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경병증 원인 의심 사료 3건, 유해물질 78종 無… 정부 “추가 검사 예정” [멍멍냥냥]

입력 2024.04.19 18:20
고양이 사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병증 관련해 검사를 의뢰받은 사료에 관한 중간 검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울산 소재 동물병원에서 의뢰한 의심 사료 3건에 대해 유해물질(78종), 바이러스(7종)·기생충(2종)을 검사한 결과 ‘음성(또는 적합, 불검출)’으로 확인됐다. 검사한 유해물질은 중금속 6종, 곰팡이독소 7종, 잔류농약 37종, 동물용의약품 27종, 멜라민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로 검사 의뢰를 받은 사료 30여 건 및 부검 의뢰받은 고양이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바이러스 등을 검사 중이다. 
아울러 현재 의혹이 제기된 제품을 수거 중이며, 수거 사료에 대한 검사 결과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사료제조업체 5곳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료 제조공정,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였으며, 점검한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제품에 이상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공급 중단, 폐기 등의 조치가 있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펫사료협회는 “그간 특정 제조사의 브랜드가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보도에 공유되어 국내외 펫푸드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반려동물 산업계 모두가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의 생산과 제공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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