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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미래연구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문수의사 자격제도 법제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22일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장관은 지난 17일 보도자료에서 “전문적인 수의로 수요와 동물병원 선택권 제고를 위해 전문수의사와 상급동물병원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수의료 체계를 선진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세부 방안 마련에 수의사회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의계에서도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2022년 1월에 실시된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 2차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811명)에 따르면, 2030 수의사 83%는 ‘협회나 학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법제화된 전문수의사 자격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전문수의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할 것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전문성 ▲공신력 있는 자격 인증 ▲전문 분야의 확립 등을 꼽았다.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 논의에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을 묻는 말에는 ▲전공의 수련기관별 교육편차 ▲교육기관 설립과 인증 전문의 선정 등이 언급됐다.다만, 제도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었다. 수의미래연구소가 수의사와 수의대생 등 수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 안에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문수의사가 양성·배출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 184명 중 111명(60%)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나머지 40%는 ‘전문수의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의료 개선 방안’을 지난해 11월 27일 발표하며 전문수의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수의미래연구소가 지난 3월 22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농식품부에 ▲전문수의사 실제 배출 시기 ▲전문과목 수 ▲주무부처(농식품부) 장관 명의로 자격 인정 여부 ▲전문수의사 의무 수련 과정 ▲상급동물병원, 전문동물병원 선정 기준 등에 관한 청사진을 질의했지만, 농식품부는 “학계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어 답변드리기 어렵다” “제도 도입을 준비되하고 있다”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거나 대답을 회피했다.수미연은 농식품부 응답에 관해 “전문수의사 자격 제도 도입을 포함한 동물의료 개선 방안이 발표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에서 보여주기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활발한 논의와 관계자 간 적극적 소통을 통해 수의전문의 제도와 국가 자격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모 대학 동물병원에서 수련 중인 수의사 A씨는 “수의료계에 전문의 제도가 없다 보니 임상수의학 석사와 박사들이 해당 전문과목 전문의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나 정치권에서 전문수의사 양성과 배출을 위한 ‘수련 동물의료기관’을 지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탁상공론만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수미연 이진환 책임대표는 “반려동물 의료 고도화에 발맞춰 전문수의사와 상급 동물병원 같은 제도 도입이 논의되는 것은 반가우나 반려동물 의료만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제도 도입은 이미 심화한 수의사 공급 불균형을 악화시킬지도 모른다”며 “수의료서비스 전반의 제고를 위해 반려동물 의료 분야뿐 아니라 농장동물, 야생동물, 실험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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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50)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김승수와 함께 치매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치매 검사 결과, 김승수는 아직 건망증 단계, 이상민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6년 정도 지나면 3분의 2 정도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치매로 갈 수 있다”며 “뇌 관리를 해주셔야 한다. 치료하면 90% 이상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진단받은 경도인지장애란 정확히 무엇일까?◇치매 전 단계로, 행동 느려지고 성격 변화경도인지장애란 정상 노화와 치매의 사이로 치매의 전 단계에 속한다. 인지장애의 초기에는 주로 자신만 인지장애를 느끼고 주위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하다가, 증상이 조금 더 진행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가 진행되면 길찾기, 계산, 말하기, 판단 등이 쉽지 않고, 행동이 느려지고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찾아온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뇌 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리는 탓에 사람들은 건망증과 치매를 헷갈려 하는데, 건망증은 치매와 달리 질병에 속하지 않는다. 잊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기억하거나 주변에서 힌트를 주면 다시 생각해낸다. 반면 치매는 자신이 무언가 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기억력이 나빠졌다는 것 또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치매 막으려면… 금연‧금주하며 관리해야다행히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에 속하지만,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치매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적극적인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매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금연과 금주는 물론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과 꾸준한 사회활동 유지가 뇌의 퇴행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브라질너트가 있다. 2015년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브라질너트 섭취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31명에게 매일 브라질너트 1알(약 5g)을 6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혈중 셀레늄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언어 유창성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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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20대 여성이 출산 후 수유 중에 유방 조직 세균 감염으로 인해 괴사성 근막염을 앓다 결국 사망한 사건이 공개됐다.모로코 라바트의대 모하메드 군사교육병원은 출산 후 2개월간 모유 수유를 하던 26세 여성 A씨가 왼쪽 유방의 통증, 부기, 발열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 왼쪽 유방은 피부가 어둡게 변했고, 악취를 풍기는 분비물이 나오고 있는 상태였다. 