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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진, 안젤리나 졸리까지… 스트레스로 '이곳' 마비 고백, 해결책은?

    안은진, 안젤리나 졸리까지… 스트레스로 '이곳' 마비 고백, 해결책은?

    배우 안은진(32)이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마비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글로벌 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안면마비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은진은 드라마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을 언급하며 "드라마 '나쁜 엄마'를 하고 몸이 안 좋아서 한 달을 쉬었고, 그때 '연인'의 부담감도 겹쳤다"며 "얼굴 한쪽이 이상해서 부은 걸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얼굴 마비 증세였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혼하기 6개월 전부터 벨마비(안면마비의 일종)를 겪었다"고 밝혔다.안면마비는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얼굴 한쪽에 마비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안면마비를 겪으면 ▲눈 한쪽이 완전히 안 감기거나 ▲입이 비뚤어지거나 ▲한쪽 청력만 과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는 사람에 따라 서서히 생기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대는 큰 상관이 없다. 안면마비는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를 '특발성 안면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한다. 가장 유력한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얼굴의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얼굴 한쪽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면마비를 치료하려면 우선 안면마비를 일으킨 심각한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뇌신경 관련 질환 등이 있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벨 마비로 진단한다. 벨 마비는 대부분 약물 치료만 해도 증상이 서서히 없어진다.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신경 손상 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킨다. 다만, 발병 후 늦어도 4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완치가 쉽다.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률이 70~80%로 떨어진다.안면마비는 알려진 예방법이 없다. 다만,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안면마비를 이미 겪었다면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안면마비 재발률은 약 10%로 비교적 높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2/07 13:36
  • “좋아하던 사료 올려 제사상 차린다”… 종교가 반려동물 마지막을 배웅하는 법[멍멍냥냥]

    “좋아하던 사료 올려 제사상 차린다”… 종교가 반려동물 마지막을 배웅하는 법[멍멍냥냥]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낸 반려인 상당수는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겪는다. 펫로스증후군은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인한 우울감, 식욕부진, 수면장애, 슬픔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거나 오래 가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을 말한다. 힘겨운 시기를 종교와 함께 이겨내는 사람도 있다. 삶과 죽음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종교기 때문이다.◇강릉 현덕사 “사람 대하듯… 죽은 동물에게도 세 번 절한다”강릉 현덕사에서는 매년 10월마다 동식물천도재를 지낸다. 동물과 식물의 영가(불교에서 영혼을 부르는 말)를 천도하고 기리는 행사다. 먼저 간 반려동물을 추모하러 온 반려인, 실험에 사용한 흰 쥐의 영혼을 기리러 온 약대생 등 동물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지금껏 현덕사에서 추모한 동물만 해도 강아지, 고양이에서부터 거북이, 멧돼지, 제비, 쥐까지 다양하다.천도재 기간이 아닐 때도 가족을 잃은 반려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시츄 ‘김송’, 말티즈 ‘자비’ ‘아들’, 골든리트리버 ‘코스모’의 막재가 현덕사에서 치러졌다. 막재는 사망 직후 49일간 7일마다 재(齋)를 올리는 49재 중, 마지막의 7번째 재를 말한다.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가 매년 되풀이되듯, 먼저 간 반려동물의 제삿날도 해마다 찾아온다. 올해 현덕사에선 말티즈 ‘몽순이’의 세 번째 기제사(매년 사망일마다 지내는 제사), 페키니즈 ‘복돌’과 스코티쉬테리어 ‘이마’의 첫 번째 기제사 등이 이어졌다.지금이야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이 전국 곳곳에서 현덕사로 모여들고 있지만, 20여 년 전의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현덕사 주지 현종 스님은 “어릴 적 빨랫줄에 날아든 제비를 쳤다가 두세 마리가 죽어 여기에 죄의식이 있었다”며 “99년도에 현덕사를 세운 후 제비 영가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더니, 사람들이 ‘어떻게 제비 위패를 조상의 위패와 함께 모시냐’며 비난했다”고 말했다.불교에선 강아지·제비·인간이 형태만 다를 뿐 불성(영혼)은 모두 같다고 본다. 이에 현덕사에선 반려동물의 위패를 모신 영단에도 사람의 위패에 하듯 세 번 절한다. 제사상엔 반려동물의 사진과 생전에 좋아하던 사료·간식이 가득 오른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생명을 기리는 마음만 있다면 천도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종 스님은 “태어나 살다가 병들고 죽는 건 세상의 이치임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다만, 반려동물이 나보다 먼저 가서 내가 이 존재의 마지막을 지켜줄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숨탄것들의 교회 “동물도 신의 피조물, 추모 않을 이유가 없다”숨탄것(동물을 이르는 순우리말)들의 교회 임소연 목사는 그의 부모가 기르던 반려견 ‘소피’의 추모 예식을 진행한 적 있다. 산책하다 큰 개에게 물려 소피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의 집을 찾아가자, 소피는 쿠션 위에 누운 채 수건에 덮여 있었다. 임 목사를 비롯한 가족들은 소피 주변에 둥그렇게 모여 추모 예식을 진행했다. 소피가 각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숨을 거둔 그를 위해 기도했다.개신교엔 죽은 동물을 추모하는 공식적 예식이 없다. 오히려 인간 이외의 존재에겐 영혼이 없으며, 영혼 없는 존재인 동물은 구원과 축복을 받을 수도 없다는 시선이 많다. 그러나 동물도 신의 보살핌을 받는 피조물이니 축복과 구원의 대상이라는 견해 역시 있다. 물론 여기엔 나름의 근거가 있다.개신교 교리엔 동물에 관한 내용이 없지만, 성경에는 동물이 자주 언급된다. 시편이 그중 하나다. 숨탄것들의 교회 임소연 목사는 “성경 148편에서 하나님은 숨을 쉬지 않는 해와 달, 별과 물 그리고 모든 들짐승과 가축, 기어 다니는 것과 새들도 모두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하셨다”며 “구약과 신약 곳곳에 하나님이 동물을 친히 돌보고 먹이셨다는 내용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임 목사는 동물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제사의 제물로 쓰이기도 했지만, 신을 찬양할 권리가 있는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보살핌을 받는다고 본다. 숨탄것들의 교회엔 소, 앵무새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성도가 많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인간 형제자매와 다름없는 가족이다. 성도 중 하나는 가족이 몇 명이냐는 물음에 소까지 합쳐서 ‘9명’이라 대답할 정도다. 보통의 교회와는 달리, 숨탄것들의 교회에선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예배할 수 있다. 물론 동물이 인간의 언어로 신을 찬양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임 목사는 동물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생명을 이어나가는 방식 자체가 신에 대한 나름의 예배라고 본다. 임 목사는 “나와 교회 성도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며 “죽음과 이별을 위로할 수 있는 게 종교라면, 가족을 잃었는데 추모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2/07 09:00
  • 치질인 줄 알았는데 대장암 4기… 4개월 만에 사망한 영국 여성

