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인 줄 알았던 발가락의 혹이 결국 희귀한 종양인 것으로 밝혀져 수술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21년 5월 당시 3세였던 난시 알리스의 검지 발가락에서 작은 혹이 발견됐다. 엄마 레일라는 난시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의사들은 "사마귀라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혹은 계속해서 자랐다. 레일라는 2022년 6월 다른 의사를 찾았고, 양성 낭종처럼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때도 의사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일라의 생각은 달랐다. 결국 2023년 난시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6주 후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난시의 발가락에 난 혹은 비암성과 암성 사이에 있는 희귀한 종양인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이었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 자체를 암이라 볼 순 없지만, 공격적인 특징을 보이며 육종에 속한다. 진단 후 난시의 가족은 '영국육종협회(Sarcoma UK)'에 정보와 지원을 요청했고, 협회를 위한 모금도 진행했다.난시가 겪은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은 데스모이드 종양, 공격성 섬유종증이라고도 불린다. 조직학적으로 암은 아니지만, 주변 조직으로 침윤해 혈관과 주요 장기 등을 파괴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소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만, 암처럼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전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은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장간막, 복벽 등 복부에 발생하며 팔이나 다리에서도 나타난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APC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환자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다. 또,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종양의 위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다. 팔다리에 발생한 경우 난시처럼 눈에 보이는 덩어리가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나 부기가 생기기도 한다. 복부에 발생한 종양이 커지는 경우 소장을 압박해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이 발생한다. 이때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거나, 출혈까지 이어질 수 있다.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거나, 약물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종양의 성장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제거한 후에도 재발할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
-
경동맥 치료하다가 실어증에 걸릴 수 있다. 실어증은 말하는 능력을 잃은 언어장애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병변이 발생해 언어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고혈압으로 발생한 경동맥 협착증 치료를 위해 경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뒤 실어증을 겪었다는 중국 60대 남성의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 지린대학교 중일연합병원 신경과 의료진에 따르면 68세인 오른손잡이 남성 A 씨는 고혈압으로 인한 경동맥 협착증으로 입원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혈관을 잇는 목 부위의 동맥이다. 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막히는 질환을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한다. 경동맥 협착증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으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 A 씨의 경우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이 오른쪽에 있다고 나타났다. 이는 내장 역위증(SI, Situs Inversus)이 원인으로 주요 기관들이 정상 위치가 아닌 반대로 위치한 선천성 질병이다. A 씨는 경동맥 스텐트 수술(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협착 또는 막힌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을 받았다. 수술 후 경동맥 협착이 상당히 개선됐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A 씨는 심각한 실어증이 생겼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 A 씨의 오른쪽 두정엽에서 급성 뇌졸중이 발견됐다.의료진은 “A 씨의 경우 경동맥 스텐트 수술하며 발생한 색전(피떡인 혈전이 떨어져나가 혈관을 떠돌다, 어딘가를 막는 현상)이 뇌를 막아 뇌졸중이 유발된 것이다”며 “A 씨의 경우 SI를 앓고 있어 오른쪽 중대뇌동맥이 막혀 허혈(신체의 조직이나 장기에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 우측 두정엽 뇌졸중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른손잡이에게 생긴 뇌졸중이 실어증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오른손잡이 대부분 좌뇌가 우성이다. 하지만 이 A 씨의 경우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SI를 앓고 있어 우뇌가 우성이 됐다. 따라서 경동맥 스텐트 수술하며 발생한 색전이 오른쪽 중대뇌동맥에 막혀 우측 두정엽 뇌졸중을 유발한 것이다. 즉 오른손잡이인 A 씨에게 우측 뇌가 손상되면 발생하는 실어증인 교차 실어증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A 씨는 수술 후 첫 주 동안 언어 능력 일부를 회복했다. 3개월 후 A 씨의 말을 타인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는 가끔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어증에 걸리면 소리를 내는 기관인 입이나 성대 등에 문제가 없고 의식이 멀쩡한데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한편 상대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 없다. 실어증은 보통 뇌졸중, 뇌종양, 뇌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어 생긴다. 손상된 부위가 악화하면 언어중추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람의 언어 기능이 듣기, 말하기, 이해하기 등 다양한 것처럼, 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도 다르다. 