌한 냄새는 나겠지만, 몸에 유해하지는 않다. 미생물은 수분 함량이 12% 이상일 때 번식하는데, 라면은 면과 분말스프 모두 수분 함량이 4~6% 정도로 낮다. 알루미늄이 포함된 특수한 재질로 포장돼 외부 산소나 햇빛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산패 외에 다른 물질 반응과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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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43)이 평소 두피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안녕 한국.. 다시 미국으로! 드디어 온가족 다함께 출국하는 손태영 권상우 부부 (가족여행, 수영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봄과 가을에 두피가 가렵고 건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에 올 때마다 두피 스파를 받고, 미국 집에서는 홀로 두피 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손태영이 받는다는 두피 스파는 어떤 것인지, 평소 어떻게 두피 관리를 하면 좋은지 알아본다.얼굴 피부처럼 두피를 관리한다는 뜻인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두피를 풀어주지 않으면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주름 역시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 중 하나인데, 두피를 적당히 자극하면 림프 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도 두피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손태영이 받는 두피 스파도 스키니피케이션의 일종이다. 두피 스파는 통상 스케일링, 마사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모발 관련 케어 서비스를 일컫는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관리 전 두피 상태를 우선 측정했다. 이후 두피 딥클렌징을 받고서 달라진 두피 상태를 다시 확인했다.두피 스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두피 스파 프로그램은 두피 스케일링,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영양공급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우선 샴푸를 이용해 머리카락과 두피를 깨끗이 씻는다. 다음으로 스케일링 제품을 통해 모근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녹여낸다. 마지막으로 깨끗해진 두피 위에 영양성분이 농축된 앰플을 발라 잘 흡수되도록 마사지한다.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마사지로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목적이 있다.홈케어도 같은 맥락으로 진행하면 된다. 외출 후 저녁에 샴푸를 한 뒤 잔여물 없이 깨끗이 헹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샴푸를 고를 때는 두피를 자극할 수 있는 유해 화학 성분을 배제했는지 살핀다. 샴푸 전 두피와 모발의 먼지를 부드럽게 털고 머리를 먼저 충분히 물에 적신 후 거품을 낸 샴푸로 문지른다. 샴푸 거품을 두피에 3분 정도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거품과 노폐물이 모두 씻길 때까지 깨끗하게 헹군다. 그리고 나서는 머리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오일 등을 구비해 두피 스케일링도 할 수 있다. 샴푸만으로는 오래된 각질이나 모낭을 막고 있는 노폐물까지 제거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깨끗하게 한 뒤, 구역을 나눠 모근 가까이 오일을 골고루 바른다.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이후에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마사지는 빗질로 평소에 틈틈이 할 수도 있다. 끝이 둥근 수제 나무빗이나 괄사빗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개를 숙여 아래부터 빗는 거꾸로 빗질이 두피에 덜 자극적이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미세혈액순환 증진에 도움을 준다. 두피 혈을 적당히 자극하면 순환이 원활해지고 모근과 모발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압점을 누르면 탈모를 예방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백회라 불리는 정수리 중앙, 두유라고 물리는 양 두발 선, 태양이라 불리는 양 눈 끝점을 수시로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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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렌탈 연인’ 서비스가 화제다. 일본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남자‧여자 친구를 대행해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서비스다. 그런데 요새 들어 한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 서비스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어났다. 지난 1월 한국인 유튜버가 공개한 ‘렌탈 남자 친구 빌려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약 259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서 유튜버는 현지 유명 렌탈 남자 친구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일일 남자 친구’를 골랐다며, 1시간에 1만엔(약 9만 209원)가량을 지불했다고 했다. 실제 렌탈 남자 친구 서비스는 거주지와 나이, 직업, 키, 혈액형을 비롯해 성격과 취미, 음식 취향 등 ‘예비 일일 남자 친구’에 대한 내용이 담긴 프로필을 보고 데이트를 원하는 상대방을 고르는 방식으로 만남이 진행된다. 일본뿐만 아니다. 한국에서도 한국인 렌탈 남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렌탈 남친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인간관계를 돈으로 사고파는 ‘렌탈 연인 서비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걸까?정서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외로움 때문이다.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심리적, 관계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라우마에 대한 회피 성향도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과거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나 앞으로 나타날 연애나 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미리 걱정할 수 있다”며 “렌탈 연인은 일반 연인처럼 깊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맺고 끊음이 쉬워 트라우마를 유발할 일이 덜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이유도 있다. 임 교수는 “개인주의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바쁘고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 등 친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SNS의 발달로 인해 편리하게 연인의 역할을 오프라인에 비해 빠르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렌탈 연인의 부작용은 존재한다. 