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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매만 한다고 아이 낳나… 그 돈으로 비혼 가족 지원부터”

    “중매만 한다고 아이 낳나… 그 돈으로 비혼 가족 지원부터”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미혼남녀 중매에 나서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혼 동거 가족에게 임신·출산·돌봄을 지원하지 않은 채로는 저출생 극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저출생 극복 위해 소개팅 주선하는 지자체… 효과는?“벚꽃 흩날리는 계절, 우리 썸 타지 않을래?” 서울시 서대문구청이 지난 4일 주최한 단체 소개팅 ‘썸대문 with 벚꽃’의 안내 문구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28~39세 미혼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커플 게임과 저녁 식사 등을 진행한다. 부산 사하구는 다음달 3일, 가덕도의 한 펜션에서 ‘두근두근 사하 브릿지’라는 행사를 연다. 역시 29~39세 남녀가 참가하는 1박2일 소개팅이다. 이처럼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미혼 남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그러나 성과는 썩 좋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78회 행사에 4060명이 참여했는데 실제로 결혼한 커플은 1%(22쌍)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단발성 행사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많다.서강대 경제학과 김영철 교수는 “지자체라면 만남을 주선하기 보다는 실제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청년들을 선별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며 “현재로써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등 결혼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등 장벽을 낮추는 게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선진국 출산의 30% 이상이 ‘비혼’ 출산최근에는 비혼 가족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게 저출생 기조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인구2.1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1.8명)와 스웨덴(1.7명)의 비혼 출산율은 각각 62.2%, 55.2%에 달한다”라며 “선진국 출산의 30% 이상이 비혼 출산인데 이것 없이는 어떤 국가도 1.6명 이상의 출산율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우리나라의 비혼 출산율은 전세계 꼴찌 수준이다. 2023년 기준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이 4.7%로 OECD 26개국 평균 41.9%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유혜정 센터장은 “결혼과 출산을 필수적으로 연결 짓는 전통적 가족 가치관으로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컸던 탓”이라고 말했다.요즘은 이러한 인식도 변하는 추세다.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 문항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42.8%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30.3%)과 비교하면 12.5%p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와 이혼·별거 사례의 증가로 결혼 제도에 속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김영철 교수는 “요즘 세대는 서로가 경제적으로 완전히 종속되는 법률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며 “각자의 경제적인 권리는 존중하면서도 함께 하는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혼 출산은 우리나라 같은 유교권 국가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매우 흔하다”고 말했다.◇혼인외 출생자 부모는 출산 휴가·돌봄 휴직 제한비혼 출산의 유형은 다양하다. 사실혼 관계에서 아이를 낳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이혼 또는 별거 중 임신한 경우, 결혼 말고 아이만 원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이러한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는 출생 때부터 결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와 구별된다. 민법은 부모가 법률혼 관계인지에 따라 자녀를 ‘혼인 중 출생자’와 ‘혼인외 출생자’로 나눈다. 과거, 상속권이나 친권을 논할 때 법률적 아버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문제는 이러한 구별이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에서 차별의 근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남녀고용평등법상 배우자 출산 휴가와 가족 돌봄 휴직은 법률혼 배우자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 비혼 동거 당사자는 혼인관계를 중심으로 한 신혼부부 주택 공급 등에서도 소외되고, 의료기관에서도 가족 관계 증명이 어려워 진단서 발급이나 수술 동의서 제출 등에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유혜정 센터장은 “현행법은 아빠가 혼인 외 출생자 신고를 하면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혼 가족을 차별한다”라며 “혼인 중·외 출생자 구분을 폐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비혼 등록·증명제도를 마련해 비혼 가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아동’ 지원하는 게 핵심비혼 가정을 인정하고 지원하면 정서적으로 결핍된 아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비혼 가정은 법률혼으로 묶인 가정보다 해체되기 쉽고, 이 과정에서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동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한 것은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이라고 말한다. 유 센터장은 “부모의 행복과 자율성이 보장될 때 자녀를 더 잘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어떤 가족 형태에서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영철 교수는 “비혼은 결혼과 반대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비혼 상태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결혼하는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비혼 가정을 인정하고 지원한다면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낙태를 선택하는 사례도 줄어들고 출산율 반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4/14 06:30
  • “59세 맞아?” 원조 책받침 여신, 브룩쉴즈… 지금껏 밝힌 ‘몸매 관리법’은?

