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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로 인해 자살을 시도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영국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조지 마이콕(28)은 13살에 럭비 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경기 중 척추를 다쳤다. 그는 더 이상 선수로서 활동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음식으로 우울감을 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약 30kg이 늘어버린 채로 마이콕은 학교로 복귀했다. 그는 “내가 살찌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살찌기 전과 달리 (사람들이) 나를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 내 몸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따라서 마이콕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달렸다”며 “살을 빼고 나니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칭찬으로 인해 마이콕은 운동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그는 “15살 때부터 음식을 엄격하게 제한했다”며 “SNS 속 피트니스 선수들이나 모델들을 보며 근육질로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이콕은 2주 동안 학교 기숙사에서 홀로 있으며 폭식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이 볼까 봐 걱정하며 몰래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 그는 “폭식한 뒤 과도하게 운동했고, 폭식할 때마다 부끄러워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말했다. 사교적이고 사람들 관계에서 인기가 많은 그는 이런 습관을 숨겨야만 했다. 이어 마이콕은 “폭식하면 인생에 대한 패배감이 들고 나에 대한 혐오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완벽한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마이콕을 ‘폭식, 자괴감과 후회, 과도한 운동’이라는 악순환에 빠지게 했다. 결국 엄청난 심리‧육체적 스트레스를 느낀 마이콕은 2018년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당시 마이콕의 여자 친구가 그를 발견해 자살을 막았다. 마이콕과 같이 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자기 외모에 문제가 있단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를 ‘신체이형장애(BDD)’라고 한다. 외모에 집착하다 보니 사회적 관계를 맺거나 직업 활동을 하는 등, 삶의 다른 분야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다. 신체이형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마이콕처럼 SNS속 모델이나 과도하게 변형된 신체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발표된 미국의학협회 논문에 따르면 신체이형장애는 전체 인구의 4%가 겪고 있으며, 모든 성별에서 15세~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속 이미지 혹은 카메라 앱 등으로 인해 보정된 이미지가 신체이형장애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며 현실과 비현실 간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고,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제거해야 할 결함으로 집착하게 한다고 밝혀졌다.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표한 ‘DSM-5의 신체이형장애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거나 아주 작은 외모의 결함을 의식하고 이에 대해 지나친 몰두와 집착을 보이는 경우 ▲ 외모에 대한 걱정으로 반복적 행동(거울 보기, 과도한 치장, 피부 뜯기 등)을 하거나, 자신과 타인의 외모를 습관적으로 비교하는 경우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으로 현저한 고통을 받는 경우 ▲외모에 대한 집착이 섭식장애나 기타 정신 질환으로 설명되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외모에 관한 관심을 넘어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체 이형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자신이 생각하는 외모의 결함을 감추려고 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놀림이나 비난받을 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우려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울증, 사회 불안 장애, 강박장애, 물질 관련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외모에 대한 강박으로 인해 성형중독에 이르기도 한다. 심할 경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거나 실제 자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이형장애의 약물치료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SSRI)가 사용된다. 여기에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지를 교정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신체 이형 장애는 환자의 병식이 낮아 치료 탈락률이 높아 현재 상태에서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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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정미애(42)가 설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3년 만에 정미애가 출연했다. 최은경이 “그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며 정미애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에 정미애는 “설암 3기로 투병을 하다가 수술을 잘 끝내고 회복 중이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힘도 주셔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이 “건강해 보인다”라고 말하자, 정미애는 “재활 운동을 많이 했다. 지금도 말하는 순간순간 신경을 되게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발음이 안 될 수 있다면서요?”라고 묻자, “시옷, 리을 발음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정미애는 입안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고 괴롭혀 병원을 찾았다가 설암 3기를 진단받았으며 대수술 끝에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정미애가 투병한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암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다. 