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중 생긴 상처… 흉터 안 남게 하려면?

입력 2024.04.21 23:00
상처
상처가 빨갛게 부어올랐을 때는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무릎에 찰과상이 생기기 쉽다. 이때 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남는다.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혈 후 소독해야
우선 상처가 나 피가 난다면 지혈이 우선이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은 후 손바닥으로 눌러준다. 어느 정도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로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요오드액이나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상처 주변을 살살 닦아줘야 한다. 이때 상처가 작다면 포비돈요오드액, 크다면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피부로 과량 흡수되면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자제하는 게 좋다.

◇빨갛게 부어올랐다면, 항생제 연고 바르기
상처가 빨갛게 부어오른 경우에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한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항균력이 뛰어나 상처가 흉터 없이 빨리 아문다. 침투력도 좋아 딱지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좋다, ‘센탈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따라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한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를 수 있다. 다만,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 1주일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진물 났다면, 두 시간 이내 습윤밴드 부쳐야
상처에 진물이 많이 나온다면 일반 밴드보다 습윤밴드를 붙이는 게 낫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하며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므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회복 후 흉터가 남은 경우라면 상처치료제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새살이 돋아 솟아오른 흉터를 평평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뒤, 딱지가 막 떨어진 시점에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

한편,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떨어졌다면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된다. 흉터치료제는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해 색소침착을 막는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제일 뛰어나며, 실리콘 겔 성분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실리콘 겔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고, 이미 생긴 흉터를 평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