    “59세 맞아?” 원조 책받침 여신, 브룩쉴즈… 지금껏 밝힌 ‘몸매 관리법’은?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9)가 최근에 찍은 늘씬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9일 브룩 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비키니를 입은 채 해변의 백사장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곧 6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한편, 브룩 쉴즈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980년대엔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브룩 쉴즈가 지금껏 공개한 건강과 몸매 관리 비법 3가지를 꼽아봤다.▷필라테스=브룩 쉴즈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체형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복근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두 팔을 위로 뻗고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려 다리 쪽으로 몸을 말아 올리는 ‘롤업’ 동작을 통해 복근이 단련된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물 섭취하기=브룩 쉴즈는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물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 속 나트륨, 노폐물의 농도가 짙어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갈증을 느낄 때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충분한 수면=브룩 쉴즈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다. 수면이 부족하면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하루에 7~9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7~9시간을 잔 남성은 기대수명이 4.7년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2.4년이 늘어났다는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14 00:10
  • 사골 끓이다가 사망… 알고 보니, ‘이것’ 사용해 중독된 탓

    사골 끓이다가 사망… 알고 보니, ‘이것’ 사용해 중독된 탓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해 사용하면 불완전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온라인에서 삼발이 커버 5종을 구매해 연소 시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발이 커버는 가스레인지의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4/13 23:04
  • ‘시한폭탄’ 뇌동맥류, 100명 중 2명이 갖고 있어… 터지기 전 없애려면?

    ‘시한폭탄’ 뇌동맥류, 100명 중 2명이 갖고 있어… 터지기 전 없애려면?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분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겉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부푼 상태에서 발견되면 ▲미파열 뇌동맥류, 파열돼 이미 뇌출혈을 유발한 경우에는 ▲파열 뇌동맥류로 분류한다. 이 둘의 치료는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당연히 파열 뇌동맥류의 치료가 훨씬 복잡하고 위험하므로 파열 전 미리 예방하는 치료를 받는 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증상 없는 '미파열 뇌동맥류', 대부분 검사로 우연히 발견뇌동맥류는 성인 인구의 2%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령, 여성, 가족력이 있거나 결체조직질환과 같은 일부 유전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미파열 뇌동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렵다. 제3뇌신경의 마비로 한쪽 눈꺼풀이 감겨서 제대로 떠지지 않거나, 크기가 아주 큰 거대 뇌동맥류가 뇌조직이나 뇌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매우 특수한 경우에만 알아챌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용배 교수는 "보통 두통의 원인을 찾을 때나, 검진 목적으로 시행한 뇌 CT(컴퓨터단층촬영) 또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다만, 이때 발견된 미파열 뇌동맥류와 평소의 두통은 전혀 관련이 없다.◇'파열 뇌동맥류', 빠른 치료로 합병증 막아야파열 뇌동맥류는 매년 인구 10만 명당 10~20명에서 발생해 뇌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며, 이 중 25~50%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존자들 가운데 거의 절반은 크고 작은 영구장애를 겪기 때문에 혹독한 중증질환이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파열 뇌동맥류로 치료받는 환자는 한 해 평균 약 5000명에 이른다. 김용배 교수는 "파열 뇌동맥류는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여서 수일 내에 수술적 클립결찰술이나 혈관내 색전술로 재출혈을 막아야 한다"며 "이미 퍼져 있는 뇌출혈은 계속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이때 합병증을 잘 극복해야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 파열로 뇌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나면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정상 뇌혈류에 장애가 생긴다. 그럼 허혈성 뇌기능장애를 초래하는 혈관연축의 발생 위험이 높다. 또 출혈 때문에 뇌척수액의 순환이 나빠져 머리에 물이 차는 뇌수두증도 생길 수 있다.◇파열 막는 치료법, 클립결찰술과 혈관내 색전술뇌동맥류 치료는 수술적 클립결찰술과 비수술적 혈관내 색전술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수술적 클립결찰술은 개두술을 시행해 조그마한 창을 만든 다음, 뇌의 틈 사이로 혈관이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를 찾아 그 경부를 클립으로 동여매 파열을 막는 방법이다. 혈관내 색전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머릿속까지 찾아 들어간 뒤, 도관을 통해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주머니 안에 매우 가느다란 코일을 채워 넣어 혈류를 차단함으로써 파열을 방지한다. 혈관내 색전술은 전통적인 클립결찰술에 비해 절개나 뇌 조직의 노출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매우 부드럽고 미세한 코일과 뇌혈관용 스텐트 등 치료 재료와 술기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면서 현재는 뇌동맥류의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파열 위험과 환자 상태 고려해 예방적 치료해야그렇다면 미파열 뇌동맥류일 때는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김용배 교수는 "미파열 뇌동맥류는 크기, 위치, 모양과 개수, 환자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적 치료의 득실을 따져 치료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를 진단받았더라도 파열 가능성이 극히 적다면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로 큰 변화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치료의 내구성과 위험성, 효과를 균형 있게 고려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김용배 교수는 "혈관내 색전술이 첨단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클립결찰술이 훨씬 더 안전한 경우도 많다"며 "두 가지 치료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 간에 논의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질환신소영 기자 2025/04/13 22:06
  • 치매, 콜레스테롤이 문제였나… 수치 ‘이만큼’ 낮췄더니 위험 뚝 떨어졌다