설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에 의한 반복적인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혀의 염증이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긴다. 그 외에도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으로도 설암이 발생할 수 있다. 설암이 생기면 ▲입안에 궤양이나 부기가 생기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소리가 변하고 ▲치아가 흔들리고 ▲불쾌한 입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보통 사라지기 때문이다. 설암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히 확보해 암을 절제하고 봉합하며,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할 경우는 다른 부위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 있으면 발음이 약간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설암 등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해야 한다. 구강암은 발생하는 부위가 눈에 잘 띄고 잘 만져지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른 암에 비해 쉽게 조기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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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0대 남성이 2년 동안 배에 덩어리를 가진 채 살았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앨런 브롬야드(48)는 배에 31kg짜리 림프부종이 있다. 브롬야드는 “배에 달려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무릎까지 내려온다”며 “30kg이 넘는 액체덩어리이다. 다이어트로도 뺄 수 없어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브롬야드는 림프부종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평생 소 농장을 관리했는데, 림프부종 때문에 관리하기 어려워서 소를 다 팔아야 했다. 주말마다 낚시를 했는데 이젠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낸다”며 “계단을 오르는 등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다. 삶이 지옥 같다”라고 말했다. 브롬야드는 현재 패혈증을 겪고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림프부종이 심각한 상태다. 그가 겪고 있는 림프부종에 대해 알아봤다.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돼 피부와 피하 조직에 수분과 단백질(림프액)이 축적되고, 팔이나 다리 등의 부피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있는 상태를 말한다. 림프부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선천성, 조발성, 속발성으로 구분된다. 선천성 림프부종은 태어났을 때부터 발견되는 림프부종이다. 조발성 림프부종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며, 소년기와 30대 사이에 발생한다. 주로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속발성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폐쇄로 인해 발생한다. 이때 악성 종양, 기생충, 수술로 인한 외과적 림프관 차단 등이 원인이다.림프부종의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피부를 손끝으로 누르면 쉽게 눌리는 함요 부종 상태가 나타난다. 이후에는 피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단단해지고 두꺼워진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들며, 통증도 나타난다. 림프부종이 심해지면 팔, 다리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다.림프부종은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이라는 마사지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압박 치료, 운동 등 보존 치료를 1년 이상 시행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림프부종은 치료만큼이나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부기를 빼기 위해 열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거나, 꽉 끼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부기를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림프부종을 키울 수 있어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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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필러 주사를 맞았다가 엉덩이가 오히려 흐물흐물 처지고 패혈증까지 걸린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여성인 A씨는 엉덩이를 크게 만들기 위해 엉덩이에 필러나 자가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BBL)’ 시술을 진행했다. 필러 주입 후 6일이 지나고 A씨는 엉덩이에 통증을 느꼈다. 증상은 서 있거나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고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이는 A씨의 하대 정맥에 필러가 들어가 생긴 일로, 패혈증이다”고 진단했다. 패혈증이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A씨는 “3시간 동안 응급 수술을 받았고, 2주 동안 입원했다”며 “필러가 정맥을 통해 다리까지 흘러, 엉덩이와 하체에 있는 필러를 제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엉덩이는 변형되고 처졌으며 필러 제거 후 5개월 동안은 패혈증 부작용으로 인해 앉아 있거나 목욕을 하는 등 평소처럼 활동하지 못했다.A씨가 받은 시술은 엉덩이에 PMMA(Polymethyl-methacrylate) 성분의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반영구 필러에 사용되는 PMMA는 매우 작은 둥근 알갱이 형태로 체내에 쉽게 흡수되지 않으며 콜라겐 생성을 활발하게 해 볼륨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질 경우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BBL은 실제 부작용이 잦다. BBL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필러가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A씨처럼 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고, 필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하게 되면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또한 BBL은 필러를 넣던 방식 말고도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은 한화로 약 1500만 원 선이며 수술 후 마사지와 유지를 위한 보조용품 구매 가격이 더해진다고 한다. 