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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고기, 다른 고기와 영양 차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고기, 다른 고기와 영양 차이는?

    양꼬치와 맥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조합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전에는 다른 고기에 비해 생소하고 누린내 등으로 거부감이 컸던 양고기는 어느덧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 양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은 어떨까?양고기는 영양 측면에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 못지않다. 저칼로리·저지방·고단백의 대표 육류로, 예로부터 유럽이나 중동 지역 등에서는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또 양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적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혈관계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함량도 육류 중에서 가장 낮다. 특히 양고기가 가진 지방의 절반 이상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양고기에 특히 풍부한 영양 성분은 비타민B12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우울증, 위장관 기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양고기는 원기회복을 위해 자주 찾는 식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양고기에는 철분, 칼슘, 인, 아연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저하시키고 불면증, 정서불안 등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철분 섭취량은 하루에 12mg인데, 양고기 200g(1인분)을 먹으면 권장량의 30% 이상을 채울 수 있다.한편, 양고기도 소고기처럼 취향에 따라 레어, 미디엄 레어 등 덜 익혀먹는 경우도 많은데, 괜찮은 걸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고기를 덜 익혀먹어도 되는 건 굉장히 위생적으로 유통된다는 전제하에서다. 이런 면에서 양고기 역시 검역 과정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만 수입되므로, 국내에서 양고기에 의한 기생충 발생 사례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완전히 가열해 먹는 것을 권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 담당자는 "기생충 예방은 물론, 유통 과정 중 상하거나 세균성 오염 등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양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3/18 08:00
  • '주4일제' 요구하는 병원계와 先鋒 세브란스… 제도화까지 가능할까?

    '주4일제' 요구하는 병원계와 先鋒 세브란스… 제도화까지 가능할까?

    ‘주4일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교대 근무 등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병원계에서 주4일제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의료기관 중 최초로 주4일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 퇴직률을 줄이고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재정 확보, 부서 간 갈등, 최근 의료 공백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주4일 근무 간호사… 퇴직률 줄고 의료서비스 질 상승병원계의 노동 강도는 일반 기업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원 환자의 안전을 24시간 유지해야 한다는 특성상 교대 근무가 필요한 직역이 많아서다. 교대 근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발암물질로,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암에 대한 취약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같은 교대근무는 감정노동과 함께 간호사들의 높은 퇴직률의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지난 2022년 8월, 단체협약을 통해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간호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퇴직률을 낮추는 게 목적이었다. 의료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3개 병동의 간호사를 5명씩 선정해 상반기·하반기 총 30명에게 주 4일제 근무를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참여 병동을 5개로 늘려 시범사업을 마쳤고 올해도 같은 규모로 진행 중이다.  노사가 시범사업 연장에 합의한 배경에는 지표상 개선된 업무 환경이 있다. 당시 일하는시민연구소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4일제 시행 병동의 간호사들은 지난 2022년과 비교했을 때 퇴직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2년 기준 171병동의 퇴직률은 3.6%에서 2023년 0%로 줄었으며, 172병동도 9.1%에서 2.6%로 낮아졌다. 83병동의 경우 2022년 27.0%에서 2023년 18.2%로 줄었다. 간호서비스의 질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조사에서 주4일 근무 간호사들은 설문조사에서 자신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4일제 적용 병동에서는 환자가 평가하는 친절 건수가 늘어났다.◇비용·부서 간 갈등 넘어야 할 산 다만 시범사업이 정규사업으로 전환되려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사측에서는 주 4일제를 시행하면 인력 충원이 필요한 만큼 비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병동에서 5명의 간호사가 4일 근무를 실시하면 1.5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했다. 사측은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근무 일수가 20% 줄어드는 만큼 임금도 20%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기존 10%의 임금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사측에서 가장 우려하는 건 부서 간 갈등이다. 주 4일제 적용 직역을 정하는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의료원 내부에 직종이 워낙 많다보니 주4일제가 간호사만의 특혜라는 시각이 있다”라며 “실제 의료원 측에서도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부서 간 갈등을 가장 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문제는 앞으로 교섭 과정에서 직종을 확대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 갈등으로 의료 인력 공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 역시 극복해야 할 문제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인력난으로 주 4일제 시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노조 측은 주 4일제는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병상 가동률이 줄어 병원의 경영 상 어려움이 부각되는 동안 환자 수가 그대로였던 병동의 업무는 더 힘들어졌다”라며 “간호사 퇴직률과 의료 서비스의 질 등을 고려했을 때 주 4일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원 측에서 감당이 어렵다면 보건당국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객관적인 연구·사회적 합의 있어야 재정 지원”연세의료원 시범사업 이후 병원계에선 주 4일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보건의료노조와 76개 의료기관 사용자 측은 산별중앙교섭을 체결하고 주 4일제 시범사업 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주4일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간호사 퇴직률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공감하는 상태”라며 “다만 복지부는 현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고 주 4일제에 건강보험 재원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실제 의료 서비스 개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지 객관적인 연구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3/18 07:15
  • 홍은희, 아침부터 ‘이 음식’ 먹던데… “위험” 혈당 확 오른다고?

    홍은희, 아침부터 ‘이 음식’ 먹던데… “위험” 혈당 확 오른다고?

    배우 홍은희(45)가 최근 자신의 아침 식단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홍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장에 찰도넛”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은희가 아침장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찰도넛들이 담겼다. 평소 동안 미모와 몸매로 유명한 홍은희가 아침에 먹은 찰도넛은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도넛은 미국의 한 영양사가 복부 지방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유럽 예방 심장학지’엔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과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건 좋지 않다. 아침 식사는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 위주로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고루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 씹는 횟수가 증가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채소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홍은희는 건강한 아침 식단으로 병아리콩 셰이크를 소개한 바 있다. 찰도넛과 달리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보다 40% 낮았다. 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두 줄 요약!1. 배우 홍은희가 아침장에서 사 온 찰도넛을 sns에 인증함. 2. 아침으로 찰도넛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기 쉬우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음. 
    푸드이아라 기자 2025/03/18 07:00
  • “벌써 31살? 여전히 동안” 샤이니 태민… 꼭 챙겨 먹는 영양제 ‘3가지’는?