    치매, 콜레스테롤이 문제였나… 수치 ‘이만큼’ 낮췄더니 위험 뚝 떨어졌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침착해 동맥경화증 등 중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130mg/dL 이하면 정상이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김예림 교수팀은 국내 11개 대학병원 공통 데이터 모델을 활용해 국내 21만 명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간 LDL 콜레스테롤과 뇌 기능 관련 초기 연구에서 매우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연구팀 분석 결과, 정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인 사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인 사람보다 전체 치매 발병 위험이 26%, 알츠하이머 치매는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일 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을 복용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13%로 추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나 치매 위험군이 스타틴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유의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치료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치매 임상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신경과 전문의 샤힌 라칸 박사는 의학전문매체 메드스케이프에 “지금까지 의학계는 뇌에 안전하거나 유익한 콜레스테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히 말하기 어려웠다”며 “이 연구는 치매 위험을 줄이는 구체적인 콜레스테롤 기준을 제시한 매우 유용한 연구”라고 했다.LDL 콜레스테롤은 생활 습관 교정으로 낮출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삼겹살, 베이컨 등의 식품 섭취는 피하고, 올리브유, 채소, 해조류, 등푸른생선, 견과류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섬유소 섭취는 늘리고, 당류 섭취는 줄인다. 또 일주일 150분 이상의 중강도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그룹이 출판하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슬비 기자2025/04/13 21:05
  • 골프공에 부비적 부비적… 발 마사지 이렇게 했다간 위험!

    골프공에 부비적 부비적… 발 마사지 이렇게 했다간 위험!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제대로 걷기가 어렵다. 발을 디딜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져서다. 스트레칭, 생활 습관 변화, 약물치료 등 다양한 해결책이 있지만,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것도 있다. 맥주병이나 골프공 등으로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발바닥에 자극 자주 가면 족저근막염 생겨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둘러싼 두꺼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뼈까지 이어져 있으며, 발바닥 아치를 구성하고 걸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이에 족저근막염이 생기며 초기엔 발꿈치 안쪽만 아프다가 발 안쪽을 따라 발바닥 중앙과 전체로 통증이 확산한다.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특히 찢어지는 듯 아프고, 통증을 참고 걷다 보면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프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족저근막염은 주로 발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발을 많이 쓰지 않아도 ▲과체중이거나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 ▲평소 밑창이 얇거나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 여기 해당하지는 않으나 선천적인 발 구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다. 발아치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편평발, 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요족 등이 있으면 족저근막염 발병 우려가 더 커진다. ◇발가락 뒤로 젖혔을 때 만져지는 ‘딱딱한 막’ 마사지다행히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잘 개선된다.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충격파 치료 같은 물리치료가 대표적이다. 단,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치료를 열심히 해도 계속 딱딱한 신발을 신고, 발을 많이 쓰면 통증이 나아지기 어렵다. 발바닥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기 족저근막염은 스트레칭만 잘 해도 낫는다.족저근막염 개선을 위한 스트레칭은 간단하다. 손을 이용해 한쪽 발의 발가락을 뒤로 완전히 젖힌다. 다른 쪽 손을 발바닥에 대 보면 딱딱한 막이 만져지는데, 이 부위가 족저근막이다. 주먹 쥔 손으로 딱딱한 곳을 위아래로 천천히 문질러준다. 이 스트레칭은 발가락이 뒤로 젖혀진 상태에서 해야지만 효과가 있다. 한 번 할 때 최소 5분, 하루 번 정도 한다.◇골프공, 맥주병 등은 발바닥에 문지르지 말아야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려다가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손으로 스트레칭하기 힘들다며 골프공이나 맥주병으로 발바닥을 문지르는 환자들이 있는데, 절대 안 된다”며 “골프공이나 맥주병은 손보다 딱딱해 오히려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도구를 이용해 발바닥을 마사지하고 싶다면 딱딱하지 않은 테니스공이 낫다.이 밖에도 족저근막염이 다 나을 때까지는 실내에서도 쿠션이 있는 슬리퍼나 푹신한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딱딱한 신발을 신어야 할 땐, 푹신한 실리콘 재질 깔창을 깔아준다. 운동도 족저근막염이 다 나을 때까지 잠시 쉬거나,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만 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4/13 20:06
  • “55세 맞아?” 엄정화, 나이 안 믿기는 유연성 과시… ‘이 운동’으로 단련?