    치질인 줄 알았는데 대장암 4기… 4개월 만에 사망한 영국 여성

    영국 여성이 출산 후 생긴 항문 출혈을 치질 증상으로 오인해 방치하다가 대장암 4기를 진단받고 4개월 만에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지난 5일 알려졌다.영국 멘체스터시 출신 미아 브레메(Mia Brehme, 24)는 3년 전 출산 후 항문 출혈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곤 했다. 미아의 언니 알리샤 브레메(Alicia Brehme, 28)는 "산모에게 치질이 흔한 데다, 항문 출혈이 생겼다가 사라지길 반복해 미아는 대장암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6월에야 피로, 메스꺼움, 설사와 변비 등 대장암의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미아는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다.실제로 항문 출혈이 있을 때, 대장암보단 치질이라고 의심할 가능성이 크다. 수치로 확인해도, 항문 출혈의 90% 이상은 대장암이 아닌 치질 때문에 생긴다(대한대장항문학회). 또 증상도 매우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치질일 땐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대장암은 검붉은색에 점액이 섞인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대장항문학회 조사 결과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항문출혈 색깔은 선홍색 71%, 검붉은색·갈색·흑색 29%였다. 혹여 대장 앞쪽에 있어도 출혈량이 많으면 검붉은색보다 선홍색에 가까울 수 있다. 색만 봤을 땐 구분하기 어려운 것. 게다가 대장암으로 인한 혈액은 대변과 섞여 있고, 치질로 인한 출혈은 대변과 분리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조사에선 대장암 환자 66%가 휴지에 묻을 정도만 출혈이 났다고 답했다.그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항문 출혈 기간을 살펴야 한다.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일단 대장암을 의심하고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치질일 때는 일반적으로 한 달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출산 후 치질도 보통 며칠 내에 사라진다. 반면, 미아는 몇 년에 걸쳐 항문 출혈을 겪었다.항문 출혈 말고 다른 대장 관련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잔변감, 변비·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 점액변, 복통, 가느다란 변 등이 있다.또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평소 육식 위주 식사를 하거나, 대장 용종이 있다면 항문 출혈이 있을 땐 바로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미아의 어머니도 대장암 환자였다. 알리샤는 "미아를 기억하며 이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했다.
    대장암이슬비 기자2023/12/07 08:30
  • 슬램덩크 주제가 부른 日가수 돌연 사망… 이유 알고 보니

    슬램덩크 주제가 부른 日가수 돌연 사망… 이유 알고 보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제가인 ‘LOVE ROCKETS’를 부른 일본 가수 치바 유스케(55)가 식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데일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치바 유스케는 식도암을 진단받았다. 이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요양을 했지만 지난 11월 26일에 사망했다. 가족과 멤버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러 사망 소식이 지금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으로 주로 50~6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식도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불편함이 느껴진다. 이 때문에 점점 식사량이 줄면서 체중 감소와 영양실조도 나타날 수 있다. 상당히 진행된 경우엔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거꾸로 나와서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또 식도는 폐·대동맥 같은 다른 장기와 가까이 있어서 암 전이가 쉽다.식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이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할수록 식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과체중·비만 ▲뜨거운(65도 이상)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 ▲위-식도 역류 질환 ▲바렛 식도 질환(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 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 역류 때문에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 등이 있으면 식도암이 생기기 쉽다.식도암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가 있다. 보통 수술을 하지만 상당히 진행된 경우 방사선·항암을 같이 시행하는 복합치료를 하거나 방사선이나 항암을 진행한 뒤 수술한다.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담배와 술은 피해야 하며 너무 뜨겁거나 짠 음식도 먹지 않는 게 좋다.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12/07 07:30
  • 英 20대 남성, ‘심장 염증’을 감기로 착각… 증상 어땠길래