    “벌써 31살? 여전히 동안” 샤이니 태민… 꼭 챙겨 먹는 영양제 ‘3가지’는?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꼭 먹는 영양제를 소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에는 ‘[마이에센셜] ‘감다살’ 태민의 향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방 속 (TAEMIN, 태민, CROCS, 크록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태민은 젤리형 비타민을 보여주면서 “비타민이나 이런 영양제들을 잘 챙겨 먹으려고 한다”며 “알약으로 먹다가 젤리로 먹는 게 맛있어서 (이걸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챙겨 먹고 있는 비타민C”라며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하얘진다고 해서 열심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태민은 “또 따로 챙겨 먹는 거는 마그네슘, 칼슘”이라며 “이렇게 필수로 꼭 챙겨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몸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까 칼슘을 챙겨 먹어야겠다”면서 칼슘을 복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태민이 꼭 먹는다고 밝힌 영양제 세 가지에 대해 알아봤다.◇비타민C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활동량이 많으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진다. 이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피부에도 좋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줘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미나 잡티 등을 예방한다. 게다가 피부, 뼈, 근육, 혈관 같은 결합조직에 있는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줘 튼튼한 뼈와 맑은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mg이다. 비타민C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마그네슘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데, 과활성화되면 뇌신경이 흥분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이런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그네슘 하루 권장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남성 350mg, 여성 280mg이다.◇칼슘칼슘은 골격의 필수 요소로,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유지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 손실 예방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인 인이 정상치보다 높은 고인산혈증 치료에도 유용하다. 고인산혈증 환자들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뼈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이 생긴다. 그런데, 과한 칼슘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칼슘은 필요한 양 이상으로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다. 대표적인 칼슘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는 ‘고칼슘뇨증’이 있다. 고칼슘뇨증은 성인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복통 ▲혈뇨 ▲배뇨장애 ▲빈뇨 ▲단백뇨 등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위장장애나 변비를 겪을 수 있다.고칼슘뇨증 같은 부작용을 피하려면 칼슘 일일 섭취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섭취량은 800~1000mg이다.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아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가 충분하다.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는 게 좋다.한편, 태민이 좋아한다고 밝힌 젤리형 비타민은 대부분 수용성 영양소가 고함량으로 들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태민이 먹는다고 한 비타민C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는 건 아니다.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속 쓰림 ▲복통 ▲두통 ▲발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콩팥에 수산이 축적돼 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비타민 C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거쳐 수산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개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기 쉽다. 특히 젤리형 영양제를 다양하게 먹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받고 섭취량이 적정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두 줄 요약!1.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꼭 먹는 영양제로 비타민C, 마그네슘, 칼슘을 소개함.2. 비타민C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마그네슘은 숙면에 효과적이며, 칼슘은 관절 건강에 중요함.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18 06:02
  • 스리랑카서 ‘인증샷’ 찍으려고 기차 매달린 中 여성… 결국 사망

    스리랑카서 ‘인증샷’ 찍으려고 기차 매달린 中 여성… 결국 사망

    스리랑카에서 유행하는 인증샷을 찍다가 터널벽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30대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9일(현지시각) 스리랑카 나누오야에서 바툴라로 향하는 기차에서 한 35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에 매달린 상태로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터널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직후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에 빠졌다.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튿날 성명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 밖으로 몸을 내미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삼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어 드라마틱한 연출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으로 일부 관광객들은 목숨을 잃는 참사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스리랑카에서 영상을 촬영하려다 나뭇가지와 충돌해 사망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같은 이유로 기차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스리랑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증샷을 위해 촬영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18일에도 인도의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26)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다가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팀은 인증샷을 찍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논문과 언론에 보고된 사건을 수집했다. 그 결과, 13년 동안 400건 이상 보고된 것을 발견했다. 사망 사고의 경우 대부분 추락사, 익사, 타박상으로 인한 뇌출혈 등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사무엘 코넬 교수는 “무조건 사진을 찍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셀카를 찍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머리를 세게 부딪히면 뇌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 조직 안의 혈관이 터져 뇌 손상이 생긴 것이다.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는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뇌출혈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119에 전화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유지하고 목이 조이는 옷이나 넥타이 등을 풀어줘야 한다. 의식이 없다고 해서 뺨을 때리거나 찬물을 뿌리면 안 된다. 또한 피를 통하게 한다고 손끝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며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된다. 환자에게 경련이 일어날 경우 목을 꽉 누르면 안 된다. 호흡이 억제될 수 있다.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눕혀주고 기도를 유지해야 한다.세 줄 요약!1. 스리랑카에서 유행하는 인증샷을 찍다가 터널에 머리를 부딪혀 중태에 빠진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2.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인증샷’을 찍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들이 많음.3. 특히 인증샷을 찍다가 뇌출혈을 겪은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에 전화하고 기도를 유지해야 함.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3/18 05:02
  • “섹시한 여자 되고 싶다” 1억 들여 성형한 인플루언서, 무슨 사연?

    “섹시한 여자 되고 싶다” 1억 들여 성형한 인플루언서, 무슨 사연?

