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떨어뜨리는 '음식' 5가지

입력 2022.01.04 14:44

튀김
뇌 건강을 위해서는 튀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에서의 업무뿐 아니라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기억력'과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정신과 의사이자 영약학자 우마 나이두(Uma Naidoo) 교수​의 저서를 기반으로 어떤 음식들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술(알코올)
알코올은 뇌 속의 세포벽인 '혈뇌장벽'을 통과해, 빠르게 뇌로 침투한다. 결국,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2018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을 14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일주일에 한 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았다. 술을 섭취하는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

◇가당(加糖) 음료
당분은 뇌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분인 해마가 활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정제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뇌는 물론 비만과 성인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쳐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
우마 나이두 교수는 "튀긴 음식은 적게 먹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치킨·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 교수가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았다.

◇고탄수화물 음식
탄수화물은 단백질·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大) 영양소다. 문제는 흰 쌀밥이나 흰 빵 등 높은 함량의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는 급격히 혈당을 올려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당 지수가 낮은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밥, 녹색 채소, 당근, 강낭콩, 병아리콩, 렌틸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질산염
질산염은 통조림 음식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만들 때 넣는 식품첨가물이다. 우마 나이두 교수는 질산염을 우울증과 연관시키며 "질산염이 장내 세균을 변화 시켜 우울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산염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공식품 되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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