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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와 팔씨름하다 뼈가 ‘뚝’… 20대 남성 수술까지 받아

    친구와 팔씨름하다 뼈가 ‘뚝’… 20대 남성 수술까지 받아

    팔씨름하다가 오른쪽 상완골 골절을 진단받은 베트남 출신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징뉴스(Zingnews)’에 따르면 베트남 응에안 출신 남성 A씨(21)는 친구들과 팔씨름하던 중 갑자기 ‘뚝’하는 소리를 듣고 오른쪽 팔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는 시간이 지나고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병원에 갔고, 그는 상완골(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진 긴 뼈) 골절을 진단받았다. A씨는 어깨뼈에 나사를 박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4일 만에 퇴원했으며 한 달이 지난 후 상처 예후를 확인하는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오른쪽 어깨뼈의 수술 상처는 잘 아물었고 운동능력도 회복됐다고 나타났다. 비엣덕 대학 병원 의사는 “팔씨름 중 상완골 골절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며 “이에 따라 어깨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하는 팔씨름 중 자주 일어나는 상완골 골절에 대해 알아본다. 상완골은 어깨의 견갑골과 하완골(아래팔뼈)을 연결한다. 상완골은 뼈가 길다 보니 비트는 힘이 가해지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팔씨름할 때 상대를 이기기 위해 비트는 힘을 쓰는데, 이 힘이 상완골 골절을 유발하는 것이다. 상완골은 한 번 손상되면 영원히 팔을 위로 들지 못하거나, 완전한 회복까지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팔씨름할 때는 팔을 지나치게 회전해서 비트는 힘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팔씨름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 운동을 즐기거나 활동 범위가 큰 업무를 할 경우, 낙상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상완골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고령층에서도 발생할 위험이 다. 상완골 골절은 ▲어깨 근처의 상부가 골절되는 근위 상완부 골절 ▲중간 부분이 골절되는 중간부 상관골 골절 ▲팔꿈치 근처의 하부가 골절되는 원위 상완부 골절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상완골이 골절되면 심한 부기와 멍뿐 아니라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상완골 골절은 보통 수술을 진행하거나 금속판과 나사 등으로 뼈를 고정해서 다시 맞춰야 한다. 상완골 골절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상완골의 근위부(몸통과 가까운 부분)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척추·관절질환김예경 기자2024/09/09 13:34
  • ‘3개월 만에 9kg 감량’ 가수 윤성… ‘이 음료’ 자주 마셨다는데, 무슨 효과?

    ‘3개월 만에 9kg 감량’ 가수 윤성… ‘이 음료’ 자주 마셨다는데, 무슨 효과?

    가수 윤성(46)이 레몬수를 마시고 채식해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JTBC 프로그램 ‘다큐 플러스’에서 윤성은 “3개월 전 60kg였는데 9kg을 감량해 51kg이 됐다”며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모니터링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얼굴이 많이 부어 있었다”며 “충격받아 체중을 재보니 인생 최고 몸무게가 돼 있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레몬수를 자주 마셨다”며 “채소 위주로 식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 준비하는 윤성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내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 고기는 먹지 않지만 새우, 계란, 우유 정도는 먹으며 단백질을 채운다”고 말했다. 가수 윤성의 다이어트 비법인 레몬수의 효과와 페스코 베지테리언에 대해 알아본다. ◇레몬의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 다이어트에 효과적레몬수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미국 오클랜드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고 나타났다. 더불어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레몬수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준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 내준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게 좋다. 물에 레몬 껍질을 넣고 6시간 정도 우려주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우유‧계란‧새우 등으로 단백질 섭취해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가금류, 육류는 먹지 않고 유제품, 계란, 새우와 같은 어류 등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다.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체중 감량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채소만 먹으며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영향 불균형 문제가 생긴다. 단백질, 철분, 비타민B, 아연 등은 채식만 했을 때 결핍되기 쉬운 대표적 영양소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유제품, 달걀, 어류 등을 섭취해 채식만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우유에는 리파아제, 락타아제, 프로테아제 등 40여 종의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들은 항균·면역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장내 지방질 분해를 도와 소화·흡수율을 높여 몸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해 채소와 함께 먹으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며, 오메가3, 비타민A, 셀레늄,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들도 보충할 수 있다. 새우에는 타우린,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이 다량 분포한다. 이 성분은 머리와 꼬리에 집중돼 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줘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 분포하는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 칼슘도 많다. 칼슘 함량은 일반적인 어류의 3~4배, 육류의 7~8배에 달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09/09 11:29
  • “허벅지에 멍 20개 생기더니”… ‘이 암’ 진단 30대 美 여성, 무슨 사연?

    “허벅지에 멍 20개 생기더니”… ‘이 암’ 진단 30대 美 여성, 무슨 사연?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부신피질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호프 로(37)는 관절에 통증과 함께 무릎 부종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과 함께 손발에도 부종이 발생했다. 1년간 20번 이상 의사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불안감을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다리에 멍이 여러 개 생기면서 체중 증가와 함께 얼굴 발진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그 후 그는 병원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게 됐는데, 치료를 받아도 오히려 증상은 더 심해졌다. 결국 응급실에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호프 로는 부신에서 9.5cm 종양을 발견했고, 부신피질암종이라는 매우 희귀한 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미혼모로서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했다”며 “처음 1년 동안 밤새 울곤 했다”고 말했다. 이후 호프 로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화학요법을 통해 치료를 이어갔다. 이후 2년간의 치료 끝에 호프 로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에 정말 건강했다”며 “처음 알아차린 증상은 관절에 있었고, 설명할 수 없는 무릎 부종과 손발 부기 그리고 혈압이 높은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부신피질암 관련 비영립 단체를 설립하고, 암 인식 향상 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신피질암은 부신암을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부신이라는 기관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부신암 중 40%는 비기능성 암이라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고, 초기 증상도 없다. 그런데, 환자 중 60%는 특정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성 암에 걸린다. 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면 쿠싱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환자들은 달덩이 같은 얼굴, 복부 중심 비만, 부종, 등을 겪는다. 암이 전이되면 전이 부위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피부가 얇아지면서 멍이 잘 생기기도 한다. 부신암은 대부분 유전과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는 유전적 결함이 발견되기도 한다.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신생아의 저혈당증과 고인슐린혈증을 일으키는 유전질환) 등 유전질환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부신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암이 부신 내에 국한되어 있다면 부신의 완전한 수술적 절제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 그런데, 암이 진행돼 림프절, 복막,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됐다면 국소적 절제술은 큰 의미가 없다. 이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등 전신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부신암은 악성도가 높아 전이가 쉽게 발생해 재발도 잦다. 그런 만큼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4/09/09 11:26
  • 뒷다리 못 가누는 강아지… ‘이 증상’ 보이면 사망 위험도 [멍멍냥냥]

