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과 함께 주말 보내다 병난다

입력 2015.01.12 08:00
남자가 야식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다.
헬스조선 DB

저녁만 되면 어김없이 야식 생각이 간절해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야식을 챙겨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야식을 먹는 횟수가 많아지면 위장장애뿐 아니라 식욕 저하, 식도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서다.

밤에는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위산 분비가 잘되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 된다. 야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야식은 위에 자극을 줘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식사한 후에는 적어도 2시간이 지난 후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하지만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늦은 시각에 야식을 먹고 소화가 되기도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잠들면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안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습관적인 야식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식을 먹고 자는 횟수가 늘면 자는 도중에도 장이 활발히 운동하기 때문에 자율신경계가 깨어나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침이나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온종일 제대로 먹지 않았기 때문에 저녁에 식욕이 왕성해지면서 야식으로 하루 섭취량의 대부분을 먹게 된다. 이는 다음 날 아침 속을 더부룩해지게 만들어 다시 아침,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게 만든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한다. 밤늦게 자는 사람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먹어 저녁 식사를 뒤로 미루면 늦은 시각에 배고픔을 느끼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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