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고양이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캣 콤보’ 출시 [멍멍냥냥]

입력 2024.10.07 13:45
제품 사진
사진=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고양이 전용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캣 콤보(NexGard COMBO)’를 국내 출시했다.

넥스가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반려동물 구충제 브랜드로, 강아지용 경구 내외부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먹는 약인 넥스가드 스펙트라와 달리 넥스가드 캣 콤보는 피부에 바르는 액상형 스팟온 제제다.

넥스가드 캣 콤보는 기존 고양이 내외부 구충제인 ‘브로드라인’보다 조충 2종류와 고양이 폐충을 더 구충할 수 있다. 국내 시판 중인 고양이 내외부 종합구충제 중 유일하게 조충 치료가 가능하다. 조충(27.9%)은 선충(52.1%) 다음으로 국내 야생 고양이 감염률이 높은 기생충이다.

인수 공통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구충 효과도 추가됐다. SFTS는 사람에서 최대 47%의 치명률을 보이지만, 아직 사람과 동물 모두 치료제가 없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국내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넥스가드 캣 콤보를 투여하고 48시간이 지난 후, 작은소참진드기가 100% 사멸된 게 확인됐다.

이 밖에도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아 반려묘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체중 구간에 따라 소형묘(S, 0.8~2.5kg) 전용과 중·대형묘(L, 2.5~7.5kg) 전용 두 가지로 출시됐다. 생후 8주령 또는 0.8kg의 어린 고양이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폭넓은 구충 범위와 저자극 제형 기술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더 많은 반려묘가 넥스가드 캣 콤보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반려동물 구충제 분야에서 견고하게 쌓아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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