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을 빼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절염의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이전에 진행된 3가지 코호트 연구를 기반으로 무릎관절염이 없는 5774명과 무릎관절염이 있는 6075명의 체중감량과 무릎관절염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관절염의 발생과 악화 정도는 방사선 촬영을 통해 KL 등급(방사선 소견에 따라 무릎관절염의 퇴행 정도를 구분하는 척도)에 따라 평가했다. 체질량 지수는 18.5kg/㎡이상 25kg/㎡미만이면 정상, 25kg/㎡이상 30kg/㎡미만이면 과체중, 30kg/㎡이상이면 비만이라 분류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1kg/㎡ 감소할 때마다 무릎관절염의 발생률과 진행률 모두 4.76%씩 줄어들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이 과체중 단계까지 뺐을 때는 무릎관절염이 더 나빠질 확률이 22%까지 줄어들었다.
체중을 감량하면 관절염 위험이 줄어드는 이유는, 그 만큼 관절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병 전문의인 린다 러셀 박사는 "이 연구는 살을 빼면 관절 손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다만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위험이 있어 수영, 걷기, 자전거 운동 등 무릎에 충격을 덜 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Arthritis & Rheumatology(관절염과 류마티스)'에 최근 게재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이전에 진행된 3가지 코호트 연구를 기반으로 무릎관절염이 없는 5774명과 무릎관절염이 있는 6075명의 체중감량과 무릎관절염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관절염의 발생과 악화 정도는 방사선 촬영을 통해 KL 등급(방사선 소견에 따라 무릎관절염의 퇴행 정도를 구분하는 척도)에 따라 평가했다. 체질량 지수는 18.5kg/㎡이상 25kg/㎡미만이면 정상, 25kg/㎡이상 30kg/㎡미만이면 과체중, 30kg/㎡이상이면 비만이라 분류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1kg/㎡ 감소할 때마다 무릎관절염의 발생률과 진행률 모두 4.76%씩 줄어들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이 과체중 단계까지 뺐을 때는 무릎관절염이 더 나빠질 확률이 22%까지 줄어들었다.
체중을 감량하면 관절염 위험이 줄어드는 이유는, 그 만큼 관절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병 전문의인 린다 러셀 박사는 "이 연구는 살을 빼면 관절 손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다만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위험이 있어 수영, 걷기, 자전거 운동 등 무릎에 충격을 덜 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Arthritis & Rheumatology(관절염과 류마티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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