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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산업 시장 규모가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다. 2017년 3조5000억원에서 2022년 8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11.4%가 증가했다. 앞으로 더 증가할 예정이다. 정부 주도로 가공하기 쉽게 개발된 가루쌀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가루쌀 재배 면적이 100ha이었는데, 금년 2000ha로 20배 늘어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2026년까지 가루쌀 시장 규모를 확장해 재배 면적은 4만 2100ha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쌀보다 밀과 비슷해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9월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쌀 가공식품 구매액이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물었더니, ‘식생활 패턴 변화가 예상되므로’(57.8%), ‘건강에 대한 고려’(40.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많은 사람이 흔히 ‘밀보다 쌀이 더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쌀과 밀, 열량 거의 비슷쌀이 건강에 더 좋다는 건 잘못된 인식이다. 쌀과 밀의 영양성분 차이는 크지 않다.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백미와 도정한 밀 100g의 열량은 각각 366kcal와 329kcal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쌀이 조금 더 높다. 가루쌀의 종류 중 하나인 바로미2의 열량은 374kcal로 백미보다도 조금 더 높은 편이다. 혈당지수도 비슷한데, 쌀가루 빵은 73.4, 흰 빵은 70.7 정도다. 혈당 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밀에 오히려 단백질 더 많아다만 눈에 띄게 다른 영양성분 함량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단백질'이다. 밀 속 단백질 함량이 확연히 높다. 100g당 백미에는 6.81g의 단백질이 들어있었지만, 밀에는 13.06g으로 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함량이 포함돼 있다. 바로미2에는 백미와 비슷하게 7.05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었다. 밀에 단백질이 많은 이유는 밀에만 '글루텐'이 있기 때문이다. 글루텐은 빵을 부풀게 하고,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더하는 단백질이다. 많을수록 쫄깃하다.글루텐이 몸에 안 좋은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오해다. 알레르기나 소화불량의 주범이라는 얘기가 퍼지면서 밀대신 쌀을 선호하는 '글루텐 프리' 시장이 커졌다. 글루텐에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하는 셀리악병을 앓지 않는다면, 글루텐을 피할 이유가 없다. 가천대 길병원 영양팀 허정연 팀장은 "셀리악병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우리나라에 보고된 환자는 거의 없다"며 "빵이 건강에 안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밀 때문이 아닌 버터, 설탕, 나트륨 등 빵에 들어가는 부재료 때문"이라고 했다.◇가루쌀, 지방 함량 높아한편, 가루쌀이 들어간 식품이 시중에 증가할 전망인데, 영양성분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는 있다. 바로미2는 쌀이나 밀보다 지방함량이 높았다. 100g당 바로미2의 지방 함량은 2.47g으로, 쌀(1.05g)과 밀(1.28g)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허정연 팀장은 "지방 함량이 높으면 산패되기 쉬워,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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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이 모래, 흙에 직접 닿는 행위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땅에 있던 기생충이 발바닥에 침투해 알을 낳는 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제 발표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의료진은 건강해 보이는 20대 남성 A씨가 2주 전 왼손에 외상을 입어 무감각, 이상감각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입원 당시 환자는 한 달 전 왼쪽 발바닥에 생긴 붉은 발진에 이어 두 번째 발진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이 붉은 병변은 작은 뱀 모양이었고, 심하게 가려웠으며, 밤새 위치가 자주 바뀌었다. 그는 이 부위에 국소 항생제 연고 등을 발랐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A씨의 증상을 보고 '유충이행증'을 의심했다. 유충이행증은 모래나 흙 속 기생충이 피부에 침입해 피부 밑에서 이동하는 것이다. 의료진이 물었더니, A씨는 집에서 개, 길고양이와 함께 사는 중이었다. 직업은 지붕 수리공으로 건축 자재를 활용해 작업하는 동안 모래, 흙이 발과 닿는 일이 많다고 했다. 가끔 슬리퍼를 신은 적은 있지만, 맨발로 걸은 적은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증상을 봤을 때 유충이행증이 맞는 것으로 진단하고 기생충 제거에 효과적인 '이버멕틴' 성분 약을 투여했다. 다행히 왼쪽 발바닥의 습진성 피부염, 가려움은 3일 이내로 사라져 A씨는 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A씨가 최근 여행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키우는 개나 고양이가 더럽힌 슬리퍼를 신었을 때 기생충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혹은 지붕 공사 중 건축 자재를 다루는 동안 오염된 토양에 노출되며 기생충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충이행증을 겪으면 피부 밑 유충이 하루에 1~2cm씩 천천히 이동한다. 더불어 발진, 가려움 등을 겪는다. 특히 기생충이 알을 낳는 야간에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유충은 뱀처럼 꾸불꾸불 움직이기 때문에 피부에 흔적이 보일 때가 많다. 유충이 피부 안에서 성장하면 혈관을 통해 폐로 이동해 침투한 후 인두까지 올라갈 위험도 있다. 의료진은 "유충이행증은 열대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오롯이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토착 유충이행증'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신속하게 진단하면 약물 치료로 잘 해결되는 편"이라고 했다.