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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과의 관계, 유방암 예후 결정한다

    연인과의 관계, 유방암 예후 결정한다

    유방암 생존자의 연인 및 배우자와의 관계가 정서적‧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하며 검진율 증가 및 치료법 발전에 의해 생존율이 점차 상승중이다. 이렇듯 유방암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나 유방암 생존자는 피로나 신체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치료 부작용을 겪는다.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여성 387명과 그들의 연인 혹은 배우자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유방암 진단 후 평균 6년이 지난 유방암 생존자 220명과 정상 여성 167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그 결과, 유방암 생존자의 관계 만족도는 ▲피로 감소 ▲일반 및 암 관련 스트레스 감소 ▲우울 증상 감소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회복력 증가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감소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및 신체적 기능과 관련 있었다.암 진단과 치료는 유방암 생존자와 연인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적절한 의사소통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암 치료 및 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Healthcar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4/04/20 23:00
  • 노쇠 막으려 빨리 걷고 싶은데… 맘처럼 안 될 땐 팔을 '이렇게'

    노쇠 막으려 빨리 걷고 싶은데… 맘처럼 안 될 땐 팔을 '이렇게'

    걸을 때 팔을 잘 흔들어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팔을 흔들지 않고 걸으면 보행 속도가 느려지고 자세가 흐트러진다. 걸을 때 올바르게 ‘팔 흔드는 법’을 알아보자.◇정면에서 엄지손톱 보이도록어깨가 굽은 사람은 걸을 때 손바닥이 뒤로 향하고, 손등은 정면을 향한 채 걷는 경우가 많다.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등과 어깨를 반듯하게 펴면 손바닥이 몸 쪽을 향하면서 엄지손가락 손톱이 자연스럽게 전방을 향하고 새끼손가락의 측면은 뒤를 향하게 된다. 정면에서 엄지손톱이 보이게 걸으면, 척추의 생리적 커브와 어깨 관절이 앞으로 굽거나 아래로 처지지 않고 바르게 정렬됐다는 의미다.◇팔이 몸통을 스치듯이팔을 흔들 때는 팔이 몸통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발과 다리가 서로 스치듯이 걸어가는 것처럼 팔도 몸통을 스치듯이 정확히 앞뒤로 흔들어줘야 한다. 팔을 대각선으로 흔들면 걷기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척추와 어깨관절의 교정 효과도 감소한다.◇앞보다 뒤로 더 많이수영을 할 때는 팔로 물을 뒤로 밀어내는 힘으로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걸을 때도 앞보다는 뒤로 더 세게 흔들면 더 빠르게 잘 걸을 수 있다.◇최대한 곧게 펴기팔을 뒤로 흔들 때는, 팔을 곧게 펴야 손끝부터 가슴까지 모두 스트레칭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팔이 앞으로 올 때는 어깨부터 손가락에 이르는 모든 관절에 힘이 빠져야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4/20 22:00
  • “죽은 줄 알았던 아기가 관에서…” 사망 선고 후 깨어난 신생아

    “죽은 줄 알았던 아기가 관에서…” 사망 선고 후 깨어난 신생아

    파라과이에서 사망 진단을 받은 신생아가 장례 도중 의식을 되찾는 일이 발생했다.17일(현지 시간) 노티시아스 카라콜, 블루라디오 등 남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파라과이 시우다드델에스테 지역 병원에서 21세 여성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임신 27주차였던 이 여성은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앓았으며, 호흡에도 문제를 겪고 있었다.긴박한 상황에서 태어난 아기는 활력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의료진은 사망 진단을 내렸고,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했다.아기의 아버지는 딸을 관으로 옮긴 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장례를 진행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가톨릭 방식에 따라 아기에게 성수를 뿌렸다. 아기의 삼촌 역시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다가갔는데, 그 순간 아기가 머리를 움직였다. 삼촌은 곧바로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아기의 아버지는 “아기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달려갔다”며 “정말 아기의 작은 심장이 뛰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도착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현재 아기와 산모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는 “의사가 상태를 확인하자 딸이 울기 시작했다”며 “의사들은 ‘기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아기가 출생 당시 ‘강경증’을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강경증이란 순간적으로 몸이 뻣뻣해지고 감각이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실제 과거 해외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도 강경증을 의심하곤 했다. 페데리코 슈로델 병원장은 “아기의 사례 역시 강직증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산전종보 기자2024/04/20 21:00
  • 초콜릿 당길 때 향 비슷한 ‘이 식품’으로 대신… 몸 속 찌꺼기도 줄여준다

