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페루에서 축구 경기 중 벼락이 치면서 선수 4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각) 페루 우안카요주 코토코토 스타디움에서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내내 비가 와 심판은 선수 보호를 위해 전반 23분쯤 경기를 중단시켰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하려던 때 천둥과 함께 강한 번개가 쳤다. 경기가 중단된 지 10초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라운드 한쪽에서 강한 불꽃이 일어나더니 8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이 과정에서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사(39)가 숨졌다. 메사는 당시 손목에 차고 있던 금속 팔찌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벼락을 맞은 골키퍼 후안 초카 약타(40)는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10대 두 명과, 20대 한 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축구계는 호세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고, 부상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해진다. 현지에선 경기장에 더 많은 피뢰침을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 중 이같은 낙뢰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년 전에도 페루에서 21세 축구 선수 조앙 콘트라레스가 번개에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35세 한 선수가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
낙뢰 사고를 예방하려면 낙뢰가 발생할 때 외출을 삼가고,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과 같은 실내로 대피해야 한다. 낙뢰는 나무, 안테나, 우산, 고층 건물 등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먼저 도달하는데, 야외에 있을 경우 직간접적으로 낙뢰를 맞을 확률이 커진다. 금속 제품도 바닥에 내려놓는다.
낙뢰를 맞은 환자가 발생했을 땐 119에 연락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낙뢰를 맞으면 호흡정지가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을 할 땐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가슴압박소생술보단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각) 페루 우안카요주 코토코토 스타디움에서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내내 비가 와 심판은 선수 보호를 위해 전반 23분쯤 경기를 중단시켰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하려던 때 천둥과 함께 강한 번개가 쳤다. 경기가 중단된 지 10초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라운드 한쪽에서 강한 불꽃이 일어나더니 8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이 과정에서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사(39)가 숨졌다. 메사는 당시 손목에 차고 있던 금속 팔찌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벼락을 맞은 골키퍼 후안 초카 약타(40)는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10대 두 명과, 20대 한 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축구계는 호세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고, 부상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해진다. 현지에선 경기장에 더 많은 피뢰침을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 중 이같은 낙뢰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년 전에도 페루에서 21세 축구 선수 조앙 콘트라레스가 번개에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35세 한 선수가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
낙뢰 사고를 예방하려면 낙뢰가 발생할 때 외출을 삼가고,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과 같은 실내로 대피해야 한다. 낙뢰는 나무, 안테나, 우산, 고층 건물 등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먼저 도달하는데, 야외에 있을 경우 직간접적으로 낙뢰를 맞을 확률이 커진다. 금속 제품도 바닥에 내려놓는다.
낙뢰를 맞은 환자가 발생했을 땐 119에 연락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낙뢰를 맞으면 호흡정지가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을 할 땐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가슴압박소생술보단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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