뉴욕타임스와 미국 성형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성형수술 분야에서 가장 크게 폭증하는 수술이 바로 BBL이다. 2015년께부터 2021년까지 매년 수술 건수가 2~5배씩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 내에선 LA와 마이애미,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많이 성행한다. 터키나 남미에 가면 ‘반값 BBL’이 가능해 원정 수술을 감행하기도 하고, 빚을 내 수술하기도 한다.BBL은 현존하는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수술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사망 위험은 다른 여러 미용 시술보다 최소한 10배 더 높다. 또한 미국 일간신문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 남부에선 지난 8년간 BBL 수술을 집도해 환자 8명이 사망했는데도 클리닉 이름을 바꿔 계속 영업하는 의사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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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34)가 플라잉 요가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는 ‘강소라가 플라잉 요가 가서 머리카락으로 스튜디오 청소하고 득음하고 오는 콘텐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강소라는 “오늘 제가 무려 크롭을 입고 플라잉 요가를 한 번 체험하려고 왔다”며 “댓글에서 소라 언니가 여러 운동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운동은 24살 언저리부터 꾸준히 했는데, 특히 헬스를 했었을 때 펌핑이 너무 잘 되는 거다”며 “화장품 모델을 해서 뷰티 제품을 딱 잡았을 때 팔에 이두박근이 (선명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소라는 “이후에 필라테스만 꾸준히 하다가 출산 이후 헬스를 한 지 반년 정도 됐는데, 모든 운동은 어떤 운동이든 일단 하면 좋은 것 같다”며 플라잉 요가 학원에 도착했다. 플라잉 요가를 체험한 후 강소라는 “플라잉 요가를 해보니 장점이 너무 명확하고 확실한 운동 같다”며 “몸매 라인도 중요하지만, 재활 의미에서도 너무 좋아 딸과 또 오겠다”고 밝혔다. 강소라가 딸과 함께 오고 싶다고 할 만큼 푹 빠진 플라잉 요가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해먹에서 동작하는 플라잉 요가, 코어 근육 단련 변비 해소 효과도 있어 플라잉 요가는 2007년 미국의 한 체조 전문가가 고안한 것으로, 천장에 매달린 해먹에서 요가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거꾸로 매달려서 기본동작을 하기에 ‘스카이 요가’, ‘반중력 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장에 달린 해먹에 허벅지를 걸고 공중에 앉거나 거꾸로 매달리고, 해먹을 배에 걸고 엎드려 누운 뒤 손을 뒤로 뻗어 해먹을 잡고 발을 쭉 펴는 등 해먹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한다. 기본 운동 시간은 1시간이다. 거꾸로 매달려 몸을 곧게 펴서 하므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유연성을 길러주기도 한다. 플라잉 요가는 매달려 진행하기 때문에 대해 일반 요가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고 코어 근육을 강화한다. 또한 중력에 의해 눌려있던 몸속 장기들이 원래의 자리로 찾아가도록 돕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강화와 변비 해소의 효과도 있다.◇개인의 유연성에 맞게 하나씩 동작해야 부상 막아다만 플라잉 요가는 무리하게 동작을 시도하면 어깨, 손목, 허리, 목, 무릎 등 다양한 부위가 다칠 수 있다. 특히 플라잉 요가는 상체를 해먹에 기대 체중을 싣는 자세가 많은 만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의 부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유연성에 맞게 플라잉 요가를 수행해야 한다. 무리하게 동작을 시도하거나 체중을 지나치게 실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기저질환이나 손상 이력이 있다면 플라잉 요가를 시작하기 전 의사와 상의하기를 권한다. 또 강사에게도 알려 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플라잉 요가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을 느끼면 동작을 멈추고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증 부위에 얼음을 대고 붕대로 압박해 응급조치하는 것이 좋다.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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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23)가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소미는 한쪽 다리를 천장으로 들어 올리며 팔로 다른 발과 한쪽 팔로 몸을 지탱하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전소미는 침대 형태의 필라테스 기구인 ‘리포머’를 이용해 필라테스를 하고 있었다. 특히 전소미의 군살 없이 잘록한 허리가 눈에 띄었다. 전소미는 키 172cm에 몸무게 46kg의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전소미의 몸매 유지 비법인 필라테스의 효능과 리포머에 대해 알아본다. ◇체형 교정, 근육 강화에 좋은 필라테스필라테스를 정확하고 꾸준히 한다면 자세 교정, 근육 단련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보통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데,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또한 필라테스는 근육 단련에 좋은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운 뒤 상‧하체 균형을 잡는다. 특히 상‧하체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자세를 만들어 버티기 위한 노력을 하면 틀어져 덜 발달한 근육들이 단련된다. 