    “55세 맞아?” 엄정화, 나이 안 믿기는 유연성 과시… ‘이 운동’으로 단련?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남다른 유연성을 자랑했다.지난 8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글과 함께 두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들 속에서 엄정화는 필라테스에 집중하고 있었다. 엄정화는 한쪽 다리를 들어 천장을 향해 쭉 뻗는 등 어려운 동작도 거뜬히 해냈다. 55세의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남다른 유연성을 과시했다.엄정화가 한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13 19:05
  • “130kg → 70kg” 현진영, 결국 심각한 ‘부작용’ 생겼다… 어떤 다이어트했길래?

    “130kg → 70kg” 현진영, 결국 심각한 ‘부작용’ 생겼다… 어떤 다이어트했길래?

    가수 현진영(53)이 살을 빼고 찌는 다이어트 법을 반복했다가,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현진영은 자신의 다이어트 변천사를 공개했다. 현진영은 “목소리 톤을 바꾸려고 살을 130kg까지 찌운 후 녹음하고 활동할 때는 70kg까지 빼는 과정을 3번이나 반복했다”며 “병원에서 한 번만 더 쪘다 뺐다 반복하면 분명 큰일 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도 높고, 고지혈증에 혈압까지 높아졌다”며 “기저귀를 찰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후 현진영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현진영은 아침부터 과자와 라면을 먹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누가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냐”며 놀랐고, 현진영은 또 라면 국물에 과자를 넣어 먹는 파격적인 조합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의학 박사는 “저런 식습관은 백발백중 병이 온다”며 “저렇게 먹고도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다”고 말했다. 현진영의 다이어트 방법과 식습관, 실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현진영처럼 살을 찌웠다 뺐다 반복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도 커졌으며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나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31%, 암은 11%,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8% 높았다. 실제로 현진영이 진단받은 고지혈증 역시 심혈관질환의 일종이다. 관련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급하게 빼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차근차근 감량하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은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워줘야 한다.한편, 현진영이 아침부터 먹은 라면은 나트륨 폭탄인 음식이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면이나 운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크다. 연구 결과,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3배 컸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4/13 18:03
  • 코피 났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두 가지'는?

    코피 났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두 가지'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소속 의사가 코피가 났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두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BBC 프로그램 모닝 라이브(Morning Live)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일반의 오스카 듀크가 출연해 진행자와 인터뷰를 했다. 듀크는 "코피 났을 때 고개를 뒤로 젖히면 안 된다"며 "휴지나 솜 등을 콧구멍에 넣는 행위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듀크가 언급한 것처럼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면 위험하다. 피가 코로 넘어가 목으로 흘러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흘러내린 혈액은 식도나 기도를 통해 위나 폐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때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는 기도 폐쇄나 흡인성 폐렴(피나 음식물이 기도로 흘러 들어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기도 보호 능력이 약해 위험성이 더 크다. 휴지나 솜을 코에 넣는 것도 피해야 한다. 출혈 부위를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못해 지혈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오히려 상처 부위를 자극해 출혈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제거할 때 휴지나 솜이 딱지와 함께 떨어져 나가며 다시 출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물질이 코안에 남아 감염을 일으킬 위험도 존재한다. 부득이하게 코안을 막아야 한다면 멸균 거즈나 지혈용 패드처럼 위생적인 의료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도 가능한 한 짧은 시간만 사용하고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코피가 났을 때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코를 압박하는 게 우선이다. 먼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콧방울 부위를 10분 정도 세게 눌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지혈 방법이다. 콧방울은 대부분의 코피가 발생하는 앞쪽 모세혈관이 모여 있는 자리로, 직접 압박을 가해야 출혈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오스카 듀크 박사는 "얼음이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차가운 온도가 입천장과 인접한 혈관을 수축시켜 코안의 혈류량을 줄여준다"고 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 정확한 코 압박과 올바른 자세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기타임민영 기자2025/04/13 17:02
  • 한국계 美 우주인 조니 킴, 해군에 의사 이력까지… “트라우마가 원동력됐다” 외신도 감탄