    英 20대 남성, ‘심장 염증’을 감기로 착각… 증상 어땠길래

    영국에서 사는 20대 남성이 ‘감염성 심내막염’을 감기로 착각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데반 홉킨스(24)는 작년 10월 심한 감기를 앓았다. 그는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심지어 며칠 사이에 4kg가 빠지자 랭커스터 왕립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여러 검사를 받고서야 홉킨스는 자신의 증상이 감염성 심내막염 때문인 걸 알게 됐다. 의료진은 “홉킨스의 경우 대동맥 판막이 3개가 아닌 2개인 선천성 심장 이상이 있어 심내막염 발병 위험이 컸다”며 “판막을 바꾸고 염증을 없애는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홉킨스는 13시간 걸린 수술 이후 10일 동안 생명 유지 장치를 달아야 했고, 2주가 지난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감염성 심내막염은 세균, 곰팡이 등이 심장 내막에 균체를 형성해 발생하는 염증이다. 주로 연쇄상구균이나 포도상구균이 염증을 일으킨다. 그리고 홉킨스처럼 선천적으로 ‘이엽성 대동맥 판막(세 개의 판이 있어야 할 대동맥 판막이 두 개로만 이뤄진 상태)’ 등 심장 이상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발치 등 치과 치료를 받을 때 혈액 내로 들어온 세균이 심장 판막에 정착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10만 명 중 3~7명꼴로 발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는 2510명이다.감염성 심내막염 환자들은 대부분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감기로 흔하게 착각을 한다. 잇몸 출혈,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등을 겪기도 한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급성에서 아급성까지 여러 양상을 보인다. 아급성이면 대부분 독성이 약한 연쇄상구균 때문에 발생해 미열과 기운이 없는 증상 등을 겪는다. 이 환자들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급성의 경우 독성이 강한 균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고열, 혈압 강하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게다가 판막이 빠르게 망가져 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감염성 심내막염 환자들은 먼저 약 6주 동안 정맥 내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 이때 항생제는 원인 균주를 파악한 뒤,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한다.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서 혈액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로 추적 검사도 진행해 균이 제대로 제거되는지 확인한다. 심장 내에 있는 모든 균이 제거돼야 염증이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낫지 않거나 혈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환자들은 수술을 진행해 손상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해야 한다.감염성 심내막염을 예방하려면 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심장 이상 등으로 인해 남들보다 발병률이 높으면 치과 치료 등을 받을 때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강 위생 및 치아 관리 등을 통해 균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막아야 한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전체 환자 중 1/3~1/2가 심장 관련 합병증을 겪게 될 만큼 치명적이다. 주로 심부전이나 판막 주위 농양 형성을 겪는다. 감염성 심내막염을 앓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한다면 합병증이 발생했을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3/12/06 21:30
  • "내 말이 맞아"… 나이 들수록 '고집' 세지는 이유 [별별심리]

    "내 말이 맞아"… 나이 들수록 '고집' 세지는 이유 [별별심리]

    "인생 경험이 많은 내 말이 맞아" 개인차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기 주장이 세지면서 남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고집이 세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뇌 연결망 감소‧자기방어 원인일 수도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사고가 굳어지는데, 뇌의 연결망인 시냅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경로들을 만들지 않고 원래 있던 경로만으로 사고(思考)하려고 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해왔던 것들을 고수하려고 한다"며 "이전에 생각해왔던 자신의 신념, 가치를 따르려다 보니 고집이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방어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도 굳어 이전과 달리 유동성 있게, 날렵하게 활동하고, 사고(思考)하기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것들을 꺼릴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젊었을 때는 두려운 게 없지만 나이가 들면 신체가 이전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그것으로부터 오는 자기방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잘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신중함과 조심성이 더 강해지면서 고집이 세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은행 기기와 키오스크를 떠올려보자. 본인이 잘못 사용해서 기계가 고장이 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자기방어와 자기보호를 위해 은행 창고나 대면 주문을 고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나이가 들어도 고집이 세지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남들과 똑같이 시냅스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사람에 따라 나이가 들어도 들으려 하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받아들이는 자세 가장 중요해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지는 노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곽금주 교수는 “특히 노년기에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지혜를 가지려면 가장 먼저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는 호기심이 많은데, 이 호기심이 뇌를 발달시키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한다”며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우려 하고 관심을 가지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건강 관리와 본인의 신체적 한계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주변 사람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 본인의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면 맞춰주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법적으로 잘못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고집이라면 무조건으로 순응하지 않아야 한다. 이때 언어로 대립적인 상황을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반발심리가 생겨 더 따르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이거는 아니야’, ‘이건 안 돼’라고 말하면 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하물며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져 받아들이는 게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언어적인 대립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서로 관계를 쌓아간 뒤 감정을 열고 대화를 시도하는 게 좋다. 산책하거나 같이 식사를 준비하는 등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한 뒤 잘못된 부분을 말해주면서 서로 조정하고 순응해나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심리이금숙 기자2023/12/06 15:42
  • ‘치매 증상’ 고백한 김창옥, 코로나 3년 동안 ‘이 증상’도 겪었다