    뒷다리 못 가누는 강아지… ‘이 증상’ 보이면 사망 위험도 [멍멍냥냥]

    큰 외상을 입은 게 아닌데도 반려동물이 뒷다리를 갑자기 못 쓸 때가 있다. 놀란 마음에 공황에 빠지기 쉽지만, 침착하고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와야 한다. 굳은 몸을 마사지로 풀어주면 괜찮겠지 싶어 몸을 주물러줘서는 안 된다. 뒷다리가 마비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둘 다 동물병원에 와야 처치할 수 있다.◇호흡곤란 동반되면 혈전 의심… 응급상황반려동물의 뒷다리가 마비됐다면, 우선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은 것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근비대증(HCM)이 잘 생기는 고양이에게서 특히 잦다. 심근비대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 안쪽 공간이 좁아지니 혈액이 심장 안에서 원활히 이동하지 못해 혈전이 생기곤 한다. 이 혈전이 혈액을 타고 흐르다 하체로 내려가는 대동맥을 막으면 뒷다리가 마비된다. 이때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골든타임을 따지기 어려울 정도의 응급 상황이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혈전이 대동맥을 막을 정도라면 심장 기능이 극도로 떨어졌다는 뜻”이라며 “심근비대증으로 혈전이 생기기 전에 폐에 물이 먼저 차는 편이므로 하체 마비에 호흡 곤란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근비대증이 생기면 심장으로 흘러오는 혈액이 심장 안에 다 수용되지 못한다. 이에 심장에 연결된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 혈장 같은 일부 혈액 성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에서 폐에 물이 차면 숨쉬기 힘들어진다. 동물병원에 데려오면 산소호흡기로 산소를 주입하고,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한다. 폐에 찬 물을 제거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응급처치해서 살아난 후라도 다리를 다시 쓸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다. ◇디스크가 원인일 땐 48시간 내로 치료해야디스크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파열돼, 다리와 연결된 신경을 압박하면 뒷다리가 마비된다. 신경이 어느 정도 눌리느냐에 따라 다리를 저는 데서 그치기도 하고, 주저앉아 못 일어나기도 한다. 뒷다리가 미끄러지듯 어설프게 걷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배뇨·배변 기능과 관련된 신경이 함께 눌렸다면 대소변을 자꾸 흘릴 수도 있다.  심근비대증만큼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이 경우에도 48시간 이내에 치료받아야 한다. 그래야 뒷다리 기능이 돌아올 가능성이 커진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신경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기 쉽다. 동물병원에선 호흡마취 후 MRI를 촬영해, 신경이 어디서 얼마나 눌렸는지 확인한다. 약간 눌린 상태라면 진통 소염제를 투여해 눌린 부위 주변의 염증과 부종을 완화함으로써 신경에 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수술이 부담스러울 때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약물로 디스크 질환 자체를 치료할 순 없으므로 증상 개선엔 한계가 있다”며 “신경이 심하게 눌려있다면 꼭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줄기세포 치료는 디스크에… 침 치료는 다 효과 있어심근비대증이든 디스크 질환이든 보호자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 반려동물의 몸을 주물러주지 않는다. 혈액 순환이 잘 되라고 마사지했다가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가정에 휴대용 산소호흡기가 있다면, 이를 사용하며 병원에 데려오는 게 가장 좋다. 문종선 원장은 “몸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 신경이 더 손상될 수 있다”며 “산소를 공급해주면 호흡 곤란도 완화할 수 있고, 손상된 조직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활 단계에서 줄기세포 치료나 한방 침 치료를 고려한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될지 잘 따져봐야 한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세포 분화를 촉진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을 재건하고 염증을 줄인다. 이에 디스크와 신경이 손상된 사례에는 도움이 되지만, 심근비대증에는 아니다. 문종선 원장은 “심근비대증은 조직 손상이나 염증 문제가 아닌 심장 혈류 문제라 줄기세포 치료제 효과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 침 치료는 두 사례 모두에 도움된다. 상처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는 침을 찔러넣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며 치유 물질이 상처 부위에 빠르게 전달되는 덕이다. 다만, 치료 효과가 단번에 나타나지는 않아 적어도 4회는 치료해야 차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9/09 07:00
  • 우리는 왜 자살을 막으려 할까요?

    우리는 왜 자살을 막으려 할까요?