이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면역력도 높인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전소미가 사용하는 리포머는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리포머는 팔이나 다리로 기구를 움직일 때 스프링의 저항을 받으므로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리포머는 ▲사람이 올라가서 눕거나, 앉거나 서서 동작을 할 수 있는 슬라이딩 보드 ▲운동 강도를 결정하는 스프링 ▲손이나 발을 끼우는 스트랩 ▲누웠을 때 어깨가 밀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숄더 레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리포머를 이용해 응용이 가능한 동작이 100가지가 넘으므로 잘 활용하면 기구 하나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지도자의 자격증 확인을 필수 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운동할 때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정확하게 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는 필라테스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이다. 가장 신뢰성 있는 자격증으로는 요제프 필라테스 제자들이 모여 만든 기관인 PMA(Pilates Method Alliance)에서 부여하는 자격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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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 피렌체 길(30)이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을 겪은 경험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길은 지난 2019년 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았다. 그런데 조금 의외의 증상을 겪었다. 술을 마실 때 몸에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길은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술을 한 모금만 마셔도 목의 오른쪽부터 팔을 거쳐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마치 손가락 끝까지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었고, 감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호지킨 림프종이었다. 호지킨 림프종은 최근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한다.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영국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따 병명이 붙여졌다. 호지킨 림프종이 생기면 가장 흔하게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에 염증과 함께 부종이 생기고, 림프절이 커진다. 림프절이 커지는 것 외에도 지속적인 발열, 기침,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길처럼 술을 마시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아직 왜 그런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의사들은 술에 반응해 혈관에 있는 암세포가 신경을 압박하거나, 몸의 전반적인 염증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고 4~6주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는 게 필수다. 호지킨 림프종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면역 체계 약화나 가족력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은 주로 항암 화학 요법 치료를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발병 부위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편이다. 환자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 호지킨 림프종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금연을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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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27)이 이번 미니 앨범 활동을 위해 14kg이나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2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DJ 뮤지가 "이번에 살을 많이 뺐다고 하는데 몇 키로나 감량하신 거냐" 묻자 강다니엘은 "앨범 준비할 때 14kg을 뺐다가 지금 다시 찌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7~78kg 나갈 때가 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 14kg이 빠져서 사진 찍을 땐 63.5kg이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월 23일 1년 3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미니 앨범 'ACT'로 컴백했다. 제일 많이 빠졌을 땐 61~62kg까지 나갔다고 밝힌 강다니엘에 김태균과 뮤지는 "키도 큰데"라며 놀랐다. 이어 뮤지는 "운동 많이 하시는데 3대(근력 운동의 중량 합계) 몇 치시냐"고 물었다. 강다니엘은 "벤치프레스와 스쿼트는 75kg, 데드리프트는 한 80kg 정도 된다"고 말했다. 3대 근력 운동인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벤치프레스=벤치프레스는 가슴을 비롯한 상체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운동이다. 가슴 근육인 대흉근과 삼두근, 어깨 근육 등을 단련할 수 있다. 먼저 벤치에 누워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견갑골(팔이 몸통과 연결되는 역삼각형 모양의 뼈)을 중앙으로 모은 후 시작한다. 숨을 내쉬며 바벨을 밀어 올리고 다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단, 벤치프레스를 할 땐 적절한 중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기구를 사용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한 번에 10~12번 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로 설정해 시작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허리가 과도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스쿼트=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대퇴사두근, 둔근, 종아리 근육 등 하체의 전반적인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땐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은 살짝 밖으로 향하게 한다. 양손으로 바벨을 잡고 머리를 양팔과 바벨 사이 공간에 넣는다. 바벨은 뒷목의 승모근 위에 두면 된다. 자세를 잡았다면 고관절을 접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천천히 내려간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려 맨몸으로 와이드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단,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는 허벅지 뒤쪽의 대퇴이두근 등은 물론 등 근육과 복근까지 복합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면 된다. 