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파킨슨병을 주의해야 한다.
잠꼬대를 하거나 코를 고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이 향후 파킨슨병·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세계 11개국 24개 수면센터에서 꿈속 행동을 재현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3.5%의 환자가 향후에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렘수면' 상태에서 대다수 사람은 뇌간의 운동 조절 부위가 작동해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잔다. 하지만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는 동안에도 심하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뇌간의 문제는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특히 노년기에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으면 5~10년 뒤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잠꼬대를 하거나 코를 고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이 향후 파킨슨병·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세계 11개국 24개 수면센터에서 꿈속 행동을 재현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3.5%의 환자가 향후에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렘수면' 상태에서 대다수 사람은 뇌간의 운동 조절 부위가 작동해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잔다. 하지만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는 동안에도 심하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뇌간의 문제는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특히 노년기에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으면 5~10년 뒤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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