    한국계 美 우주인 조니 킴, 해군에 의사 이력까지… “트라우마가 원동력됐다” 외신도 감탄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다. 네이비실(미 해군 특수부대), 하버드대 의학박사, NASA(미 항공우주국) 우주인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조니 킴(41)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이비실, 하버드 의사, 나사 우주비행사. 엄마에게 이 과잉성취자(Overachiever)에 대해 말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온라인 1면에 보도됐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는 미국 해군 특수부대원이었고,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며, 현재는 나사 우주비행사다. 하나만 갖기도 어려운 직업을 모두 가진 것이다. WSJ는 “조니 킴의 화려한 커리어가 알려지자, 그는 전 세계에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떠올랐다”면서 ‘아시아계 자녀들의 악몽’이라는 우스갯소리도 함께 덧붙였다. 대만계 미국인 소설가 웨슬리 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니 킴에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경외감이 들었다”며 “우리 엄마가 그의 엄마와 친구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었다”고 했다. 조니 킴이 의사가 된 건 네이비실 임무를 마치고 미국에 돌아와서다. 킴은 이라크 파병 당시 부상을 입은 전우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군의관이 되기로 결심했다. 20대 후반에 공부를 시작해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밟아 전문의가 됐다. 이후 하버드대 재학 중 만난 의사이자 우주비행사 스콧 패러진스키에 영감을 받아 우주비행사까지 도전했다. 결국 킴은 2017년 NASA 우주 비행사 모집에 지원해 1만 8300명 중 12명만 선발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심리한희준 기자2025/04/13 16:05
  • 봄 되니 우울하다, 나만 이런 걸까?

    봄 되니 우울하다, 나만 이런 걸까?

    봄이 오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우울감이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봄에 우울증 환자가 많이 증가한다. 봄철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스프링 피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봄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과 관련이 크다. 특히 겨울에서 봄이 되면서 급격한 일조량의 변화가 감정 기복을 심하게 만든다. 햇볕은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정신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지만, 일조량과 기온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정신건강을 위협한다. 호르몬 불균형이 유발돼 감정 기복과 충동성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충동적인 행동까지 벌이게 될 수 있다. 봄철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 저하 ▲의욕 저하 ▲불면증 ▲부정적 사고 ▲자살 충동이다. 맑고 쾌청한 날씨와 다르게 기분이 우울하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저하된다. 매사에 흥미가 없고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 죽음에 대한 생각에까지 빠진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는 “잠이 많아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겨울철 우울증과 달리 봄철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불안감과 초조함”이라고 말했다. 다들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화사한 봄에 자신만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 자괴감과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봄철 황사나 극심한 미세먼지, 꽃가루에 많이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한다. 또 꽃가루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해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억제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는 입학, 졸업, 취업, 인사이동 같은 삶에서의 변화가 많이 생긴다. 이런 시기에 주변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타인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나경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기를 잘 넘기기도 하는데,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 지나치게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조기 진단과 재발 방지 치료가 핵심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인 노력을 하는 것도 봄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나 교수는 봄철 우울증 극복을 위해 스스로가 계절 변화에 취약함을 인지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기를 권했다. 그러면서 나 교수는 “일상 패턴을 잘 찾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낮에 활동하고, 잘 때가 되면 자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는 노력을 하면서 전문가 진료를 받으면 봄철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5/04/13 15:03
  • “사진이 뭐라고”… 비키니 사진 찍다 ‘엉덩이 동상’ 황당, 모습 보니?

    “사진이 뭐라고”… 비키니 사진 찍다 ‘엉덩이 동상’ 황당, 모습 보니?

    독특한 사진을 찍기 위해 비키니 차림으로 눈밭에 나갔다가 엉덩이 동상을 겪은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래베나 하닐리(24)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하닐리는 얼마 전 눈밭에서 비키니만 입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영하 10도 날씨에 비키니만 입었다. 하닐리는 “특별하고 기억할 만한 순간을 포착하고 싶었다”며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포즈를 취하느라 정신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순간 몸의 감각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엉덩이에 감각이 안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응급실을 향한 하닐리는 동상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신속한 대처 덕분에 그는 빠르게 나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13 14:05
  • “늘씬 비결, 이거였어?”… 관리에 진심인 女 스타 5인, 공통으로 갖고 있는 습관은?

    “늘씬 비결, 이거였어?”… 관리에 진심인 女 스타 5인, 공통으로 갖고 있는 습관은?

    방송인 장영란이(46) 설거지 중에도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거지를 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집안일과 스트레칭 동시에 잡는 팔방미인 언니”라는 댓글을 달았고, 장영란은 “스트레칭 꼭 해보세요. 설거지가 즐거워져요”라고 답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주말에 너무 먹었나봐. 스트레칭 중 셀카삼매경”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장영란처럼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한다고 밝힌 스타들이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는 임신 중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으로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또 배우 이시영(42)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5kg 감량 비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스트레칭 30분을 했다”고 말했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44) 역시 20년째 지키고 있는 모닝 루틴을 소개하며 각종 스트레칭 모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채정안(47) 역시 건강 부문 목표로 “자기 전에 스트레칭 20분 하기”를 꼽은 바 있다.스타들이 관리 비법으로 꼽은 스트레칭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또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식전, 기상 후에 스트레칭하면 더 좋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움직임을 시작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스트레칭을 할 때 요가링이나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요가링은 어깨나 허리 등 전신 마사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보조 기구로 활용하는 도구다. 뭉친 근육을 풀 때는 물론, 종아리 부기를 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요가링은 앉은 자세에서 발목 부분에 끼운 뒤 종아리까지 밀어 올려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종아리에 끼고 걸어 다닐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스트레칭 밴드 운동은 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운동으로, 근육을 풀고 몸매를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 밴드는 휴대하기도 간편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운동하고, 1~2주 간격으로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4/13 13:03
  • 맛있는 빵을 만드는 물, 따로 있다 [주방 속 과학]

