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퉁퉁 붓고 통증까지… 직접 짜냈다간?

입력 2017.09.04 16:25

눈을 비비는 사람
눈다래끼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날씨가 쾌적한 가을에는 산책·소풍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한다. 그러나 야외활동이 늘면 외부 세균과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 여러 감염에 취약해진다. 특히 눈꺼풀이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눈다래끼를 주의해야 한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모공이나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는 겉다래끼와 안쪽 점막이 붓는 속다래끼로 나뉜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세균 등 이물질이 눈 안으로 들어왔을 때 생긴다. 화장을 자주 하거나 눈꺼풀 주변에 유분이 많은 사람은 눈다래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눈다래끼가 생기면 감염된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른다. 겉다래끼의 경우, 눈꺼풀이 크게 붓고 고름이 차오른다. 눈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오기도 한다. 속다래끼는 눈 안쪽 발간 점막에 노란 염증이 생기며,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점점 통증과 염증이 심해진다.

눈다래끼는 항생제·안약·안연고 등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항생제 약을 복용하기보다 안약을 눈에 직접 넣는 게 효과적이다. 증상 초기에 통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되나 염증이 심하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스스로 염증을 짜내는 행위는 금물이다. 다른 부위에 염증이 전파되고 세균에 오염될 위험이 있다. 만약 고름이 단단하게 생겼다면 눈을 절개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또 눈다래끼가 났을 땐 화장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품이 눈을 자극하는 데다 눈꺼풀의 기름샘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올려는 것도 눈다래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눈꺼풀의 기름 배출이 원활해져 모공과 눈물샘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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