    ‘치매 증상’ 고백한 김창옥, 코로나 3년 동안 ‘이 증상’도 겪었다

    스타강사 김창옥(50)이 갱년기를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5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창옥이 갱년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창옥은 “파이팅 넘치는 사람들이 특히 자기가 갱년기인 걸 잘 모른다. 자존심 센 분들도 인정을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갱년기를 2~3년 겪었고 지금도 그 끝자락에 있다”며 “코로나 전까지 바쁘게 살다가 강연을 못 하게 되니까 (갱년기가) 오게 됐다”고 했다.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 갱년기처럼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게 심리 변화다.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은 잦은 심리 변화를 경험한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감에 빠지며 불안과 초조함을 느낀다. 최근 들어 부쩍 살이 찐 경우에도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 크기를 키우며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과 근육도 줄어든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젊을 때와 비슷한 강도로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성욕 저하 역시 남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성욕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발기력도 함께 저하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져 혈관이 확장되고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되는 발기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남성 갱년기가 의심되면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보자. 부족하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특히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좋다.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역시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 남성 호르몬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이 풍부한 ▲굴 ▲게 ▲새우 ▲콩 ▲깨 ▲호박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카페인이나 음주, 흡연 등은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친 후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뇌질환이금숙 기자2023/12/06 15:31
  • 녹십자수의약품, 인천수의사회 의료봉사단 활동에 약품 후원 [멍멍냥냥]

    녹십자수의약품, 인천수의사회 의료봉사단 활동에 약품 후원 [멍멍냥냥]

    녹십자수의약품이 12월 3일 인천수의사회 의료봉사단 ‘YANA(You Are Not Alone)’의 영종도 유기동물 사설보호소 수의료봉사에 필요한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했다.인천수의사회 봉사단 YANA는 지난 3일 영종ㅁ도의 한 민간동물보호시설에서 수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YANA 소속 수의사들은 이날 보호 동물의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시행했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은 중성화 수술에 필요한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 반려동물전용 진통소염제 ‘베트로캄’, 24시간 지속 광범위 항구토제 ‘노바트’, 내외부기생충 예방·구제제 ‘데피니트’를 후원했다.인천수의사회는 2020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수의료봉사단 YANA를 설립해, 수의사가 없는 섬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수의료 지원이 절실한 개인과 단체를 돕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필요한 약품을 후원하고 있다.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기동물 봉사 ‘가치그린’을 설립해 정기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대·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봉사동아리, 레인보우쉼터, 나비야 등 유기동물보호기관에서 봉사하는 수의사들과 연계해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2/06 15:14
  • 윤종신, 해외여행 중 ‘이 병’ 걸려 병원行, 통증 심하다는데…

    윤종신, 해외여행 중 ‘이 병’ 걸려 병원行, 통증 심하다는데…

    가수 윤종신(54)이 해외여행 중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밝혔다.지난 3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방받은 약 봉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인생 첫 대상포진을 여행 중에... 해외 첫 병원 진료. 돌아와서 또 약 처방. 아 고약하네.. 이 눔”이라고 덧붙였다. 대상포진은 왜 발생하는 걸까?◇붉은 띠 형태로 통증 동반돼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를 틈타 다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환자 ▲심하게 피곤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이다. 발진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신경을 따라 붉은 띠처럼 나타난다. 주로 가슴 부위에 나타나지만, 팔‧다리‧얼굴‧머리 등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다. 발진 주위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쑤시며 따갑기도 하다. 통증과 함께 감각 이상,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대상포진이 무서운 까닭은 합병증 때문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대표적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파괴해 통증이 지속되는 현상인데 대상포진 환자의 10~40%에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으로 생긴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단한다.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약할수록 잘 생긴다.◇72시간 이내 치료해야… 면역력 가장 중요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분을 섭취하며 발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일주일 복용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연장할 수 있다.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핵심은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다. 극심한 스트레스, 체력 저하, 과로, 만성피로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 ▲단호박 ▲고구마 ▲해조류 등이 있다. 또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는 대상포진이 비교적 약하게 지나가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2/06 13:24
  • 표정까지 닮은 ‘메타캣’ 만들어… 반려동물 새로운 추모법 [멍멍냥냥]

    표정까지 닮은 ‘메타캣’ 만들어… 반려동물 새로운 추모법 [멍멍냥냥]