이 사례는 '케이스리포트인메디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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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몸에 못 보던 검은 점이 생기면 질환의 신호는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강아지에게 점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접히는 부분에 생긴 점=블랙헤드피부가 접히거나 공기와 자주 접촉하는 배,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까만 점이 생겼다면 블랙헤드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피지샘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가 분비되는데 공기를 만나 검게 산화되면 딱딱하게 굳어 검은 점이 된다. 강아지들의 피부에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가 항상 존재하는데 ▲높은 온도·습도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장기 투하 등으로 지나치게 많이 증식하면 검은 점 형태로 피부에 남게 된다. 블랙헤드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싶다면 약용 샴푸나 강아지용 곰팡이 세정제를 깨끗한 솜에 적신 뒤 생긴 부위에 덮어 피부를 불린 뒤에 닦아내면 된다.◇털 빠지고 가려워하면=농피증검은 점이 생긴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털이 빠지고 가려워한다면 농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농피증은 포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세균 감염 정도나 깊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붉은색 작은 종기·농포 ▲검은색 색소침착 ▲피부 긁거나 핥음 ▲해당 부위 털 빠짐 ▲딱지 ▲피부 각질 둥글게 벗겨짐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연고, 약용 샴푸 사용 등으로 개선되지만 발생 부위가 넓고 감염 부위가 깊을 때는 항생제를 투여해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농피증 재발 위험이 높다. 만약 농피증이 매년 재발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근본적인 원인질환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얼룩덜룩하고 경계 뚜렷하지 않으면=흑색종점이 얼룩덜룩한 검은색 혹은 갈색을 띄고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주변으로 점점 퍼진다면 흑색종일 수 있다. 흑색종은 잇몸, 입술, 혀 등 점막을 비롯해 피부, 발 등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 평소 반려견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입안 점막에서 발생하는 구강 흑색종이 악성도가 가장 높으며 ▲입 냄새 ▲출혈 ▲통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흑색종은 확산 속도가 빠르며 림프절이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흑색종은 조직검사로 확진하며, 병변 확인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를 받아야 한다. 수술, 방사선요법, 약물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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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바바라 에덴(93)이 젊음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바바라 에덴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에덴은 많은 나이에도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비결을 언급했다. 에덴은 “난 매일 운동한다”며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래도 관절을 신경 써야 해서 무게는 2kg 정도로 가볍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집에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덴은 90대임에도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져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매일 클렌징을 한다”며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잠든 적이 한 번도 없다. 무조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바라 에덴은 미국 시트콤 ‘내 사랑 지니(1965~1970)’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머펫 대소동(2011)’, ‘캐롤라이나(2003)’ 등에도 출연했다. 바바라 에덴의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실내 자전거실내 자전거는 지방을 태울 때 도움이 된다.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러닝머신보다 오래 운동할 수 있어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몸의 움직임이 크지 않다. 주로 하체 근육이 운동을 담당해서 몸 전체가 움직여야 하는 러닝머신보다 산소 요구량이 적다. 따라서 지치는 시점이 늦춰진다. 게다가 자전거는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도 있다.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관절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클렌징바바라 에덴처럼 나이 들어서도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외부 활동 이후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따라서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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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지현(29)이 꾸준히 필라테스와 웨이트, 요가를 하는 일상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남지현] 한국의 헤르미온느, 하루가 48시간인 똑순이 굿파트너 남지현 ㅣ 낰낰한 인터뷰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지현은 "드라마 촬영 끝나고 일주일 일과를 다시 세워 놨다"며 "(이런 계획이) 드라마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남지현은 20일 종영하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았다. 굿파트너는 최고 시청률 17.7%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자가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직후 일주일의 스케줄을 묻자 남지현은 "필라테스와 PT를 하고, 요가 단체 수업도 듣는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필라테스와 PT를 각각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요가 수업은 주에 한두 번 듣는다고 했다. 