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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43)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 5일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동건은 안주도 없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술을) 많이 보다는 자주 마신다"며 "일주일에 5일 정도 마시는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의 음주 습관, 실제로 숙면을 도울까? ◇술, 실제로 숙면 효과 없어이동건처럼 숙면을 위해 자기 전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가바로 인해 이완된 기도 근육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로도 이어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취침 전 술을 마시는 습관이 불면증까지 유발하는 셈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는 목적이 숙면이라면 술에 의존하지 말고 수면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말고, TV와 스마트폰은 꺼두는 게 좋다. ◇많이 보다 자주가 더 위험 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술을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게 되면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게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림 ▲마음이 불안해짐 ▲식은땀 등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도 커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았다. 도저히 술을 못 끊겠다면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보는 게 좋고,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가 적당하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 잔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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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실수로 혀를 깨문 뒤 ‘혈관종’이 부풀어 올라 수술을 받은 여성의 사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고됐다.2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혀에 생긴 혈관종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43세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해당 사례는 ‘미국 사례 보고 저널’에도 실렸다.이 여성은 저녁 식사 중 실수로 혀를 깨문 뒤 오른쪽 혀에 상처를 입었다.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부풀어 올랐고, 2주 후에는 약 1cm 가까이 커졌다. 이전까지 이와 비슷하거나 관련된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임신 14주차였던 여성은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여성의 혀 오른쪽에 궤양성 모세혈관종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모세혈관종은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머리, 목에서 많이 확인되며, 혈관이 많이 분포하는 혀에도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종기가 계속 커지면 미용적·기능적 이유로 수술을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의료진은 여성이 혀에 상처를 입은 뒤 손상된 조직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해 혈관종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환자의 경우 임신 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혈관 세포가 더 과도하게 증식한 것으로 판단했다.여성은 수술을 통해 혈관종을 제거한 뒤 2주 간 항생제·진통제 치료를 받았다. 혀 외에 다른 곳에는 혈관종이 없었으며, 전체적인 건강 상태 또한 양호했다. 혈관종은 2주 뒤 완전히 사라졌고, 이후로도 재발하지 않았다. 사례를 보고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교 이비인후과 알셰이크 박사는 “혈관종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대부분 빨리 발견·진단된다”며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조기에 발견하면 외과적 방법으로 제거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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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남성이 스노클링 장비에서 강한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화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던 남성은 집에 돌아와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26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호주 퍼스 해변에 다녀온 남성의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수중 정화 활동을 위해 퍼스 해변을 찾은 이 남성은 물에 들어가 1시간가량 쓰레기를 건져올렸으며, 집에 돌아와 장비를 정비하던 중 스노클링 마스크에 파란고리문어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고리문어 사진을 공개한 그는 “잠수복과 장비를 세척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기어 나왔다”며 “장비 안쪽에 문어가 숨어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동안 문어의 움직임이나 문어에 물리는 느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운 좋게 파란고리문어에 물리지 않은 남성은 장비 정비를 마친 뒤 해변으로 돌아가 문어를 풀어줬다. 남성은 “앞으로 물에 들어갈 때는 복장과 장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파란고리문어는 노란색 또는 황갈색 몸에 푸른 고리 무늬가 있는 작은 문어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나 곰팡이의 아플라톡신보다도 10~1000배 이상 강해, 1mg만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보통 복어에 의해 테트로도톡신 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파란고리문어는 복어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양의 테트로도톡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파란고리문어는 먹어서도 만져서도 안 된다. 성격이 온순해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받는다고 인식하면 갑자기 물 수 있다. 파란고리문어의 이빨은 얇은 옷을 뚫을 만큼 날카롭고, 침샘에도 테트로도톡신이 가득 차있다. 실수로 파란고리문어를 건드려 물렸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파란고리문어에 물릴 경우 두통, 복통, 구토 등은 물론,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움직임과 호흡이 제한되고,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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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양(35)이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산책과 대화를 꼽았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 출연한 태양은 '정신적 웰빙을 위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산책'과 '대화'라고 답했다. 그는 "산책하면서 변하는 계절 풍경을 보고 다채로운 하늘의 색깔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가 많다"며 "더 좋은 방법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가장 큰 정신적 웰빙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태양의 스트레스 해소 비법의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산책,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산책하며 쐬는 햇볕은 우리 몸의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우울했던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한다. 