    외국의 한 트렌스젠더 인플루언서가 섹시한 여자가 되기 위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트렌스젠더라고 밝힌 인플루언서 나탈리(21)는 섹시한 여자가 되고 싶다며 여러 성형과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1억4000만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며 “이마축소술, 코 성형 2회, 눈 밑과 뺨 그리고 입술 필러 등 21가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외모가 변화하는 게 좋다”며 “조만간 터키로 눈 수술을 받으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냐” “학대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탈리가 받았다고 밝힌 성형 수술과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필러=필러는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을 쓰기도 한다. 보통 이마, 미간 등에 필러를 채워서 볼륨을 확대하고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필러를 맞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필러가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려서 피부 괴사나 피부 기능 장애,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코 성형=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를 신경 써야 한다. 코 성형 수술 후에는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에는 출혈, 통증, 감염이 흔하다. 이는 전문의가 약물 등으로 조절하면 좋아지는데, 드물게 심한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이식물을 다 빼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엔 대부분 일시적인 비폐색, 비루 증가, 안면부 부종과 멍이 발생한다. 역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 매우 드물지만 후각기능 저하, 공여부(채취 부위) 합병증(출혈, 만성 통증, 기흉 등), 절개 부위 켈로이드 등이 발생할 수 있다.▷이마축소술=이마축소란 앞쪽 헤어라인 자체를 아래로 이동시켜서 새로운 위치에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자신의 헤어라인이 그대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마를 작아지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마가 넓고 길어서 얼굴이 크거나 길게 보이는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이마가 넓은 경우, 이마라인의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나탈리처럼 과도하게 많은 돈을 성형 수술에 쓰는 것은 성형중독의 증상일 수 있다.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다만, 짧은 기간 동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부위를 비롯한 몸 곳곳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두 줄 요약!1. 외국의 한 20대 인플루언서가 섹시한 여성이 되고 싶다며 1억 원이 넘는 돈으로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힘.2. 과도하게 성형 수술을 하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함.
    뷰티이아라 기자 2025/03/18 00:01
  • 쌍둥이 자매, ‘한 남성’과 동시에 열애… 기상천외한 커플, 무슨 사연?

    쌍둥이 자매, ‘한 남성’과 동시에 열애… 기상천외한 커플, 무슨 사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쌍둥이가 동시에 한 남자를 사귄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지난 11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Love Don’t Judge’에는 ‘쌍둥이와 남자친구를 공유해요(I Share My Boyfriend With My Twin Sister | LOVE DON'T JUDG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쌍둥이로, 2년 전 여행에서 만난 템바와 2년째 연애 중이다. 이전에도 한 남자를 동시에 사귄 적 있는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남자친구를 공유하는 것이 낯설지 않았고, 템바에게 이 연애 방식을 제안했다. 템바는 “처음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이 방식이 최고”라고 말했다. 템바는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각자 다른 사람이다”라며 “마치 소금과 설탕처럼 서로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 공평하게 애정을 쏟기로 규칙을 정했다면서 “한쪽에 더 애정이 기우는 것 같으면 곧바로 ‘나에게도 그만큼 표현해라’고 내 의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템바는 “밖에서 스킨십하는 것도 거리낌없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며 “오히려 내가 왕이 된 기분이라 좋다”고 말했다.페디아, 페튜니아, 템바처럼 세 명 이상이 연인인 관계는 다자연애주의, 즉 ‘폴리아모리(polyamory)’라고 한다.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을 가리킨다. 이런 다자연애주의자는 ‘폴리아모리스트’라고도 부른다.폴리아모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아모리는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 등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이다. 폴리아모리스트는 이성이 일대일로 만나 결혼하는 ‘일부일처제’가 통제와 구속을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두 사람만 있는 부부나 연인관계 속에는 필연적으로 위계질서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수의 관계에는 그 누구도 우위가 될 수 없어 더 행복하고 건전하다고 여기기도 한다.지난 2021년 발표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린 미국 채프먼대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가 폴리아모리스트라고 나타났다. 최근에는 법적 혼인 상태인 부부가 제3자와 함께 생활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육아하는 등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이미 공존하고 있고, 오랜 결혼제도의 틀을 깨는 법률이 통과되고 있다”면서 폴리아모리스트 증가 이유를 추정했다.두 줄 요약!1.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는 쌍둥이 페디아와 페튜니아, 그리고 그들의 남자친구인 템바는 다자연애주의자, 즉 폴리아모리스트임.2. 폴리아모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아모리는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 등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임.
    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3/17 23:02
  • SNS 보면 박탈감 들어 힘들다? “과시욕 큰 사람일수록 자괴감도 크다”

    SNS 보면 박탈감 들어 힘들다? “과시욕 큰 사람일수록 자괴감도 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일부 ‘돈 자랑’ 인플루언서들의 더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이 12일 자로 영구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계정이 정지된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인 구첸첸은 팔로워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2월 “오늘 온종일 누워 있었는데 30만 위안(약 6000만 원)을 벌었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계정이 정지된 다른 인플루언서들도 하루아침에 몇백만 위안(수억 원)을 벌었다고 주장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고 말하는 영상들을 주로 찍어 올렸다. RFA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대체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키는 콘텐츠는 유해하고, 대중 반감을 산다는 이유에서였다. 박탈감은 해로운 감정이므로 원천 차단하는 것이 맞을까. 심리·정신 건강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과시하는 SNS 계정 보고 ‘긍정적 자극’ 받기도전문가들은 과시하는 계정을 무조건 규제하는 것만이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총신대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는 “부를 과시하는 사람에게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타인의 성공에 자극받아 더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용자가 SNS를 어떻게 활용느냐에 따라 순기능이 있기도 하므로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나연 교수는 “스트레스나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인 ‘회복 탄력성’이 약한 사람은 SNS에서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박탈감을 느끼기 쉽지만, 회복 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오히려 삶에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아직 자아가 덜 형성된 청소년 등에게 SNS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잘만 활용하면 장점도 많은 도구”라고 말했다. 실제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서미혜 교수가 SNS 이용자 9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SNS는 이용자에 따라 장단점을 동시에 지닌다. SNS를 통해 자신보다 우월한 타인과의 비교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 상황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 등을 느꼈다. 그러나 SNS로 타인과 교류하되 상향 비교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오히려 올라가는 모습도 있었다.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온라인 환경이 고도화함에 따라 더 자극적인 SNS 계정이나 SNS 플랫폼은 얼마든지 새로 나타날 수 있다”며 “규제만 하기보다 이용자의 SNS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박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 박탈감 느낀 ‘이후’에 집중하라 인간은 SNS를 이용하며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게 오히려 어렵다. 이미 박탈감을 느꼈다면 그 이후의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곽금주 교수는 “박탈감을 느낀 후에, 자신이 부러워하는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 뭐라도 한다면 그것은 박탈감을 긍정적 동기로 사용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실천하는 데 집중해 보라”고 말했다.자신이 느낀 박탈감이 허상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김나연 교수는 “SNS엔 각자의 인생 가장 밝은 면만 올라오므로 SNS에 나온 타인의 모습과 자신의 일상적 모습을 비교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이 점을 인지하고 자신이 과거보다 지금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관심을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SNS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높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SNS를 보고 자괴감을 느끼기도 쉽다.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면 SNS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꼭 사용해야겠다면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 조현섭 교수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꾸밈없이 찍은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정도로만 SNS를 사용하라”며 “SNS에 올리기 위해 공들여서 사진을 찍는 순간 과시욕과 상대적 박탈감의 굴레에 갇힌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3/17 22:45
  • 국내 ‘중증 원형탈모약’ 경쟁 돌입… ‘청소년 적응증’이 관건

