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국에서 뇌종양 증상을 조현병으로 오진해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은 병원의 오진으로 언니를 떠나보낸 조지나 도허티(46)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도허티에 따르면 언니 바네사 도허티(생전 44)는 20대부터 환각과 피해망상을 앓았다. 병원에서는 바네사에게 조현병을 진단했고, 증상이 심해지자 바네사는 정신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다가 2017년 바네사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고, 검사를 진행하던 의료진은 바네사의 뇌에서 종양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그에게 교모세포종을 진단했다. 바네사는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조지나는 “의료진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태연하게 대처하던 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차분히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장례식을 준비하더라”라고 말했다. 바네사는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열 달 더 생존한 뒤 2018년 10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사망했다.조지나는 현재 뇌종양 자선단체 ‘Brain Tumour Research’에서 활동하며 뇌종양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내 언니를 빼앗긴 기분이다”라며 “검사를 더 일찍 했더라면 언니는 살아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모세포종이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던데 언니도 종양 때문에 행동 변화를 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바네사 도허티가 겪은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종양이 생명에 치명적일수록 더 높은 등급(1~4)을 매기는데, 교모세포종은 4등급이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종양이라 뇌압이 급속히 상승해 두통, 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뇌부종으로 인해 종양 주변 신경이 압박받아 감각 저하, 얼굴 마비, 언어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교모세포종은 바네사가 겪은 것처럼 행동이나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도 동반된다. 이런 증상들이 원인 모르게 계속 발생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현재 교모세포종을 포함한 뇌종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살충제, 석유 등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거나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등을 겪는 것이 교모세포종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매년 성인 10만 명 중 3~4명에게 발병한다.교모세포종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다만, 종양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뻗어 있는 경향이 있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환자들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해 치료 경과를 확인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6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장한다.
-
-
가수 이찬원(28)이 수면 장애를 고백했다.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TV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은 유명 스타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선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생전 관절염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알려졌다. 이찬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 한 달에 서른 개 수준의 행사를 소화해야 했다”며 “수면 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찬원이 고백한 수면 장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수면 장애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인구의 약 2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수면은 빠른눈운동(rapid eye movement, REM)의 유무에 따라 크게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은 수면 깊이에 따라 1~3단계 수면으로 나뉘며, 막 잠에 들었을 때가 1단계 수면상태이고 점차 2단계·3단계의 깊은 잠에 든다. 비렘수면은 우리 몸의 육체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렘수면은 꿈을 많이 꾸는 상태로, 주로 수면 후반부인 새벽에 많이 나타난다. 렘수면 중에는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 생리적 상태가 깨어있을 때와 매우 비슷하다. 건강한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약 90~120분 주기로 5회 정도 반복된다. 그런데, 이런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면 장애를 겪게 된다.수면 장애에는 수면 이상과 사건 수면이 있다.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등이 수면 이상에 포함된다. 사건 수면에는 몽유병, 악몽 등이 있다. 수면 장애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낮 시간대에 졸음을 호소한다.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거나 순간 멍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걷다가 갑자기 잠에 들기도 한다. 불면증이 있다면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든 후 자주 깨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얕아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자는 동안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계·뇌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몽유병은 잠자는 도중 신체 활동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각성 장애다. 몽유병 환자들은 대부분 눈을 뜨고 있지만 시선이 고정된 상태로, 외부 자극에 의해 시선이 변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수면 장애를 치료할 땐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편이다. 특히 가장 흔한 수면 장애인 불면증은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환경을 바꿔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할 수 있다.
