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2030도 알아둬야 할 탈모 의심 징조 4

입력 2021.06.29 21:00
탈모
머리카락이 하루 6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탈모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머리숱감소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만 생각하면 탈모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탈모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을 알아보자.

◇머리카락 60개 이상 빠지고 가늘어진다면 탈모 징조
탈모는 보통 40~50대에 시작하지만 드물게 사춘기 직후 나타나기도 하며, 20~30대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가 따르면, 나이와 상관없이 탈모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 4가지는 ▲머리카락이 하루 60개 이상 빠질 때 ▲머리를 감거나 자고 일어나서 정수리 부위·앞머리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때 ▲유전적으로 탈모 요인이 있을 때이다.

조남준 교수는 "주로 남성은 양측 측두부 머리선의 후퇴와 두정부(정수리) 탈모가 많고, 여성은 얼굴과 두피의 경계선은 잘 보존되면서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탈모가 일어나는데, 완전히 탈모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할 수 있을까?
남성형 탈모 치료는 주로 2~5%의 미녹시딜 용액 도포가 이뤄진다. 약을 사용하면 약 6개월 이후 탈모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약을 중단하면 약 2개월 후부터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

안드로겐 생성이나 이용을 억제하는 경구피임약이나 전신적 항안드로겐 약물도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실제 사용되지는 않는다.

남성의 남성형 탈모는 먹는 약을 사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리드 등이 대표적인 먹는 탈모치료제다. 조남준 교수는 "먹는 탈모약은 적어도 3개월 이상 사용해봐야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약을 중단하면 탈모는 다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형 탈모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할 수 있는데, 수술 후에도 복용 약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占쎌쥙�⑴몭�곗��됰챿�숋옙�μ굲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좎럥�뀐옙�용쐻占쏙옙�좎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