임명호 교수는 “렌탈 연인으로 외로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시적으로는 즐거울 수 있으나 서비스가 끝나면 외로움이 더 심해지고 공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렌탈 연인은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닌 ‘서비스’일 뿐이라는 것. 정상적 관계가 아니다. 따라서 이런 렌탈 관계에 중독되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돼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어려워져 오히려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 임 교수는 “힘들고 복잡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연인을 만나야 한다”며 “오프라인을 통해 시작한 순수한 만남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감, 가치, 기쁨이 있고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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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아(42)가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유튜브 채널 ‘트렌드쇼퍼’에는 ‘[마이루틴플레이] 배우 정시아의 솔직 1000% 관리 비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정시아는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도 한 적 없는데, 관리하는 거를 조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년에 한 번씩 레이저 시술, 가끔씩 영양을 채우는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평소 기본을 지켜야 시술받은 게 오래 간다. 아무리 비싼 시술을 받더라도 기본 루틴을 지키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며 “그래서 제가 지킬 수 있는 루틴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본 루틴으로는 “평상시에 수분 섭취를 많이 해준다”며 “몸에 좋지 않은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이고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려서 먹는다”고 밝혔다. 또 이 영상에서 정시아는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먹는다고 밝혔다. 정시아가 밝힌 관리 비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수분 섭취하기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피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때 물을 마시면 피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 역시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빵이나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분한 수면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피부 건강에는 각종 호르몬이 관여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피부가 건조하게 하고, 콜라겐 등을 분해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 세포 재생을 돕는 성장 호르몬도 수면 중 분비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올 수 있도록 도와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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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중 콘돔이나 경구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에 실패했다면 응급피임약을 복용하게 된다. 생각보다 약값이 비싸 놀랐다는 후기, 복용 후에 속이 메스껍고 하혈했다는 후기가 종종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호르몬 조작해 임신 방해… 늦게 먹으면 피임률 급감응급피임약 성분은 레보놀게스트렐과 울리프리스탈의 두 가지다. 레보놀게스트렐 응급피임약에는 ▲노레보정(현대약품) ▲포스티노정(지아이메딕스) ▲레보니아정(명문제약)이,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에는 ▲엘라원정(현대약품) ▲엘라오일정(지엘파마) ▲리프리스정(더유제약) ▲엘라리즈정(알리코제약) ▲이프리시정(광동제약) 등이 있다. 정상적인 배란과 임신을 위해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이 주기에 맞게 적정량 분비돼야 한다. 응급피임약은 이중 프로게스테론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임신을 방해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대한여성의학연구회 학술이사)은 “노레보정 등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을 고용량으로 투여함으로써, 엘라원정 등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배란 시기를 늦추거나 수정란의 착상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두 약 모두 배란 이후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울리프리스탈 쪽이 더 길다.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은 120시간 이내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를 72시간 이내, 120시간 이내에만 약을 먹으면 피임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응급피임약은 최대한 빨리 복용해야 한다.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피임 성공률이 95%지만,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85%,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58%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병구 원장은 “72시간 이내에 복용했다면 레보놀게스테렐과 울리프리스탈 둘 다 피임 성공률이 비슷하다”며 “다만, 72~120시간 사이에는 레보놀게스테렐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울리프리스탈 복용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 복용하면 피임 효과 떨어지고 난임 가능성응급피임약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호르몬을 고용량으로 집어넣거나 호르몬의 정상적 작용을 방해하는 약이다 보니 부작용이 다양하다. ▲두통 ▲메스꺼움 ▲불면증 ▲하혈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한때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혈전이 생길 위험도 있으므로 혈전 발생 위험이 큰 흡연자와 정맥질환자는 복용하기 어렵다. 복용 빈도나 복용하는 사람의 특성에 따라 피임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일주일에 한 번꼴로 복용하면 어쩌다 한 번 복용할 때보다 악효가 떨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나중엔 몸이 약에 어느 정도 적응하기 때문이다. 한 두 달에 한 번 복용하는 정도로는 약효가 떨어지지 않으나 난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몸에 무척 해롭다. 