    함께하던 동물이 죽은 후에도 인간의 삶은 계속된다. 소중한 존재가 사라졌는데도 일상이 계속되다 보니, 한때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할지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에 산업계와 종교계에선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를 돕고 있다.◇캣버스 “내 반려묘의 ‘디지털 버전’ 만들어 늘 함께”죽은 반려묘를 똑 닮은 ‘디지털 고양이’를 휴대전화에서 늘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캣버스(Catverse)’란 기업은 반려묘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사진 속 고양이가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3D로 되살아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실세계 너머의 디지털 세계를 ‘메타버스(Metaverse)’라 하듯, 이 서비스는 ‘메타캣(Metacat)’이라 불린다. 캣버스 CEO 하비에르 산체스(Javier Sanchez)는 “얼굴, 몸통 전체, 꼬리 등 세 부위가 모두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미 사망한 반려묘도 그와 닮은 메타캣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며 “얼굴 사진을 눈코입이 모두 나오는 정면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일치율이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단순히 외양만 닮은 것은 아니다. 메타캣을 만들 때 ▲차분함 ▲게으름 ▲독립적임 ▲호기심이 많음 등 다양한 성격 유형 중, 본인의 고양이에게 해당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반려인이 평소 고양이와 소통하는 방식도 메타켓에 반영할 수 있다. CEO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살려 만든 캣싱크(CatSync) 기능을 통해서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인식시키면, AI가 울음소리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분노 ▲행복 ▲스트레스 ▲평온 등 네 가지 지수로 수치화해서 보여준다. 추정되는 의미를 생성형 AI가 인간 언어로 번역해주기도 한다.어플리케이션 속 고양이와 말 그대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EO 하비에르 산체스는 “캣버스를 이용해 실제 고양이와 함께 상호작용한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메타캣이 실제 고양이를 많이 닮게 된다”며 “고양이의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024년에는 울음소리뿐 아니라 표정과 몸짓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더 복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캣버스는 반려인이 죽은 반려동물과 계속해서 소통해나가도록 돕는다. 캣버스의 박성연 이사는 “동물 복제 회사에 죽은 반려동물을 복제하고 싶다는 요청이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지만, 사실 비용이 몇억 대로 비싸다”며 “생물학적으로 복제하는 것 대신 디지털 고양이를 만들면, 실제로 만질 수는 없어도 내 반려동물의 특성과 모습을 상당히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2/06 09:00
  • 매달 출산 고통 호소하던 여성, 생리통이 아닌 ‘이 질병’이 원인

    매달 출산 고통 호소하던 여성, 생리통이 아닌 ‘이 질병’이 원인

    매달 출산 고통과 맞먹는 생리통을 호소하던 영국 여성이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미러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폰테프랙트에 살고 있는 20살 클로이 엘리엣의 사연을 소개했다. 엘리엣은 첫 월경을 시작한 여덟 살 때부터 매달 극심한 강도의 생리통을 경험했다. 엘리엣은 생리통으로 인해 1주일간 학교를 결석해야 했다.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지만, 의료진은 엘리엣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통증 때문에 두 달 동안 응급실을 30번이나 찾았을 때는 ‘이렇게 관심 받아 얻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되레 받기도 했다.16살이 되던 해에도 엘리엣의 생리통은 여전했다. 2주 후, 생리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엘리엣은 자궁내막증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를 만나보고 싶다 요청했다. 그 의사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지 이해한다”며 엘리엣의 통증을 이해했다.20세가 된 엘리엣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섬유근육통과 함께 자궁내막증을 진단 받았다. 현재 두 살 딸을 둔 클로이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에 비하면 출산은 정말 쉬웠다”고 말했다. 현재 클로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한편, 극심한 생리통이 지속될 때는 증상을 당연히 여기지 말고,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로 이동하는 것으로, 주로 난소나 나팔관, 골반 벽, 장으로 이동해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월경주기에 맞춰 성장,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고 흉터를 남기면서 심한 이차성 생리통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월경을 할 때 피와 함께 밖으로 나가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나팔관 쪽으로 역류하는 현상인 ‘월경혈 역류’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추측된다.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통이 없던 사람에게 갑자기 생리통 혹은 배변통이 생기거나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골반을 바늘로 찌르는 듯 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한 성교통을 겪는 것이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1년 이상 임신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경우에도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자궁내막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크게 나뉜다. 치료의 목적은 병변을 제거하고, 골반 장기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병변의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병변을 제거할 수 없는 치료의 제한점이 많아서, 대부분 경우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서 병변을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적으로 약물치료를 한다.
    부인과질환김서희 기자2023/12/05 20:30
  • NRG 노유민, 딸 놀아주다가 '진짜 기절' 병원행… 어떤 일 있었길래?

    NRG 노유민, 딸 놀아주다가 '진짜 기절' 병원행… 어떤 일 있었길래?

    그룹 NRG 출신 가수 노유민(43)이 딸과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기절했던 사고가 SNS를 통해 알려졌다.지난 2일 노유민의 아내는 SNS에 쓰러져 있는 노유민의 영상을 올렸다. 아내 SNS에 따르면 노유민은 딸과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 근육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동시에 호흡곤란이 생기면서 기절했다. 마침 옆에 있던 아내가 노유민을 깨우며 즉시 119에 전화했지만, 다행히 노유민은 약 30초 후 정신을 찾았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심각한 골절이나 척추 손상은 없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유민처럼 척추 충격으로 기절하는 게 가능할까?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호흡 근육인 횡격막과 가슴근육에는 척추 근육이 없어 척추 통증으로는 호흡곤란이 오기 어렵다"며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극심한 신체적 혹은 정신적 긴장을 겪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느려지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혈압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데 이를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한다. 박억숭 과장은 "가벼운 척추 손상이 있었다면 신경성 쇼크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경성 쇼크란 척추 손상에 의한 교감신경 차단으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교감신경이 차단되면 심장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맥박이 느려지면서 저혈압이 나타난다. 신경성 쇼크는 보통 척추 손상이나 마취제 사용이 원인이다.만약 노유민처럼 허리 충격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면 주변인은 가장 먼저 의식 확인을 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환자를 반듯이 눕힌 상태에서 10초 이내에 맥박·호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의식이 있다면 2차 손상이 오지 않도록 못 움직이게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119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 이송을 기다려야 한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근육이완제와 진통소염제를 처방받는다. 만약 하지의 감각 이상, 힘 빠짐 등 신경학적 증상이 있으면 MRI를 찍은 후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05 16:11
  • 심장마비 6번 왔지만 극적 생존, 영국 배우… 어떻게 가능했을까?