진단 결과, 다제내성 세균 감염에 의한 괴사성 근막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두 달 전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상태였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없었고 유방질환 가족력도 없었다. 의료진은 즉각적으로 A씨 왼쪽 유방의 괴사 조직을 제거했고,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를 했지만 환자 상태가 계속 악화돼 결국 입원 3일만에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패혈성 쇼크는 전신에 균이 퍼져 감염이 일어나면서 쇼크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1952년 처음 정의된 질환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근막면을 따라 조직이 빠르게 괴사해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늦게 진단받을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병이 진핼되수록 홍반, 출혈을 동반한 물집, 고름성 분비물, 광범위한 피부 괴사, 극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피부 관통상을 입었거나, 외상, 수술이나 화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료진은 "괴사성 근막염은 고령, 알코올 중독, 비만, 만성 신부전, HIV 감염,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아이를 낳은 후인 산후 기간이나 모유 수유 중에 여성의 신체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A씨와 같이 유방에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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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43)가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오윤아에게 “자기 관리의 대명사”라며 “몸매는 타고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타고나도 관리는 꾸준히 해줘야 한다. 처음 모델로 데뷔했을 땐 몸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배우로 와서 활동하니까 너무 뚱뚱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살 뺄 때 6시 이후에 모든 음식을 다 정리하고, 촬영이 12시 넘게 끝나도 아무것도 안 먹었다. 항상 두 시간씩 줄넘기도 한다”며 “그래서 키가 170cm인데, 항상 52kg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아가 밝힌 몸매 관리 비결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야식, 호르몬 변화시켜 비만 유발야식은 비만을 불러일으킨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줄넘기, 칼로리 소모 뛰어나 체중 감량에 도움줄넘기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유산소 운동은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줄인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시속 8km 미만의 속도로 일주일에 한 번 50분씩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았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30%, 암 위험은 23%나 감소했다. 또 줄넘기를 꾸준히 해주면 심폐기능, 지구력, 평형감각 등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다. 다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줄넘기 전에는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서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이는 게 좋다. 줄넘기 후 역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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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먹고 나면 없었던 국물이 생기는 사람이 간혹 있다. 먹을 때 침이 나와 그런 것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짜장면 소스는 걸쭉한 질감을 주기 위해 춘장과 녹말로 구성된 전분을 섞어 만든다. 전분이 질감의 핵심이다. 침 속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란 효소가 있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나온 침이 소스 속 전분을 분해하면서 소스 질감을 바꿔버린다. 전분 효과가 없어지면서 점도가 낮아져 마치 국물처럼 바뀐다. 침이 들어가서 국물이 생긴 것은 맞지만, 국물 전부가 침은 아닌 것이다.모든 사람이 음식을 먹다 보면 침이 들어갈 텐데, 왜 몇몇 사람만 짜장면을 먹었을 때 국물이 생기는 걸까? 사람마다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 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 침 한 방울에는 아밀라아제가 1 정도 들어있다면, 또 다른 사람 침 한 방울에는 10이 들어있는 식이다. 학술지 플러스원에 실린 연구 결과, 효소 활성도는 평균 93U로, 최저 1에서 최고 371까지 사람마다 차이가 매우 컸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밀라아제 유전자(AMY1) 복제수 ▲유전자 발현도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AMY1 수가 사람마다 다른데, 적은 사람은 2개, 많은 사람은 15개까지 있다. 유전자가 많을수록 녹말을 분해하는 능력이 크다. 다만 유전자가 많아도 발현하지 않을 수 있는데, 유전자 발현도는 후천적으로 정해진다. 평소 녹말이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아밀라아제 유전자 발현율이 높아진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짜장면 국물이 흥건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아밀라아제 활성이 큰 사람은 녹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질 가능성도 크다. 이 사람들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씹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녹말이 분해돼 점도가 빠르게 떨어지고 단맛은 더 빨리 많이 난다.한편, 짜장면을 먹을 때 국물이 나오는 게 싫다면 간짜장을 먹으면 된다. 간짜장 소스에는 춘장과 양파만 들어가며, 전분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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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70)이 과거 자궁 적출을 해야만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국악인 명창 김영임이 출연해 과거 건강 이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 열심히 회복 중이었는데 갑자기 하혈을 했다"며 "피를 양동이 째 쏟았지만, 그 상태로 공연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후 뒤늦게 병원에 방문했다는 그는 "의사 선생님이 '죽으려고 애를 쓴다'는 말에 자궁 전체를 들어냈다"고 말했다. 자궁 적출술은 자궁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고려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여성들이 자궁 적출술을 받는 이유, 사후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자궁 적출은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주로 자궁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암 치료 목적으로 시행된다. 자궁근종의 경우 혹의 크기가 크지 않고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약물 치료나 개복술, 복강경 등의 수술로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혹이 크거나 변성이 심하면 자궁을 적출해 확실하게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악성 종양이 생기는 자궁내막암, 자궁 경부암 등은 대부분 자궁을 통째로 제거한다. 