-
올해 모든 고가 약제의 급여 논의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항암제에 한해 오는 18일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의 급여 기준 설정·확대 논의가 예정돼 있으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1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가 마무리된 만큼 급여 적정성에 대한 논의는 내년에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약평위는 의약품의 급여 적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고가 약제의 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제는 약 60일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거치며, 합의에 이르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을 거쳐 보험 급여 명단에 등재된다.이 모든 과정을 거쳐 BMS의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와 레코르다티의 신경모세포종 신약 '콰지바(성분명 디누툭시맙베타)'가 이번 달부터 급여 적용이 시작되기도 했다. 반면, 약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쉽게 급여의 문턱을 넘지 못한 약제도 있다. 약가 협상에 실패한 약제들은 약평위 단계부터 다시 거쳐야 하는 만큼, 향후 급여 적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약가 협상을 마치지 못해 급여 등재·확대에 실패한 의약품을 알아본다.◇암젠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 급여 확대 실패가장 최근에 약가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린 약제는 암젠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 고시를 통해 키프롤리스 30mg과 60mg의 급여 확대를 위한 약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키프롤리스는 암세포를 활성화하는 프로테아좀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프로테아좀 억제제다. 지난 2015년 11월 국내에서 허가됐으며, 이후 2018년 2월 위험분담제(RSA) 적용을 통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 키프롤리스가 급여 적용에 성공한 적응증은 KRd요법(키프롤리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다.이후 암젠은 2021년 키프롤리스의 적응증을 DKd 요법(키프롤리스·다라투무맙·덱사메타손 병용요법)으로도 넓혔다. 암젠은 이에 맞춰 급여 확대에 나섰고, 지난 4월 암질심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라투무맙(제품명 다잘렉스)·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 기준을 설정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다잘렉스는 현재 국내에서 비급여이기 때문에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이후 약평위를 통과한 끝에 지난 10월부터 공단과 약가 협상을 시작했으나, 약가 합의에 실패한 것.DKd 요법은 지난 6월 레날리도마이드를 사용했음에도 재발·불응한 환자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한 바 있어, 업계는 DKd 요법에 급여가 적용될 경우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협상 결렬로 DKd 요법은 약평위 단계를 다시 거쳐야 하는 만큼, 급여 확대를 위해서는 내년 중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다케다 희귀질환 치료제 '세프로틴', 약가 협상 결렬다케다의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신약 '세프로틴(성분명 사람단백질씨)' 또한 지난 지난 9월 약가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세프로틴은 지난 2022년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치료제로 최초 국내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은 비타민K 의존성 항응고인자인 '단백질C'가 부족해 혈액 응고 조절에 치명적 결함이 생기는 희귀유전질환으로, 단백질C의 수치가 1%미만일 때로 정의된다. 발병률은 신생아 400만명 중 1명꼴로 추정된다.당시 세프로틴은 6월 약평위를 통과한 후 7월부터 두 달가량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에 돌입했지만, 지난 9월 기준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이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MOSD) 치료제 '업리즈나(성분명 이네빌리주맙)'는 지난 7월 약평위의 조건부 적정성 인정을 수용하고 8월부터 약가 협상에 나섰으나, 60일 내에 협상을 마치지 못했다. 이후 업리즈나는 제약사 측에서 국내 공급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연장 협상이 중단됐다.