따라서 실어증은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뇌 손상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실어증도 개선될 수 있다. 뇌 손상의 정도가 경미할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실어증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뇌졸중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면 완치가 어렵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땐 약물치료와 함께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와 반복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언어 훈련이 필요하다. 만약, 낱말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문법이나 구문을 지키기 어려운 일이 잦다면 병원을 찾아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이 사례는 ‘BMC 신경학 사례 보고서(BMC Neurology)’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
영국의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출산을 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도일은 가족들과 함께 캠핑하러 갔다. 한밤중에 속이 불편하자, 조는 저녁에 먹은 치킨이 상한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복통이 갈수록 심해지고 하혈까지 발생하자, 조는 단순히 체한 것이 아니라고 직감했다. 조는 “처음에는 유산인 줄 알아서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머리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는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다행히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조는 남편에게 응급처치를 지시했고, 아기의 탯줄을 자른 뒤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했다. 조는 “모든 걸 혼자서 했다”며 “모든 소동이 끝난 직후 어떻게 이걸 몰랐을 수 있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신호가 전혀 없었다”며 “몸무게가 조금 증가했고, 입덧이나 먹덧도 없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긴 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조처럼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는 ‘수수께끼 같은 임신(cryptic pregnancy)’이라고 불린다. 보통 4~12주가 지나면 임신 사실을 알지만, 수수께끼 같은 임신의 경우에는 임신 후반기에 되어서야 임신을 알아차린다. 심할 경우 출산 직전에 알아차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입덧이나 생리 중단 등 증상이 보이면 임신을 의심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 출산해서 생리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남으면 배란이 안 돼 임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 경우 임신했다는 사실을 지나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질환이 있으면 이미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쉽게 임신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임신 증상을 폐경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피임약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임신 경험이 아예 없는 경우에도 임신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비교적 드물다. 475건 중 1건은 임신 20주가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나가며, 2500건 중 1건은 분만 때까지 임신 사실을 모른다. 이를 막으려면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테스트기를 사용해봐야 한다.
-
-
가수 겸 배우 안소희(31)가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여름 호캉스 | 인스파이어, 오로라 쇼,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권오상 작가님 전시, 자연도 소금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소희는 “배가 너무 불러서 운동을 좀 해야 되겠어”라며 여행 중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안소희는 “러닝부터 가볍게 하려고 한다”며 깨알 운동 루틴도 소개했다. 그는 러닝을 하며 “땀이 조금씩 나니 활력도 생기고 소화도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먹었던 케이크를 다 부쉈다는 안소희는 러닝머신에 이어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마무리했다. 안소희가 하는 러닝머신 타기와 스트레칭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러닝머신, 하체 힘 기르고 체지방 감량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떼브랑슈 박사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이 된다.◇스트레칭,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 스트레칭 역시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또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식전, 기상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움직임을 시작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
갑자기 마른기침이 나오고 호흡이 어렵다면 삼킴 장애로 인해 음식물이 걸린 게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노년기 남성이 기댄 자세에서 음식을 먹다가 기관지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네팔 카트만두 그랑데 국제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91세 남성은 뇌졸중으로 인해 몸의 왼쪽 절반이 마비된 상태였다. 그는 30년간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한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환자였다. 이 남성은 기댄 자세로 고형 음식(완두콩 카레를 곁들인 사모사)을 먹다가 갑자기 질식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제대로 말할 수 없었고, 마른기침과 빈호흡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고,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의 호흡수와 맥박수는 눈에 띄게 올랐고, 점막 쪽이 약간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밀 검사에 들어간 그는, 심전도 검사는 정상이었지만, 왼쪽 상부 영역에 약간의 흐릿함이 보여 흉부 방사선 사진을 찍었다. 그 결과 기관지에서 넓이 8mm, 깊이 7mm의 타원형 물체가 발견됐다. 이후 이 남성은 제거 수술을 받게 됐고, 그 정체가 완두콩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킴 장애는 고령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식도와 기도 근육의 노화, 혀 움직임 둔화, 인지장애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노인의 삼킴 장애를 방치하면 영양실조, 탈수, 기관지나 폐로 음식이 넘어가 흡인성폐렴 등을 일으켜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 삼킴 장애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턱, 입술, 볼, 식도 주변 근육을 움직이는 삼킴 장애 완화 운동법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