남는 날은 집안일을 하거나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이 꾸준히 하는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신체 교정에 필요한 여러 기구를 사용하며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운다.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킨다.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오지 않고, 동작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반복해서 운동하다 보면 덜 발달한 근육이 단련되고,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기에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웨이트 운동=남지현은 PT를 받으며 웨이트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웨이트 운동은 몸 전체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근육량이 늘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는다. 그 결과 같은 체중이라도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낯추는 역할도 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땐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초보자라면 시작부터 무리하게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말고, 가벼운 운동부터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울 수 있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또, 요가에서 강조하는 복식 호흡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이 더욱 잘 공급된다.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요가는 전신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인다. 연구팀은 남성 49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요가 준비 자세인 태양 경배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이 증가했다. 체지방률도 남성은 2.25%, 여성은 6.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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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를 여럿 기르는 가정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개 평균 1.25마리, 고양이 평균 1.63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마리만 기르는 집이 있는가 하면 2~4마리를 기르는 집도 있다는 의미다. 개와 고양이를 여럿 기르는 집에선 동물들 간에 전염병이 돌 위험도 커진다. 일부 동물에게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 생겼다면,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장염·호흡기 질환·피부사상균 잘 옮아개와 고양이는 자주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 이에 다견·다묘 가정에서 특히 전파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도 차이가 있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에 따르면 개는 ▲개파보바이러스(CPV) 감염증 ▲디스템퍼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는 출혈성 장염을 앓는다. 설사로 시작해 혈변이 나오고, 구토·식욕부진·고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명 ‘개 홍역’이라도 하는 디스템퍼는 기침·콧물·폐렴에 구토·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신경에 침입해 뇌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은 개의 털과 피부에 기생하며 가려움과 탈모를 유발한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환 중에서는 ▲범백혈구감소증 ▲허피스 ▲칼리시가 특히 감염 전파력이 크다. 범백혈구감소증은 개파보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다른 고양이파보바이러스(FPV)가 일으키는 장염이다.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며 면역력이 급감하는 게 특징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양이 허피스가 발생하면 주로 눈과 코에 문제가 생긴다. 눈곱이 많아지거나 결막염이 생기고,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콧물이 많아지거나 기침을 하기도 한다. 칼리시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 역시 재채기·열·콧물·눈곱 등 증상을 보인다. 입안에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개와 고양이 공통으로 전파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피부사상균이다. 피부사상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됐을 때 잘 감염된다. 탈모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도 주의가 필요하다.◇약 다 먹일 때까지 격리를일부 개체에게 전염성 질환이 발생했다면, 증상이 나타난 동물들을 별도 공간에 격리해야 한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게 두면 서로 몸을 부대끼거나 밥그릇·음식물·장난감 등에 묻은 체액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질병이 확산한다. 감염된 동물이 재채기할 때 공기 중에 퍼진 비말로 전파되기도 한다. 서로 항문을 핥아 줄 때 분변을 통해 옮아갈 수도 있다. 문종선 원장은 “아픈 동물들은 밥을 따로 챙겨주고, 대소변을 누는 공간도 별도로 만들어 누는 즉시 치우는 게 좋다”며 “아픈 동물을 만진 보호자를 통해서도 병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겉보기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임의로 합사해선 안 된다. 처방받은 약을 다 복용할 때까지는 계속 격리하는 게 좋다. 집 구조상 격리가 어렵다면 발병한 동물들을 동물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생활 공간을 분리해도 비말을 통한 전파는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개 종합백신(DHPPI)만 접종해도 개파보바이러스와 디스템퍼를 예방할 수 있다. 고양이 역시 종합백신(FVRCP)으로 범백혈구감소증·허피스·칼리시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수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백신이어도 접종이 법적 의무는 아니라 생략하는 보호자도 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를 여러 마리 기른다면 접종하는 게 좋다. 