    심장마비 6번 왔지만 극적 생존, 영국 배우… 어떻게 가능했을까?

    영국 영화배우 마크 셰퍼드(59)가 심장마비를 연속 6번 겪었지만 다행히 생존한 모습을 직접 공개해 화제다.지난 3일 마크 셰퍼드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렸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며 "어제 외출하려다 부엌에서 쓰러졌고, 이후 심장마비가 6번이나 왔지만 죽다 살아났다"고 말했다. 당시 셰퍼드의 좌심방은 완전히 막힌 상태였다. 다행히 그는 병원에 바로 실려가 살 수 있었다. 셰퍼드는 자신의 SNS에 "생존 가능성이 사실상 '0'에 가까웠다"며 "의료진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글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셰퍼드는 미국 CWTV '수퍼내추럴(2009~2017)', 미국 SYFY '배틀스타 갤럭티카(2006~2009)' 등에 출연했던 배우다.심장마비는 심근 수축력이 떨어져 혈액이 효과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멈추지는 않기 때문에 환자 의식은 있지만 오래 지속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심장마비는 보통 심근경색 때문에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의 동맥 혈관이 혈전 때문에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상태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막히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구토·졸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을 느끼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불규칙하게 뛰거나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거나 ▲호흡곤란 등을 겪는다.심장마비는 보통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4분 정도다. 심장마비 환자가 생기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심장마비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들이 없다면 곧 무수축 심정지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주변인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며,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는 게 중요하다.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심근경색도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평소 금주·금연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걷기, 뛰기, 에어로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관절과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 유전성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으면 40세가 되기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 2023/12/05 15:00
  • 엄정화, 4년째 '이 식단'으로 몸매 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엄정화, 4년째 '이 식단'으로 몸매 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가수 엄정화(54)가 4년째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엄정화는 자신의 식단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3~4년째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있다"며 "웬만하면 탄수화물과 당분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저탄고지 식단은 정확히 어떤 것이고,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뇌전증 환자 식이요법에서 시작저탄고지 식단은 말 그대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달걀, 어육류 등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이다. 이 식단은 초반에 소아 뇌전증 환자 중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시도되는 식이요법이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량을 늘리면 뇌에 필요한 탄수화물이 부족해 케톤체가 생성된다. 케톤체는 경련발작을 억제할 수 있어 환자의 경련발작을 조절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원리를 이용해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이 많다. 탄수화물을 제한했을 때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하고, 이것이 체중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오래 지속하면 영양 불균형 위험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당 섭취를 감소시켜 저혈당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지난 2016년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5개 학회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 열풍에 대한 공동 입장'을 통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식단으로 적정 열량을 유지하는 것이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이며 열량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 늘리기를 꾸준하게 실천해야 비만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이 효소는 몸에 지방이 많이 들어오면 지방을 혈액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혈관 건강이 더 악화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05 13:42
  • 한쪽 다리 '의족' 착용 8살 여아… 의사들 깜짝 놀라게 한 이유는?

    한쪽 다리 '의족' 착용 8살 여아… 의사들 깜짝 놀라게 한 이유는?

    한쪽 다리를 절단한 8세 소녀가 10주 만에 회복해 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앨리스 데이비스(8)는 지난 8월 정원에서 여동생과 놀다가 아버지가 잔디를 깎고 있던 기계에 다리가 빨려 들어갔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데이비스는 3살 때부터 춤을 춰왔던 댄서였으며 올해 12월에 LA에서 열리는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데이비스는 다리를 잃었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전문 의족을 장착했다. 데이비스는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다리 절단 10주 만에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의사들은 단 10주 만에 의족에 적응한 데이비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데이비스는 실제 2주 후 열리는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의족은 발의 일부 결손에 대해 외형상 또는 기능상으로 적합하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발 또는 다리를 말한다. 대한의족수족연구소에 따르면 상태에 따라 다른 의족을 착용한다. 데이비스가 착용한 스포츠 전문 의족은 내구성과 활동성이 뛰어나 장애물을 넘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의족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05 13:39
  • 결혼식서 '2년 만에' 걸어 관객 울게 한 여성… 사연 들어봤더니