미국에서 사는 8살 여자아이가 희귀질환 투병 중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피플에서 하퍼 포이(8)의 사연을 단독 보도했다.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하퍼는 태어나기 전부터 ‘할리퀸 어린선(Harlequin Ichthyosis)’을 앓았다. 하퍼의 어머니 앤지 포이는 2015년 하퍼가 태어났을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앤지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수술실에 정적이 흘렀다. 의사 선생님의 표정을 보자마자 무언가가 잘못됐다고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에 있을 때 각질이 잔뜩 쌓여서 태어난 직후 하얗게 뒤덮인 모습이었다. 눈꺼풀도 뒤집혔고, 건강한 아기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하퍼가 할리퀸 어린선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어린선을 전공한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보냈다. 하퍼는 시애틀어린이병원에서 3개월 동안 입원했다. 앤지는 “매일매일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아이의 질환에 맞서려면 라이프스타일의 많은 부분을 바꿔야 했다”고 말했다. 하퍼는 매일 1시간씩 세 번 샤워해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앤지는 “피부가 곧 상처인 셈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될지 모른다”며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하퍼는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위크에서 장애인들이 꾸미는 패션쇼인 ‘The Runway of Dreams’에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하퍼가 겪고 있는 할리퀸 어린선은 어린선의 일종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피부질환이다. 피부질환 중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은 피부암, 스티븐존슨 증후군(피부의 탈락을 일으키는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 할리퀸 어린선 뿐이다. 할리퀸 어린선은 할리퀸 태아, 할리퀸 아기 증후군 등으로도 불린다.할리퀸 어린선은 ABCA12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ABCA12 유전자는 건강한 피부 세포의 단백질을 만들 때 필요하다. ABCA12 유전자가 부족하거나 변이되면 표피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할리퀸 어린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된다.할리퀸 어린선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층 때문에 눈, 코, 입 등이 정상적인 형태를 갖추지 못한다. 피부 이상으로 인해 손발의 방향이 틀어지거나, 청력 손실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환자에 따라 눈꺼풀 뒷면이 두껍게 자라 눈 밖으로 붉게 튀어나오는 안검외반이 보이기도 한다. 피부 상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심한 건조증도 겪는다.건강한 피부는 체온을 조절해주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할리퀸 어린선이 있으면 피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체온 조절이 힘들고, 갈라진 피부 틈으로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할리퀸 어린선을 앓고 있는 신생아는 대부분 출생 후 몇 주 이내에 패혈증, 신부전 등으로 사망한다. 할리퀸 어린선 환자는 아동기까지 성장할 확률이 50%라고 알려졌다.할리퀸 어린선은 대부분 청소년기까지 생존하기 어렵지만, 다행히 최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생존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할리퀸 어린선이 있으면 우선 햇빛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될 수 있게 자주 씻어야 하며, 씻은 직후에는 온몸에 치료용 연고를 발라야 한다. 환자에 따라 초기에 경구용 레티놀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할리퀸 어린선은 만성적이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 질환은 유전질환이어서 예방할 수 없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태아에게 발병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19)가 최근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식품인 템페에 빠졌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NewJeans'에는 '[About Jeans] 재미로 하니 EP.6 daily scraps | HANNI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숙소에 들어온 하니는 방 정리를 마친 후 배고프다고 말했다. 하니는 "최근에 템페에 엄청 빠졌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하니는 프라이팬에 템페를 노릇하게 구워 맛있게 먹었다. 하니의 템페 사랑은 다른 날에도 이어졌다. '오늘도 템페 먹으려고요'라는 자막과 함께 아침 식사로 템페를 굽는 장면이 나왔다. 하니는 구운 두부와 단호박, 샐러리, 당근, 비건 팔라페(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요리)까지 곁들인 든든하고 건강한 식단을 소개했다. 하니가 즐겨 먹는 템페, 우리 몸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템페(tempeh)'는 청국장, 낫토와 함께 세계 3대 콩 발효식품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국민 식재료다. 잘 불린 콩의 껍질을 벗겨 삶고, 곰팡이에 발효시켜 만든다. 콩을 갈지 않고 만들어 두부보다 단단하고 씹는 맛이 있다. 또, 발효식품 특유의 쿰쿰한 냄새나 끈적임이 없어 접근성이 좋다.