    "선생님, 제가 왜 죽으면 안 되나요?" 진료실에서 이 질문은 언제나 가슴을 철렁하게 합니다. 그건 지금 내 앞에 있는 누군가가 치명적인 '존재론적 고민'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어떻게 답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스스로 삶을 중단해선 안 된다는 말은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하지만,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이자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다" 위대한 철학자조차 고심하게 만든 질문 앞에서 정신과 의사들은 너무나 초라해집니다. 그저 어떤 대답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지 필사적으로 고민할 뿐이지요. 이럴 땐 신이 주신 목숨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고 근엄하게 꾸짖을 수 있던 몇 백년 전 사제들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파편화된 세상에서 자살 역시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는 주장에 맞서는 것은 역시 한낱 개인일 뿐인 의사들에게도 힘에 부치는 일입니다.만약 자살이 단순한 '선택'이라 한다면 의사가 감히 그것을 막아도 되는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 사회는 자살을 막기 위해 관련 보도 내용을 규제하거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개인을 입원시키는 등의 다양한 일을 합니다. 이런 조치들은 어느 정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화하기 위해 적절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심지어 의사조력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이 해외 몇몇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면서 문제가 복잡해졌습니다. 의사조력자살은 회복의 여지가 없는 말기 환자들이 치사량의 약물 투여 등 의료진 도움을 통해 자살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의사가 자살을 도와주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자살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윤리학자들은 먼저 생명 존중의 의무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생명을 가진 것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해치면 안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신고하는 것이 도덕적 의무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에게는 이런 의무가 좀 더 강하게 적용됩니다. 심지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밀 보장의 의무조차 잠시 예외가 될 수 있지요. 미국 정신의학회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의 윤리 규정에서는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경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보호자에게 경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자살을 개인의 선택으로서 존중하려면 그 선택이 온전한 판단력을 갖춘 상태에서 이뤄지는 게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살이 평소의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하는 결정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자살 시도가 정신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누군가 자살을 결정할 때 그것이 정말로 자율적인 결정이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자살 사망자들의 삶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유를 밝혀내는 작업을 '심리부검'이라 합니다. 심리부검에서는 사망자의 행적 추적, 주변인 면담, 의무기록 및 수사기록 검토 등 다각도 분석을 통해 죽음에 의도성이 있는지,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는지를 추정하게 됩니다. 1950년대 미국의 특정 지역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한 모든 자살 사망자를 대상으로 최초의 심리부검 연구가 수행됐습니다. 이 연구에서 134명의 자살자 중 약 90%가 자살 시점에 우울증이나 알코올 사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유사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이 비율은 공통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자살은 정신질환과 연관돼 있습니다. 정신질환은 생각이나 감정, 행동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런 왜곡은 특히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같은 중증 정신질환에서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급성기 환자들은 갑자기 대통령이 되겠다며 선거에 출마하거나 사악한 비밀 조직의 미행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우울증과 같이 좀 더 흔한 질환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우울증의 핵심 요소는 부정적 인지왜곡으로, 자신이나 주변 환경, 미래에 대해 별다른 근거 없이 실제보다 더 나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의 늪에서 사람들은 종종 스스로의 고통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느끼는데 치료를 통해 나아지면 사실은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는 것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생각의 왜곡이 바로잡히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울증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은 환자 스스로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 먼저 정신질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온전한 상태에서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죽겠다는 마음의 반대편에는 종종 다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종종 죽음 그 자체를 좇는다기보다는 지금의 고통을 끝내고 싶어서, 가까운 누군가가 나의 고통을 알아주었으면 해서, 현실적인 문제가 막막하게 느껴져서 등 숨은 이유가 많습니다. 물론 이것이 그저 '자살하는 척' '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의식하는 것만이 마음의 전부가 아니고, 때로는 주의를 기울여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기에는 마음이 너무 지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들은 누군가의 죽겠다는 마음을 바로 수긍하기에 앞서 도움을 청하는 다른 목소리가 있는지를 주의 깊게 듣고자 합니다. 물론 독심술사가 아닌 이상 죽음을 바라는 누군가에게 정신질환이나 다른 의도가 있는지 여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자살하려는 누군가가 완전히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면, 막으려 드는 것은 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죽음은 돌이킬 수 없는 무서운 것입니다. 사람이 회복돼 죽음을 대신할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영원히 사라져 버립니다. 어느 쪽도 확신을 갖고 택할 수 없지만, 자살의 결과는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점, 자살 시도자에서 정신질환 유병률이 높다는 점, 망자의 주변인들이 받을 추가적인 고통 등을 고려하면, 자살 시도에 대해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개입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입니다.정리하면, 정신과 의사들은 누군가가 자살이라는 결론에 이르러도 그의 자율성과 의도가 진정으로 반영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살 시도를 멈추도록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죽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의사들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우리는 정신의학 전문가로서 정신질환으로 인한 고통이 때로 영원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적절한 도움이 있다면 빠져나오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추가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마음을 동정이나 연민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아래 시인의 말처럼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사랑의 발명 - 이영광>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아무도 없는 산비탈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누워 곡기를 끊겠다고 너는 말했지나라도 곁에 없으면당장 일어나 산으로 떠날 것처럼두 손에 심장을 꺼내 쥔 사람처럼 취해 말했지나는 너무 놀라 번개같이,번개같이 사랑을 발명해야만 했네  그래서 우리는 수많은 진료실에서 반복해 결심합니다. 당신이 산비탈로 떠나지 않도록 곁에 있겠다고, 필요할 때 번개같이 사랑을 발명하고 또 재발명해 낼 것이라고. 이런 사랑의 마음을 담아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9월 '자살 예방의 달'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칼럼을 한 주에 한 건씩 연재할 예정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박성현 당신의숲정신건강의학과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2024/09/08 22:00
  • “똑같이 고쳐주세요”… 팬 500명 똑같이 성형수술 시킨 中 인플루언서

    “똑같이 고쳐주세요”… 팬 500명 똑같이 성형수술 시킨 中 인플루언서

    지난 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 뷰티 인플루언서 왕징(30)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 자신의 성형 수술 경험과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을 찍으며 9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왕씨의 얼굴은 성형외과 업계에서 완벽한 모델이라 극찬을 받았고, 지금과 같은 얼굴을 얻기 위해 성형에 100만 위안(1억88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인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의 얼굴을 모델로 삼아 자신을 닮고 싶어 하는 고객을 상담한다. 그의 많은 팬들이 그와 같은 모습이 되고 싶어 방문했고, 왕징이 공유한 바에 따르면, 최소 500명 이상이 그의 얼굴을 모방해 성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왕징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왕징의 모습으로 성형하기 위해서 약 6만 위안(1100만 원) 이상을 썼다”며 “성형에 투자한 후 자신감이 넘친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모두가 똑같아 보이고 개성을 잃는 것 같아서 무섭고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위 사례처럼 연예인이나 특정 인물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중독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성형중독은 알코올중독이나 도박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 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과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부위를 비롯한 몸 곳곳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가들 역시 특정 부위에 대한 무리하고 반복적인 수술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 재수술을 받으면, 내부에 생긴 흉터 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된다. 따라서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9/08 13:00
  • 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 피부과 안 가고 '이 방법'으로 관리한다

