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예방법, 눈 비비지 말고 손 씻고…

입력 2015.10.13 13:15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소풍의 계절, 가을이 왔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세균에 감염되기 쉬워 눈다래끼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눈다래끼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증상 초기에는 염증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눈꺼풀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붓고 농이 찰 수 있다.

손 씻는 모습
손 씻는 모습/사진=조선일보 DB

눈다래끼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대부분 손에 서식하는 균들이 눈꺼풀에서 번식하여 병이되기 때문이다.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지 말고, 손을 깨끗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손을 깨끗이 씻은 후 눈을 만지게끔 주의시켜야 한다.

눈다래끼가 이미 발생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안약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받는 것이다. 염증과 증상 완화를 위해 40~45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15~30분씩 하루에 4~6회 정도 찜질해 주는 것이 좋다. 항생제를 사용한다면 약으로 먹는 항생제보다는 항생제 안약이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더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눈다래끼는 영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특별히 주의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술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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