    초콜릿 당길 때 향 비슷한 ‘이 식품’으로 대신… 몸 속 찌꺼기도 줄여준다

    초콜릿은 나름의 건강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시중 초콜릿 대부분은 열량이 높고 설탕 함량이 많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항산화 효과 등 초콜릿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다량 먹어야 하는데, 일반 초콜릿보다 비싸다. 이럴 땐 카카오닙스로 초콜릿을 대신하는 게 좋다. 카카오닙스는 중남미 열대지역을 비롯한 서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콩을 발효, 건조한 다음 잘게 부순 것이다. 카카오닙스는 아로니아, 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녹차와 홍차의 8배 이상이며,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카테킨까지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되며 만들어진 유해 물질이다.카카오닙스의 항산화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닙스를 6주간 먹게 했다. 그 결과, 혈중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산화 LDL-지질산화물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지질산화물은 체내 콜레스테롤이 대사되며 발생하는 찌꺼기다. 몸속에 지질산화물이 많을수록 세포나 장기 등이 산화돼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쥐의 혈장에서 카카오 분말의 항산화 작용 수준’ 논문에 따르면, 카카오 분말을 1g/kg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지질산화물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닙스는 원래 상태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된다. 단맛이 나는 초콜릿과 달리 떫고 쓴맛이 날 수 있다. 이 맛이 거북하다면 요거트에 뿌려 먹거나 뜨거운 물에 차로 우려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카페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강 관리 목적으로 카카오닙스를 먹는다면 티스푼으로 하루 2~3숟갈 정도가 적당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20 20:00
  • 처진 엉덩이, 근육이 기억 잃어서 생긴다… ‘이렇게’ 다시 채울 수 있어

    처진 엉덩이, 근육이 기억 잃어서 생긴다… ‘이렇게’ 다시 채울 수 있어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면 엉덩이가 말랑해지고 처지기 쉽다. 이런 엉덩이라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대해 알아봤다.◇오래 앉아 있고, 운동량 부족하면 엉덩이 처져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로, 엉덩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은 상태를 말한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옆·뒤로 들어 올리거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사용된다. 그런데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이런 동작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에만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상체를 젖힐 땐 척추기립근(허리 뒤쪽 근육)에만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엉덩이 근육을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 엉덩이가 말랑말랑해지고 처지게 된다.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생기면 제대로 서고, 걷고, 뛰는 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잇는 중심축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근육이다. 하지만 힘이 약해지면 허리, 척추를 받치는 역할을 못하게 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심할 경우 ▲골반 틀어짐 ▲허리디스크 ▲근골격계 질환 ▲신체 불균형까지 생길 수 있다.◇브릿지·힙 어브덕션으로 엉덩이 탄탄하게 만들 수 있어자신이 엉덩이 기억상실증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린 다음 엉덩이를 만져보면 된다. 이때 엉덩이가 딱딱하지 않다면 엉덩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은 것이다. 그리고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척추기립근에만 힘이 들어가거나 동작 자체를 하기 어렵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의심해야 한다.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려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브릿지’ 동작이 도움이 된다. 브릿지는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때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줘야 한다. 이 상태를 5초간 유지한 다음 척추를 분절해서 하나씩 내린 후,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조인 힘도 풀면 된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한다. 이때 엉덩이를 너무 높이 들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허리가 아프면 엉덩이를 땅에서 5cm 정도만 들어 올리는 게 좋다. ‘힙 어브덕션’ 동작도 도움이 된다. 힙 어브덕션은 옆으로 누워 숨을 내쉬면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때 무릎·발목·발가락까지 곧게 펴야 효과가 좋다. 이 동작을 3초간 유지하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내린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4/20 19:00
  • 간독성 탓에 식용 금지됐는데…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과 확인

    간독성 탓에 식용 금지됐는데…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과 확인

    백선피가 천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백선피는 전통 한약재 백선(白鮮)의 뿌리껍질이다. ‘봉삼’이라고도 불리며 풍을 제거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한약재의 원료로 사용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백선피가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 완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백선피 추출물을 천식 마우스모델에 경구 투여한 뒤 경과를 살핀 것이다.분석 결과, 백선피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염증 물질과 기도 과민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많이 생기는 매개체 등은 평균 1.5~2.5배 줄었다. 또 폐 조직 분석에서는 염증세포 축적, 점액 과분비 및 폐 섬유화가 천식 유발군보다 약 40%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이 과정에서 염증반응과 관련된 STAT3, STAT6 단백질 발현이 억제됐다. 또 점액 생성을 조절하는 FOXA2 단백질 발현은 증가시켜 점액의 과도한 생성을 직접적으로 막아내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백선피 추출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의 점액 과분비와 관련한 기전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내다봤다.다만 이런 효과를 기대하고 임의로 백선피를 복용하면 안 된다. 잘못 섭취했을 경우 간독성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백선피는 식품으로의 사용이 금지돼있다.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슨&파마코테라피'에 실렸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04/20 19:00
  • 조권, 13cm 하이힐 신고 공연하다 발에 ‘이것’ 생겨 대수술… 얼마나 심각했길래?