    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 피부과 안 가고 '이 방법'으로 관리한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백현(32)이 피부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 (feat. 엄마 찬스) | 쏘는형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6일 솔로 앨범인 미니 4집 'Hello, World'로 컴백하는 백현은 오랜만에 만나는 신동엽과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신동엽은 백현에게 "데뷔 13년 차가 됐는데 피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뽀송뽀송하고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열심히 번 돈을 왜 다 병원에 갖다주냐는 물음에 백현은 손사래를 치며 "피부과를 원래 잘 안 다닌다"고 했다. 백현은 "피부가 엄청 예민한 편이라 피부과를 갔다 오면 뒤집어진다"며 자신의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백현은 스킨, 로션, 아이크림 등 여러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대신 화장품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앰플과 크림 두 가지만 바른다고 밝힌 그는 "딱 기본에만 충실한 걸 쓰니까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백현의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아무리 좋은 기초 화장품도 과하면 독실제로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는 건 피부에 좋지 않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사용한 집단의 피부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피부에 미처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이 표면에 남는다. 피부 표면에 남은 화장품이 산소와 만나면 과산화지질로 바뀌는데,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여러 화장품을 동시에 바르면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이 일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피부 부위에 따라 건성, 지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혼합성 피부라면 화장품을 고르는 데 고민이 생긴다. 이 경우 부위별로 다른 성분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유분 분비가 적어 건조한 부위에 유분기와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바르면 된다.◇세안 전에는 손 깨끗이 씻어야백현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세안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수할 땐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다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는 게 좋다. 그 거품을 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T존부터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문지르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 먼지가 심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한 날이면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닦는 게 좋지만, 아니라면 한 번으로 충분하다.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중 세안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9/08 07:15
  • 성관계 후 ‘이 약’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발진 가득, 무슨 일?

    성관계 후 ‘이 약’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발진 가득, 무슨 일?

    미국 19세 여성이 응급 피임약 복용 후 극심한 피부 질환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육군 병원 항공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병력이 없는 19세 미군 여성이 갑자기 통증이 있는 결절이 생김과 함께 정강이에 멍이 들었다. 그는 불에 타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고 묘사했다. 특별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그는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기 약 일주일 전 성관계 후 응급 피임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피부 검사 결과, 약 4~5cm의 피하결절이 발견됐고, 결절성 홍반을 진단받았다. 약물 복용 후 추적 관찰 결과, 다행히 증상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고됐다. 결절성 홍반은 피하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양측 대퇴부에 완두 크기 또는 달걀 크기로 살짝 돋아오른 홍색 결절이 생기는데, 상당히 단단하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 외에도 몸통이나 팔에 발생하기도 한다. 드문 경우지만, 발열이나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결절성 홍반은 피임약과 같은 약물에 대한 반응, 감염 또는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다른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임약을 먹으면 일부에서 특정 성분에 대한 호르몬 알레르기로 인해 결절이나 홍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피부의 돌기를 확인해 결절성 홍반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데, 때때로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생검(소량의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결절성 홍반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리 들어올리기, 항염증제 복용하기, 부기 줄여주는 약물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용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 사례는 ‘에도리움 저널’에 게재됐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4/09/07 13:00
  • 매주 '이것' 480개 흡입, 결국 걸을 수 없게 돼… 영국 20대 男 무슨 일?

    매주 '이것' 480개 흡입, 결국 걸을 수 없게 돼… 영국 20대 男 무슨 일?

    매주 480개씩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가 손이 구부러지고 똑바로 설 수 없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코너 윌튼(27)은 18세 때부터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 해피 벌룬에는 아산화질소가 들어 있는데,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 '웃음 가스'라고도 불린다. 코너는 주말마다 480개의 풍선을 흡입했다. 그러다 2022년 11월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해피 벌룬 속 아산화질소가 산소 공급을 막고 몸속 비타민B12를 배출시켜 결핍 상태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코너는 3개월간 이틀에 한 번씩 다리에 비타민B12 주사를 맞아야 했다. 게다가 심각한 신경 손상으로 몸이 마비됐고, 척수의 아급성(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 퇴행도 나타났다. 그때부터 코너는 거의 두 달간 설 수 없었다. 근육 조절 능력 상실로 손이 공룡처럼 구부러져 핸드폰을 드는 것도 불가능했다. 또, 5개월 동안은 실금으로 기저귀를 차야 했고, 소변 배출을 위해 카테터까지 삽입했다. 그는 병원에서 3개월, 재활병동에서 4개월을 보냈지만 다시는 똑바로 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코너는 이제 목발과 휠체어를 사용해 이동해야 하고, 하루 30알의 알약을 복용하고 있다. 코너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그는 "다시는 불법 약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며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과거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코너는 "사람들은 아산화질소가 다른 약물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코너가 흡입한 아산화질소, 얼마나 위험할까?아산화질소는 마시면 웃음이 나오고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줘 '웃음 가스' '해피 벌룬'이라 불린다.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하는 의료용 가스로, 마취제로 주로 사용된다.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할 때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아산화질소를 오남용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있어야 호흡이 촉진된다. 아산화질소의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 반대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호흡 기능이 떨어져 산소를 제대로 들이마시지 못한다. 저산소증은 초반에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다 뇌 등을 포함한 신경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져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심하면 사망까지 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아산화질소를 활용해 의료행위를 한 뒤에는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인다.또한, 아산화질소 오남용은 코너의 사례처럼 비타민B12 결핍을 유발한다. 비타민B12는 8개의 비타민B 중 하나로, DNA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한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하다.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DNA에 손상이 생기고, 피를 만드는 조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산화질소 소지와 판매는 불법이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면서 그해 8월 아산화질소가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처방전 없이 흡입 등의 목적으로 소지하거나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9/07 10:30
  • '봄날의 햇살' 하윤경, 운동 마치고 '이 음식' 주로 먹어… 다이어트에 효과?

    '봄날의 햇살' 하윤경, 운동 마치고 '이 음식' 주로 먹어… 다이어트에 효과?

