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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53)이 2박 3일 동안 소주 77병을 마셨다고 고백했다.지난 5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은 지상렬에게 “2박 3일 동안 소주 77병을 마셨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지상렬은 “지금은 (예전처럼) 소주 77병은 못 마시는데, 어릴 땐 가능했다”며 “그때 110kg까지 나갔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3일 동안 소주를 마실 때, 잠깐 나무늘보가 됐다가 눈 뜨면 또 마시고 자고를 반복했다”고 했다. 지상렬처럼 술을 반복해서 많이 마시면 살이 금방 찔 뿐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 해를 입힌다.◇열량 높아 쉽게 살쪄술은 열량이 높은 식품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한 잔(50mL) 71kcal, 생맥주 한 잔(475mL) 176kcal, 보드카 한 잔(50mL) 120kcal, 막걸리 한 잔(200mL) 92kcal에 달한다. 이 중 가장 열량이 낮은 소주는 한 병이 보통 360mL로 총열량은 500kcal가 넘는다. 알코올은 식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경우라면 더 쉽게 살이 찌게 되고, 살이 찔까 무서워 술만 마신다고 할지라도 다이어트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술 자주 마시면 여러 질환 발생지속해서 술을 마시면 ▲간질환 ▲위장관 질환 ▲심장질환 ▲뇌‧말초신경 질환 ▲빈혈 등 다양한 질병들이 유발한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신 후 토할 때,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술에 중독되면 기억‧인지‧판단 등의 사고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나아가 중추신경계의 통제 기능까지 억제해 공격성, 충동성처럼 사회적으로 통제됐던 행동들이 발현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음주 중 물 섭취하고 해장에 신경 쓰기술은 안 마시는 게 가장 좋다.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됐다면 한두 잔만 마시고, 음주 도중에는 물을 계속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하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 술을 적게 마시게 한다. 다이어트 중에는 안주 선택이 중요하다. 치즈와 두부, 생선, 채소, 과일 등 고단백 저열량 안주를 택해야 한다. 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고,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효과도 있다.한편, 술 마신 다음 날 ▲짬뽕 ▲라면 ▲감자탕 ▲뼈해장국과 같이 맵고 열량·나트륨이 높은 음식으로 해장하면 살이 찐다. 대신 ▲콩나물국 ▲북엇국 ▲토마토수프 ▲바나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은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돕는다. 북어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은 간을 보호해 알코올이 간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토마토의 경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빠른 피로 해소를 돕는다. 바나나는 혈당·비타민 수치를 회복시키고 천연제산제 역할을 해 속 쓰림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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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40)이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4일 심하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필라테스 수업을 받는 심하은의 모습이 나왔다. 사진과 함께 심하은은 “제 몸 2년 반 동안 봐주신 (70kg도 보시고 56kg도 보시고 다 보신 분) 쌤이 오늘 왜 이리 몸이 얇아 보이냐며 놀라시는 거예요”라며 “특히 복부 뒷라인, 그리고 저희 남편만 안다는 제 발목, 이렇게 얇은 발목 오늘 처음 본다고”라는 글을 올렸다.심하은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이 될까?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심하은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평소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주려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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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 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약물로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가량은 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 ‘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교도소에서 10년 이상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수감자들을 마주하고는 딱 제 미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만난 이제홍(49·가명)씨는 단약 4개월차다. 그는 2020년도에 마약을 처음 접했다.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마약 공급책으로 돌변한 순간이었다. 그 뒤 1년 6개월가량을 약에 빠져 살다가 교도소에 수감됐다. 거기서 그는 가까스로 두 번째 기회를 얻고 출소 후 약을 끊으려고 애쓰고 있다.◇“호텔에서 같이 놀래?”라는 말이 마약일 줄은…이제홍씨는 2020년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다짜고짜 “호텔에서 같이 놀자”고 제안했다. “뭐하고 노느냐”고 물어도 “와 보면 안다”는 답만 되돌아왔다. 친분이 두텁기도 했고, 젊게 사는 듯한 그 지인을 평소 동경했던 제홍씨는 호텔로 향했다.호텔에 가보니 지인은 처음 보는 여성 두 명과 함께 있었다. 그제야 지인은 “마약을 하고 있었다. 같이 하고 싶어서 불렀다”고 털어놨다. 제홍씨는 ‘당연히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 호기심을 부정하지 못했다. 그는 “안 한다고 말하면 해코지를 할 것 같기도 했고, 그들이 너무 멀쩡해 보여서 ‘조금은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렇게 46세,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필로폰을 시작했다.