    조권, 13cm 하이힐 신고 공연하다 발에 ‘이것’ 생겨 대수술… 얼마나 심각했길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34)이 하이힐을 신다가 티눈이 생겨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한 조권은 하이힐을 신다가 생긴 부작용을 고백했다. 조권은 “뮤지컬 ‘렌트’에서 여장남자 엔젤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엔젤 중 가장 높은 하이힐을 신었다”며 “뉴욕에서 흑인 분이 하이힐을 신었더라. 질 수 없어서 12cm로 올려달라고 했다. 정말 높은 힐을 신고 공연을 3개월 동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힐을 신고 테이블에 점프서 올라갔다”며 그 결과 발에 커다란 티눈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권은 “(하이힐 때문에) 앞에 압력이 눌리니까 대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권처럼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 우리 몸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먼저 하이힐을 신으면 높은 뒷굽으로 인해 자세가 앞으로 쏠리고,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 허리 통증이 쉽게 생긴다.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 역시 관절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의 근육들이 긴장하고 체중의 90% 정도가 발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발 앞쪽에 굳은살과 티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것만 해도 좋지 않은데, 조권처럼 하이힐을 신고 공연을 하고 점프를 하면 발을 접질리는 등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하이힐보다는 다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다만 꼭 신어야 한다면 하이힐을 신을 때는 한 번에 6시간을 넘기지 않고,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또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발목, 종아리, 무릎 윗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한편 티눈은 압력받은 부위의 피부가 원뿔 모양으로 두꺼워진 것을 말한다. 보통 굳은살과 달리 신경을 자극해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된다.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받으면 각질이 두꺼워져 굳은살이 되는데, 이 굳은살이 더 좁고 내부로 깊어지면서 티눈이 된다. 신발 등에 의해 발의 특정 부위가 심하게 자극됐을 때 잘 발생한다. 티눈을 치료하려면 핵을 없애야 한다. 핵을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한다. 그냥 무작정 손톱깎이 등으로 제거하면 통증과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핵이 깊게 박혀있거나, 계속해서 재발한다면 피부과를 내원해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냉동치료는 액화 질소로 티눈을 얼려 제거하고, 레이저 치료로는 티눈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4/04/20 19:00
  • "때 낀 건 줄 알았는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이 병' 신호라고?

    "때 낀 건 줄 알았는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이 병' 신호라고?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거뭇한 착색이 나타나면 단순히 때가 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등 일부 피부가 거칠어지고 불규칙한 갈색 주름이 생기는 질환을 '흑색극세포증'이라 한다. 이 증상은 비만이거나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흔히 관찰된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이 고혈당 상태일 때 분비되는 인슐린과 피부 세포가 잘못 결합해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세포가 지나치게 증식하면서 흑색극세포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흑색극세포증 증상이 나타나면 제2형 당뇨병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고혈당 상태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합병증을 유발해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주요 증상으론 ▲지속적인 갈증 ▲소변량 증가 ▲과도한 체중 감소 ▲흐릿한 시력 ▲피로감 ▲치유력 약화 등이 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이나 나쁜 생활 습관 등이 가장 큰 발병 원인이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되도록 고당분 음식을 줄이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현미 등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햄이나 소시지 등 붉은 가공육 섭취는 자제하되, 과일과 채소는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 특히 사과나 베리, 시금치, 케일 등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졌다. 질병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과체중인 경우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해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이 필수다.한편, 흑색극세포증을 방치하면 거뭇한 착색이 다른 부위로까지 확산하거나 색이 더 진해질 수 있다. 증상 발현 부위에 염증이 생길 우려도 있다. 비만일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서서히 사라진다. 레티노이드 등 피부 표피 두께를 줄이는 약을 발라 치료할 수도 있다. 
    당뇨이해나 기자2024/04/20 17:00
  • 치킨·햄버거 열량 낮추려면, ‘이렇게’ 드세요