    배우 하윤경(31)이 평소 체중을 조절할 때 고기류의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영원한 '봄날의 햇살' 배우 하윤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윤경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 최수연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영상에서 하윤경은 다음 작품을 위해 액션을 배우며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마르면 운동하기가 힘들어 일부러 찌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운동을 마친 하윤경은 "평소 운동을 마친 후 닭가슴살과 같은 고기류나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를 주로 먹는다"고 했다. 정말 고기류의 음식들은 다이어트할 때 효과적일까? 그렇다.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 특히 체중 관리 중이라면 오리고기, 닭고기 등 가금류를 택하는 것이 좋다. 육류 중에서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리놀레산과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닭고기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건강과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도 좋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나 카르니틴이 함유돼 있다. 이는 체지방을 연소하는데 도움을 줘 체중 조절에 좋다.특히 오리고기는 100g당 132kcal로 다른 육류에 비해 열량은 낮지만 영양소로 살펴보면 단백질은 쌀의 6배, 콩의 1.4배 정도,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더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또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하윤경이 자주 먹는다고 한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들 때 적합한 음식이다. 하지만 무조건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닭가슴살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삶은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 대신 참치, 연어, 계란 흰자를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샤브샤브 역시 체중 조절할 때 먹기 적합한 음식이다. 가장 큰 이유는 주재료인 채소와 고기를 함께 섭취하기 때문이다. 채소는 칼로리가 적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 사각거리는 씹는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샤브샤브의 국물과 소스, 칼국수나 죽 등의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9/06 20:15
  • AZ, 임핀지·엔허투 등 항암 포트폴리오 잠재력 확인 나선다 [팜NOW]

    AZ, 임핀지·엔허투 등 항암 포트폴리오 잠재력 확인 나선다 [팜NOW]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7~10일에 개최되는 2024 세계폐암학회(WCLC)와 13~17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회의를 통해 항암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두 학회에서는 5건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과 41건의 구두 발표를 포함, 130편 이상의 초록 발표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과 후보물질 17개가 소개된다. 이 중 유럽종양학회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기술의 장점이 소개된다.세계폐암학회에서는 임상 3상 시험 'TROPION-Lung01'에서 수집된 조직 샘플에 아스트라제네카 자체 전산 병리학 플랫폼인 QCS(quantitative continuous scoring)를 적용한 탐색적 결과를 최신 임상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최신 임상 구두 발표를 통해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TROPION-Lung01'의 전체생존 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과발현 절제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를 평가한 임상 1b상 시험 'DESTINY-Lung03' 파트1의 유효성·안전성 데이터 또한 소개된다.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이뮤도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HIMALAYA'의 5년 전체생존 데이터는 미니 구두 발표를 통해 소개된다. 해당 임상 시험은 전신 치료 경험이 없고 국소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아스트라제네카 수잔 갈브레이스 항암 연구개발 수석부사장은 "세계폐암학회에서는 ADC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환자 선별을 최적화하고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예측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기 위한 전산 병리학 플랫폼 결과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폐암에서 TROP2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임핀지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두 가지 ADC의 임상적 가치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중요한 성과를 최초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럽종양학회에서는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방광절제술 전 임핀지·보조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과 수술을 마친 후 임핀지 단독 보조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NIAGARA'의 결과가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HER2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뇌 전이를 동반한 환자군과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으로 나눠 엔허투를 평가한 임상 3b/4상 시험 'DESTINY-Breast12'에 대한 최신 임상 구두 발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상 1b/2상 시험 DESTINY-Gastric03에 대한 구두 발표에서 HER2양성 위암과 위식도접합부(GEJ)암의 1차 치료제로서 엔허투·항암화학요법·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데이터가 소개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06 18:45
  • ‘탁구 레전드’ 54세 현정화, 골감소증 심하다는데… 직접 밝힌 관리법은?

    ‘탁구 레전드’ 54세 현정화, 골감소증 심하다는데… 직접 밝힌 관리법은?

    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 감독(54)이 건강 근황을 공개했다. 오늘 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현정화가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그는 “은퇴하고 난 후 몇 년 동안 정말 운동을 안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근육이 다 빠졌다”며 “선수 시절에 53~54kg이었는데 지금은 42~43kg이다. 운동을 그만두고 10kg 정도가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갱년기가 오고, 골감소증 진단도 받았다. 의사가 몸에 비타민D가 너무 부족하다더라. 살짝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후 뼈 건강을 위해 햇볕을 자주 쬐기 시작했다는 현정화는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려고 골프 운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급격히 약해진 뼈 지키는 솔루션으로 영양 만점인 브로콜리 달걀말이를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현정화는 밥을 먹고 난 후 딸이 선물한 비타민K도 챙겨 먹었다. 현정화가 뼈 건강 관리를 위해 하고 있는 운동과 식단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운동하기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 특히 뼈에 가볍게 무게가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뼈는 적당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골 생성률이 높아진다. 맨손체조, 걷기, 조깅 등의 운동이 좋다. 햇볕을 쬐며 운동하는 것은 더욱 좋다. 햇볕은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를 몸속에서 합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만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체력과 심폐기능 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강도가 낮은 운동부터 시작해 차츰 운동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브로콜리 달걀 브로콜리 달걀에 들어간 달걀은 칼로리가 낮으면서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또 달걀에는 비타민D도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한다. 비타민D는 장내 칼슘 흡수를 돕고, 칼슘과 인의 수치를 조절한다. 따라서 건강한 뼈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브라티슬라바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달걀 껍질 섭취가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K 섭취비타민K는 주요 뼈 단백질의 하나인 오스테오칼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뼈 건강에 있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혈중 비타민K 수치가 낮았으며, 3개월 동안 1mg의 비타민K를 주입하자 폐경기 여성에게서 소변을 통한 칼슘 손실이 줄었다. 비타민K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와 달걀, 우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9/06 17:59
  • 각양각색 '진통제'의 모든 것… 뭘 써야 효과 있을까? [이게뭐약]

    각양각색 '진통제'의 모든 것… 뭘 써야 효과 있을까? [이게뭐약]

