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근육의 불균형 탓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근육의 밸런스가 깨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근육 운동이 주요 치료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허벅지 안쪽에 있는 근육인 내측사근이 약화된 사람이 많아 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운동이 무릎을 15도 정도만 구부렸다 펴는 미니스쿼트이다. 윤승현 교수는 "자전거를 타도 좋은데, 다만 안장을 높여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편 채 타야 한다"고 말했다. 근육 운동은 일주일에 5회, 최소 두 달은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테이핑을 한다. 김성환 교수는 "환자 절반은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동반돼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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