    국내 ‘중증 원형탈모약’ 경쟁 돌입… ‘청소년 적응증’이 관건

    일라이 릴리와 화이자가 국내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맞붙는다. 현재 화이자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만 중증 청소년 환자 적응증을 보유한 가운데, 릴리도 최근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청소년 환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향후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3/17 22:04
  • 대장암 ‘4기’와 ‘말기’의 중요한 차이점

    대장암 ‘4기’와 ‘말기’의 중요한 차이점

    대장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결과,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혹여 대장암을 진단받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는 말자. 발생률이 높지만, 생존율도 높다. 일반적으로 암 4기라면 '말기'라고 칭하지만, 대장암은 4기가 꼭 말기를 의미하진 않기 때문이다. 다른 장기에 전이돼도 절제할 수 있다면 수술이 가능하다. 혹여 재발했어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다.◇서구화된 식습관, 젊은 환자 수 늘려대장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소인부터, 가공육과 절제되지 않은 식습관, 흡연, 비만, 스트레스,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 모두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최근에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젊은 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검사(건강검진)를 시행해 일찍 대장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측면도 있다.다행히, 의료 기술의 발달과 치료법의 고도화로 국내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대신 사망률은 낮다. 국내 대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4.6%로 보고됐으며, 조기에 발견될 경우 90% 이상, 3기 이상의 대장암도 8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4기여도 수술 가능하면 치료길 열려대장암은 주로 점막에서 시작해 점차 장벽의 깊은 층으로 침범한다. 암이 점막에 국한된 초기에는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점막하층 이상 침범하거나 수술 이후에도 조직 검사상 위험 요소를 동반한 2기 암부터는 항암 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직장암의 경우 추가로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또 다른 암과 달리 4기 암과 재발암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치료의 길이 열린다.표적치료제도 대장암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히 전이암, 재발암 환자의 일부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했던 4기 대장암 환자도 표적치료제로 인해 수술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며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민병욱 교수는 “우리병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기 87%, 4기 45%에 이를 정도로 대장암은 재발해도 다학제적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항암치료와 반복적인 수술을 통해 장기간 생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조기 발견 못 하면 삶의 질 떨어져다만, 대장은 비뇨기, 요관, 신경, 혈관 등 다양한 부위와 접해있어, 어려운 암일수록 절제하면서 신경·비뇨기 부분이 손상되거나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수술 후에 항문 기능이 소실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술로 암은 성공적으로 치료됐으나 인공항문을 달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겨 암 치료 이후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빈번한 이유다. 로봇 수술을 활용하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빠른 발견을 위해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대장암의 호발연령은 60대이지만 대장암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선종의 호발연령은 50대다. 따라서 50세 이상 성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에 1회 이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염증성 장 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1㎝ 이상 용종이 있었거나 ▲다발성 용종이 있다면 1~3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가 대장암이었다면 자녀도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4배, 형제간에는 7배까지 걸릴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면밀하게 대비해야 한다.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대장암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증상과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 경련, 가스 또는 통증과 같은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배변 후에 변이 남아있는 느낌을 느낄 수도 있다. 메스꺼움, 구토, 만성 피로감, 체중 감소 등도 대장암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치질이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다른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금주, 가공육 대신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등 식생활 개선과 함께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두 줄 요약!1. 서구식 식습관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2. 대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4기여도 수술이 가능하면 치료할 수 있다.
    대장암이슬비 기자 2025/03/17 21:19
  • 통풍 간과했다가 치명적인 ‘이 병’ 걸려… 하루에 물 2L 씩 마셔야

    통풍 간과했다가 치명적인 ‘이 병’ 걸려… 하루에 물 2L 씩 마셔야

    통풍을 방치하면 당뇨병 등이 동반되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통풍은 '요산'이란 물질이 우리 몸속에 너무 많이 쌓이는 게 원인이다.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 물질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다. 과음과 고지방·고단백 음식 섭취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통풍 환자가 늘고 있다.고려대안산병원, 숭실대, 영남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당뇨병 환자 빅데이터 75만73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체 당뇨병 환자를 통풍 동반과 만성 신질환 여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뇌졸중·심근경색증·사망 위험 등을 평균 9.3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통풍과 만성 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1.46배, 심근 경색증 위험은 1.71배, 사망 위험은 1.78배 높았다. 통풍으로 유발된 만성 염증이 혈관 벽을 망가뜨리고 혈전 생성을 촉진하면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통풍으로 인한 급성 통증은 1주일에서 10일 후에 저절로 사라지는 간헐기를 거쳐 10년 정도 지나면 만성 결절통풍으로 진행하게 된다”며 “이 시기에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하면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커지고 요로결석, 만성 신부전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발생한다”고 말했다.통풍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가급적 적게 먹고, 곡류,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 저지방 우유, 아메리카노, 사과, 바나나 등 퓨린이 적거나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하루 500mg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데 좋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 질환’(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3/17 21:15
  • “‘뿌룩’ 말할 때 입에서 방귀 소리”… 입술 ‘이 시술’, 의외의 부작용 있다?

    “‘뿌룩’ 말할 때 입에서 방귀 소리”… 입술 ‘이 시술’, 의외의 부작용 있다?