    비마약성 진통제는 우리가 아플 때 가장 많이 찾는 약으로, 제품이 워낙 많고 다양해 어떤 상황에 어떤 약을 써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또 간혹 술을 마신 후 숙취로 머리가 아플 때 아세트아미노펜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이부프로펜을 복용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다양한 진통제의 효과와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비마약성 진통제,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통해 효과우리 몸에서 발열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생리 활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모두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며, 크게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하 NSAIDs)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서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신경물질 '세로토닌'을 조절해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한다. NSAIDs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전 단계 물질인 '시클로 옥시게나아제(COX1·2)'를 억제해 진통, 소염, 해열의 효과를 나타낸다.'진통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타이레놀'은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다. 반면 NSAIDs에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등이 있다. 각각의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에는 헤일리온코리아의 '애드빌', 대웅제약의 '이지엔6 프로', GC녹십자의 '탁센', 바이엘의 '바이엘 아스피린정'이 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열을 낮추기 위한 1차 치료제로, 항염증 효과가 없는 대신 가벼운 몸살은 진정이 가능하다. 반면 NSAIDs는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낮은 확률로 정상 체온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해열을 목적으로 우선 사용되지는 않는다. 대신 NSAIDs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포함한 통증과 염증 완화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위 약하면 아세트아미노펜·덱시부프로펜… 편두통에는 나프록센평소에 위가 약하거나 공복인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NSAIDs에 비해 위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지 않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는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빈속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을 줄인 성분으로, 효능은 이부프로펜과 유사함에도 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위가 약한 사람이 사용하기 좋다. 이부프로펜은 생리통에 많이 사용되며, 멍을 빨리 빼주는 효과는 없으나 말초혈관의 염증을 줄이기 때문에 멍든 부위의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나프록센은 NSAIDs 중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이 진통·소염 효과를 필요로 할 때 권장된다. 특히 편두통이 있다면 나프록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나프록센은 편두통 적응증이 있는 유일한 일반의약품"이라며 "덱시부프로펜은 적응증에 두통이 없어 두통을 느끼는 환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스피린은 소량으로 복용했을 때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있어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의사를 통해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아스피린은 NSAIDs 중 위장 부작용이 심한 편에 속해 소염·진통을 목적으로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는 "아스피린은 잘못 먹으면 위에서 출혈이 생기는 등 위장 장애가 생각보다 심하다"며 "실제로 식사를 거르고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약에 비해 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세트아미노펜-NSAIDs, 병용 가능… NSAIDs끼리는 불가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 소염진통제를 동시에 먹는 것처럼,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을 병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황은경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 작용이 없는 것처럼,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와 작용 기전이 다르다"며 "이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는 서로 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성분은 다르지만 기전이 동일한 NSAIDs 계열 약물 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물 과량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또 비마약성 진통제는 일반의약품인 만큼 부작용이 치명적이지 않지만, 권장 용량을 넘겨 복용할 경우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제품 포장에 표시된 권장 용량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일일 최대 복용량은 4000mg(4g)이며, 이부프로펜은 3200mg, 덱시부프로펜은 1200mg, 나프록센은 1250mg다.◇숙취에 아세트아미노펜은 금물… 심하면 식사 후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한편 음주 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알코올과 아세트아미노펜이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대사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한다. 이를 해독하기 위해 우리 몸은 간에서 가장 많이 합성되는 해독 물질인 글루타치온을 고갈시킨다.그런데 아세트아미노펜도 마찬가지로 대사 도중 해독이 필요한 독성 물질로 변하면서 글루타치온을 고갈시킨다. 즉, 음주로 인해 글루타치온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간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손상되는 것. 황은경 약사는 "술이 해독될 때는 강력한 해독제인 글루타치온이 필요하다"며 "몸에 글루타치온이 부족할 때 아세트아미노펜까지 복용할 경우 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안으로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있다. NSAIDs 소염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상대적으로 간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며, 숙취로 먹는 경우는 일회성 복용의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취로 두통이 심할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은 맞으나, 이 역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보통 숙취를 겪을 때는 두통뿐만 아니라 구토, 속쓰림 등 위장 증상이 동반되는데, NSAIDs 소염진통제는 반대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음주 후에는 머리만 아픈 경우보다 위도 함께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진통제를 잘 제공하지 않는다"며 "정말 통증이 심할 때는 식사 후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도록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06 16:57
  • 허리 통증에 '​이 약' 먹었다가 '온몸 발진'… 무슨 일?

    허리 통증에 '​이 약' 먹었다가 '온몸 발진'… 무슨 일?

    허리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이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과대 의료진에 따르면, 50세 여성이 허리 통증으로 진통제인 테녹시캄을 투여받아 복용했다. 그런데 약을 복용하고 5일 후, 온몸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했다. 얼굴과 손, 허벅지, 등, 생식기 부위 전체에 피부 침식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이외에도 그는 경미한 연하곤란, 중증 무력증, 안구 및 질 점막 병변을 겪게 됐다. 그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테녹시캄 복용 중단과 함께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이후 화상병동에 입원하게 됐다. 화상병동에서 자세한 검사를 받은 결과, 독성표피괴사용해증(TEN)을 진단받았다. 진단 후 그는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항생제, 정맥 투여 등으로 집중치료를 받게 됐으면서 10일 정도 지난 후 증상이 조금씩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의료진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응급질환인데도 불구하고 진단 기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며 “일반적으로 독성표피괴사용해증 치료의 주요 원칙은 원인 물질 복용의 중단, 영양 지원,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환자의 임상 상태나 질환 병력, 전신 면역이나 염증 반응에 따라 적절히 조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통제 남용으로 인해 진통제에 대한 알레르기가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며 “약물 복용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복용을 중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일반이아라 기자2024/09/06 15:35
  • 워터밤 찢은 백호, '가슴 운동' 루틴 직접 공개… 평소 운동 팁까지?

    워터밤 찢은 백호, '가슴 운동' 루틴 직접 공개… 평소 운동 팁까지?