템페는 비건, 다이어터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식물성·고단백 식품이라 육류를 대신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템페는 콩을 통째로 사용하기에 다른 콩 식품과 비교해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템페 100g에는 같은 양의 두부보다 단백질이 1.5~2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다.콩을 발효시켜 만든 템페는 소화를 돕는다. 폴란드 포즈난생명과학대 연구팀에 따르면, 템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한다. 비피도 박테리아는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 템페에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섬유질과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건강에 좋다.외에도 템페에는 ▲사포닌 ▲아이소플라본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템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 '아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증상 완화, 골다공증 방지 등의 효과를 보인다.템페는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니처럼 얇게 썰어서 굽거나, 튀겨서 간식처럼 먹을 수 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카레 등 여러 음식에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다가 간암으로 사망한 홍콩 일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 임상독성학과 수간호사인 탄던쯔는 "나무젓가락을 자주 세척하거나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를 소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가족이 사용했던 나무젓가락은 장기간 곰팡이가 펴있었으며, 이에 따라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이 증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시키며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 독소 중 발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장기간 발암 물질 섭취가 일가족의 간암을 발병했다는 분석이다. 탄던쯔는 "나무젓가락에 틈이 생기거나 갈라지면 반드시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무젓가락은 윗면에 무늬가 있을 경우 반드시 그 무늬를 따라 씻어야 꼼꼼하게 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멜라민이나 플라스틱 젓가락은 열에 약해 변형되기 쉬운 데다 간과 신장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 등에 담가서는 안 된다"며 "열에 강하고 쉽게 변형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나무젓가락이나 나무 숟가락처럼 나무로 된 주방 도구는 냄비나 프라이팬 바닥을 긁어도 흠집이 거의 나지 않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하지만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나무 소재 특성상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낀다. 맨눈으로 봤을 때 깨끗해 보여도 음식물 찌꺼기가 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무 도마 표면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게 되고, 나무 식기에 물이 묻으면 미생물 생물막이 형성된다. 이때 육류, 생선 등 날 음식을 담았을 때 '교차 오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교차 오염은 식품과 식기 표면 사이에서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품(FDA) 자료에 따르면 캄필로박터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나무 도마의 틈 사이에서 최소 2시간에서 길게 며칠까지 생존한다. 캄필로박터균은 설사, 복통, 두통 등을 일으킨다.나무 식기를 주방 세제로 세척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물로 잘 헹궈냈다 하더라도 세제가 틈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세척 방법은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다.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나무 식기를 살살 닦아낸다. 그다음 소량의 식초를 넣은 물로 나무 식기를 씻어 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낸다. 이때 뜨거운 물은 금물이다.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나무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틈이 더 벌어지는데, 틈 사이로 잔류 음식물이 더 쉽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세척만큼 건조도 중요하다. 제대로 건조하지 않은 나무 식기에 곰팡이가 번식한다. 마른 천으로 나무 식기에 묻은 물을 닦고, 서늘한 그늘에 말린다.
-
-
가수 솔비(39)가 다이어트할 때 잘 먹어야 하는 이유와, 먹는 순서에 관해 말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시방 솔비'에 '-18kg 살 빼고 싶다면? ㅇㅇ 드세요! 시방, 솔비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솔비는 "살쪘을 때 정말 구질구질한 기억이 하나 있다"며 "고백했는데 차여 그 충격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순간의 내 모습이 너무 구질구질했다"고 말했다. 최근 테니스,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병행하며 18kg을 감량한 솔비는 "다이어트할 때 안 먹는 게 더 문제다"며 "나트륨이 많은 소스는 살짝 덜어내서 먹고 탄수화물 먹기 전에 채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솔비처럼 다이어트할 때는 무작정 안 먹는 것보다 건강히 먹으며 살을 빼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굶기는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우리 몸은 굶을수록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억제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렙틴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식사를 거르면 렙틴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다. 식사를 거르는 만큼 렙틴 분비량은 줄어들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니 배고픔은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된다.렙틴이 부족하면 열량 소비가 둔화하고 식탐이 증가한다. 우리 뇌는 체내 렙틴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변화한다. 같은 용량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지방을 더욱 축적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활동을 활성화하는 교감 신경 활동은 감소시키고, 그만큼 미주 신경 활동은 증가시켜 식탐을 상승시킨다. 이러한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려면, 굶지 말고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대한비만학회는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솔비가 탄수화물을 먹기 전 채소를 먹는 방법은 '거꾸로 식사법'이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은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단백질은 체중감량을 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