먼저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바벨을 잡는다. 가슴을 열고 어깨와 바벨이 수직 선상에 있도록 해 척추의 중립을 지킨다. 배에 힘을 강하게 줘 허리 부상을 막고, 바벨을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 엉덩이,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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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지 말라고 했는데 짖고, 양치를 시키려니 거세게 거부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자꾸 보호자의 지시를 거스를 때가 있다. 양육 난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산책이나 동물병원 방문 시 돌발 행동을 해도 보호자가 저지하기 어렵다. 말을 잘 듣게 할 방법이 없을까?◇양치·목욕 참고 하면 ‘보상’ 있다고 학습돼야말을 안 듣는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첫째는 귀찮고 불편하지만, 꼭 해야 하는 행동이 반려동물에게 학습되지 않아서다.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하는 행동이 자신을 위한 것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귀 청소, 목욕, 양치질 모두 반려동물 건강에 꼭 필요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불편하고 거슬릴 뿐이다.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다 너를 위한 일’이라고 설득할 수도 없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불편함을 참고 보호자 행동을 따라오면 간식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통제권 가져와야… 지시 따를 때만 간식·산책 허락반려동물이 보호자를 ‘통제권자’로 인식하지 않는 게 또 다른 이유다. 말을 안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니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보호자 말을 잘 들어야 ‘콩고물’이 떨어진다는 것부터 학습시킨다. 문종선 원장은 “반려동물이 갈망하는 간식·먹이·산책이 보호자 결정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짐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귀엽다고 간식을 그냥 주는 일은 삼간다. 사소한 지시라도 따랐을 때만 보상을 준다. 간식·먹이를 바로 먹게 두지 말고, ‘기다려’ 지시를 따르다 ‘먹어’하면 먹도록 훈련하는 식이다. 산책할 때 현관문을 곧바로 뛰어나가게 두지도 말아야 한다. 보호자가 먼저 문밖으로 나가고, 보호자가 허락하면 반려동물이 바깥으로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내에 반려동물이 누워있다면, 보호자가 길을 피해 가서도 안 된다. 반려동물이 일어나 길을 비키게 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 중 일부의 말만 잘 듣는 사례도 있다. 한 명의 말이라도 들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이럴 땐 반려동물이 말을 잘 듣지 않는 보호자에게 간식·먹이 급여와 산책을 담당하게 한다. ‘지금껏 이 사람의 말을 잘 안 들었지만, 이제부턴 들어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신뢰 얻어야 통제권 가져오기 쉬워가장 중요한 건 신뢰다.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온전히 믿을 때 통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가 못 미더운 사람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선, 간식을 주거나 지시를 내릴 땐 눈높이를 맞추지 않는다. 보호자가 위에서 내려다봐야 한다. 그래야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자신이 따를 수 있는 듬직한 존재로 인식한다. 털을 자주 빗겨줘도 좋다. 몸을 보호자에게 온전히 내맡기는 것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유대감이 생긴다. 말을 자주 거는 것도 도움된다. 말이 통하는 건 아니지만,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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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로 고기, 감자, 고구마 등을 싸기 전 잠시 멈추게 된다. 포일의 양면성 때문이다. 한쪽 면은 반짝거리고, 다른 쪽은 광택이라곤 찾아보기 어렵다. 어느 면으로 음식을 감싸야 할까?◇광택 유무, 공정에서 생겨답은 '상관없다'다. 두면 모두 똑같은 재질이다. 알루미늄 포일은 알루미늄을 종이처럼 얇게 만든 금속박을 말하는데, 두께가 약 11~20μm로 매우 얇다. 자칫 잘 못하면 찢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포일을 만드는 마지막 공정에서는 두 매를 겹쳐서 회전하는 롤러 사이를 통과시켜 압축한다. 이때 매끄러운 롤러 표면에 접촉하는 면은 포일도 매끄러워져 광택을 띤다. 반면 알루미늄끼리 붙어있던 면은 롤러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 가고, 두면 사이에 있던 공기층으로 미세한 주름이 생겨 광택이 없어진다. 다시 말해, 광택의 차이는 공정에서 생긴 현상일 뿐으로, 두면 중 어느 면이 식품에 닿아도 상관없다.◇열·산·염분 많은 식품 포장 주의해야알루미늄 포일은 누가 봐도 금속으로 만든 제품이다 보니, 사용하기 전 건강에 관해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사용해도 좋다. 알루미늄은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고, 흡수됐더라도 소변에 녹아 잘 배출되는 금속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체내 축적되더라도 0.3%만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고 대부분은 콩팥을 통해 배출된다. 물론 소량이라도 반복해 축적되면 건강에 좋을 리는 없다. 과다 노출 시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콩팥 기능이 약하거나 나이 든 사람이라면 알루미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축적될 위험이 크다. 요리를 통해 알루미늄이 용출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고 싶다면, ▲열 ▲산 ▲염분이 포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알루미늄의 녹는 온도는 660도지만, 그보다 낮은 온도에서부터 조금씩 용출된다. 터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해 붉은 육류를 조리하면 고기 속 알루미늄 함량이 89~378%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치, 피클,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가 높은 식품을 싸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팀이 판매 중인 알루미늄 냄비에 pH 3.5의 구연산을 넣어 끓인 뒤 알루미늄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3.90mg/L, 최대 115.21mg/L의 알루미늄이 확인됐다. 