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숭어·주꾸미, 비교적 낮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표〉에 따르면, 총 수은 농도가 가장 높은 수산물은 꼼장어로 불리는 먹장어(0.4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우럭으로 불리는 조피볼락(0.400㎎/㎏), 대구(0.264㎎/㎏), 참다랑어(0.222㎎/㎏), 홍게(0.160㎎/㎏) 순이었다. 총 수은 농도가 비교적 낮은 수산물은 전어(0.016㎎/㎏), 숭어(0.017㎎/㎏), 주꾸미(0.018㎎/㎏), 삼치·전복·소라(0.019㎎/㎏) 등이었다.
국립수산과학원 기반연구부 최민규 박사는 "먹장어는 심해에 살며 죽은 생물들의 입자를 먹는 등 어종 특이성으로 인해 수은 농도가 높은 편"이라며 "메틸수은·수은 농도는 모두 국내 잔류허용 기준 이하에 해당돼 가끔 먹는 건 큰 문제가 없지만, 자주 섭취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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