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 보이지만… 자주 섭취하면 '빨리 죽는' 식품

입력 2021.02.22 11:12
크로아상을 비롯한 빵들
흰빵 등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뇌졸중,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로아상이나 흰 빵 등 정제된 곡물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조기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스콧 레어 교수 연구팀은 캐나다를 포함한 21개국의 ​13만7130명을 16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흰 빵, 파스타,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 성분의 섭취량이 갈수록 크게 증가했다. 또한 하루 7인분 이상의 정제된 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27%, 심장병 위험이 33%, 뇌졸중 위험이 47%나 크게 높아졌다.

정제된 곡물이 몸에 해로운 이유는 단순당이 많아 몸에서 빨리 소화·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위험이 커지고 심혈관 건강이 악화될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정제된 곡물을 과도하게 먹는 식습관을 제한해야 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가 맞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며 "현미, 보리 등 통곡물 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의학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