-
반려동물은 사람만큼 응급 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 대학동물병원조차 24시간 응급실을 잘 운영하지 않고, 펫 구급차가 있는 곳은 전국을 통틀어 건국대 동물병원 한 곳뿐이다. 심폐 정지가 의심될 때 보호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반려동물 생사를 가른다.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KVECCS)는 지난 8일 유한양행 타운홀에서 ‘2024 보호자 세미나’를 개최해 반려동물 체형과 몸 크기를 고려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렸다.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 김민수 회장(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응급의학 교수)은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 일하는 수의사들에게 올바른 응급 처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며 “학회는 이론 수업부터 시작해 보호자들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실습수업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무반응·무호흡이면, 기도 개통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시작반려동물 심폐 정지가 ‘의심’되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이름을 부르고, 몸을 흔들어봐도 반려동물이 기절한 듯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10초가 지나도록 숨을 쉬지 않을 때다. 긴가민가해도 일단 시행한다. 웨스턴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학과 백지선 과장(수의사)은 “자체 조사 결과,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늑골 골절 같은 부상을 입는 사례는 전체 심폐소생술 시도 사례의 2%에 불과하다”며 “늑골은 부러져도 생명에 큰 지장이 없지만, 심폐 정지 때 제때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일단 시행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에 앞서 기도가 개통됐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인공호흡으로 불어넣은 숨이 반려동물의 폐 깊숙이 들어가게 하려면 기도에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반려견 입을 벌리고, 혀를 바깥으로 잡아당기면 확인하기 쉽다. 입안에 손을 집어넣는 건 금물이다. 기절했던 동물이 드물게 이 과정에서 깨어날 때가 있는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라 공격적으로 반응하면 손을 세게 물릴 위험이 있다.구조자가 한 명 뿐이라면 기도가 개통됐는지 10~15초 이내로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흉부 압박으로 넘어간다. 백지선 과장은 “혹시나 기도에 이물질이 있더라도, 10~15초 이내에 제거하지 못하면 그냥 두고 흉부 압박을 시작해야 한다”며 “기도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보다 흉부 압박을 늦게 시작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구조자가 둘이라면 역할을 나눈다. 한 명이 기도를 확인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이 흉부 압박을 곧바로 시작한다.◇가슴 모양·신체 크기 따라 압박 지점과 깊이 달라흉부 압박 지점은 반려동물의 신체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르다. 7kg 미만의 소형견과 고양이는 옆으로 눕히고 앞다리를 뒤쪽으로 살짝 밀어 팔꿈치가 몸통에 닿게 한다. 몸통 세로 길이를 3등분 했을 때, 팔꿈치가 닿는 아래쪽 3분의 1지점이 심장 부근이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압박하면 된다. 몸통 높이의 3분의 1~2분의 1 깊이로 꾹꾹 눌러준다.중대형견은 소형견이나 고양이보다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한쪽 손 위에 반대쪽 손을 올려서 깍지끼고, 손바닥에 힘을 실어 내리누른다. 팔을 쭉 펴서 손과 팔꿈치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면 상체 무게로 짓누르며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같은 중대형견이라도 가슴 단면적 모양에 따라 압박 부위가 달라진다. 그레이하운드처럼 가슴 단면적이 세로로 긴 타원형·역삼각형인 개들은 옆으로 눕혀서 압박한다. 이런 개들은 옆으로 눕히면 척추에서 배에 이르기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압박 지점은 소형견·고양이와 같은 방식으로 찾으면 된다. 몸통 높이의 3분의 1~2분의 1 깊이로 압박한다. 리트리버처럼 가슴 단면적이 원 모양인 개들 역시 옆으로 눕혀서 흉부를 압박한다. 눕히면 가슴이 돔 모양으로 동그랗게 올라오는데, 가장 높게 올라온 돔의 꼭대기 부분이 압박 지점이다. 몸통 높이의 3분의 1~2분의 1 깊이로 누른다. 프렌치불독처럼 가슴 단면적이 가로로 넒은 타원형인 개들은 옆으로 눕히기 어렵다. 사람이 잘 때처럼 드러눕게 하고, 가슴 한가운데에서 가장 편평한 곳을 몸통 높이의 4분의 1 깊이로 압박한다.◇입 막고 코로 숨 불어넣기… 30회 압박·2회 인공호흡 2분 지속흉부 압박과 병행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공호흡이다. 입을 다물게 한 채 손으로 잡은 다음, 반려견 코에다 구조자의 입을 대고 숨을 불어넣는다. 반려견의 목을 펴서 코로 불어넣은 숨이 폐까지 들어가게 해야 한다. 숨을 불어넣었을 때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한다. 초당 2회의 속도로 흉부를 30회 압박한 다음,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하기를 반복한다.이 과정을 최소한 2분까지는 지속하고 맥박이 돌아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살아났는지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2분이 되기 전에 멈추면 안 된다. 큰 혈관이 지나가는 뒷다리 안쪽(사타구니 근처)에 손을 대보면 맥박이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맥박이 뛰는 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해서 계속 짚어보느라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된다. 확인보다 중요한 것이 즉각적 처치다. 백지선 과장은 “맥박 확인은 10초 이내에 끝내고, 돌아왔는지 아닌지 모르겠다면 일단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한다”고 말했다.맥박이 돌아온 후라도 동물병원에 방문해 몸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도록 한다. 구조자가 여러 명이라면, 한 명이 차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운전해 동물병원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병원에 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두면 도착해서 즉각적인 처치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