-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34)가 시금치 피자를 완성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자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윤아는 “최화정 언니 레시피로 만들어 본 #시금치 피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최화정 초간단 다이어트 피자”라는 제목과 함께 시금치 피자를 만드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그가 공개한 시금치 피자의 주재료로는 생시금치,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등이었다. 각각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시금치시금치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 든 ‘틸라코이드’ 성분은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지방 소화를 늦춰 지방이 위장관에서 느린 속도로 소화되게 도와준다. 다만 시금치로 식욕 억제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시금치를 그냥 먹지 말고 압축해 짜낸 원액을 원심분리기로 걸러 마시는 게 좋다. 실제로 스웨덴 룬드대학의 연구진은 과체중 여성 3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9명에게는 매일 아침 식사 전 시금치 추출물 5g이 들어 있는 녹즙을 주고, 나머지 19명에게는 시금치 추출물이 들어 있지 않은 녹즙을 마시게 했다. 두 그룹은 자신이 시금치 추출물을 마셨는지는 알지 못했고, 하루에 세 끼 일정량 식사만 했다. 3개월 뒤, 38명의 여성 모두 체중 감량 효과를 봤고, 평균 3.5kg을 감량했다. 그런데 시금치 추출물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평균 5kg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금치 추출물이 들어 있는 녹즙을 마신 여성들은 3개월간 군것질, 야식 등의 욕구도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벽 보호,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함유된 영양소가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정도 더 많고, 라이코펜은 3배 더 많다. 항염‧항균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 사포닌 성분도 3~5배 더 많이 함유됐다.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좋다. 방울토마토의 빨간 빛을 내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리브오일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도 풍부하다. 실제로 올레산이 있는 올리브오일을 주로 먹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나 감소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가 있다.
-
개그맨 박경림(45)이 자녀를 더 낳고 싶었지만, 조기양막파열 때문에 포기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개그맨 박경림, 김수용(57)이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수홍(54)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다. 박경림, 박수홍은 박수홍 부부에게 육아 선배로서의 조언을 이어갔다. 그러다 박수홍이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박경림이 "저는 한 명만 계획한 게 아니라 솔직히 둘, 셋을 계획했는데 잘 안됐어요"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아 경림이, 더 낳으려고 했어?" 묻자 박경림은 "계속 조기양막파열이 발생해서, 계속 양수가 파열돼 더 이상 못 낳았지만 낳을 수 있으면 낳는 게 좋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라며 자신의 일화를 고백했다. 조기망막파열은 분만 전 양막이 파열돼 양수가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분만 진통이 규칙적으로 오기 전에 양막이 터져 양수가 나오는 것이다. 유산의 위험을 높이고, 조산의 30%가 조기양막파열 때문에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조기망막파열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다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말기에 발생한다. 원인 불명으로 생기며 자다가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고, 일상 중에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질을 통해서 더운 물이 꽤 많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꺼번에 양수가 많이 나오거나 증상 없이 처음부터 가끔 조금씩 나오기도 하는데, 한 번에 많이 나올 때는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 양수는 소변과 비슷한 맑은 물 형태이고, 소변과 달리 힘을 주지 않아도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 조기양막파열이 만삭에 발생해 아이가 태어나도 괜찮은 상태라도 감염, 분만 방법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양막이 터진 곳을 통해서 세균이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태아가 더 크거나 자연 진통이 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산이나 유도분만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만삭 전이라면 조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조류 인플루엔자는 많이 들어봤지만, 개 인플루엔자는 생소하다. 그러나 개 인플루엔자는 조용히 사람에게 가까워지고 있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기 쉬운 쪽으로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서다. 최근 있었던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의 스필오버 현황과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전망' 웨비나에서는 개 인플루엔자가 언제 사람에게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까지 나왔다. 