    맛있는 빵을 만드는 물, 따로 있다 [주방 속 과학]

    빵을 만들 때 밀가루만큼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 바로 '물'이다. 그만큼 맛에 미치는 영향도 큰데, 생수나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이용할 때 가장 맛있는 빵이 완성될 확률이 높다.물은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이게 하고, 발효의 핵심인 드라이 이스트(효모)를 활성화한다. 또 빵의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글루텐'은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라는 두 단백질이 결합하며 만들어지는데, 결합 과정엔 '물'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물은 전분도 팽창시킨다.물의 성분이 조금만 달라져도, 여러 변화에 영향을 미치니 맛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중 물의 경도와 산도에 따라 빵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물의 경도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양을 말하는데, 제빵에는 경도 50~100mg/L의 물이 가장 적합하다. 이 범위 내에서는 경도가 높을수록 좋다. 경도가 낮으면 글루텐이 연화돼 반죽이 끈적해진다. 발효하며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포집하지 못해 빵이 제대로 부풀지 못한다. 반면 경도가 너무 높으면 글루텐이 단단하게 수축해 딱딱하고 퍼석하게 끊기는 빵이 완성된다.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원에 따라 경도가 달라지는데, 2021년 아리수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수돗물 경도는 89.8mg/L였다. 빵 만들기 딱 좋은 수치다. 반면 생수는 마찬가지로 종류마다 다른데,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보통 30mg/L 이하의 연수다. 경수 생수도 있으므로, 생수로 제빵 한다면 사용 전 경도를 확인하는 게 좋다. 정수기 중 역삼투압식 정수기는 2mg/L로 매우 낮다.물의 산도에 따라서도 제빵 결과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pH6.5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반죽이 산성으로 치우치면 글루텐이 연화해 반죽이 늘어지고, 염기성으로 치우치면 유산균, 효소 등의 작용이 억제된다.수돗물이나 생수의 pH는 5.8~8.5 정도로 중성에 가깝다. 정수기는 이온수의 경우 pH 9~10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탄산수를 이용해 빵을 만드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4/13 12:05
  • 술 잔뜩 마신 다음 날, ‘이것’ 하면 간 망가질 수도

    술 잔뜩 마신 다음 날, ‘이것’ 하면 간 망가질 수도

    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 날엔 죄책감에 더 열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때 '오늘따라 운동이 더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운동 능력과 효과가 모두 떨어질 수 있다.전날 술을 마시고 운동하면 근육 생성이 잘 안 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 때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이 줄면서 근육이 금방 피로해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는 것.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제때 공급하지 못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 간, 내장 등 온몸에 쌓이는 것도 단백질 등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간 기능도 나빠질 수 있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돼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결국 간 기능이 떨어져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은 더 많이 쌓인다. 이처럼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을 유지하는데도 악영향을 준다.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과 음주로 깨진 신체기능 등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꼭 해야만 한다면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한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 날 식사를 꼭 챙겨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4/13 11:08
  • 다리 쩍 벌리고 앉은 그 남자… ‘이곳’ 약해서?

    다리 쩍 벌리고 앉은 그 남자… ‘이곳’ 약해서?

    의자에 편하게 앉을 때마다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러 힘을 줘야 다리가 모인다. 허벅지 안쪽 ‘내전근’이 문제일 수 있다.내전근 약화는 앉아있을 때 양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이다.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한대서 ‘모음근’이라고도 불린다. 허벅지 바깥 근육인 외전근에 비해 내전근이 약하면, 외전근이 뼈나 관절을 바깥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더 강해져 다리가 자신도 모르는 새 벌어지기 쉽다.근육 발달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별이나 나이에 따른 경향성은 있다. 남성은 해부학적으로 다리를 약간 벌리고 앉는 것이 편하다. 캐나다 워털루대 스튜어트 맥길 교수는 남성은 허벅지 사이에 성기와 고환이 있고, 고관절이 여성보다 좁아 앉을 때 다리가 살짝 벌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나이가 들면 온몸 근육이 약해지며 허벅지 내전근 근력도 줄어든다. 앉을 때 이전보다 다리가 벌어지기 쉽다.신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래도,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고 앉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난다. 본인 몸에도 좋지 않다. 앉을 때 다리가 과도하게 벌어지면 허리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이 망가진다. 척추 관절이 일자가 되거나, 지나치게 휠 수 있어서다. 이러면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관절 전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다. 가끔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면 몰라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허리 상태가 나빠져 약한 충격에도 디스크 탈출증을 겪을 수 있다.불편하더라도 다리를 의식적으로 모아서 앉아야 허리와 골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리는 어깨너비 이상으로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 등받이에 기대더라도 허리는 곧게 세운다. 무릎이 11자를 유지해야 골반이 앞뒤 균형을 이뤄 요추에 부담이 덜 간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4/13 10:04
  • 지천에 널린 쑥·냉이, 뜯고 싶죠? 안 돼요