    미국 유명 피부과 의사가 입술 보톡스 시술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피부과 의사인 셰린 이드리스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립 플립 보톡스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립 플립 보톡스는 입술 주변 근육에 약물을 주입해 입술을 커 보이게 하는 시술로, 한국보다는 미국 등 서양에서 많이 찾는 시술이다. 이드리스 박사는 “립 플립 보톡스를 맞고 나서 빨대로 물을 마시거나 촛불을 불어 끄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톡스 시술을 받은 후 2~4주차에 효과가 가장 큰데 이때 윗입술을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빨대로 마실 수가 없었다” “코를 풀 수 없게 됐다” 등 자신이 겪은 립 플립 보톡스 부작용에 대해 댓글로 남겼다. 입술이 너무 늘어져서 말할 때마다 입에서 방귀 소리가 났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이드리스 박사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유명 피부과 의사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 이드리스(Dr.idriss)’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드리스 박사가 부작용을 겪은 립 플립 보톡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립 플립 보톡스는 근육 수축 원리로 입술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윗입술과 인중이 맞닿아 있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한다. 보톡스 시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막아 근육의 사용을 저하시킨다. 이에 립 플립 보톡스 시술을 받으면 보톡스가 주입된 윗입술 주변 근육의 힘은 풀리는 반면, 인중 윗부분의 근육은 수축된다. 이 원리로 입술이 위로 말려 올라가게 되면서 입술이 더 두꺼워 보이는 것이다. 이런 효과 덕분에 립 플립 보톡스는 웃을 때 윗잇몸이 과하게 보이는 ‘거미 스마일’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립 플립 보톡스와 입술 필러는 모두 입술을 확장하기 위한 시술이지만, 작용 원리와 지속력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립 필러 보톡스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입술 크기를 키우는 반면, 필러는 입술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해 입술을 도톰하게 만든다. 필러는 립 플립 보톡스와 달리 입술 자체의 볼륨감도 함께 커지는 효과를 지닌다. 두 시술은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와 지속 기간도 다르다. 립 플립 보톡스는 효과가 나타나는 데 2주가량 걸리며 이후 6~8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한편, 필러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1년까지 입술 두께가 유지된다.보톡스의 경우 주사량이 많거나 잘못된 부위에 맞게 되면 셰린 이드리스 박사가 말한 것처럼 입술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립 플립 보톡스에 대해 “과도하게 입술이 말려 들어간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도 “지나치게 보톡스가 주입되면 입술 움직임이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음 장애나 식이 장애가 생길 수 있고 뜨거운 음식에 입술이 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톡스로 인해 근육이 지나치게 이완돼 입술이 과하게 늘어지는 부작용도 있다. 다만, 곽 원장은 보톡스는 일시적인 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세 줄 요약!1. 미국 유명 피부과 의사 셰린 이드리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립 플립 보톡스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함.2. 립 플립 보톡스는 근육 수축 원리를 통해 입술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서양에서 유행하는 입술 성형임. 3. 립 플립 보톡스 시술을 받을 때 약물이 과도하게 주입되거나 잘못된 부위에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입술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입술이 늘어날 수 있음.
    뷰티임민영 기자2025/03/17 21:02
  • [단독] 서울서도 RSV 집단 감염?… 신생아 중환자실 몰려드는 부모들, ‘산후조리원’ 안전 괜찮은가