다음 날, 제홍씨는 지인에게 전화해 “또 해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1주일새 세 번을 더 투약했다. 그러던 찰나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호텔에 있었던 여성 한 명이 자수를 한 것이다. 세 명은 구속됐고 초범이었던 제홍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다. 상황이 그렇게 되니 약물은 생각 나지 않았다고 한다. 제홍씨는 “집으로 공소장이 날아오고,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고 재판도 받아야 하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만 온 정신이 쏠렸다”고 말했다.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한동안은 ‘죄를 지었으니까 죗값을 받아야지’, ‘앞으로는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자신의 의지로 약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약을 구해줄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의심은 5개월 뒤 확신으로 바뀌었다. 약물을 가르쳐준 지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는 소식이 들리자 한 달음에 그를 찾아갔다. 그렇게 다시 필로폰을 투약했다.이때부터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 제홍씨는 “또 적발되면 집행이 유예된 건까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마약을 하면 모든 걱정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약에 취해 있느라 재판에 참여하지 않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재활 교육’ 덕분에 중독에 대한 두려움·단약 의지 생겨두 번의 집행유예 후 세 번째 적발됐을 땐 징역을 피할 길이 없었다. 1년 6개월 형이 선고됐다. 교도소에서는 같은 마약사범들과 함께 수감됐다. 일명 ‘텐뽕’이라고 불리는 노인도 있었다. 다른 수감자에게 물어보니 마약으로 10번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10년 이상을 살았다는 뜻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제홍씨는 ‘형량을 다 채우고 나가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겠구나’ 생각했다. 그곳에 있던 수감자들이 그랬다.그는 “텐뽕이라 불리는 사람이 자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면 어쩌지’ 되뇌었다”며 “스스로를 중독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눈앞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중독이라는 게 도대체 어떤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도소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책을 읽는 것뿐이었다. 제홍씨는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을 처음 읽고 충격을 받았다 한다. 사람이 쾌락을 추구하면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몸이 고통을 선사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반대로 몸에 약간의 고통을 가하면 쾌락이 찾아올 터였다. 그는 “교도소에서는 찬 물로 샤워를 해야 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샤워 후 30분~1시간은 기분이 들뜬다는 걸 인지할 수 있었다”며 “호르몬 때문에 쾌락을 느낀다는 걸 배운 뒤 중독에 관련된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형량이 6개월 정도 남았을 땐, 운 좋게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원래 마약류 위반으로 교도소에 입소하면 ‘재활 교육’ 수강 명령이 떨어진다. 형량에 따라 40시간부터 200시간까지 교육을 이수해야 할 의무가 주어진다. 다만 해당 교육은 실제 재활 효과보다는 형벌적인 의미가 강하다. 마약사범이 급증하자 법무부는 마약사범의 치료와 재활부터 출소 후 사회 복귀까지 돕는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의 1기 수강생이 제홍씨였다. 그가 있던 교도소에서 그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제홍씨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로 이송돼 3개월 동안 교육만 받았다. 외부 강사들과 심리학을 전공한 교도관으로부터 전문적인 마약 재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단약 의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솔직히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내가 지금 1년 6개월을 쉬고 나가는데, 마약을 다시 하면 처음 그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중독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 병이고, 여기서 헤어나지 못하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깨닫자 두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신 자신이 운이 좋다고 말한다.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을 때 사법기관에 적발됐던 덕분에 중독에 제동이 걸렸다는 거다. 교도소에서도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단약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출소한 재홍씨는 현재 4개월 째 단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제홍씨와의 인터뷰-출소 직후 무엇을 했나?“출소한 당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NA 모임(자조모임)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고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출소하자마자 왔다’고 하니까 다들 반겨주고 나를 치켜 세워주더라. 이후 꾸준히 마약퇴치운동본부에 방문하고 있다. 교도소 내에서 중독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해 안내받았던 덕분이다. 또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들 모두 ‘혼자서는 약을 끊을 수 없으니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해주기도 했다.”-유혹은 없었나?“출소하고 2주간 정말 힘들었다. 사실 첫 날 NA 모임에서 마약 얘기를 듣는 순간 갈망을 느꼈다. 사람 뇌가 참 신기한 게 마약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갈망도 없다. 