    지천에 널린 쑥·냉이, 뜯고 싶죠? 안 돼요

    향긋한 봄나물들이 새순을 내미는 봄이 왔다. 하천 변, 공원 등에서 간혹 이 나물들을 마주하곤, 채취해 주방으로 들고 가는 사람이 있다. 따먹지 않는 게 낫다. 불법이고, 독초와 헷갈릴 수 있는 데다, 중금속 중독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유원지에서 딴 쑥, 깨끗할 줄 알았는데… 중금속 범벅?자연에서 바로 채취한 거라 더 좋을 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중금속 범벅일 수 있다.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자란 나물 377건과 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나물 73건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심에서 채취한 나물에서는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성분이 검출됐다. 약 10% 나물에선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넘을 정도였다. 국제암연구소는 납을 발암 가능 물질로,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납에 중독되면 빈혈, 신장·생식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카드뮴은 호흡기·위장·신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심 중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하천 변, 공원·유원지에서도 부적합 봄나물이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쑥, 냉이 등 봄나물은 직접 채취해서 먹는 건 안전하지 않다"며 "중금속뿐만 아니라, 하천 변 등에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뿌리는 제초제나 농약에 오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아무리 깨끗이 씻어 먹어도 중금속은 없애기 어렵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토양 속에 오염된 중금속이나 농약은 채소 뿌리를 통해 흡수, 흡착된 것이므로 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며 "끓여도 중금속은 열에 강해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사나 미세먼지로 채소잎이나 줄기에 붙은 중금속, 농약 등은 물 세척으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과일 등을 씻을 때 사용하는 세제로 세척하면 된다.무엇보다 소유한 대지에서 난 나물이 아니라면, 채취는 불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산림자원법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채취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했다.◇봄나물, 독초와 구분 어려워본인 소유의 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나물이어도, 두 번 보자. 나물과 비슷한 독초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엔 꽃이 피기 전이라 잎이나 뿌리만으로는 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5년간 독초 등을 섭취하고 복통 증상을 호소한 사례는 총 41건인데, 그 중 봄철(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80%에 달한다.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미국자리공은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다.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고,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매끄럽다. 또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고 향기가 없다. 삿갓나물은 우산나물과 유사하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고, 잎이 길게 2열로 나뉜다.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서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할 수 있다. 향을 맡아 구별할 수 있다.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곰취는 향이 좋다. 잎은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톱니가 날카롭다. 은방울꽃은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산마늘'과 비슷해 주의해야 한다. 은방울꽃은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은방울꽃은 잎이 곧고 튼튼하게 뻗어 있으며 융기가 있다. 산마늘은 마늘 향이 강하게 나고, 줄기 하나에 두세 장 잎이 달려있다. 털머위는 머위와 비슷한데, 털머위는 머위보다 잎이 두껍고 표면에 윤이 난다. 또 갈색 털이 많다. 식약처 관계자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남은 독초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이 있어,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특히 원추리에는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콜히친이라는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 여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생채로 먹는 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4/13 08:03
  • “100kg까지 나갔었다”… 프로 다이어터 이석훈, 30kg 넘게 뺀 비결은?

    “100kg까지 나갔었다”… 프로 다이어터 이석훈, 30kg 넘게 뺀 비결은?

    가수 이석훈(41)이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갔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썰’에 ‘독기 풀충전한 아들 태래랑 독기 썰 들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이석훈은 “과거에 몸무게 100kg을 찍은 적이 있다”며 “36kg을 감량해 최저 몸무게가 64kg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지난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몸무게가 100kg이었을 때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또한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나와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다”며 “데뷔 전 살을 빼기 위해 한 달간 하루에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만 먹어 15kg을 감량한 적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공복에 운동하면서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고 했다. 이석훈은 현재 키 178cm에 72kg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살을 빼기 위해 먹었던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4/13 07:03
  • “‘이 다이어트’ 시작했다” 레드벨벳 조이… 실천 중인 ‘살 빼는 습관’ 뭘까?

    “‘이 다이어트’ 시작했다” 레드벨벳 조이… 실천 중인 ‘살 빼는 습관’ 뭘까?