    [단독] 서울서도 RSV 집단 감염?… 신생아 중환자실 몰려드는 부모들, ‘산후조리원’ 안전 괜찮은가

    제주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들이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여섯 명이다.◇서울 산후조리원에서도 RSV 집단 감염 발발?아직 해당 산후조리원이 감염원이라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호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콩콩이는 조리원에서부터 코를 골았지만,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아 퇴소했다. 5일이 지나자 증상이 심해졌고, 감기약을 처방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RSV 감염증 확진을 받고,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보물이도 퇴소 전부터 '그릉그릉' 코를 골았다. 소리가 심상치 않아 조리원 측에 물어봤지만, 의사 진찰 때 별말 없었고 감기가 아니라며 안심시켰다. 퇴소 당일 보물이는 증상이 심해졌다. 기침을 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입술이 파래졌고, 분수토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마찬가지로 RSV를 확진 받았다. 두리도, 나무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퇴소 후 신생아 중환자실을 찾아야 했다. 하람이는 퇴소 전, 앞선 친구들의 사례가 알려진 후 증상이 나타나자 조리원의 권고로 병원을 찾았다. 마찬가지로 RSV 감염증이었고, 조리원 조기 퇴소 후 입원했다. RSV 감염증은 비말이나 물체에 붙어있던 바이러스가 눈·코·입으로 들어가며 확산한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5일 정도 걸리는, 잠복기가 긴 질환이다. 성인은 걸려도 무증상·경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신생아는 취약하다. (*모든 태명은 가명입니다.)보호자들은 RSV 감염자가 여러 명인 걸 알게 된 후, 보호자들은 산후조리원에 연락해 집단 감염을 의심했다. 산후조리원은 보건소에 신고했고, 13일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에 나섰다. 보건소는 기자에게 "아직 자료 수집·조사 중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같이 입실했던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검사받도록 안내했고,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모든 산모는 퇴소 조치했다"고 했다.갈등은 악화하는 양상이다. 산후조리원은 "몇몇 보호자는 조리원에서 증상이 있었으나, 조리원에서 조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인지하는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마지막 퇴실할 때까지 아무 이상 없었고, 코에서 그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열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건소 검사 결과 시설에서 균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반면 보호자는 "증상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이송이나 격리 등의 조치가 없었다"며 "아무런 이송이나 격리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이뤄졌다는 데서 산후조리원의 책임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국내 산후조리원 시스템, RSV 전파 막을 수 없어"최근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증 집단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자료를 취합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내 RSV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는 지난 2023년 10건, 지난해 15건 보고됐다. 환자 수로는 2023년 93명, 지난해 99명이나 된다.전문가는 여러 신생아와 산모가 함께 생활하는 산후조리원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해도 'RSV 감염'을 막기 어렵다고 본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는 "RSV 감염증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는 감염병인데, 만 2세까지 거의 대다수의 영유아가 앓을 정도로 흔하다"며 "심지어 다른 나라와 다르게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끼리 모아놓는 국내 시스템에서는 특히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별도의 위생 관리를 하더라도, 감염을 100% 막기는 어렵다"고 했다.감염 경로와 감염원을 추적하기도 어렵다. 보균자인 성인 대다수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기도 모르는 새 면역력이 취약한 영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산후조리원과 보호자 사이 갈등고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산후조리원은 명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으니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고, 보호자는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감염된 정황이 뚜렷하므로 조리원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복지부에서는 계속 집단 발병이 나타나는 상황을 해결하기보다 갈등 양상을 완화하는 방책만 내고 있다. 복지부는 "산후조리업자는 산후조리원 이용으로 인한 감염 등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으며,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했다. 책임보험에 따라 산후조리원 이용에 따른 감염이 확인되면 이용자 1명당 최대 3000만원의 범위에서 배상될 수 있다.◇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항체 주사정부에서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항체 주사를 무료로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제언한다. 조혜정 교수는 "아직 백신은 없지만, 항체를 체내로 주입하는 항체 주사는 상용화됐다"며 "RSV 감염증은 위생 관리만으로 막기 매우 어려운 질환인데, 신생아가 걸리면 폐렴 등 중증의 하기도 감염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예방 접종이 매우 필요한 질환"이라고 했다. 현재 1회 투여로 한 달 정도 RSV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팔리비주맙'이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요양급여를 적용해 투여되고 있다. 해당하는 고위험군으로는 이른둥이와 선천성 심장질환 영유아다. 올해 초 한 번 맞으면 5개월 항체가 유지되는 '베이포투스'가 국내 들어오긴 했으나, 모두 비급여로 활용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스페인 갈리시아주 등에서는 베이포투스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으로 도입해 접종하고 있고, 이후 갈리시아주에서는 RSV로 인한 영유아 입원율이 82% 감소했다.백신 연구도 활발하다. 조혜정 교수는 "성인용 백신이 최근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일부 나라에서는 임산부에게 성인용 백신을 투여해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도록 했을 때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일차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신생아·영유아와 접촉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잘 씻고, 영유아가 사용하는 물건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감기 증상만 나타날 때는 습도 50~60%, 적당한 온도로 증상을 관찰한다. 이때는 오히려 외부에 돌아다니는 게 감염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열이 나거나 먹는 속도가 떨어진다면,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산이슬비 기자2025/03/17 20:17
  • 여드름, ‘LED 빛’ 쬐어 치료한다… 효과는?

    여드름, ‘LED 빛’ 쬐어 치료한다… 효과는?

    LED 빛을 활용한 여드름 치료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실제로 이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LED 빛 치료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해 피부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ED를 활용한 마스크, 미용 기기는 국내외에서 많이 출시된 바 있다.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여드름 치료 클리닉장 존 바르비에리 박사 연구팀은 LED 빛과 여드름 치료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경증~중등도의 여드름이 있는 10대~중년 참가자 216명을 포함한 6개의 연구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2일~12주에 이르는 가정 LED 광선 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사했다.연구 결과, LED 기기를 사용한 그룹은 백색광, 빛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가짜 빛을 받은 대조군에 비해 여드름 병변과 증상이 약 4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의 연구 중 2개는 LED 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여드름 크림의 활성 성분인 벤조일 퍼옥사이드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LED 치료가 보통 1~3개월 후에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특히 빨간색과 파란색 LED 빛을 함께 사용할 때 염증성 및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에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하버드의대에 따르면, 파란색 LED 빛 치료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영향을 미치는데, 모낭의 피지선 활동을 감소시켜 모공을 막는 기름의 생성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빨간색 빛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세포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콜라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LED 기기의 부작용은 경미한 자극과 불편함 정도였으며, 심각한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 저자인 바르비에리 박사는 "이 기기들은 전통적인 여드름 약물로 충분한 개선을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보조적 또는 대체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여드름 치료를 위한 최적의 빛 파장과 치료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임상 시험이 필요하며, LED 빛에 의한 피부 노출의 장기적인 영향도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두 줄 요약!1. LED 빛 치료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 LED 빛 치료를 통해 여드름이 약 45% 개선됐으며, 파란색과 빨간색 LED 빛을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
    피부질환신소영 기자 2025/03/17 20:00
  • “충치 치료했다가, 심근경색 생겼다”… 60대 男 ‘황당’ 사연, 왜 이런 일이?

    “충치 치료했다가, 심근경색 생겼다”… 60대 男 ‘황당’ 사연, 왜 이런 일이?