교도소에서는 어차피 약을 구할 길이 없으니까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출소하고 나니 바로 생각나더라. NA 모임에서 사람들과 약물 관련된 얘기를 나누다가 머리로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초여름이었는데 집에서 이불을 덮고 있어야 할 정도로 오한이 느껴졌고 손발이 떨렸다. 다행히 그때마다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견딜 수 있었다.”-마약을 처음 건넨 지인을 원망하지는 않았나?“많이 했다. ‘왜 마약의 ‘ㅁ’자도 모르던 사람에게 이런 걸 경험하게 만들어서 인생을 망쳐놓았는가’ 수백 번, 수만 번 생각했다. 그런데 회복을 하다 보니 원망조차 재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교도소에서 교육을 받을 때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썼다. 처음 약을 건넨 건 그 사람이지만 어쨌든 나도 마약을 끊지 않고 계속 그에게 연락했다. 그가 나로 인해 중독이 깊어졌을 수도 있었겠다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수감 전 중독됐다는 걸 체감한 순간이 있나?“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 내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고 어머니가 119를 부른 것이다. 혈액검사를 마친 뒤 의사가 뛰어와서 어제 뭐 했느냐고 묻더라.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000이 넘는다고. 사실 전날에 마약을 하고 운동을 했다. 평소에 푸시업을 10개밖에 못하는데 그날 100개를 넘게 했다. 그렇게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았는데 쉽게 말해 근육이 녹아버린 것이다. 5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마약 하다가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다.”-본인이 마약에 빠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나?“처음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걸 전부 마약 탓으로 돌렸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마약은 두 번째고, 내가 마약에 손을 댄 이유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문제가 생기면 그걸 해결하는 대신 회피하고 도망치는 성향을 가지고 살았다. 결혼 생활에서도 그랬고 사업을 할 때도 그랬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상황이 안 좋아진다는 당연한 수순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도 사장인데’, ‘그래도 남잔데’ 따위의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고, 사과하지 않으니 사업도 망하고 이혼도 하게 됐다. 이런 것들이 결핍으로 몰려와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니 술에만 의존했던 것 같다. 그 대상이 마약으로 바뀐 것뿐이었다.”-‘회복이음 프로그램’에서 깨달은 게 있다면?“삶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마약의 기전, 중독의 위험성, ‘NA 12단계’, ‘100일 작전’ 등 여러 가지를 배웠다. 그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건 ‘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에 대한 것이다. 외부 강사들 중 상당수가 과거 중독으로부터 회복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계획을 버리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과정만 규칙적으로 따라하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인의 의지로 약을 끊을 수 있다’는 말은 틀렸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다시 마약에 손을 댄다.”-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교도소는 물론 보호관찰소 등에도 중독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중독자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법기관은 나를 잡아넣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정당한 죗값을 치르고 마약을 끊겠다는 의지만 가져라. 그러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이들이 많다. 그게 우리나라 사법체계다. 부디 꼭 단약하길 바란다.”-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교도소에서 회복 일지를 쓰다가 출소 후 글을 써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대학 때 가졌던 작가라는 꿈이 떠올랐다. 어차피 약물에서 벗어나려면 이전의 삶은 다 끊어내야 한다. 이참에 꿈을 좇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이면서 중독 관련 상담과 강의를 하는 강사가 되고 싶다. 내년에 중독상담학과 대학원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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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에 다량의 항생제를 먹어 부작용으로 극도의 소아비만이 된 중국 10대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의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소녀 란란(12)은 생후 6~7개월 때 고열이 반년 동안 지속됐다. 란란은 치료를 위해 다량의 항생제를 먹었고 부작용으로 3살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 란란의 아버지는 “약 복용 이후로 딸의 몸무게가 증가했고, 딸의 식단 조절을 위해 온 가족이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란란의 키는 150cm이며 몸무게는 194.4kg이다. 란란은 비만으로 인해 심장‧신장 기능이 저하됐으며 걷지 못했다. 집에서도 숨을 쉬기 위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다.란란의 어머니는 “란란을 학교에 보내고 싶어도, 학교에서 사고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딸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딸의 치료비를 위해 집까지 팔았다”고 밝혔다. 최근 란란은 호흡이 불안정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위 우회술을 앞둔 상태다. 위 우회술은 비만 환자가 수술로 위를 절제해 한쪽을 묶은 뒤 다른 한쪽을 소장과 연결해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위가 아닌 소장으로 우회하는 수술이다. 