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위·아래 삼각형' 체조 해보세요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으로 무기력, 무감동이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앞쪽 뇌'에 문제가 생겨서다. 치매와 가장 연관이 깊은 부위로 손꼽히는 앞쪽 뇌를 강화하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앞쪽 뇌 강화 운동

위아래삼각형체조
위·아래 삼각형 체조​/사진=비타북스 제공

위·아래 삼각형 체조
손을 활용하면 뇌 앞쪽의 전두엽이 활성화되는데 특히 오른손잡이는 왼손,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사용하면 전두엽을 더 자극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양손을 따로 움직이는 '양손 따로 놀기'를 하면 더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위·아래 삼각형 체조다. 잘 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놀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한다. 익숙하지 않아서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할 때 뇌 자극 효과가 크다. 삼각형을 그릴 때는 삼각형 모양이 작아지거나 이상해지지 않도록 집중한다.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방법
1 양손 모두 검지만 편 채로 주먹을 쥐고 양손을 머리 높이로 올려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린다.
2 오른손은 어깨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내리고 왼손은 수직선을 그리듯 아래로 내린다. 이때 오른손과 왼손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
3 오른손은 밑변을 그어주듯 옆으로 그어 이동하고, 왼손은 다시 원래 위치에 가깝게 수직으로 올린다. 이때도 양손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한다.
4 오른손을 삼각형 마지막 면을 그리듯 올리고 왼손은 다시 아래로 내린다. 박자에 맞춰서 이 동작을 반복한다.
5 30초~1분 정도 동작을 반복한 뒤 양손을 바꿔 운동한다.

걸으면서바위바위보
걸으면서 가위바위보/사진=비타북스 제공

걸으면서 가위바위보
걷기 운동과 가위바위보를 합친 이 동작은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을 단련하는 데 탁월하다. 간단한 걷기 운동만으로는 언젠가 뇌가 안정기를 찾기 때문에 손가락 운동을 추가한 것이다. 전두엽 외에도 뒤쪽 뇌에 해당하는 두정엽, 후두엽까지 동시에 자극한다.

방법
1 걸으면서 팔을 앞으로 흔들 때 가위바위보 중 하나를 내민다.
2 반대편 팔을 앞으로 내밀 때 먼저 낸 손을 이길 수 있는 것을 내민다. 먼저 내민 손이 가위였다면 주먹을 내미는 식이다.
3 다음에 내미는 손은 ‘보’가 될 것이다.
4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서 앞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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