개 디스템퍼는 감염되면 10마리 중 9마리는 사망한다. 고양이 범백혈구증후군 역시 어린 고양이에게서는 치사율이 90~95%에 달한다. 허피스나 칼리시 등을 앓은 고양이는 나은 후에도 만성적 기관지염을 달고 살 수 있다. 애초에 안 걸리는 게 최선이다.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은 바르거나 먹는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쉽게 예방된다. 고양이는 개처럼 산책을 안 하니 외부기생충에 감염될 일도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예방약을 먹여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개에게 흔한 외부기생충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은 드물게 고양이에게도 감염되고, 개보다 고양이에게서 급사를 유발할 위험이 훨씬 크다’며 “개와 함께 사는 고양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먹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일부 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된 게 확인됐다면, 겉보기에 이상 증상이 없는 다른 반려동물들도 병원에 데려와 검사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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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0월 4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취업박람회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의 학생·교수와 기업·단체 관계자 그리고 도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92개소를 대상으로 단체참가를 신청받고 있다. 개인 참여는 자유롭게 가능하다.박람회에는 반려동물 의료·미용·훈련·서비스·제품 등 5개 산업계가 참여해 취업 특강과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의료산업분야에선 청담우리동물병원, 본동물의료센터, 로얄동물메디칼센터, 대구24시 바른동물의료센터 ▲훈련분야에선 한국특수탐지견센터, 하울팟 ▲미용산업분야에선 마이뷰티독, 퍼피썬, 도그미 ▲교육산업 분야에선 중앙애견미용학원, 수원애견미용학원, 바이도로시 평생교육원, 우다다펫푸드 ▲서비스산업분야에선 펫마트, 견생냥품,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하늘소풍 ▲제품산업분야에선 가또블랑코, 리토가토, 루카펫, 아인솝, 메디코펫 ▲동물복지분야에선 동물자유연대, 유엄빠, 퍼피마미, 포들리 등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이 밖에도 신규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현장 면접과 동물 입양 상담 등이 운영된다.경기도는 전국 규모의 반려동물 일자리 특화박람회를 통해, 그간 급속도로 증가한 반려동물 산업과 교육기관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청년 일자리 제공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반려마루는 생명존중 가치의 확산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뿐 아니라 반려산업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4 반려동물 취업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동물보호복지플랫폼과 반려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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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수술을 받기 위해 몸무게를 늘려야 하지만,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때문에 감자칩과 콜라만 먹으며 버티고 있는 영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연방의 구성국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의 에어 출신 여성 캐시 앨런(58)은 탈장으로 인해 먹거나 마실 때마다 구토감을 느낀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어려워 9개월 동안 체중 31kg이나 줄었다. 탈장은 장기가 제자리를 벗어나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장이 너무 단단히 갇혀 혈액 공급이 차단될 때 발생하는 ‘교액성 탈장’이 있는 경우에는 메스꺼움, 구토가 유발돼 음식을 먹는 것이 어렵게 된다. 앨런은 탈장 수술을 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영국의 NHS(국민보건서비스)가 파산 위기에 처해 영국의 의료서비스가 마비돼 앨런의 수술은 3번이나 취소됐다. 따라서 앨런은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수술받게 됐지만, 애버딘 병원의 의사들은 앨런이 체중을 늘려야만 수술하겠다고 밝혔다. 앨런은 그동안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체중이 급격히 줄어 영양결핍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 탈장 수술받으면 일반적인 사람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고 심각할 경우 상처 혈종, 감염, 신경 손상, 혈관 손상 등의 합병증이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앨런은 “내 몸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스킵스(영국의 감자칩)과 콜라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킵스를 입에서 녹여 먹는데, 아침에 작은 봉지 하나와 저녁에 큰 봉지 하나를 먹는다”며 “가끔 밤에 차를 한 잔을 마시지만, 마시자마자 토할 때가 있다”고 했다. 앨런은 코를 통해 뱃속까지 직접 연결되는 영양공급 튜브를 원하고 있다. 탈장의 경우 노화에 따른 복벽 근육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전체 탈장 환자의 40%를 5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초기 증상은 탈장이 일어난 위치에 작은 크기의 돌기가 생기는 것이다. 통증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눕는 자세를 취하거나 돌기를 손으로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탈장을 계속 방치하면 이 돌기가 계란 정도의 크기까지 커지고, 튀어나오는 빈도가 늘며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탈장은 환자가 경각심을 느낄만한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놓치기 쉽고, 이로 인해 복벽이 계속 약해진. 방치할 경우 빠져나온 장기가 다시 들어가지 않는 ‘감돈’으로 인한 장폐색이나, 감돈 상태가 지속되어 장기가 괴사하는 ‘교액’과 같이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다. 