자궁을 완전히 제거해야 암 재발 확률이 줄어들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자궁적출술은 우리 몸의 장기를 들어내는 수술인 만큼 후유증도 크다. 자궁을 적출하면 여성 호르몬을 만드는 난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고 신경 전달도 제한돼 폐경이 빨리 올 수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발표된 미국 듀크대 연구 결과, 난소를 보존한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젊은 여성은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이 거의 2배 정도 빨랐다. 이런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골다공증, 안면 홍조, 우울증, 성욕 저하 등 갱년기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 젊은 나이에 나타나기도 한다. 방광, 자궁, 질이 서로 맞닿아 있다가 자궁이 없어지면 장기 사이의 균형이 깨져 요실금과 골반장기 탈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내장 손상, 요관 장애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자궁 질환을 치료할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적출술은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증상이 심각해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한다면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주변 조직들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수술 후 3개월 이상은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자제한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폐경기 증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 해바라기씨 등의 식품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데 효과적이다. 멸치,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들도 수술 후에 나타나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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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34)이 하이힐을 신다가 티눈이 생겨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한 조권은 하이힐을 신다가 생긴 부작용을 고백했다. 조권은 “뮤지컬 ‘렌트’에서 여장남자 엔젤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엔젤 중 가장 높은 하이힐을 신었다”며 “뉴욕에서 흑인 분이 하이힐을 신었더라. 질 수 없어서 12cm로 올려달라고 했다. 정말 높은 힐을 신고 공연을 3개월 동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힐을 신고 테이블에 점프서 올라갔다”며 그 결과 발에 커다란 티눈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권은 “(하이힐 때문에) 앞에 압력이 눌리니까 대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권처럼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 우리 몸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먼저 하이힐을 신으면 높은 뒷굽으로 인해 자세가 앞으로 쏠리고,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 허리 통증이 쉽게 생긴다.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 역시 관절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의 근육들이 긴장하고 체중의 90% 정도가 발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발 앞쪽에 굳은살과 티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것만 해도 좋지 않은데, 조권처럼 하이힐을 신고 공연을 하고 점프를 하면 발을 접질리는 등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하이힐보다는 다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다만 꼭 신어야 한다면 하이힐을 신을 때는 한 번에 6시간을 넘기지 않고,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또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발목, 종아리, 무릎 윗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한편 티눈은 압력받은 부위의 피부가 원뿔 모양으로 두꺼워진 것을 말한다. 보통 굳은살과 달리 신경을 자극해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된다.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받으면 각질이 두꺼워져 굳은살이 되는데, 이 굳은살이 더 좁고 내부로 깊어지면서 티눈이 된다. 신발 등에 의해 발의 특정 부위가 심하게 자극됐을 때 잘 발생한다. 티눈을 치료하려면 핵을 없애야 한다. 핵을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한다. 그냥 무작정 손톱깎이 등으로 제거하면 통증과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핵이 깊게 박혀있거나, 계속해서 재발한다면 피부과를 내원해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냉동치료는 액화 질소로 티눈을 얼려 제거하고, 레이저 치료로는 티눈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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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발생한 거대한 낭종 때문에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인도 7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도 로니 프라바라 병원 의료진은 인도에 거주하는 75세 남성 A씨가 왼쪽 등과 어깨에 걸쳐 발생한 낭종에 의해 부기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낭종이 부어올라 과거 병원을 찾은 적 있었다고 한다. 이때 낭종의 크기는 약 1cm였는데, 거대 낭종이 되기까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한 A씨는 내원 6개월 전부터 낭종에서 분비물이 나왔다고 했다. 의료진은 낭종 조직검사를 시행해 A씨의 병변을 '피지낭종'으로 진단 내렸다. 피지낭종은 피부 진피에 생기는 양성 피부낭종이다. 서서히 확장하는 작은 돔 형태의 병변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직경 1~5cm 정도 크기인데, 흔치 않지만 5cm 이상 커졌을 때 '거대 낭종'으로 간주한다. 피지낭종은 케라틴을 함유한 낭종으로 머리, 목, 두피, 가슴 등에 자주 나타난다. 감염이 되거나 주변 조직을 손상시킬 정도로 확대되지 않는 이상 무증상이다. 하지만 악성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상당히 드물지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A씨 낭종의 경우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20cm, 17cm, 10cm 였고 부은 낭종에서 끈적한 질감의 크림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A씨를 전신 마취한 후 낭종 주변으로 타원형의 절개를 시행했다. 절개는 낭벽까지 깊게 들어가 낭종 부분 전체를 도려내는 방식이었다. 의료진은 낭종을 제거한 후 심미적 개선을 위해 시술을 한 차례 더 진행했다. A씨는 시술 하루 뒤 퇴원했고, 10일 째에 별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아 실밥을 제거했다. A씨를 치료한 프라바라 병원 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피지낭종이 오랜 기간에 걸쳐 성장해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거대 피지낭종 환자의 경우 미용상의 이유로 발견 초기에 수술로 절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서'에 지난 3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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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병증 관련해 검사를 의뢰받은 사료에 관한 중간 검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울산 소재 동물병원에서 의뢰한 의심 사료 3건에 대해 유해물질(78종), 바이러스(7종)·기생충(2종)을 검사한 결과 ‘음성(또는 적합, 불검출)’으로 확인됐다. 