-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36)가 한밤중에 채소를 손질하는 모습을 인증했다.지난 9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밤에 채소 손질”이라는 문구와 함께,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렇게 먹으니까 말랐군요” “채소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브로콜리 진짜 예쁘게 썰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솔이는 평소에도 다이어트 식단인 샐러드에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를 넣어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브로콜리와 파프리카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브로콜리, 식욕 억제에 도움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유발하고, 베타카로틴이 들어 식욕을 억제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브로콜리 100g당 열량은 40kcal미만이다.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의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줘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브로콜리는 항암 식품으로도 잘 알려졌다. 브로콜리에 설로라판과 인돌 성분이 들어 있는데, 특히 인돌은 에스트로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브로콜리는 그대로 쪄 먹는 게 좋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 속 효소인 미로시나아제는 5분간 쪄서 조리했을 때 가장 잘 보존됐다. 미로시나아제는 항암 성분인 설로라판이 작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효소다.◇파프리카,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추천파프리카 역시 비타민C‧베타카로틴‧식이섬유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 대표적 건강 식품이다. 영양소가 풍부한데다가 노랑‧초록‧빨강‧주황 등 색깔도 다양해, 많은 요리에 쓰인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추천한다. 초록색 파프리카 100g당 열량은 약 15kcal로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 중 가장 열량이 낮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다. 섬유질도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 된다.좋은 파프리카를 고르기 위해서는 꼭지, 표피, 과육 등을 잘 살펴야 한다. 우선, 꼭지는 마르지 않고 흠집이 없어야 하며, 선명한 색을 보이는 게 좋다. 파프리카는 시간이 지나면 꼭지 부분부터 손상되기 때문이다. 표피는 두껍고 광택이 날수록 좋고, 과육은 단단하고 색이 선명한지 확인하도록 한다. 물렁거리는 파프리카는 숙성 시기가 지났거나 오래된 상태일 수 있다.
-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겪은 후, 난소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온라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섀넌 왓킨스(26)는 지속적인 복통과 함께 복부 팽만감을 느꼈다. 그는 단순히 생리통이 심하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일 거라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부풀어 오른 섀넌 왓킨스의 배를 보고 임신을 의심했으나, 임신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 혈액검사에서도 이상 반응이 없자, 섀넌 왓킨스의 엄마인 엠마는 CT(컴퓨터단층촬영)를 요구했다. 그 결과, 그의 몸속에서 거대 종양이 발견됐다.곧바로 섀넌 왓킨스는 병원에 입원했고, 네 시간의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난소와 나팔관 하나를 제거했고, 30cm가량의 흉터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 그의 복부에 있던 종양은 난소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섀넌 왓킨스는 “내가 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거대한 종양이 마치 외계인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난소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빠르게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며 “현재 재발 방지 차원에서 여섯 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섀넌 왓킨스가 겪은 난소암은 자궁 양쪽에서 난자를 생성하는 난소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난소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지만 95% 이상의 난소암은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게 발생한다. 난소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3기나 4기인 경우가 많다. 암이 진행되면 배에 딱딱한 게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 배가 볼록해진다. 소화불량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난소암 진단을 받으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 미혼이거나 출산 계획이 있다면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등 여러 기관을 제거한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모두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암처럼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30)이 남다른 팔 근육을 자랑했다.지난 9일 윤성빈은 자신의 SNS에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윤성빈은 팔 근육을 자랑하고 있으며, 윤성빈의 동생도 그의 앞에서 함께 팔 근육이 보이는 포즈를 취했다. 