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먹고 바로 누웠다간… '이곳' 타들어간다

입력 2021.03.24 16:19

치킨을 들고 맥주 마시는 여자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망치는 생활습관에는 대표적으로 '야식' 먹기가 있다. 여기에 먹고 바로 눕는 습관까지 더해지면 역류성식도염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장과 식도 사이의 식도조임근이 느슨해져 생긴다. 특히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은 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데, 이때 위산이나 다른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올 수 있다. 또한 누운 자세에서는 위와 식도가 평행을 이뤄 위 속의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는 '타들어가는 듯한' 가슴 쓰림을 들 수 있다.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이 식도 점막과 접촉하면서 가슴 쓰림이 느껴지는데 보통 식후 30분 이내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복부 통증 ▲소화불량 ▲목 이물감 ▲만성 기침 등이 있으며 쉰 목소리와 잦은 트림·입 냄새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 억제제나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주는 제산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상 전반에 걸쳐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우선 잠자리에 들기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과식·과음은 삼가고 기름지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운동은 식후 30분 뒤에 하는 게 좋다. 식후에는 음식물이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식도조임근이 느슨한 상태이므로 이때 바로 운동을 하면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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