란란처럼 어렸을 때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거나 남용하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8~2012년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3만 1733명을 관찰하고 생후 24개월 이내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투여한 항생제 종류 수, 사용기간, 최초 투여 시기는 모두 소아 비만 발생률을 높였다. 특히 란란처럼 생후 6개월 이내 처음 항생제를 처음 복용한 경우, 생후 18~24개월보다 비만 위험이 33% 높았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균총을 원인으로 꼽았다. 장에 존재하는 장내미생물균총이 항생제로 인해 손상을 입어 비만을 유도한다는 것이었다. 소아비만은 살이 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성조숙증, 대인관계 위축의 심리적 문제와 소아성인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조숙증은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은 크지만, 성호르몬이 과다 분비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이 멈추거나 신체가 남들보다 일찍 발달한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 위축,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아비만은 성인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아비만은 지방 세포 수가 증가하는 증식형이 주를 이루고, 성인 비만은 지방세포 수는 정상이지만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하는 비대형이 많다. 소아비만은 증식형과 비대형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이 되는데 체중 감량 후에도 재발이 쉽고, 중등도 이상 고도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소아비만 환자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약물‧수술 치료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행동교정요법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아비만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 영양소 과잉섭취 등이 크게 작용해 가족 모두가 치료에 참여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식품 구매할 때 영양표시 등을 확인하고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고를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활 습관 교정이 쉽지 않고, 고도비만 단계라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신체계측. 혈액검사, 영양평가, 행동평가 등을 통해 비만 원인을 찾고 효과적인 식단이나 운동 방법 처방,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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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41)가 태국식 샐러드 쏨땀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3일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먹은 쏨땀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쏨땀과 건강한 집밥 한 상의 모습이 눈에 띈다. 정유미는 이전에도 자신의 계정에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과거 인터뷰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가 먹는 쏨땀에 대해 알아본다.쏨땀은 시고 매운 맛이 일품인 태국식 샐러드다. 파파야에 각종 채소와 향신료, 견과류 등을 넣고 만든다. 열을 가하지 않고, 차가운 상태로 만들어 먹는다. 맛과 향이 강렬해 한국의 '김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 김치처럼 쏨땀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 기본 쏨땀에 데친 새우 등을 추가해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오이나 과일 등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드는 쏨땀, 삭힌 생선을 넣어 만드는 쏨땀도 있다. 쏨땀의 주재료는 그린파파야, 땅콩, 말린 새우, 방울토마토 등이다. 이 외에도 취향에 따라 채소나 견과류를 넣으면 되는데, 정유미는 잣을 넣어 고소함을 더했다. 한국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그린파파야는 익지 않은 파파야다. 다 익은 파파야는 말랑말랑하고 주황색을 띠고, 그린파파야는 아삭아삭하고 녹색을 띤다. 쏨땀을 만들기 위해 우선 파파야와 당근은 껍질을 벗긴 뒤 길게 채썬다. 매운 태국 고추와 마늘, 고수, 방울토마토, 말린 새우를 작은 절구에 넣고 함께 빻는다. 빻은 양념에 채 썬 파파야․, 당근과 땅콩을 섞어 접시에 담으면 된다. 쏨땀은 열량이 낮으면서 여러 채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요리다. 쏨땀의 주재료인 파파야는 열량이 100g당 38kcal로 낮고, 베타카로틴․아스파르트산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칼륨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며, 체내의 신경 조직을 튼튼하게 해 준다. 아스파르트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를 억제하고 지구력이 늘어나는 것을 돕는다. 칼륨은 심장박동과 혈관확장에 관련된 영양소다. 몸에서 칼륨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다. 쏨땀의 주재료인 당근이나 방울토마토도 베타카로틴이나 라이코펜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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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안재현(37)이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꼼꼼한 세안을 꼽았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 AHN JAE HYEON'에는 'QnA 질문과 응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재현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6만 명 달성을 기념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부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일단 세안을 정말 꼼꼼하게 한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클렌징 워터, 클렌징 밤, 클렌징폼 세 가지를 사용해 세안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으면 그냥 로션만 바른다"고 했다. 