    레드벨벳 멤버 조이(28)가 혈당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조이가 출연했다. 조이는 “마른 체질이 너무 부럽다”며 “다시 태어나면 마른 체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요즘은 ‘혈당 다이어트’를 한다”며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가 뭔지 실험을 해본다”고 했다. 조이가 하는 ‘혈당 다이어트’는 혈당 조절을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조이가 하는 혈당 다이어트의 원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혈당 올라가면 지방 축적될 수 있어혈당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이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 그러나 잦은 혈당 스파이크(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현상)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같은 포도당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해지게 만든다.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하면 몸에서 저장된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며, 에너지원도 공급되지 않아 계속 허기를 느끼고 먹게 되며 살이 찔 수 있다.◇대표적인 2가지 혈당 다이어트 방법은?혈당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채소 먼저 먹기’와 ‘사과와 땅콩버터 함께 먹기’ 등이 있다. ▷채소 먼저 먹기=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식사할 때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과와 땅콩버터 함께 먹기=사과와 땅콩버터에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느려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움을 준다. 또 두 식품 모두 영양 면에서 궁합이 좋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한 사과와 단백질,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땅콩버터가 부족한 영양소를 서로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땅콩버터는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많다. 그러나 무가당 땅콩버터는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 땅콩으로만 만든다. 또 일반 땅콩버터나 다른 과일잼과 비교했을 때 당 함량이 적어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올라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4/13 06:03
  • "얼굴 쫙 올라가고, 눈 커져"… 김종국 인생 첫 '레이저 시술', 뭐 했길래?

    "얼굴 쫙 올라가고, 눈 커져"… 김종국 인생 첫 '레이저 시술', 뭐 했길래?

    가수 김종국(48)이 성형외과 의사인 친형에게 인생 처음으로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 '파워 리프팅 아니고 피부 리프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친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를 찾았다. 그는 "형이 성형외과 의사인데 왜 그러고 있냐는 잔소리에 인생 첫 레이저 시술을 받으러 왔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김종국은 형을 만나 "제가 하는 레이저가 뭔가요?"라고 묻자 형은 "고주파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보통 한 달 간격 세 번 정도 하는데, (피부가) 기본적으로 (얼굴에) 딱 붙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시술 전) 마취크림 바르는 걸 추천한다"며 "마취크림을 바르면 통증을 덜 느끼기 때문에 레이저 강도가 더 세게 들어갈 수 있다"며 "그러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주파 레이저는 '리프팅'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피부 리모델링'이라 표현한다"며 "마취크림 바르고 20~30분 소요되고,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형에게 직접 레이저 시술을 받은 김종국은 거울을 보며 "눈이 좀 올라가지 않았어? 우와! 진짜 올라간 것 같아"라며 바뀐 스스로의 얼굴에 감탄했다. 또한 "누가 자꾸 (얼굴 피부를 위로) 올리고 있는 것 같다"며 "눈이 커졌어,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며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김종국처럼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리프팅은 대부분 고주파·초음파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고주파 시술은 진피 하부에 40~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콜라겐 수축(타이트닝)과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음파 시술은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열을 발생시키고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피부 재생과 탄력을 촉진한다. 초음파 방식을 피부 늘어짐이 심할 때 추천한다면, 고주파는 피부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할 때 추천한다. 김종국이 효과를 봤던 고주파 시술에 쓰이는 대표적 시술 장비들을 알아본다.▷써마지=가장 대표적인 단극성 고주파 리프팅이다.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고주파는 크게 단극성, 양극성, 유니폴라로 나뉜다. 써마지 같은 단극성이 진피층 가장 깊숙한 곳까지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많이 생성한다. 두 달이 지나면 효과가 더 뚜렷해지면서 약 1년간 유지된다. 시술 후 몇 시간은 얼굴에 붉은 기가 도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사라진다. ▷​올리지오·덴서티·세르프·텐써마=써마지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국산 고주파 장비들이다. 모두 단극성 고주파다. 피부 표면부터 열이 깊게 들어가 모공 개선에도 좋고, 탄력 잃은 피부를 개선한다.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기간은 6개월~1년이다. 써마지의 가격은 병원·샷 수에 따라 150~250만 원 선이며, 국산 장비들은 100~200만 원 수준이다.▷​튠페이스=통증이 거의 없어 피부과 시술을 처음 받는 사람에게 수요가 많다. 튠페이스는 콜라겐을 촉진하는 이상적인 주파수를 이용해 피부 결 개선과 모공 축소 면에서 좋은 효과를 낸다. 목적에 따라 탄력, 잔주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3~4주 간격으로 3~5회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효과는 6개월~1년 이어진다. 비용은 부위에 따라 20~30만 원 선에서 1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4/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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