    결혼식서 '2년 만에' 걸어 관객 울게 한 여성… 사연 들어봤더니

    2년 동안 휠체어에서 못 일어난 영국 20대 여성이 결혼식장에서 걷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준 영상이 화제다.지난 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캐리 레드헤드(27)는 선천적으로 희귀질환 '장림프관확장증(intestinal lymphangiectasia)'을 앓고 있다. 그는 2년 전 증상이 악화해서 언어 기능과 운동 신경이 급격히 떨어졌고, 휠체어를 타야만 했다. 그런데 지난 10월 그는 자신의 결혼식 버진로드에서 걷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헤드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아버지의 부축을 받으며 약혼자에게 걸어갔고, 약혼자는 눈물을 보였다. 레드헤드는 "나처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런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350만 회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레드헤드가 겪고 있는 장림프관확장증은 림프계 이상으로 인해 림프관이 확장하고 파열하면서 림프내의 단백, 지방, 림프구가 장내로 빠져나가는 희귀질환이다. 보통 3세 이전에 확진된다. 이 질환을 겪으면 ▲저단백혈증(혈장 속 단백질량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 ▲단백질 소실성 장병증(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장으로 흡수되지 않고 소실되는 질병) ▲부종 ▲성장장애 등이 나타난다. 장림프관확장증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림프관확장증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건 미만 보고될 정도로 희귀하다.장림프관확장증을 치료할 때는 저지방, 고단백의 식이 요법을 먼저 진행한다. 그리고 환자에 따라 알부민을 보충하는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알부민은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에서 체액이 머물게 해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부민을 보충하면 부종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장림프관확장증은 예방법이 따로 없다. 따라서 소아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04 15:00
  • 로얄캐닌코리아, ‘노령기 맞춤 사료’ 라이브서 영양 상담 진행 [멍멍냥냥]

    로얄캐닌코리아, ‘노령기 맞춤 사료’ 라이브서 영양 상담 진행 [멍멍냥냥]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가 4일 전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후 7시에 쇼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로얄캐닌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령기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영양 사료를 라이브 한정 프로모션가에 판매한다.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가 등장해 노령기 반려동물 건강과 영양 관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실시간 상담을 통해 노령기 반려동물의 신체적 변화와 이에 따른 필수 영양 가이드를 설명하는 등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준비됐다.방송 중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37%의 할인 혜택과 함께 노령기 전용 습식 파우치 샘플이 제공된다. 구매 옵션에 따라 푹신한 방석이 내장된 반려동물 이동가방도 추가된다.이한나 로얄캐닌코리아 이커머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노령기에 접어든 반려견, 반려묘의 건강을 걱정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로얄캐닌 쇼핑 라이브에서 수의사와 만나, 유익한 반려동물 건강·영양 상식을 배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2/04 11:19
  • 도미니카 공화국 5남매, 사자얼굴증 발현… 원인 뭘까?

    도미니카 공화국 5남매, 사자얼굴증 발현… 원인 뭘까?

    도미니카 공화국에 사는 한 가정의 다섯 자녀가 '사자얼굴증'을 겪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12남매 중 5명인 이사야, 그라시오사, 프리시오사, 안토니오, 미겔리나 바티스타는 외모로 인해 어릴 때부터 '외계인' 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사자얼굴증으로 인해 광대뼈가 과도하게 발달했고, 얼굴이 부었다. 이사야는 "얼굴 변형뿐 아니라 두통, 호흡곤란, 근육통 등도 동반된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치의는 "여러 이상 증상을 겪음에도 다섯 남매가 지금까지 생존한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자얼굴증이 발병한 원인을 알아보고자 했지만, 검사 비용이 부담돼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받고 있다. 또한 치료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자신들의 사연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얼굴증(leontiasis)은 안면골과 두개골이 과도하게 발달해 얼굴뼈가 뒤틀리는 것이다. 사자 얼굴 형태를 띤다고 알려져 그리스어로 사자를 의미하는 'leon'에서 유래했다. 사자얼굴증 환자들은 주로 위턱뼈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따라 ▲콧구멍이 좁아지거나 ▲입 모양이 변형되거나 ▲시신경에 압박이 가해진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자얼굴증 환자는 전세계 40건 미만으로 매우 희귀하다.사자얼굴증은 섬유이형성증, 파젯병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섬유이형성증은 뼈 안에 스펀지 같은 섬유성 조직이 자라나는 양성뼈종양이다. 이 질환을 겪으면 두개골, 광대뼈, 위·아래턱뼈 등에서 뼈가 돌출되거나 비대칭으로 커지기 때문에 사자얼굴증도 나타날 수 있다. 파젯병은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흡수하는 파골세포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인 뼈가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이다. 이렇게 형성된 뼈조직들은 쉽게 변형이 오거나 부러질 수 있어서 사자얼굴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자얼굴증은 아직 완치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사야와 같이 통증을 느끼면 약물 치료로 통증을 줄이는 식이다. 사자얼굴증은 진행될수록 여러 신경이 눌려 시력과 청력이 저하되고 지적 장애가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질환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제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03 16:00
  • 비싼 대상포진 백신이지만… 어떤 걸로, 언제 맞아야 좋을까?[이게뭐약]

    비싼 대상포진 백신이지만… 어떤 걸로, 언제 맞아야 좋을까?[이게뭐약]