그는 "생각보다 트러블이 잘 안 나고, 가끔 피지나 여드름이 올라오면 정말 순한 로션을 쓴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오히려 너무 영양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이 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직접 사용하는 순한 제품을 소개했다. 안재현이 밝힌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화장한 날은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꼼꼼한 클렌징은 피부에 매우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한다.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모공이 막힌다.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쉽게 생기며, 모공이 넓어질 위험도 있다. 색조 화장품은 색소침착, 안구질환 등을 유발한다. 화장을 한 날에는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화장품을 닦아야 한다. 유분이 많은 지성이라면 세정력이 높은 제품을, 민감한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한다. 우리 피부는 pH가 5.5로 약산성이다. 이를 유지하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한 번만 세안해도 충분하다. 과하게 하면 오히려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가 제거될 수 있다.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살살 문질러야 치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다.◇기초 화장품, 여러 개 바를 필요 없어기초 화장품은 많이 바르면 독이 된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의 효과를 비교했다. 두 집단에게 각각을 바르도록 하고 피부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 효과는 비슷하지만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미처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은 피부 표면에 남는다. 이때 산소와 만나 과산화지질로 바뀐다. 과산화지질은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만든다. 또, 여러 제품을 동시에 바르면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색소침착, 피부염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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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개월 된 아기가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넘어뜨려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생후 10개월 된 지안카를로 엔조 라미스는 보육원에서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넘어뜨려 화상을 입었다. 피부가 붉게 변했고, 신체의 35%가 화상을 입었다. 그의 엄마인 아일린 마틴 히달고(40)는 “평소처럼 출근했는데 오후 2시에 보육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아들이 심하게 화상을 입어 즉시 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가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끓는 물 주전자를 넘어뜨렸다고 했다”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화상이 심각해 전문 화상 치료실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안카를로 엔조 라미스는 6주가 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 후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2주 후 추가 피부 이식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재입원했으며, 치료 후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압박복을 입은 채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린 마틴 히달고는 “아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며 “회복력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유아나 어린이 화상 사고는 실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어린이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8년 388건, 2019년 495건, 2020년 395건 등). 사고는 대부분 화상이 많았다. ▲전기밥솥의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거나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친 경우 ▲달궈진 인덕션 레인지에 손을 데이거나 작동 중인 에어프라이어 문을 연 경우 등이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화상으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4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빈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부터 진피까지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경우로 물집이 생기며 부종과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깊은 2도 화상은 4주 이상의 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며,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화상 입은 부분을 절단하거나, 심각한 장애까지 초래한다. 가정에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경우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열을 충분히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 후 드레싱(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싸매는 행위)을 해야 한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일부터 터뜨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표피 부분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드레싱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