특히 산책은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원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게 좋다. 산책하며 맡게 되는 피톤치드 향이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나무와 식물에서 나오는 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서울백병원은 우울증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숲과 병원에서 각각 주 1회 3시간씩 4주간 똑같이 치료했다. 그 결과,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증가한 반면, 숲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37% 떨어졌다.◇대화, 혈압 관리에 도움말을 많이 하면 혈관 속 스트레스를 줄여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혈압이 감소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도파민이나 옥시토신과 같은 긍정 호르몬이 분비되기도 한다. 특히 혼자 말을 할 때보다 타인과 교류하면서 대화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커뮤니케이션리서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근황 공유 ▲의미 있는 대화 ▲농담 ▲관심 보여주기 ▲경청 ▲의견 존중 ▲진심으로 칭찬하기와 같은 양질의 대화는 개인의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춘다. ◇명상, 피로 해소 효과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높이고 피로를 유발하는데, 명상은 이런 현상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이 8주간 4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명상은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완화했다. 명상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017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0일 동안 매일 명상을 5분씩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트립토판 풍부한 음식도 좋아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우유가 있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나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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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하면 떠오르는 영양소,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보통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하지만, 최근엔 피부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도 나왔다. 젝시믹스(Xexymix)의 ‘스포츠 마그네슘 스프레이’, 아니모(ANIMO)의 ‘마그네슘 오일 클라우드 스프레이’, 맥스메이드(MaxMade)의 ‘뿌그네슘 - 마그네슘 릴리프 스프레이’가 대표적이다. 피로한 근육과 관절에 사용하면 통증·부기·뻣뻣함이 즉각적으로 완화된다고 홍보하는데, 정말 그만한 효과가 있는 걸까?◇근육 경련엔 ‘마그네슘 보충’이 답? 꼭 그렇진 않아마그네슘은 신체의 정상 기능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의 300개 이상의 효소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칼슘이 근육 세포 내로 더 많이 들어와 근육이 잘 수축하고 긴장하게 된다. 마그네슘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관여한다. 체내에 마그네슘이 충분하면 혈관이 이완돼 피가 잘 흐르고, 세포에 수분과 나트륨이 적게 축적돼 부종이 줄어든다. 이에 시판 마그네슘 스프레이 대부분은 ▲근육 피로 ▲근육통 ▲근육 경련 ▲종아리 부기 등 증상이 있는 부위에 제품을 분사하면, 증상이 즉각적으로 완화된다고 홍보한다. 그러나 ▲근육 피로 ▲근육통 ▲근육 경련에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마그네슘 부족으로 경련 등 근육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상적 식사를 하는 건강한 성인은 마그네슘 결핍이 일어나지 않는데다, 칼륨이 부족해도 비슷한 증상이 생겨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근육 경련이 잦다고 해서 무조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할 수도 없고, 마그네슘을 보충해준다고 근육 경련이 반드시 잦아든다는 근거는 더욱 없다”며 “환자가 병원에 오면 보통 기본 혈액 검사로 나트륨, 칼슘, 칼륨 수치를 확인하고, 마그네슘 수치 검사는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양제보다 스프레이가 흡수율 높다? 아직은 과학적 근거 無마그네슘을 피부에 뿌려서 ‘즉각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마그네슘이 몸에 그만큼 잘 흡수돼야 한다. 그렇다면 식품·영양제로 마그네슘을 섭취했을 때보다 스프레이로 피부에 뿌렸을 때 흡수율이 더 높을까?스프레이 판매 업체에선 그렇다고 주장한다. A사의 마그네슘 오일 스프레이 제품 상세페이지엔 ‘피부를 통한 마그네슘의 흡수는 모낭을 통해 이루어지며, 140%까지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온다. 호주 퀸스랜드대 연구팀의 논문 일부를 짜깁기한 내용이다. M사 마그네슘 스프레이의 제품 설명페이지에도 똑같은 논문이 인용된다. 소비자로선 마그네슘을 먹을 때보다 피부에 뿌릴 때 체내 흡수율이 최대 140% 높아지며, 이 사실이 퀸스랜드대 연구에서 입증된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실제로 A사의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소개하는 온라인 게시글엔 “마그네슘을 피부에 분사할 경우 (중략) 음식이나 영양제로 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라는 말이 자주 보인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고기동 교수는 “업체에서 제시한 논문은 마그네슘을 섭취했을 때보다 피부에 뿌렸을 때 흡수율이 더 높다는 주장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A사와 M사에서 인용하고 있는 논문은 ‘마그네슘을 섭취할 때’와 ‘피부에 뿌릴 때’의 흡수율 차이를 비교한 것이 아니다. 막힌 모낭과 막히지 않은 모낭에 마그네슘을 도포했을 때, 어디에서 흡수율이 더 높은지 비교한 실험 논문이다. 논문 저자들은 막히지 않은 모낭에서 마그네슘의 흡수율이 더 높았다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피부를 통한 마그네슘 흡수에 모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 사실이 영양제보다 스프레이의 흡수율이 뛰어남을 뒷받침해주진 않는다. 그러나 업체들은 실험에서 실제로 비교한 항목은 언급하지 않은 채,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말만 가져와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고기동 교수는 “마그네슘을 먹을 때모다 피부에 뿌릴 때 흡수율이 더 높다고 말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까진 없다”며 “마그네슘은 섭취해도 생체 이용률이 낮은 편이라, 이를 피부에 바르면 흡수율이 오히려 더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마그네슘 스프레이의 효용성에 대해선 잘 설계된 연구 결과가 앞으로 더 많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영양제 싫으면 써볼 순 있어… 효과는 장담 못 해위장장애가 있다거나, 알약 형태 영양제를 삼키기 어려운 사람이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활용해볼 순 있다. 사용하기엔 영양제보다 스프레이가 확실히 편하기 때문이다. 신체 일부에 통증이나 부종이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스프레이를 뿌려보는 것도 가능은 하다. 그러나 고기동 교수는 “편리하긴 하겠지만, 영양제로 먹을 때보다 마그네슘 흡수율이 더 높다거나,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장담할 수는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판매되는 마그네슘 스프레이는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의약외품은 질병의 치료나 증상 경감 등 효과성이 어느 정도 인정된 제품인 반면, 화장품은 의약외품보다 안전성이 높으나 유효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이다. 