이 밖에도 과체중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약효가 감소할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응급피임약 같은 호르몬제는 지방에 분해되며 몸에 흡수된다”며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약 성분이 잘 분해돼 체내 약물 농도가 떨어지고, 피임 효과도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약을 먹었음에도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병구 원장은 “응급피임약은 실패율이 5~15%로 믿을 만한 피임법이 아니다”며 “자주 복용하지 말고, 콘돔이나 경구피임약 복용 등 다른 피임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제네릭 출시됐지만, 약값 인하는 아직 환자들에게 자주 처방되는 응급피임약은 레보놀게스테렐 계열의 노레보정이다. 엘라원정 등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보다 약값이 더 저렴하고, 빨리 복용한다면 피임 성공률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는 “약국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정이 1만 원 후반에서 2만 원 초반,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인 엘라원정이 3만 원 후반에서 4만 원 초반이다”며 “성관계 후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았다면 보통 노레보정이 처방된다”고 말했다.응급피임약은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 적용 대상이 아니라 비싸다. 질병·부상의 진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예방진료는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비급여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일부 제약사가 응급의약품 제네릭(복제약)을 출시하며 약 개수도 많아졌다. 제약사 간 경쟁을 통해 약값이 떨어지길 그나마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네릭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주성분, 함량, 제형, 효능효과, 용법용량이 동일한 의약품을 말한다. 현대약품의 노레보정과 엘라원정이 오리지널 의약품이고,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인 ▲포스티노정(지아이메딕스) ▲레보니아정(명문제약),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인 ▲엘라오일정(지엘파마) ▲리프리스정(더유제약) ▲엘라리즈정(알리코제약) ▲이프리시정(광동제약) 등이 제네릭이다. 약값이 더 비싼 엘라원정의 제네릭은 비교적 최근인 2022년 말에 출시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단계라 제네릭 출시로 말미암은 약값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엔 이르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42억 9927만 3097원 규모의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엘라원정의 점유율은 81%다. 그 뒤를 더유제약의 리프리스정(8%), 알리코제약의 엘라리즈정(6%), 지엘파마의 엘라오일정(2%), 광동제약의 이프리시정(3%)이 뒤따른다. 다만, 더유제약 리프리스정, 알리코제약 엘라리즈정, 광동제약 이프리시정은 모두 지엘파마에서 위탁 제조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현대약품과 지엘파마로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 시장이 양분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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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전 질환을 앓으면서도 치료받지 못해 깡마른 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6세 소년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출신 파디 알잔트(6)의 사연이 공개됐다. 파디는 낭포성섬유증을 앓고 있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해 체중이 10kg까지 떨어졌다가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치료받고 지난 5월 31일 퇴원했다.파디는 낭포성섬유증이라는 유전 질환을 지니고 태어났다. 낭포성섬유증은 ▲폐 ▲간 ▲췌장 ▲비뇨기계 ▲생식기 ▲땀샘 등 신체의 여러 기관을 침범하는 유전 질환이다. 파디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진 병원 치료받으며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파디는 전쟁이 시작된 후 가자지구에 닥친 식량난과 영양 부족으로 급격히 체중이 줄었다. 전쟁 이전에 18㎏을 조금 넘겼던 그의 체중은 5개월 만에 절반 수준인 10㎏으로 줄었다. 그 당시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로이터 통신의 기자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파디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는 즉시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파디를 돕고 싶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그중에는 미국 기반의 국제구호단체 팔레스타인 아동 구호기금(PCRF)의 해외 치료 프로그램 담당자인 타레크 하일랏이 있었다. 하일랏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파디의 상황을 알렸고, PCRF와 WHO의 구호 직원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파디를 구출해 지난 3월 파디를 이집트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이집트에서 치료받으며 체중과 폐 기능 등을 일부 회복한 파디는 PCRF의 도움으로 5월 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병원에서 치료받게 됐다. 파디를 담당한 낭포성섬유증 전문의 존 케이 드셀리 게르마나는 "그때 파디는 뼈 위에 피부가 붙어 있었다"며 "영양실조로 배가 심각하게 부풀었고 눈에 초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 개월간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은 파디는 지난 5월 31일 퇴원했다. 현재 병원 근처 집에서 엄마와 지내고 있는 파디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PCRF가 열어준 행사에 참석해 풍선을 부는 등 건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낭포성섬유증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발생하는 외분비샘 질환으로 서양권에서는 출생아 3500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나지만, 동양권에서는 사례를 보고할 정도로 드물다. 낭포성섬유증은 폐, 부비동, 췌장, 생식기 내 상피세포의 염소 이온 통로 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의 양적 또는 기능적 저하로 장기에서 점액 배출이 어렵게 된다. 또한 점액 내 수분이 적어지는 외분비샘 이상을 초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으론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소화 불량 ▲성장 부진 ▲창자 막힘증 ▲전해질 불균형 ▲소화 불량 ▲성장 부진 ▲불임 등이 있다. 현재 낭포성 섬유증을 완치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치료 목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으론 호흡 물리 치료, 기관지 확장제의 흡입 치료, 항생제 투여 등이 있다. 만약 소화기관이 약한 환자라면 비타민 보충 요법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