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은 월요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하고, 야식을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영국 식품제조업체인 '포르자(Forza)'가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사람들은 일요일 저녁 7~10시 사이에 살찌는 음식인 과자·케이크 등을 많이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자나 케이크 같은 열량이 높고 영양가 없는 식품은 몸에 에너지를 적게 제공하면서 살을 붙게 한다. 또한 밤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 위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소화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야식을 먹고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잠들면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안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저녁 야식을 예방하려면 식욕을 억제하는 식품을 활용해보자.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 등이 식욕을 억제한다. 따라서 음식이 당길 때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느껴져 과식이나 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호두의 경우 5~7알, 땅콩 23알을 하루에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귤, 당근, 호박, 감 등 노란색 과일·채소에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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