탈장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신체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기 때문에 자연치유나 약물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기존에는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등이 주로 시행됐다. 수술 직후에는 복벽에 힘을 주어서는 안 되므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벽에 힘을 주는 행위를 삼간다. 생활 습관으로 탈장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운동으로 복부 주변의 근육 및 근막 등을 강화하면 좋다. 하지만 격렬하거나 무리한 운동은 복압을 높일 수 있어 적당한 강도 유지가 필수다.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과도한 기침을 하는 것 역시 복압을 상승시켜 복벽을 약화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 변비, 비만도 복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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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대 남성이 면도 중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가 편도암을 진단받은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15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플리머스 출신의 저널리스트 맥스 채넌은 평소와 같이 수염을 다듬기 위해 면도를 했다. 그런데, 그의 턱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가 느껴졌다. 그는 단순하게 부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수염을 다듬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덩어리의 크기가 커졌다. 맥스는 “뱀파이어가 내 활력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힘이 없어지고 피곤해졌다”며 “다른 유일한 증상은 가벼운 치통과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거였다”고 말했다. 맥스는 병원을 찾았고, 첫 초음파 검사 후 덩어리가 감염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림프절이 부어오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안심을 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서 맥스는 축제를 즐기러 갔는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맥스는 어젯밤 일 때문에 피곤함과 에너지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덩어리가 점점 커지면서 목 부분부터 얼굴까지 퍼지자 맥스는 다시 다른 의사에게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편도암 진단을 받게 됐다. 맥스는 “그때의 기억이 흐릿하다.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암이 나에게 발생할 거라고 생각 못 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맥스는 6주 동안 매일 방사선 치료를 받고 매주 화학 요법을 받았다. 그는 “치료를 받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목과 얼굴의 덩어리가 사라졌다”며 “아직도 여전히 피로로 고생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경과는 좋다”고 말했다. 편도암은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편도암의 증상은 늦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종양이 많이 자란 뒤에야 발견된다.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통증이 신경에 침범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이 귀로 뻗치는 등 연관통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목에 혹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종양이 아래턱의 뼈나 뼈막을 침범하면 턱을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종양이 커져서 기도 대부분을 폐쇄하면 숨이 차거나 숨 쉴 때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편도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종양 여부를 확진한다. 치료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이 있다. 편도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인 만큼 편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한다. 또 건전하고 위생적인 성생활 역시 편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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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53)가 6년 전부터 금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지진희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지진희는 멜로 연기를 위해 6년 전부터 금주와 절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늘 관리하고 있다. 6년 전부터 술을 끊었다. 전날까지 만취 상태였다가 다음 날 바로 술을 끊고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마셨다”며 “회식 같은 술자리에는 참석해도 술은 안 마시고 물만 3L씩 마셨다. 술을 마시던 버릇이 있으니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물을 계속 마셨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5차까지가 일상이었다. 금주 후에 맥주 한 잔 마시는데 너무 맛있더라. 금주 1년 후에 이걸 끊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이걸 끊어야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이번 드라마 안에서도 노출신이 있었는데, 계속 운동도 하면서 관리해서 어렵지 않았다. 술을 끊으니까 정신도 맑아지고 정말 좋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금주를 결심한 또 다른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가끔 술을 한 잔씩 하기는 하는데 많이 마셔야 한 잔? 반 잔 정도다”며 “내가 적정선을 못 지키는 걸 안다. 한 잔까지는 괜찮은데 다음 잔을 마시면 한 순간에 필름이 끊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옛날에는 마실 것 다 마시고 살을 빼려고 했다. 먹을 것 다 먹고, 술도 먹는 대신 운동을 하루에 5~6시간 했다. 윗몸일으키기도 1000개씩 하면서 3개월 안에 10kg을 뺐다”며 “지금은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끊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술은 다이어트에 적이다. 