    영국 60대 남성이 충치 치료 후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심근경색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렉 허튼(64)은 2017년 11월 치과에서 충치를 제거하고 2주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이후 몇 달 동안 전신 쇠약, 황달, 식은땀 같은 증상도 계속됐다. 하지만 35번이 넘는 병원 진료와 검사에도 허튼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8년 5월 복부 CT 검사에서 그의 비장(혈액의 필터 역할을 하는 장기)이 부었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허튼은 정보를 검색하다가 심장 질환자는 침습적 치과 치료 중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성 심내막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튼은 과거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2017년 충치 치료 당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받지 않았다. 그는 이 가능성을 의료진에 제기했고, 추가 검사 후 그가 겪고 있는 증상이 감염성 심내막염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치과 치료 중 혈류로 들어간 연쇄상구균이 심장 판막을 손상시켜 여러 증상을 겪은 것이다. 허튼은 장기간 입원 치료와 두 번째 심장 수술을 받으며 간신히 회복했지만 2019년 3월에는 곰팡이성 심내막염까지 발생했다. 이후에도 심근경색과 판막 손상으로 인한 추가 시술이 이어졌고 현재까지도 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허튼은 “나와 같은 심장 질환자들이 치과 치료 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받는 것이 보편화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허튼이 겪은 감염성 심내막염은 심장 내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나 드물게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은 심장 내막(심장의 가장 안쪽 층)을 감염시키며 심장 판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다. 감염이 심해지면 장기 부전이나 혈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주요 원인은 혈류를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심장 내막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특히 심장에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인공 심장 판막을 가진 환자, 정맥 주사나 치과 치료 등으로 세균이 혈류에 유입될 수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도 감염성 심내막염에 취약하다.감염성 심내막염의 치료는 항생제나 항곰팡이제를 이용해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세균성 감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가 지연되면 심장 기능 장애나 심장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권장된다. 치과 치료나 침습적 수술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허튼처럼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린 후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곰팡이성 심내막염에 걸릴 수 있다. 곰팡이성 심내막염은 감염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곰팡이가 혈류를 통해 심장 내막으로 확산할 수 있으며, 치료가 더 어려워지고 심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 추가적인 치료가 요구되므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세 줄 요약!1. 그렉 허튼(64)이 치과 치료 후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렸으나 초기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함.2. 그는 심장 판막 수술 이력이 있음에도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받지 않았고, 결국 세균 감염으로 심장 판막이 손상됨.3. 심장 질환자는 침습적인 치과 치료 전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받아야 하며,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음.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5/03/17 20:00
  • ‘47세’ 윤세아, 살 안 찌는 ‘마요네즈’ 레시피 공개… 뭐 넣어 만들까?

    ‘47세’ 윤세아, 살 안 찌는 ‘마요네즈’ 레시피 공개… 뭐 넣어 만들까?

    배우 윤세아(47)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마요네즈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4일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소스가 뿌려진 딸기와 브로콜리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넉넉히 만들어서 과일, 삶은 채소 담뿍 찍어 먹으면 아이스크림 같아요~”라며 “사부작 맹글어 먹는 재미 쏠쏠… 행복해!!”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윤세아는 자신만의 두부 마요네즈 레시피도 공개했다. 그는 두부, 올리브유, 꿀, 소금, 레몬즙, 100% 땅콩버터를 사용해 두부 마요네즈를 만들었다. 또한, 두부 한 모 기준으로 올리브유와 꿀을 묽은 점도가 될 정도로 넣고 소금 두 꼬집, 레몬즙은 넉넉히 넣을 것을 권했다. 땅콩버터는 텁텁해질 수 있어 아주 조금만 넣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시중에 파는 마요네즈의 주재료는 달걀과 식용유로, 80%가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1 테이블스푼(약 15ml)당 94kcal 정도인 고칼로리 음식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윤세아처럼 두부로 마요네즈를 만들어 먹으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윤세아가 공개한 두부 마요네즈 레시피는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두부=두부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두부는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근육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두부 한 모(300g)에 함유된 단백질은 약 27g으로, 60kg 성인 기준 하루 단백질 권장량(60g)의 45% 수준이다. 이외에도 두부에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줘 고혈압을 예방한다. 두부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방암, 폐경기 증상 등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올리브유=올리브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인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효능이 있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순환을 돕고 말초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걷어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돼 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체내 염증을 줄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저온 압착 방식으로 제조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다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섭취할 때는 생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발연점(가열할 때 연기가 나는 온도)인 170도 이상에 가열하면 영양성분이 타버리기 때문이다. 올리브유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올리브유에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더라도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올리브유는 1g당 9kcal로 하루 권장량은 2 테이블 스푼 정도(23g)다. ▷꿀=꿀은 설탕 대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재료다. 꿀의 혈당지수(GI)는 55 정도로, 설탕(68)보다 낮아 섭취 후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오른다. 또한, 정장 작용을 촉진해 변비와 설사를 막는 효과가 있다. 이런 효능 덕분에 복통이나 위궤양 등 위장병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꿀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꿀에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체내 염분을 줄이고 혈압 상승을 막는다. 이외에도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페놀성 화합물이 바이러스 감염과 염증을 막고 암을 예방한다. 하지만 꿀의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고 살이 찔 위험이 있다. 꿀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30g으로 2 테이블스푼 정도다.세 줄 요약!1. 배우 윤세아(47)가 건강한 두부 마요네즈 레시피를 공개함.2. 윤세아가 만든 두부 마요네즈에는 두부, 올리브유, 꿀이 들어있어 기존 마요네즈보다 지방 함량이 적음.3. 두부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올리브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꿀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
    푸드임민영 기자 2025/03/17 19:35
  • ‘톡신 3사’ 판매 성적 희비… 휴젤·대웅 ‘웃고’ 메디톡스 ‘울고’

    ‘톡신 3사’ 판매 성적 희비… 휴젤·대웅 ‘웃고’ 메디톡스 ‘울고’

    휴젤·대웅제약·메디톡스 등 이른바 ‘톡신 3사’가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휴젤과 대웅제약 모두 톡신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반면, 메디톡스는 공장 가동률 감소와 일부 수출국 재인증 지연 등의 영향으로 톡신 매출이 6%가량 감소했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매출은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톡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작년 전체 매출·영업이익 또한 3730억원·166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연간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9.6%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기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미국 선적과 유럽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결과다”고 말했다.휴젤은 올해도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 최근 미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보툴렉스 미국 제품명)’를 출시했으며, 3년 내 미국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동시에 중동·북아프리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대웅제약 ‘나보타’ 또한 지난해 26.8% 증가한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이 약 84%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대웅제약은 올해도 나보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나보타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상반기 중 필러 제품을 출시해, 필러·톡신 동시 시술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 매출이 연평균 20% 성장해 2030년에는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3사 중 유일하게 톡신 매출이 줄었다. 메디톡스의 작년 톡신 매출은 1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국내 매출(536억원, 4% 감소)에 비해 수출(557억원, 9% 감소)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올해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톡신 제제 ‘뉴럭스’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뉴럭스는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는 20여개국 허가를 목표로 한다. 현재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해 대량 생산 체제도 구축한 상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는 뉴럭스의 해외 진출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신청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프리필드시린지 형태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3/17 19:07
  • 어린아이, 슬러시 잘못 먹으면 ‘기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봤더니?