    추위 때문일까. 최근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를 틈타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완치 후에도 각종 후유증을 남기는 일이 흔해 고령자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도 알려졌다. 대상포진이 걱정되면 당장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걸까? 가격도 다양한데 비싼 게 더 좋은 걸까? 헬스조선이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계절보다 중요한 건 나이… '고위험군'은 일단 권고유독 겨울에 대상포진 환자가 눈에 띄어, 대상포진 백신 접종도 겨울에 해야 하는 게 좋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진 않다. 대상포진은 계절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계절보다는 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접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는 "대상포진은 계절에 따라 유행하지 않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며 "무더위나 강추위일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는 극심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계절보다는 나이, 면역 상태 등을 살펴 접종을 고려해 접종하는 게 맞다"고 했다.나이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고의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김진남 교수는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급증하는 질환으로, 1000명당 대상포진 환자 수가 30~40대는 1.9명이라면, 65세 이상은 11.8건이다"며, "실제로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증하고, 환자는 60~70대 가장 많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50세 이상부터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그 외에는 면역저하자인 경우에만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면역저하자란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저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백혈병·림프종 등 혈액종양질환자인 경우,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경우, 화학항암요법을 진행하는 경우,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60세 이상엔 생백신보단 유전자 재조합 백신 권장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경우, 65세 고령자에겐 고면역원성 백신을 권한다. 고령자는 같은 백신을 맞아도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다. 게다가 대상포진 백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30~60만원을 호가하기에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나이가 많을수록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권한다고 했다.대상포진 백신은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약독화 생백신(생백신)'과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구분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생백신으로는 MSD의 '조스터박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가 있고,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스’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를 분석한 각 백신의 최고가를 보면, '조스터박스'는 40만원, '스카이조스터'는 30만원, GSK는 60만원대이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50세 이상에서 생백신과 유전재재조합 백신을 구분없이 권고하고 있으나, 고령자에겐 면역원성 효과가 더 높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우선 권고한다"고 했다. 송 교수는 "접종 후 대상포진 예방률을 보면, 생백신은 50~60% 수준이고,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80~90% 이상이다"며 "특히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은 60세 이상에겐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상포진의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도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병 위험이 생백신보다 더 낮다"며 "고령자일수록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진남 교수는 "나라마다 차이는 있으나, 50세 이상이면 생백신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우선 권고하는 게 전 세계적인 대상포진 접종 지침의 흐름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효과 자체도 유전자재조합 백신이 우월하고, 장기 효과에서도 유전자재조합 백신이 더 낫다"며 과거 대상포진 접종 권고 연령이 60세 이상에서 현재 50세 이상으로 변경된 것도 유전자재조합 백신의 장기효과가 입증된 영향이다"고 말했다.또한 고령자의 경우, 이전에 생백신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전에 생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생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약 5년 후에는 유전자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길 권고한다"고 했다.면역저하자는 유전자 재조합 백신만 접종 권장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력이 너무 약한 탓에 생백신을 접종 후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송준영 교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대상포진 고위험군임에도 그간 생백신은 접종 후 발병 위험으로 인해 대상포진 접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그러한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고 했다.◇독감·폐렴 백신과 함께 접종도 가능고령자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서 다른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도 좋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과 폐렴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김진남 교수는 "대상포진 백신은 특별히 병용금기 대상이 없다"며 "특정 백신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지 않은 이상 접종을 피해야 할 백신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나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해도 안전성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12/01 17:58
  • 선천적으로 코 없는 '무비증' 10살 소녀… 얼마나 희귀한 질환일까

    선천적으로 코 없는 '무비증' 10살 소녀… 얼마나 희귀한 질환일까

    선천성 무비증(無鼻症)으로 코가 없이 태어난 여자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월 26일 '아이리시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출신 테사 에반스(10)는 선천성 무비증이란 희귀질환 때문에 코가 없이 태어났다. 이 때문에 살면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수차례 코 재건을 위한 준비 수술을 받았고 호흡을 위해 기관절개술도 받아야 했다. 이런 에반스의 사연은 에반스가 최근 아일랜드 TV 프로그램 ‘레이트 레이트 토이쇼’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에반스는 출연이 끝나고 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번 수술이 20번째 수술이라고 한다.에반스가 앓고 있는 선천성 무비증이란 태어날 때부터 코가 부분적으로 혹은 전혀 없는 질환이다. 정도에 따라 콧구멍은 있을 수는 있다. 보통 얼굴(눈·귀·입천장 등) 기형이 함께 나타나며 심한 경우엔 두개골 혹은 뇌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선천성 무비증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적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상태다. 약 1억970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문헌에 보고된 사례가 100건 미만일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다만, 특정 유전자인 SMCHD1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것이라 추측만 되고 있다.선천성 무비증을 갖고 태어나면 출생 시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 기관 절개술을 한다. 이후 얼굴 기본 뼈를 보강하고 코를 구성하는 단계를 거친 뒤 코를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어렸을 때는 얼굴이 성장하고 있어 코 재건술을 하지 않고 코 재건술을 위한 기초 단계만 거친다. 청소년기 무렵에 완전한 재건술을 한다. 어려운 수술이라 소아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협력해 시행한다.
    코질환이해나 기자2023/1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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