또, 10일에는 근력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팔 근육 단련에 좋다는 ‘로잉머신’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보정 아닌가요?” “헐크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윤성빈처럼 탄탄한 팔 근육을 키우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로잉머신윤성빈이 SNS에 올린 로밍머신은 ‘실내 노 젓기 기구’로 근육을 전체적으로 사용해서 팔, 다리, 코어 등의 주요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발판에 올려둔 채 앉아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노를 저어주듯이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서 다리도 펴 몸을 뒤로 젖혀야 한다. 이런 동작들에는 광배근, 사두근, 복근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에서는 더 원활히 운동할 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근육 곳곳을 사용해야 하지만, 관절에 부담이 덜 가서 관절이 좋지 않거나 골관절염 초기인 사람들도 시도할 수 있다.◇케이블 로프 다운케이블 로프 다운은 삼두근에 자극을 줘 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이 동작은 몸통을 고정해 복부 근육을 잡는 게 중요하다.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로프를 몸통만큼 벌려 손등이 위로 가게 잡는다. 이때 허리를 꺾지 않고 고관절만 살짝 접어 몸을 기울인다. 팔꿈치를 옆구리에 딱 붙인다. 팔꿈치를 90도 정도 굽힌 후, 삼두근에 자극이 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팔꿈치를 편다. 로프가 돌아가려는 힘을 버티면서 되돌아간다. 초보자의 경우 제일 가벼운 무게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덤벨 운동덤벨을 들고 팔을 올리는 동작도 팔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덤벨 무게는 여성 초보자일 경우 2~3kg이 적당하고, 남성 초보자는 3~5kg 정도가 좋다. 덤벨이 없으면 물이 가득 찬 물병이나 책을 사용해도 좋다. 이때 양손의 무게를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양팔을 ‘ㄴ’ 자로 만든다. 덤벨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양손을 모아 준다. 한 세트당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한 세트 끝낸 후, 30초 정도 쉬었다 다시 반복한다. 한 동작을 할 때 보통 6초씩 유지해야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팔이 몸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팔꿈치로 덤벨의 무게를 수직으로 받쳐야 한다.
-
-
-
개그우먼 이수지(39)가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던 일화를 밝혔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 [SNL X 짠한형] 필터 없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이수지는 “주량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한 달 전쯤 처음으로 필름이 끊겨봤다”며 “두 시간 반 정도 술을 마셨는데 필름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 남편 앞에서 팬티를 내리려고 해, 남편이 말렸다더라”며 “나는 아무 기억도 안 난다”고 말했다.이수지처럼 흔히 ‘필름 끊겼다’라고 하는 것은 ‘블랙아웃’ 현상을 말한다. 무슨 말을 했는지, 집에는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블랙아웃 현상은 단지 기억 상실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곳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되며 발생한다.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알코올은 이 과정을 방해한다. 뇌 세포도 파괴한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블랙아웃이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최대 2배 이상 컸다. 알코올성 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여러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젊은 층에 자주 관찰되며, 진행 속도도 빠르다. 화를 쉽게 내거나 폭력성을 띠거나 술만 마시면 우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이 외에도 알코올 의존의 위험이 있다. 6개월 내로 2번 이상 블랙아웃을 겪었다면 알코올 의존 초기 단계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술을 마실 일이 생겼다면 블랙아웃 상태에 다다르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술을 천천히 마시고, 채소나 과일 같은 안주를 곁들이도록 한다. 특히 버섯은 알코올 분해 대사를 돕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손상을 입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술을 한 번 마셨다면 다음번 술자리는 적어도 3~4일이 지난 후에 가진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되는 데 평균적으로 약 3일(72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
미국 유명 가수 비욘세(43)의 아침 식단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비욘세는 “아침 식사로 달걀흰자만 거품 내 스크램블 해 먹는다”며 “달걀흰자 스크램블과 함께 저지방 우유와 채소 주스를 곁들여 먹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세 자녀와 함께 하는 아침 식사기 때문에 영양 잡히고 가벼운 식사를 즐겨 먹는다”며 “달걀흰자만 먹으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된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아이를 낳은 뒤 탄탄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은 늘 이렇게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욘세의 아침 식단인 달걀흰자, 저지방 우유, 채소 주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달걀흰자=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다이어터에겐 달걀 섭취가 특히 효과적이다. 