알루미늄 냄비는 식품과 닿는 부분을 산화알루미늄 피막으로 덮는 공정까지 거치는 걸 고려하면, 포일과 산도 높은 식품이 만났을 땐 더 많은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염도가 높은 음식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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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누가 갖다 버리느냐'의 사소한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고 출근한 아침. 화나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고 진료를 시작하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환자들이 힘든 일만 쏟아냅니다.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짜증 나고, 노력한 일들은 실패로 돌아가고, 가족과 다투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도 사람인지라 환자들이 줄줄이 힘들어하는 날 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대체 오늘 하루는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걸까?' 고민하던 차, 스마트폰에서 '띵동' 알림이 울립니다. 사진 앱에서 '1년 전 오늘'의 사진을 모아 보여주는데, 이럴 수가! 1년 전 오늘도 남편과 데이트하던 중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웠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순간 한 가지 생각이 머리에 스쳤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들이 날씨 때문은 아닐까?'하고 말입니다.2024년의 여름은 '역대 최악의 여름'으로 꼽히는 2018년에 비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더 많아 '새로운 최악의 여름'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을 비롯한 극단적인 날씨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극단적인 날씨'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1990년부터 2020년까지 고온 노출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해 출판된 논문 53편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온도 상승은 부정적인 정신건강 상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고온 상태가 며칠 또는 몇 주 지속되면, 사람들의 생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이 감소합니다. 이들은 술이나 담배를 더 찾고, 타인에게 더 쉽게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자살이나 자해 충동이 커지기도 합니다. 고온의 날씨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 안에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복잡한 생리학적 기전들이 숨어있습니다. 높은 온도는 우리 기분, 판단력, 기억력, 주의력 등과 관계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균형을 붕괴시킵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 발병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정신과 약물의 작용 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요즘 학계에서는 염증과 정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활발히 발표되고 있기도 합니다. '신경-염증 가설(neuro-inflammatory hypothesis)'이라 불리는 학설인데, 이 관점에서 고온은 우리 몸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고, 염증 물질은 뇌 여러 부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뇌에서 우리의 기분을 담당하는 영역 역시 염증 물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고온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정신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도 있습니다. 열대야로 꼴딱 밤을 새운 뒤 아침부터 짜증이 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험은 대한민국의 여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흔합니다. 필자가 아침 눈 뜨자마자 남편과 싸운 것 역시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조금 전 언급한 연구가 밝힌 또 다른 의미 있는 사실은, 폭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고령자'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원래부터 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위에 더 잘 견디지 않을까?'하는 오해도 있지만, 원래 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한계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온도가 단 몇 도만 상승해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또 고령자들은 외부 온도 변화에 대응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에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은 이미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그리고 온대 기후가 아닌 아열대 기후가 되고 있단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안타깝지만 스스로와 환자 모두의 정신건강을 염려하는 필자에게 지구온난화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전문성을 살려 무더위에 필자를 찾아온 환자들과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위로를 건네며 설레는 가을을 함께 기다리려고 합니다."오늘 당신이 힘든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환경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의 날씨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우리의 기분을 나아지게 만드는 맑고 쾌청한 날도 있다는 겁니다. 그날 더 즐겁고 활기차기 위해 오늘의 짜증 나는 날씨도 헤쳐나가 봅시다" [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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