사람에게 넘어오기 전에 선제 대응할 방법이 없을까?◇“사람 감염 가능한 특성 닮아가”개 인플루엔자(H3N2)는 2007년 처음 개에서 발병이 보고됐다. 이때만 해도 인체에 감염될 확률이 0%에 가까웠다. 사람과 개는 바이러스가 결합하는 수용체가 다르다. 또 동물 실험 결과, 호흡기 구조와 수용체가 사람과 비슷한 페럿으로 바이러스 전파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9년도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를 휩쓸며 상황이 달라졌다. 서로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만나면 유전자가 뒤섞인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우연히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만나 재조합되며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위험이 이전보다 커진 것도 이 연장선에 있다.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후로도 변이를 거듭했다. 올해 초 중국 연구팀은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닮아가고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2012~2019년 한국, 미국, 태국의 개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 일부가 페럿을 감염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바이러스가 개에 머물러 있을 때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게 수의학 전문가의 의견이다. 16년간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연구해온 서울대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는 “아직은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며 “그러나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을 닮아가며 인간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으므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법 없지만, 백신은 국내서도 생산 중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고 확산도 쉬운 편이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개의 콧물과 기침 방울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개와 접촉한 개는 거의 100% 감염된다. 감염된 개와 접촉한 사람의 손과 옷에서도 24시간까지는 바이러스 감염력이 유지된다. 치명률은 최대 10%에 달한다. 지금 당장 유행하지 않는다고 위험성을 간과해선 안 되는 바이러스다.감염된 개는 치료하고, 감염되지 않은 개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야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진단 키트가 있으나 치료제는 없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는 고열, 콧물,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증상이 독감보다 심하게 나타난다. 송대섭 교수는 “해열제나 수액 투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전부다”고 말했다. 항체를 보유한 개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 혈청 274두를 대상으로 개인플루엔자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려견 51.8%(83두 중 43두) 유기견 11.5%(191두 중 22두)에서 항체가 확인됐다. 전체 평균은 23.7%(274두 중 65두)였다. 다행히 개 인플루엔자 백신은 이미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캐니플루 맥스’ ▲대성 ‘VLP 플루’ ▲도기백 중앙백신연구소 ‘플루백스’ 등이다. 송대섭 교수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나온 변이형에도 유효하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일일 6만 도즈 분량의 개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최대 10만 도즈까지도 확대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 유치원 등장으로 개들 간 접촉 늘어위험도가 낮을 때 감시에 돌입해야 한다. 미리 대응하면 인간에게 전파됐을 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김소현 원헬스특별위원장(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은 “동물에서 발생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동물 단계에서 완벽히 통제하는 데 성공하면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사람과 동물 간 접촉이 점차 잦아지는 탓에 사람으로 질병이 넘어오더라도 대응 시간은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개발이나 치료제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것이 권장된다. 송대섭 교수는 “개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변이가 사람을 향하고 있는 만큼 이젠 반려견에게 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엔 반려견 놀이터, 유치원 등에서 반려견들끼리 접촉하는 일이 잦아졌으므로 개들 간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 과거보다 커졌다. 백신을 맞은 개는 설령 개 인플루엔자에 걸리더라도 접종하지 않은 개보다 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
-
래퍼 퀸 와사비(30)가 단기간에 16kg을 감량한 비법을 드디어 공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퀸와사비 Queen WASABII'에 '2달반동안 -16kg 퀸와사비 다이어트 드디어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퀸 와사비는 지난 4월부터 7월에 열리는 워터밤에 섭외되기 위해 살을 빼겠다고 선언, 실제 16kg 감량을 이뤄낸 후 워터밤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에 와사비는 자신을 믿고 따라 해보라면서 16kg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퀸 와사비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하는 1주 차에는 초절식 식단으로 4kg을 감량했다. 첫날 디톡스 음료만 마시고 물 외에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 단식을 했다. 2일 차부터 7일 차까지는 아침, 점심, 저녁을 통일해 먹었다. 아침은 닭가슴살 100g, 바나나 한 개, 아몬드음료 한 팩(190mL)을 먹는다. 점심은 오트밀 30g, 삶은 달걀 1개, 아몬드음료 한 팩(190mL)을 먹는다. 저녁으로는 두부 반 모, 삶은 달걀 1개, 오트밀 30g, 잎채소 약간을 먹는다. 2주 차부터는 간헐적 단식, 공복 유산소, 다이어트 식품 등을 활용해 천천히 살을 빼 나갔다고 한다. 