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까지 나갔었다”… 프로 다이어터 이석훈, 30kg 넘게 뺀 비결은?

입력 2025.04.13 07:03

[스타의 건강]

이석훈
가수 이석훈이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간 바 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썰’
가수 이석훈(41)이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갔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썰’에 ‘독기 풀충전한 아들 태래랑 독기 썰 들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이석훈은 “과거에 몸무게 100kg을 찍은 적이 있다”며 “36kg을 감량해 최저 몸무게가 64kg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지난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몸무게가 100kg이었을 때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또한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나와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다”며 “데뷔 전 살을 빼기 위해 한 달간 하루에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만 먹어 15kg을 감량한 적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공복에 운동하면서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고 했다. 이석훈은 현재 키 178cm에 72kg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살을 빼기 위해 먹었던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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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의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갔던 과거의 모습/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울토마토=이석훈이 한 달 동안 먹었던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비슷하지만,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이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달걀=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는 주로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다. 달걀흰자는 주로 물과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달걀에는 ▲근육 성장 ▲면역력 강화 ▲뼈 강화 ▲눈 건강 ▲체중 관리 ▲뇌 건강 ▲심장 건강 같은 효능이 있다. 달걀은 인체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이석훈처럼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달걀 1개의 칼로리는 약 54~80kcal다. 삶은 달걀은 68kcal 정도이고, 스크램블 에그는 100~120kcal 정도다.

▷고구마=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이석훈처럼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조금씩 나오는데,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