    어린아이, 슬러시 잘못 먹으면 ‘기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봤더니?

    영국 전문가들이 슬러시가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어린이의 슬러시 섭취를 제한하는 영국 식품기준청(FSA)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세 미만 어린이의 슬러시 섭취를 제한하고, 11세 미만 어린이가 하루 한 잔 이상의 슬러시를 먹지 않도록 권고하는 현재 영국 식품기준청의 기준이 8세 미만 어린이에게 섭취를 금지하고 권고 연령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제기된 배경에는 최근 국제학술지 ‘소아질환회보(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실린 아일랜드 더블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이 2018년에서 2024년 사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슬러시 음료를 마신 후 한 시간 이내에 급성 질환이 발생해 응급 치료를 받은 2~7세 어린이 21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슬러시에 들어 있는 ‘글리세롤’ 성분이 8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8세 미만의 어린이가 슬러시를 마실 경우, 글리세롤 중독 증후군으로 인해 저혈당증이나 실신 등의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글리세롤’은 어떤 성분일까? 글리세롤과 글리세롤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다. 글리세롤은 무색, 무취의 점성이 있는 액체로 알코올의 한 종류다. 용도나 순도에 따라 활용 분야가 다르지만 주로 식품(아이스크림, 과자, 에너지바 등)이나 약품(관장제, 이뇨제 등), 화장품(보습제, 세정제 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글리세롤의 특징 중 하나인 ‘강한 점성’은 제품의 질감에 영향을 미친다. 살짝 얼은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슬러시를 만들 때 글리세롤이 첨가되는 이유다. 슬러시에 식품용 글리세롤을 추가하면 슬러시가 빨리 녹지 않을 뿐 아니라 슬러시의 얼음 결정이 너무 크게 형성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단맛도 강해지므로 필수 재료가 아니더라도 슬러시를 만들 때 글리세롤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저혈압 환자는 글리세롤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고, 신체에 완전히 흡수되기 어렵다는 글리세롤의 특징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세롤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무독성 물질임에도 농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설사 ▲복통 ▲탈수 ▲혈압변동 ▲기립성조절장애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성인만큼 글리세롤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지 못하는 어린이가 글리세롤을 과도하거나 급하게 섭취하면 글리세롤 중독으로 ▲저혈당증 ▲실신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드문 경우지만 글리세롤 섭취 후 ▲발작 ▲가려움증 ▲혈관 부종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글리세롤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성분표를 확인해 글리세롤이 함유된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세 줄 요약!1. 영국 전문가들이 8세 미만 어린이에게 슬러시 섭취를 금지하고 섭취 제한 권고 연령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함.2. 슬러시에 들어있는 글리세롤이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임. 3. 실제로 글리세롤은 설사, 복통, 저혈당증, 실신, 발작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는 과다 섭취를 지양해야 함. 
    푸드이아라 기자2025/03/17 18:55
  • “자연산”이라며 ‘이 생선’ 날로 먹었다간, 담관암 걸린다

    “자연산”이라며 ‘이 생선’ 날로 먹었다간, 담관암 걸린다

    질병관리청이 5대 강 주변 39개 시·군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함께한다.국내 장내 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어서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 담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담관암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간흡충을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흡충 감염률은 ▲2005년 9.1% ▲2012년 9.4% ▲2021년 3.3% ▲2024년 2.3%로 감소 추세이나, 일부 유행 지역은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유행 지역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위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검체 수거와 진단 검사를 시행하며, 12월 사업 평가 대회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감염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과 재검사 등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장내 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위해, 이번 사업에서는 2024년 조사에서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이었던 지역을 전수 조사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 하천 자연산 민물고기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해 예방 관리 근거도 마련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행 관리 사업과 주민 보건 의식 향상으로 국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만큼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5/03/17 18:31
  • 5년 새 ‘성조숙증’ 환자 70% 급증… 혹시 우리 아이도?

    5년 새 ‘성조숙증’ 환자 70% 급증… 혹시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딸이 또래보다 키가 크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편이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고, '진성 성조숙증'을 진단받았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10만 8575명이었던 성조숙증 환자 수는 2023년 18만 6726명으로 5년 새 약 70% 이상 크게 늘었다. 성조숙증은 이차 성징, 즉 사춘기가 병적으로 빨리 나타나는 질환이다. 사춘기가 되면 잠자고 있던 뇌하수체 호르몬 축이 활성화되는데 이 축의 이른 활성이 원인인 경우를 진성 성조숙증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 여아는 만 8~13세, 남자아이는 만 9~14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키 성장 속도가 또래보다 지나치게 빠르고, 만 8세 이전 여아의 가슴에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만 9세 이전 남아의 고환이 커지는 증상 등이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성조숙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소아 비만, 내분비계교란물질 같은 환경적 요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의 과다 섭취로 인한 소아 비만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환경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다. 한편, 유전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주기에 부모의 성장 이력도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아빠, 엄마 혹은 다른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사춘기가 남들보다 빨랐다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성조숙증은 문진 및 신체검사, 골(骨) 연령 검사와 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진성 성조숙증은 호르몬 주사(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작용제)가 주된 치료 방법이다. 호르몬 주사제는 4주 간격, 12~13주 간격, 6개월 간격 주사가 있으며 대략 2~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해당 치료를 통해 또래와 비슷하게 사춘기 시기를 맞춰 정상적인 성장을 돕고,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는 것을 조절하여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지는 손실을 막는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춘기를 늦추는 치료도 늘고 있는데, 약간 이른 사춘기이거나 느리게 진행되는 진성 성조숙증에서는 해당 치료가 불필요하다. 따라서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남효경 교수는 “진성 성조숙증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가능한 한 일찍 그리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과도한 성호르몬 분비를 막아 사춘기 시작을 또래와 비슷하게 맞추고, 예상 성인 키 손실을 최소화해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두 줄 요약!1. 5년 새 성조숙증 환자가 70% 이상 늘었다.2.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3/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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