알코올은 식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특히 술은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경우라면 더 쉽게 살이 찌게 되고, 살이 찔까 무서워 술만 마신다고 할지라도 다이어트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술은 식욕억제 중추를 마비시킨다. 따라서 음식을 자제하지 않고 먹게 될 위험이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정신 건강과도 관련 있다. 오랜 기간 과음과 폭음을 반복하면 알코올이 장기적으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지면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파괴를 촉진해 짜증, 신경질,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 죄책감을 유발해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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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작은 거미에게 물려 배에 구멍이 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젤 헌트(59)는 작은 거미에 배를 물렸다. 하지만 헌트는 별일 아닌 듯 가볍게 생각한 후, 휴가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휴가를 보낸 지 며칠 만에 심하게 아파왔고, 거미에 물린 곳의 자국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공항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위해 이동을 했는데, 계속해서 통증이 올라왔다”며 “도착하자마자 약국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헌트는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감염으로 인한 단순한 고름이라고 생각했지만, 추가 검사 결과 이보다 훨씬 심각한 ‘괴사성 근막염’을 진단받았다. 그는 “추가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6일에서 10일 이내로 사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헌트는 “휴가를 즐기지 못하고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며 “나처럼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림을 피하기 위해 거미를 조심해라”라고 말했다. 괴사성 근막염은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근막(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피부 상처를 통해 균 감염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 이외에도 위 사례와 같이 벌레 물림, 수술 등으로 인해 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 환자는 증상 초기에 발열, 어지러움, 근육통 등을 겪어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다 질환이 진행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발병 부위가 붓고, 물집이 생긴다. 괴사성 근막염을 빨리 치료할수록 회복하기 쉽다. 증상 초기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이미 괴사한 조직이 있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감염 부위를 모두 제거하려면 수술을 평균 세 번 시행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지마비 ▲패혈증 ▲쇼크 ▲사망 위험이 커져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상처 관리를 잘해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처가 생겼다면 그 크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야 한다. 한편, 거미에 물렸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거미에게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 독도 문제지만, 밖에 널리 퍼져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국소 염증이라면 통증, 가벼운 정도로 끝날 수 있다. 이때는 물린 상처에 침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도움이 되며 간단한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 만약 전신 염증이 있다면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전신 염증의 특징은 오한과 발열이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각종 혈액검사를 받고, 정상이 아니라면 항독소,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절개술 등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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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36)이 연휴 후 관리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에 뭐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2kg 이상 증량됨”이라며 “내일 촬영이니 풀만 먹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하선이 올린 사진 속에는 양상추를 포함한 채소가 한가득 들어 있다. 박하선은 프로필상 165cm에 45kg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이 공개한 채소 식단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체중 감량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나 식이섬유소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수분 함량도 높아서 식욕을 관리하고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 직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색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이 들고 가스가 차기 쉽다. 복부 팽만감이 심해져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한편, 식사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식사 30분 전 물을 0.5L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사 전 배가 이미 부르다고 생각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신 후 식사했던 그룹은 12주간 평균 4.30kg 감량했다. 배가 부르다는 생각을 한 후 식사한 그룹은 평균 0.79kg을 감량했다. 따라서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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