검사한 유해물질은 중금속 6종, 곰팡이독소 7종, 잔류농약 37종, 동물용의약품 27종, 멜라민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로 검사 의뢰를 받은 사료 30여 건 및 부검 의뢰받은 고양이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바이러스 등을 검사 중이다. 아울러 현재 의혹이 제기된 제품을 수거 중이며, 수거 사료에 대한 검사 결과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사료제조업체 5곳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료 제조공정,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였으며, 점검한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검사 결과에 따라 제품에 이상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공급 중단, 폐기 등의 조치가 있을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한국펫사료협회는 “그간 특정 제조사의 브랜드가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보도에 공유되어 국내외 펫푸드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반려동물 산업계 모두가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의 생산과 제공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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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다이어트 식품들이 만들어지고, 또 판매된다. 과거에 잠깐 인기 있다가 잊힌 다이어트 기능성 성분이 다시 물 위로 올라와 획기적인 성분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될 때가 있다.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재유행하는 ‘공액리놀레산(CLA)’이 바로 이 사례다. 건강기능식품인 공액리놀레산으로 다이어트를 하라는 광고가 재등장하는데, 이 성분은 정확히 무엇이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 걸까?◇오메가6 지방산 일종인 공액리놀레산, 체지방 감소로 기능성 인정공액리놀레산(CLA)은 오메가 6 지방산의 일종이다. 2015년 12월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됐다. 인정받은 기능성은 일일 섭취량 1.4~4.2g일 때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닥터블릿의 ‘푸응 팻버닝’, 내츄럴플러스의 ‘에버핏 다이어트 씨엘에이’, 한풍네이처팜 ‘스키니핏프로’ 등 CLA를 담은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돼있다. 푸응 팻버닝은 1400mg, 에버핏 다이어트 씨엘에이는 1600mg, 스키니핏프로는 4200mg의 CLA를 함유한다.CLA가 체지방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은 다양하게 설명된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 시켜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지방세포 대사를 조절함으로써 지방세포의 부피와 세포의 수를 줄이는 게 그중 하나다. 이 밖에도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방산 산화과정(지질대사)의 일부인 ‘베타-산화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CLA만으로 살 빼긴 어렵지만, 운동 병행할 때 시너지 효과는 있어한 업체는 ‘다이어트 효과가 너무 강력해 과체중, 고도비만인 사람에게만 추천한다’고 홍보한다. CLA가 기능성 성분으로 인정받은 것은 맞지만, 업체 광고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는 게 의학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약품으로 승인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승인된 비만약만큼 효과가 좋으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는 “체중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있지만,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확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CLA 효능에 관한 8개 논문을 메타분석한 2020년 논문에 의하면, CLA를 6~16주 섭취한 여성은 몸무게 평균 1.2kg, 체질량지수(BMI) 0.6kg/m² 체지방량 0.76kg 감소에 그쳤다. 어쨌거나 빠졌으니 효과가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는 생각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말하려면 3개월에 기존 몸무게의 5% 정도는 빠져야 하는데, CLA 효능에 관한 실험 논문들에선 대부분 1~2kg 정도만 빠진 모습을 보인다”며 “이것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엔 부족하다. 여러 가지 영양소 중에 그나마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운동과 CLA 섭취를 병행하면 운동만 할 때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CLA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20개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과 CLA 섭취를 병행하면 운동만 할 때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 문준호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모두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복용하면 약간의 체지방 감소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먹으면 위장장애, 출혈 등 부작용 위험몸에 좋은 음식이든 의약품이든 과유불급이다. 다이어트 의욕이 앞서 CLA 건강기능식품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개인에 따라 섭취 후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 밖에도 설사, 구역, 피로, 두통, 요통, 출혈 위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미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수술 최소 2일 전에는 복용을 중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영상 교수는 “CLA도 결국엔 지방산의 일종이라 그 자체 칼로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건강한 지방이라도 체내에서 분해된 지방산들이 내 몸의 지방으로 합성될 수 있다. 과량으로 계속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평소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비만을 벗어나기 어려운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김영상 교수는 “고도비만이 아니어도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등 합병증이 있다면 살을 빼는 것이 절대적으로 환자의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문준호 교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동반된 사람 ▲체성분분석에서 체지방률이 특히 높은 사람 ▲체질량지수 30 이상으로 비만이 심각한 사람은 병원에서 상담받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선 ▲삭센다 ▲콘트라브 ▲제니칼 ▲큐시미아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비만치료제를 사용해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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