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영양사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추천했다.
시카고 출신 영양사이자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72만5000여명의 구독자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마르 쿨랩은 "식사를 천천히 해야 한다"며 "위에서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기까지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먹을수록 더 많이 먹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식사부터 식사 속도를 늦추고 음식을 잘 씹어 먹어라"라며 "한 입 먹을 때마다 숟가락을 내려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천천히 먹는 습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실제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두 그룹보다 식욕이 덜해 식후에 더 적은 양의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천천히 음식을 먹으면 식사한 후에 안정을 취해도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인 'DIT(Diet Induced Thermogenesis·식이성 발열 효과)'가 나타난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일본 와세다대 하마다유카·하야시 나오유키 교수에 따르면 씹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후 DIT와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가 더 잘 된다는 점 역시 음식을 천천히 먹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과정에서 음식물의 크기가 작아질 뿐 아니라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에는 '아밀레이스(amylase)'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밀레이스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산도 높은 위산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인 식도염이나 위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음식의 영양성분 역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을 때 신체에 더 많이 흡수된다. 아몬드를 25~40회 씹고 넘겼을 때 10회 씹었을 때보다 영양분 흡수가 더 잘 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렸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음식물을 천천히 오래 씹는 과정에서 저작운동을 하게 되는데 저작운동을 할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에 더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이 저작운동과 기억력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작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연구 과제를 더 빨리, 정확하게 기억해 냈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 기능을 활발히 하는 호르몬인 ‘파로틴(parotin)’이 분비돼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시카고 출신 영양사이자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72만5000여명의 구독자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마르 쿨랩은 "식사를 천천히 해야 한다"며 "위에서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기까지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먹을수록 더 많이 먹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식사부터 식사 속도를 늦추고 음식을 잘 씹어 먹어라"라며 "한 입 먹을 때마다 숟가락을 내려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천천히 먹는 습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실제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두 그룹보다 식욕이 덜해 식후에 더 적은 양의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천천히 음식을 먹으면 식사한 후에 안정을 취해도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인 'DIT(Diet Induced Thermogenesis·식이성 발열 효과)'가 나타난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일본 와세다대 하마다유카·하야시 나오유키 교수에 따르면 씹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후 DIT와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가 더 잘 된다는 점 역시 음식을 천천히 먹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과정에서 음식물의 크기가 작아질 뿐 아니라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에는 '아밀레이스(amylase)'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밀레이스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산도 높은 위산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인 식도염이나 위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음식의 영양성분 역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을 때 신체에 더 많이 흡수된다. 아몬드를 25~40회 씹고 넘겼을 때 10회 씹었을 때보다 영양분 흡수가 더 잘 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렸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음식물을 천천히 오래 씹는 과정에서 저작운동을 하게 되는데 저작운동을 할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에 더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이 저작운동과 기억력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작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연구 과제를 더 빨리, 정확하게 기억해 냈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 기능을 활발히 하는 호르몬인 ‘파로틴(parotin)’이 분비돼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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