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이것' 과도하게 먹다가 공황장애까지… 부작용 얼마나 심하길래?

입력 2023.07.05 14:39
공황장애 겪었다고 말하는 모습
가수 김혜연(52)이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캡처
가수 김혜연(52)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발생한 각종 부작용에 의해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김혜연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소화가 잘 안 돼 항상 더부룩했고, 목소리까지 변해 공황장애가 왔었다"며 "이제는 탄수화물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탄수화물은 근육과 세포를 움직이게 하는,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다. 쌀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에도 들어있고 과자나 설탕, 탄산음료 같은 가공식품에도 들어있다. 이처럼 일상 중에 만연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위험도 있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복부 비만이나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은 몸속에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으로 보내진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포도당은 각 세포의 에너지로 사용되게 하고 남은 포도당은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한 여분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저장된다. 이는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관과 간에 지방이 쌓이면 심혈관질환이나 간질환이 생길 수 있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췌장 내 균형이 불안정해져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인슐린이 분비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포도당이 제때 사용되지 못하게 해 당뇨병이 생기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대부분의 음식에 포함돼있어 적절한 양을 조절해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성인 기준 탄수화물 하루 권장섭취량을 130g으로 지정했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지방을 과량 섭취할 우려가 있어 영양소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식사 속 영양소 비율을 탄수화물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로 구성하면 각 영양소를 적절한 양으로 섭취해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