    지난 7월 열린 '워터밤 서울 2024' 무대에서 탄탄한 근육으로 주목받은 가수 백호(29)가 운동 모습을 공개했다.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 '워터밤 남신 백호와 비 정지훈의 가슴 쇠질 풀코스 feat.20분 서킷 트레이닝 ㅣ시즌비시즌4 EP.4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평소에 운동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백호는 "가슴, 등, 어깨, 팔, 이렇게 매일매일 바꿔가면서 4분할로 운동한다"며 "이렇게 운동한 지는 6~7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날은 비와 함께 가슴 운동을 하는 루틴을 공개했다. 백호가 한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체스트 프레스·플라이, 상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체스트 프레스=가슴을 비롯한 상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가슴과 어깨의 근육, 상완삼두근 등 상체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손잡이를 겨드랑이 정도 위치에 놓고 손등, 손목, 팔꿈치를 일직선으로 만든다. 팔꿈치가 구부러지는 각도가 수직이 되도록 간격을 두고 손잡이를 잡는다. 어깨를 낮추고 등을 고정한다. 이때 허리가 기구에서 과하게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세를 잡은 뒤 손잡이를 밀며 숨을 내쉬고 당기며 들이마시는 동작을 반복한다. 체스트 프레스는 초보자도 쉽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그립과 각도를 바꾸며 여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이다.▷체스트 플라이=가슴 운동을 할 때는 '펙 덱 플라이 머신'이라는 운동기구를 사용한다. 우선 기구의 무게를 정한 뒤, 등이 닿게 앉아야 한다. 그리고 각 손잡이를 잡은 채 가슴 앞까지 팔과 손을 모았다가 다시 펼치는 방식이다. 펙 덱 플라이는 대흉근 발달에 좋다. 대흉근은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큰 부채꼴 모양의 근육이다. 이 근육은 위팔 어깨관절에서 팔을 움직이고 어깨 갈비 관절에서 어깨뼈를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펙 덱 플라이는 10~12회씩 3세트 하면 도움이 된다.◇분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효율적으로 운동하기웨이트 트레이닝은 분할법으로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분할법은 신체를 여러 부위로 나눠서 운동하는 것으로, 2, 3, 4, 5분할 등이 있다. 보통 큰 근육인 가슴, 등, 하체를 중심으로 팔과 어깨 근육을 덧붙여 진행한다. 예를 들어, 2분할은 상체와 하체로 나눠서, 3분할은 가슴 근육과 팔 삼두근을 묶어 하루, 등 근육과 팔 이두근을 묶어 하루 그리고 하체 근육과 어깨 근육을 묶어 하루 운동하는 식이다. 분할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련한 근육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면서 근육 훈련 빈도도 높이기 위해서다. 운동과 운동 사이 신체를 분할해 운동하면 매일 운동을 해도 근육별 회복 기회를 적절히 줄 수 있다. 분할법은 개인의 일정, 상태 등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보통 2분할 운동은 운동 시간이 부족해 매일 운동을 못 하는 사람, 근 비대를 위해 근육에 피로를 가하려는 중상급자 등이 활용한다. 3분할은 부위별로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지만 근 비대가 목표인 보디빌더 등 숙련자에게는 운동량이 부족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부위에 고강도 운동량을 가하는 5분할은 처음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부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9/06 14:42
  • ‘원조 국민 여동생’ 70대 장미화, 혈당 수치 정상 되찾았다… 직접 밝힌 비결은?

    ‘원조 국민 여동생’ 70대 장미화, 혈당 수치 정상 되찾았다… 직접 밝힌 비결은?

    가수 장미화(78)가 혈당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봄이 오면’ ‘어떻게 말할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7080 대표 가수 장미화가 출연했다. 7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날 장미화는 공복 혈당을 확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작년에 살이 좀 쪘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까) 의사 선생님이 혈당이 높고 당뇨병 전 단계라고 했다”며 “당뇨병에 걸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잖아요. 너무 겁이 나서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하면서 (체중을) 6kg 뺐다”고 말했다. 그가 잰 공복 혈당은 정상 수치였다. 또 장미화는 당뇨병 전 단계 진단 후 달라진 식습관이라며 지인과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지인에게 “당뇨를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음식은 짜고 매운 것보다 당뇨병에 도움 되는 좋은 음식을 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는 양파전, 오이탕탕이, 콩나물국 등을 완성했다. 비만과 당뇨병은 어떤 관련이 있으며 장미화가 혈당 관리를 위해 챙겨 먹는 식품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복부비만, 당뇨병 발병 위험 높여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복부에 살이 찌면 내장지방이 쌓이기 쉽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혈당 조절, 지방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방이 계속 축적돼 더 이상 쌓일 곳이 없으면 췌장,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이는 이소성 지방이 생긴다. 이소성 지방이 췌장에 쌓일 경우, 인슐린 분비 능력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더 높인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행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환자의 63%가 복부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오이‧콩나물 등 혈당 관리에 도움장미화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먹었던 음식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양파전=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킨다. 또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 실제로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를 반쪽 이상 섭취한 사람의 HDL 콜레스테롤은 30% 증가했다. 특히 퀘르세틴은 양파 껍질과 적양파 품종에 가장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졌다. ▷오이탕탕이=오이는 혈당지수와 칼로리가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수분과 섬유질 함량도 많아 몸속 포도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며 수분 함량은 96%에 달한다. 또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콩나물국=콩나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을 적절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배출돼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초록색 콩나물에 이소플라본 성분의 일종인 제니스테인이 함유돼 있는데, 제니스테인은 당뇨 환자의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 
    당뇨이아라 기자2024/09/06 14:17
  • “4일 만에 아이돌 얼굴된다”… 김재중이 추천한 ‘다이어트 방법’은?

    “4일 만에 아이돌 얼굴된다”… 김재중이 추천한 ‘다이어트 방법’은?

    가수 김재중(38)이 다이어트 방법을 추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데뷔 13년차 I 모먼트의 아이돌 비투비 | 재친구 Ep.51 | 비투비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재중과 비투비 멤버 민혁, 현식은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내가 죽이는 다이어트 방법을 안다. 4일만 하면 된다”며 “그러면 아이돌처럼 얼굴형이 (V라인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4일 동안 탄수화물을 한 번도 안 먹고 고기랑 과일만 먹어라”며 “엔딩은 혼자서 위스키 한 병 반을 마시는 것. 다음 날 속이 쓰려서 죽을 것 같아도 위스키를 또 까야 한다. 탄수화물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위스키를 먹는 시간 동안 수분이 날아간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이 소개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살을 뺄 때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런데,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쉽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체내 단백질이 분해되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분해돼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기는데, 케톤이 수분 손실을 일으켜서 살이 빠지는 것이다. 다만,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와서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끊으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다이어트할 때 고기와 과일을 챙겨먹는 습관은 도움이 된다. 고기는 고단백 식품이며, 과일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는 맥주와 같은 발효주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취하기 쉽다. 혼합물 농도가 적고, 높은 함량의 에탄올을 함유해서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고 심한 속 쓰림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위스키는 고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9/06 14:03
  • 베트남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연이어 발생… 고위험군은?

    베트남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연이어 발생… 고위험군은?

