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상부 절골 교정술 전/후 X-ray 사진(좌) 및 이미지(우)(자료제공: 의정부 연세베스트병원 장철영 원장>
흔히 관절이 쑤시고, 아프고 뻣뻣해지는 관절염이라 하면 대부분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게 되는데, 관절염은 무릎뿐만 아니라 우리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일수록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신체의 체중을 지탱하고 이동에 관여하는 발목도 관절염 발생률이 높은 부위다. 발목관절염은 퇴행성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부위 특성상 외상 후 관절염 혹은 만성 발목인대 불안정증으로 인해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병 가능한 질환이다.
발목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조금만 걸어도 칼로 베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발목이 뻣뻣하거나 자주 붓고 시큰거림이 있다. 특히 비교적 관절이 굳어있는 아침에 가장 증상이 심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목관절염은 관절의 간격 및 소실 정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하는데, 발목 관절의 간격이 약간 좁아진 것을 1~2기 발목관절염, 발목관절이 좁아져 발목을 지탱하는 거골과 정강이뼈의 옆부분이 맞닿게 되는 것을 3기 A, 거골과 정강이뼈의 천장 부분이 맞닿는 것을 3기 B, 천장과 옆부분 모두가 닿는 것을 4기 발목관절염이라 한다.
발목관절염은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초기에 해당하는 1~2기 발목관절염은 체중조절,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목 X-RAY 검사 결과, 발목 내측에서 안쪽 복숭아뼈와 거골이 맞닿기 시작하는 발목관절염 3기 A 이상 진행된 중기 및 말기 관절염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말기관절염 환자분들의 경우 발목관절을 붙여버리는 유합수술을 많이 시행하였다. 유합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을 하나로 유합 시켜 관절의 움직임을 없애는 방법으로, 수술 후 관절 가동범위 감소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감 및 인접관절로의 2차성 관절염을 유발해 수술 후 부작용이 많았기 때문에 말기관절염 환자분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부담감으로 인해 선뜻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한 과상부 절골 교정술(SMO 교정술)로 인해 발목관절염 환자분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과상부 절골 교정술(SMO 교정술)이란 발목 근처의 경골 즉, 정강이뼈에 실금을 내어 내반, 안쪽으로 휜 발목 관절을 곧게 일(-)자로 교정하는 치료다.
마치, 오래된 자동차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하면 좀 더 사용하기 위해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듯이, 우리 발목도 안쪽이 닳고 변형된 발목을 조금 더 사용하기 위해서 발목 내측으로 가해지는 체중 축을 외측으로 이동시킴으로서 발목을 보존하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을 붙여 관절의 움직임을 없애는 유합수술 없이 발목을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기도 한 좋은 방법이다.
과상부 절골 교정술과 동시에 자가골수를 활용한 연골재생술을 결합하면 발목의 수명을 늘리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연골재생술은 환자 본인에게서 추출한 자가골수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손상된 연골에 도포해 연골의 근본적인 재생을 유도한다. 내반변형으로 발목 내측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가 과상부 절골 교정술과 연골재생술 치료를 병행하면, 발목 모양의 개선과 관절 재생이 동시에 이뤄져 관절 보존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발목 관절은 부위 특성상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료를 미루면 보행 불균형으로 인한 무릎, 고관절, 허리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삶의 질이 떨어져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술식의 개선으로 발목 유합술 없이도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 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일수록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신체의 체중을 지탱하고 이동에 관여하는 발목도 관절염 발생률이 높은 부위다. 발목관절염은 퇴행성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부위 특성상 외상 후 관절염 혹은 만성 발목인대 불안정증으로 인해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병 가능한 질환이다.
발목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조금만 걸어도 칼로 베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발목이 뻣뻣하거나 자주 붓고 시큰거림이 있다. 특히 비교적 관절이 굳어있는 아침에 가장 증상이 심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목관절염은 관절의 간격 및 소실 정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하는데, 발목 관절의 간격이 약간 좁아진 것을 1~2기 발목관절염, 발목관절이 좁아져 발목을 지탱하는 거골과 정강이뼈의 옆부분이 맞닿게 되는 것을 3기 A, 거골과 정강이뼈의 천장 부분이 맞닿는 것을 3기 B, 천장과 옆부분 모두가 닿는 것을 4기 발목관절염이라 한다.
발목관절염은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초기에 해당하는 1~2기 발목관절염은 체중조절,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목 X-RAY 검사 결과, 발목 내측에서 안쪽 복숭아뼈와 거골이 맞닿기 시작하는 발목관절염 3기 A 이상 진행된 중기 및 말기 관절염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말기관절염 환자분들의 경우 발목관절을 붙여버리는 유합수술을 많이 시행하였다. 유합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을 하나로 유합 시켜 관절의 움직임을 없애는 방법으로, 수술 후 관절 가동범위 감소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감 및 인접관절로의 2차성 관절염을 유발해 수술 후 부작용이 많았기 때문에 말기관절염 환자분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부담감으로 인해 선뜻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한 과상부 절골 교정술(SMO 교정술)로 인해 발목관절염 환자분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과상부 절골 교정술(SMO 교정술)이란 발목 근처의 경골 즉, 정강이뼈에 실금을 내어 내반, 안쪽으로 휜 발목 관절을 곧게 일(-)자로 교정하는 치료다.
마치, 오래된 자동차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하면 좀 더 사용하기 위해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듯이, 우리 발목도 안쪽이 닳고 변형된 발목을 조금 더 사용하기 위해서 발목 내측으로 가해지는 체중 축을 외측으로 이동시킴으로서 발목을 보존하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을 붙여 관절의 움직임을 없애는 유합수술 없이 발목을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기도 한 좋은 방법이다.
과상부 절골 교정술과 동시에 자가골수를 활용한 연골재생술을 결합하면 발목의 수명을 늘리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연골재생술은 환자 본인에게서 추출한 자가골수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손상된 연골에 도포해 연골의 근본적인 재생을 유도한다. 내반변형으로 발목 내측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가 과상부 절골 교정술과 연골재생술 치료를 병행하면, 발목 모양의 개선과 관절 재생이 동시에 이뤄져 관절 보존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발목 관절은 부위 특성상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료를 미루면 보행 불균형으로 인한 무릎, 고관절, 허리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삶의 질이 떨어져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술식의 개선으로 발목 유합술 없이도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 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발병률을 보이는 관절질환들의 치료(관절 내시경)에 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