그러나 업체에서 ‘통증 경감’ ‘뻐근함 완화’ 등 효과를 내세우다 보니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근육이 피로하고 아프다면, 약국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다른 약이 많다.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일반의약품 근육이완제인 한미의약품의 ‘한미리렉스정’ ‘리렉스펜정’과 경구제·스프레이·파스·겔 형태의 진통 소염제를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리렉스정은 뇌에서 작용하는 중추성 근이완제인 클로르족사존이 주성분이다. 리렉스펜정은 클로르족사존에 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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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신경이 항상 그 사람을 향할 정도로 깊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면 마음이 식어요."꽤 많은 사람이 겪는 현상이다.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 올라오는 단골 사연인 것은 물론, 주변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 현상이 '개구리화'라는 용어로 정의되기까지 했다.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작 내용과 반대로 왕자가 갑자기 개구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다만, 개구리로 보이게 되는 그 순간의 경험은 엄밀히 따져보면 다 다르다. 누군가는 갑자기 그 사람을 향하는 관심이 일체 없어진다. 일명 '정뚝떨'(정이 한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 또 다른 누군가는 급속도로 쌍방관계가 형성되는 게 부담스러워, 상대방이 꺼려졌을 수 있다. 개구리화 현상이 유발된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리는 왜 '개구리 현상'을 경험하는 걸까?◇행동별 심리 분석▶갑자기 감정 정리=우리는 본능적으로 얻기 어려운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욕구했던 게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가치 있어 보여 더 욕구가 불타오르는 것을 저항이론이라고 하며, 모든 인간에게 있는 특성이다"고 했다. 짝사랑 대상은 점점 이상화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호감을 느꼈던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자마자 순식간에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다면, 단지 저항이론으로 인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했기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짝사랑의 동력'이었을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음이 식는 것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땐 짝사랑하는 자신을 좋아했기 때문이다.▶싫은 모습 부각=짝사랑한 대상이 자신을 좋아하자 갑자기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들이 크게 보이면서 정이 떨어졌다면,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대상 항상성이란 대상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대상 항상성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별로인 모습을 봤을 때 그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봤을 땐 찬양한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대상 항상성이 충분히 형성된 사람은 짝사랑하더라도 자신이 알지 못할 뿐 상대방에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란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도 이상과 현실의 갭을 쉽게 극복한다"며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사람은 환상 속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는 순간 이상이 깨져 마음이 크게 식을 수 있다"고 했다. 대상 항상성은 만 3세 경에 확립되고, 일생동안 성숙한다.▶부담스러움 극대화=좋아하던 대상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끊는 사람도 있다. 짝사랑 중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급급했다면 불안정 회피 애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곽 교수는 "부모와 아이 사이 형성된 애착 유형이, 성인이 돼서 연인을 사랑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며 "회피 애착이 형성됐다면 짝사랑을 드러낼 시도조차 안 하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도망간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또 부정적인 결말을 전제하고, 받을 상처를 불안해하기도 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심한 회피 애착으로 성격 장애까지 이어진다면, 상대방이 언젠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며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먼저 드러내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게 한다"며 "무의식적으로 관계가 실패할 것만 같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 직전 자신이 차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했다.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적거나 관계가 쉽게 깨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도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개구리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애착 등 개인적 특성보다 사회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져 관계가 깨지기 쉬워지면서 불안감이 커져 생긴 결과라는 연구가 일본교육심리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관계 깊어지기 직전 저항=열렬한 구애로 사귀기 전까지 갔는데, 막상 상대방이 깊은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면 강하게 밀어내는 사람도 있다. 불안정 저항 애착이 원인일 수 있다. 곽 교수는 "저항 애착이 형성돼 있다면 관계가 진전될 때 갑자기 두렵고 자신이 없어져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아정체감을 아직 제대로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짝사랑할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라고 정의했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큰 불안정함을 보이는 것. 보통 자아정체감은 청소년기부터 찾기 시작해 20대에 어느 정도 정해진다. 자아정체감을 찾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크게 의존 해, 만나는 사람에 따라 스타일이 급변하기도 한다.◇해결하려면 원인부터 알아야개구리화 현상을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원인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임 교수는 "목표가 그 사람의 사랑이 아닌 사람은 소유보다도 신뢰도, 헌신 등에 집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애착 유형이 원인이라면 자신의 애착 유형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연구에서도 자신의 애착 유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애착이 어릴 때 형성되긴 하지만, 성향은 환경과 경험에 의해 바뀌므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원인이라면 전문의나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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