두 달가량 하루에 물을 2~3L씩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퀸 와사비가 한 다이어트 방식, 어떤 효과가 있을까?◇간헐적 단식, 물 자주 마시기퀸 와사비가 소개한 간헐적 단식은 6시간 동안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8시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의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이후에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솔크연구소에서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10~12시간 이내로만 음식을 먹도록 했더니,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다만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은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졌을 때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한다. 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간이 몸속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돕는다.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가 가능해진다. 물은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물을 마시면 입, 목,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공복 유산소 운동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상태일 때 운동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는 공복 상태일 땐 체지방이 빠르게 연소해 효과가 커진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에 자극이 가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한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진다. 퀸 와사비가 즐겨 하는 러닝 외에도 계단 오르기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
-
반려견도 사람처럼 다양한 관절질환을 앓는다. 슬개골 탈구가 대표적이다.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관절주사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는 게 좋을까?◇조직 회복 촉진 vs 조직 성분 보충 주사로 나뉘어반려견 관절주사엔 ▲유한양행 ‘애니콘주’ ▲벡스퍼트 ‘조인트 백스’ ▲더셈펫바이오 ‘애니씰’ ▲경보제약 ‘티스템펫’ 등의 제품이 있다. 손상된 조직의 세포 분열을 자극해 회복을 촉진하는 주사와 조직 구성성분을 보충하는 주사로 나뉜다. 애니콘주, 조인트 백스, 티스템펫이 전자에, 애니씰이 후자에 해당한다. 애니콘주는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자주 맞는 파마리서치 ‘콘쥬란’과 같은 성분이다. 티스템펫은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이며, 조인트백스는 인체용으로 개발하던 관절염 신약 물질을 동물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애니씰은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원성을 제거한 콜라겐이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성분은 다르지만 이들 주사는 모두 ▲슬개골 탈구 ▲관절염 ▲십자인대 단열(파열) 등을 치료할 때 쓸 수 있다”며 “다만, 애니콘주와 조인트 백스는 관절강 안에 직접 주사해야 하고, 애니씰과 티스템펫은 치료하고 싶은 관절 주변 근육에 주사해도 효과가 있는 것이 차이”라고 말했다. 관절강에 놓는 주사라고 해서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진 않다.◇주사로 완치는 불가… 예방엔 어느 정도 도움관절주사를 맞는다고 관절질환이 완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관절 상태를 개선해 수술 시기를 최대한 미룰 수는 있다. 반려견에게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인 무릎 슬개골 탈구의 경우, 빠진 뼈가 바로 제자리에 돌아오지 않고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2기’가 되면 수술하는 게 좋다. 아직 2기까지 가지 않은 상태라면 관절 주사를 통해 시간을 벌어볼 수 있다. 애니콘주와 티스템펫은 4~6개월, 조인트백스는 약 3개월마다 맞으면 된다. 자주 맞는다고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다. 애니씰은 조직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이라 권장 투여 기간이 따로 없다. 마취가 어려운 동물들도 관절 주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나이가 지나치게 많거나, 콩팥·심장이 안 좋은 환자들은 마취하고 수술하기가 어렵다”며 “이럴 땐 손상된 조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관절 주사를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절 수술을 마친 후 또는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에도 투여할 수 있다. 관절 수술을 마친 후에 주사를 투여하면 수술한 부위가 더 잘 회복된다. 푸들처럼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잘 일어나는 종은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맞는 것도 방법이다. 뼈를 잡아주는 인대나 근육을 더 튼튼하게 유지하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는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
배우 황신혜(61)가 자신의 여름나기 방법으로 운동을 꼽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는 ‘황신혜의 여름나기 방법 | 여러분 영어공부 같이해요 | 여름 브이로그, 영어공부, 맛집,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신혜는 자신의 여름나기 방법을 공개하며 근력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찜통더위에 불 지르는 지방 태우기라는 자막과 함께 황신혜는 랫 풀 다운 등 근력 운동을 했다. 저녁을 먹고 나온 황신혜는 또 다른 여름나기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을 꼽았다. 그는 “너무 잘 먹어서 식당에서 나와서 바로 걸으려고 한다”며 “이제는 (날씨가) 저녁에 걸을만하다. 먹고 운동하면 좋지”라고 덧붙였다. 황신혜가 여름나기 방법으로 꼽은 근력 운동과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랫 풀 다운, 전체 근육 단련 랫 풀 다운은 긴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광배근 단련에 매우 좋다.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큰 근육이다. 랫 풀 다운을 할 때는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을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동일 선상에 있도록 해야 한다. ◇걷기,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