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14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를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다시 선보이는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맛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을 재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시절 감성과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월 GS25가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GS25는 이 같은 인기 비결로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꼽고 있다. 과거 출시된 상품들이 재출시될 경우, 이미 한 차례 제품력을 인정받아 불황 속에서도 높은 가성비와 그 시절의 추억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끈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로 선택된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2014년 처음 출시됐던 당시 두툼한 순살 등심 돈까스와 다양한 반찬 구성으로 가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재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기존 구성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고객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대표 메뉴인 등심 돈까스, 스파게티, 닭강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더해 더욱 풍성하고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 재탄생했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를 시작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혜자 도시락 인기 메뉴들을 엄선해 순차적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라며 “불황 속에서도 추억의 도시락 단종템을 부활시켜 보장된 맛과 그 시절 추억으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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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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