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난 점·기미·주근깨…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입력 2022.09.20 11:15

여성이 거울로 얼굴을 보고 있는 사진
점을 뺀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아 점이나 기미·주근깨를 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점·기미 제거 시술을 받았어도 이후 재발하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점, 한 번에 뿌리 뽑으려는 욕심 버려야
점은 탄산가스나 어븀이라는 원소 물질을 이용한 레이저로 깎아 없앨 수 있다. 이후 드레싱 테이프를 1~2주간 붙여 표피가 다시 재생되도록 한다. 점을 빼는 시술을 받았는데 다시 점이 올라왔다면 점 조직이 피부 깊은 곳까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최소 1~2달 간격으로 재치료가 필요하다. 점을 뺀 후 색소 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벧엘 피부과 김보경 원장은 "점 빼는 시술은 표피에 손상을 줘 색소 침착이 반드시 따라온다"며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려면 시술 후 반드시 드레싱 테이프를 1~2주 붙이고, 한 달 정도는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점을 빼고 나서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다. 김보경 원장은 "점을 한 번에 무리해서 빼면 레이저가 진피층까지 손상시켜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의사에 조언에 따라 몇 번에 걸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하고 피부 자극 줄이는 게 좋아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의 갈색 점으로, 자외선 노출, 진피 노화,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이 중 원인을 파악해 교정해나가면서 레이저 토닝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하고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을 만들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주근깨는 황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변이나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근깨는 표피와 진피 상부를 자극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한다.

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에 약해 제거 시술 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UVA와 UVB를 함께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이 좋고,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김보경 원장은 "자외선 외에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것"이라며 "세안 시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 사용 등으로 피부 장벽에 자극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미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 잘 재발된다.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고 콩이나 석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콩, 석류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