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선우용여(79)가 여러 건강 악화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월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2014년 당뇨와 파킨슨병 투병 중이던 남편을 떠나보냈다. 남편 병간호와 고된 촬영 탓에 고혈압까지 생겼지만 선우용여는 “약 먹는 걸 싫어했다”며 “남편을 보낸 후 건강이 금방 회복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신발을 신으려는데 망막 혈관이 갑자기 터졌다”며 “눈을 깜빡이니까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6개월 뒤에는 방송 녹화 중 말이 안 나오는 현상도 겪었다. 선우용여는 “마침 촬영장에 의사 선생님이 계셨다”며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한쪽 팔이 툭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중단 후 응급실에 가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망막 출혈, 고혈압·당뇨병 있으면 발생 위험 커져
선우용여처럼 망막 혈관이 터지는 것은 망막 출혈이라고 한다. 망막 출혈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이 터지거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외상 때문에 망막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망막 출혈을 겪으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망막 출혈은 우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며 자연 치유를 기다려볼 수 있다. 그런데, 출혈량이 많아 유리체강(안구의 중심 부분) 내에서 피가 남아 있다면 수술로 이를 제거해야 한다. 망막 출혈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상 범위로 조절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뇌경색, 갑자기 휘청거리거나 시야 흐려지기도
지난 3월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2014년 당뇨와 파킨슨병 투병 중이던 남편을 떠나보냈다. 남편 병간호와 고된 촬영 탓에 고혈압까지 생겼지만 선우용여는 “약 먹는 걸 싫어했다”며 “남편을 보낸 후 건강이 금방 회복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신발을 신으려는데 망막 혈관이 갑자기 터졌다”며 “눈을 깜빡이니까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6개월 뒤에는 방송 녹화 중 말이 안 나오는 현상도 겪었다. 선우용여는 “마침 촬영장에 의사 선생님이 계셨다”며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한쪽 팔이 툭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중단 후 응급실에 가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망막 출혈, 고혈압·당뇨병 있으면 발생 위험 커져
선우용여처럼 망막 혈관이 터지는 것은 망막 출혈이라고 한다. 망막 출혈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이 터지거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외상 때문에 망막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망막 출혈을 겪으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망막 출혈은 우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며 자연 치유를 기다려볼 수 있다. 그런데, 출혈량이 많아 유리체강(안구의 중심 부분) 내에서 피가 남아 있다면 수술로 이를 제거해야 한다. 망막 출혈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상 범위로 조절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뇌경색, 갑자기 휘청거리거나 시야 흐려지기도
선우용여가 겪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뇌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다. 또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으로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뇌경색은 막히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흔히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을 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걸을 때 ▲한쪽 시야가 잘 안 보이거나 둘로 보일 때 등이 있다.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고 혈류가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치료가 잘 되면 증상이 즉시 낫고, 뇌세포의 기능이 회복해 수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어렵다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위험 인자를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대표적이다. 이런 만성질환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한다.
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고 혈류가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치료가 잘 되면 증상이 즉시 낫고, 뇌세포의 기능이 회복해 수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어렵다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위험 인자를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대표적이다. 이런 만성질환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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