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GC지놈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GC지놈 측에 따르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원에서 1만500원 사이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나서며, 수요 예측과 청약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내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GC지놈은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G-NIPT'와 '아이캔서치' 등의 혁신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G-NIPT'는 AI 기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정확도와 저위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고령 산모의 증가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아이캔서치'는 혈액만으로 여러 종류의 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Genece Health에 기술 수출을 완료해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GC지놈은 이번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는 "조기 진단 기술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혁신적인 액체생검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정밀진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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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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