    베트남에서 박테리아를 통해 감염되는 병인 ‘휘트모어병’에 걸린 사례들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징뉴스(Zingnews)’에 따르면 베트남 동나이 출신 여성 A(14)양은 목 림프절에 염증이 생겨 동나이 아동병원에서 염증 제거 수술받았다. A양은 수술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받았다. 그 결과 A양의 목에서 ‘휘트모어병(Whitmore’s disease)‘을 일으키는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현재 A양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휘트모어병에 걸려 사망한 베트남 탄호아 출신 여성 B(15)양의 사례도 있다. B양은 사망 2주 전부터 인후통,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그는 물을 많이 마셔 열흘 만에 몸무게 7kg이 줄었으나 가족들은 B양의 상태가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해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결국 B양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가족은 B양을 동네 병원에 데려갔다. 하지만 B양은 호흡 순환 부전, 빠른 맥박, 저혈압, 청색증, 의식 상실 등의 증상을 보였다. 결국 B양은 대형 병원인 탄호아성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혈액 표본을 검사한 결과 B양이 휘트모어병이라 진단했다. B양은 원래 당뇨병을 앓고 비만한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며 지속적인 투석을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사망했다. 휘트모어병은 일반적으로 피부가 찢어졌을 때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발생한다.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 박테리아는 열대‧아열대 지역, 호주 북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오염된 토양이나 물과 접촉한 사람의 피부 속에 파고 들어가 휘트모어병을 일으킨다. 살 속에 파고 들어간다는 이유로 ‘식인종 박테리아’라고도 불린다. 휘트모어병은 1925년 베트남에서 처음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다. 휘트모어병은 농부, 건설 노동자, 정원사, 하수구 작업자 등 정기적으로 진흙과 물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당뇨병 ▲알코올 중독 ▲폐질환 ▲만성 신장 질환 중 한 가지 이상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으면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4주가 걸린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부 궤양 ▲발열 ▲체중 감소 ▲복통 ▲흉통 ▲근육통 등이 있다. 꼭 상처가 난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 ▲뼈 ▲림프 ▲뇌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휘트모어병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폐로 전이돼 패혈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약 바이러스가 뇌까지 퍼진다면 뇌간 뇌염, 말초 운동 약화, 마비와 같은 많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휘트모어병을 예방할 백신은 없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된 토양이나 흙탕물과 접촉을 제한한다. 만약 접촉해야 한다면 장화나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피부의 상처가 있어도 오염된 토양과 물과 닿으면 안 된다. 특히 당뇨병, 면역결핍증, 간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9/06 13:45
  • “가슴 말고 ‘이곳’도 살피세요”… 외음부암 진단받은 40대 여성, 겪은 증상 봤더니?

    “가슴 말고 ‘이곳’도 살피세요”… 외음부암 진단받은 40대 여성, 겪은 증상 봤더니?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외음부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피파 샤프(49)는 생식기 외부 조직인 (여성 질 입구의) 음순에 반복적인 발진과 함께 통증을 느꼈다. 통증과 함께 딱딱한 반점도 생겼다. 그는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4일이 지나도 그 증상들이 사라지지 않았다. 피파 샤프의 가족은 항생제 복용에도 낫지 않는 그의 모습에 암을 의심하고 생검을 받아볼 것을 요구했다. 처음에 의사들은 그의 증상이 왼쪽 바깥 음순에 한정해서 발생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 좋았다. 암이 사타구니 림프절로 퍼져있었던 것이다. 그는 50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5차례의 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치료 이후 다시 재발을 했고, 또다시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았으며 현재 추가 치료를 시작하기 전 나머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파 샤프는 “외음부암을 매우 희귀한 암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이 암에 대해 몰라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며 “가슴뿐만 아니라 외음부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음부암은 여성 생식기의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비교적 드문 암이다. 조직학적으로 대부분이 편평세포암이며 이외에도 흑색종, 기저세포암, 바르톨린선암 등이 있다.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오랜 소양증(가려움증)과 만져지는 종양이 가장 흔하며 이외에도 외음부 출혈, 궤양, 질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주위 피부보다 진하거나 밝거나 거무스름할 수 있다. 외음부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연령, 흡연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성생활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성파트너 수를 적게 유지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금연도 외음부암의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자가검진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가 검진은 매월 일정한 날짜에 시행해야 한다. 외음부쪽을 살피면서 검은 반점이나 혹, 종양, 색깔의 변화 등이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4/09/06 13:34
  • 정주리, ‘이것’ 시간 늘려 20kg 뺄 것 ‘다이어트 계획’ 공개… 실제 효과는?

    정주리, ‘이것’ 시간 늘려 20kg 뺄 것 ‘다이어트 계획’ 공개… 실제 효과는?

    개그맨 정주리(39)가 잠을 많이 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미혼, 딩크 아가씨들과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지금 임신 21주로 제 몸무게는 83kg 정도 됐다”며 “아기는 400g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지금쯤이면 급속도로 아이도 크고 산모도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나는데, 한 달에 2kg씩 찌더라 그 이상까지 안 찌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며 빵을 다 먹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주리는 산후조리원에서 3주씩 머무르며 다이어트할 것이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운동하고 식단하면 금방 (몸무게) 앞 7자 보고, 6자 봐서 20kg 뺄거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다른 산모들은) 조리원에서 마사지 받아서 10kg 이상은 살을 뺀다”며 “나는 마사지도 받고, 수유콜(산후조리원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시간을 알리는 콜)도 열심히 했는데 잠이 부족해서 살이 안 빠진 것 같아 이번에는 잠을 많이 자겠다”고 했다. 정주리의 말처럼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수면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잠 부족하면 코르티솔 수치 높아져 지방 축적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8시간 숙면 취해 열량 소모하기 따라서 하루에 6~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전에는 자는 것이 좋다. 숙면 후에는 아침에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산소가 뇌와 말초조직에 골고루 전달되고, 근육과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 활성화돼 대사가 활발해져 열량 소모에 영향을 준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오래 자는 것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청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성인 2470명을 추적한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8배, 뇌혈관질환 위험이 3.1배 컸다. 잠들고 깨는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도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취침‧기상하는 게 가장 좋다.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침실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빛이 강하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조성하는 것이 좋다. 커튼을 쳐서 빛을 가리고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수면에 방해되는 TV, 휴대전화, 라디오 등 전자 기기는 멀리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09/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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