달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만감을 금방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지만, 달걀 속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노른자에 집중돼 있다. 다만 노른자엔 혈관 건강에 해로운 불포화 지방이 일부 들어 있고 열량이 더 높으며,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포함돼있다.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에 달걀 1개 또는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에 달걀을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달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저지방 우유=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에서 지방을 뺀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은 일반 우유와 비슷하지만 지방 함량과 열량에 차이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반 우유의 열량은 100g당 65kcal, 지방 함량은 3.32g이다. 반면 저지방 우유는 100g당 열량이 42kcal, 지방 함량은 일반 우유의 3분의 1 수준인 약 0.9g이다. 저지방 우유는 지방 섭취를 줄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좋다. 병원에서 노른자, 우유 등을 먹지 말라고 처방받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용으로 적당하다. 또한 우유 지방을 소화하기 힘든 성인이 마시기에 알맞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채소 주스=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 표준 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
-
-
미국 30대 부부가 150세까지 살기 위해 매년 1억 원 넘는 돈을 쓴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150세까지 살기 위해 독특한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렌츠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케일라 번스-렌츠(33)는 건강관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 워렌 렌츠(36)도 임원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 부부는 일명 ‘바이오해킹’을 추구하며 15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목표다. 렌츠 부부는 바이오해킹에 대해 “건강과 장수를 위해 기술 기반의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아침 일찍 일어나 ‘펄스형 전자기장(Pulsed Electromagnetic Field, PEMF)’ 기술을 활용해 세포를 자극하고 염증을 예방한다. 이후 10~30분 동안 산책한 뒤 집으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한다. 낮에는 콜드 플런지를 하고, 여러 기기를 활용해 세포 재생을 돕는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도 매일 한다. 저녁에는 1시간 정도 산책 후 사우나를 한다. 케일라는 “식사는 모두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다”며 “브라이언 존슨처럼 영생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최대한 오래 살고 싶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현재 생활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최소 1억 4천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케일라는 “이미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내 신체 나이는 10년 어려져서 23살이다”라고 말했다. 렌츠 부부가 실천하고 있는 생활 습관은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산책산책 같은 걷기 운동은 건강관리에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콜드 플런지콜드 플런지는 몸을 매우 차가운 물에 담그는 행위다. 콜드 플런지를 할 때는 물 온도를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로 맞춰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근육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콜드 플런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실제로 영국 센트럴랭커셔대 연구팀은 차가운 물 온도가 부기를 완화하고 근육통을 줄여준다며 콜드 플런지의 이점을 설명한 적 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신체는 지방조직이나 체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을 분비한다. 우리 몸의 지방 중에는 갈색지방이 있는데, 이 갈색지방은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은 이 갈색지방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찬물에 노출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유산소 운동·근력 운동 병행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사우나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제니처럼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은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 또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균형 잡힌 식단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균형 잡힌 식단도 건강관리에 핵심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확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뇌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공복이나 단식 등 탄수화물(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지방산은 완전하게 산화되지 못하고 케톤체를 만들게 된다.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화돼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