    치킨·햄버거 열량 낮추려면, ‘이렇게’ 드세요

    치킨과 햄버거가 먹고 싶지만 높은 열량과 나트륨으로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치킨과 햄버거를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햄버거, 단백질 비율 따져야건강한 식단의 첫걸음은 균형 잡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구성이다. 2021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에 따르면, 전체 영양소 중 단백질을 20~30%로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햄버거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열량에서 단백질 열량이 차지하는 비중인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이 20~30%인 햄버거는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예를 들어 국내 A사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로 만든 햄버거는 열량이 389kcal, 단백질이 25g이다. 단백질은 1g당 4kcal로, 이 햄버거의 총 단백질 열량은 100칼로리,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은 약 25.7%(단백질 열량 100 칼로리 ÷전체 열량 389 칼로리 l×100)로 계산된다. 이처럼 패티가 닭가슴살로 된 제품은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을 늘리고 총 열량 또한 낮추는 장점이 있다.◇치킨, 껍질 떼어내고 소스 덜어내기치킨의 껍질만 떼고 먹어도 섭취 열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치킨 껍질에 간과 양념이 대부분 함유돼있고 트랜스지방도 많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체내 염증을 늘리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인다. 현실적으로 껍질을 떼고 먹기 쉽지 않다면 양념치킨을 피하거나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 방법이다. 양념에 당류와 나트륨이 가득 함유돼 있다.◇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류로 대체하기햄버거를 먹을 때는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을 빼는 게 좋다. 햄버거 세트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 오히려 햄버거보다 더 해롭다. 세트 메뉴를 꼭 먹고 싶을 때는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 같은 샐러드류를 추천한다. 양배추 등 채소를 곁들이면 식이섬유가 소화‧흡수를 늦춰서 혈당을 완만하게 오린다.치킨을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탄산음료와 알코올이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치킨과 함께 먹으면 당류를 과하게 섭취하게 돼 건강에 좋지 않다. 알코올과 함께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배출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그러면 비만·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통풍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맥주·막걸리 등의 곡주는 혈중 요산치를 많이 증가시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20 16:00
  • 지중해식 좋은 건 알지만 실천 어렵다? ‘이렇게’만 드세요

    지중해식 좋은 건 알지만 실천 어렵다? ‘이렇게’만 드세요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채소와 과일, 생선, 올리브오일 위주로 먹고 과도한 붉은 육류나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지중해식 식단이 혈관 건강을 개선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를 돕는 등의 건강 효과가 입증됐다. 지중해식 식단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신선한 채소‧과일 고르기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및 혈압 관리에 효과적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항산화 성분이 더욱 풍부해 지중해식 식단의 건강 효과를 높인다.◇콩류‧견과류‧씨앗류 섭취일주일에 3회는 콩류나 견과류, 씨앗류를 꼭 섭취해야 한다. 콩류‧견과류‧씨앗류에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 구리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게다가 주 영양소인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탁월하다. ▲아몬드 ▲검은 콩 ▲캐슈넛 ▲병아리 콩 ▲아마씨 ▲강낭콩 ▲렌틸콩 ▲피스타치오 ▲호박 씨 ▲해바라기 씨 ▲호두 등에서 적절히 골라 섭취하면 된다.◇매일 67~88g의 건강한 지방을하루 섭취 칼로리의 30~40%는 건강한 지방으로 채워야 한다. 이는 약 67~88g의 양에 해당한다. 매 끼니에 ▲아보카도 오일 ▲바질 ▲올리브 오일 ▲연어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재료를 곁들이면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 건강한 지방이다.◇고기 대신 생선가급적 육류 섭취는 최소화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고기 대신 연어나 고등어 참치, 정어리 등 생선을 먹는 게 좋다. 생선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육류를 섭취할 때는 되도록 포화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고르면 된다.◇한국식 지중해식 식단은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실천하는 식문화다. 이를 한식에 적용한 예시 식단 한 가지를 소개한다. 한 끼니에 통 곡물 밥과 올리브유를 곁들인 채소 반찬 한두 가지, 고단백 생선요리를 모두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귀리밥 ▲쌈 채소와 견과류 쌈장 ▲고등어레몬즙구이 ▲올리브유를 뿌린 오이‧토마토무침 ▲열무김치로 구성하는 식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20 15:00
  • 주말 봄맞이 등산한다면… ‘이렇게’ 걸어야 부상 막아요

    주말 봄맞이 등산한다면… ‘이렇게’ 걸어야 부상 막아요

    날씨가 따뜻해져 주말에 등산하는 사람이 많다. 등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 하지만 무리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산을 오르면 다칠 수 있다. 안전하게 등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산 올라가기 전후 준비운동 중요등산할 때 부상을 예방하려면 산행 전후에 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우선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한쪽 무릎을 쭉 펴준다. 양손을 무릎에 대고 지탱해 5회가량 눌러주며 15~20초간 동작을 유지한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시행하면 된다. 만약 산에 다녀온 후 무릎이 아프면 휴식이 최선이다. 산행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온찜질로 관절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손바닥으로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걸어야등산할 때는 지나치게 보폭을 크게 걷지 않는 게 좋다. 등산은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라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 무릎 질환 위험이 크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이다. 손상되면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과 부기가 나타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보폭을 크게 걸으면 장경인대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경인대증후군은 골반에서 정강이뼈로 길게 이어지는 장경인대와 대퇴골 사이에서 발생한 과도한 마찰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를 막으려면 하산할 때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보폭을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또한 천천히 자주 쉬면서 산을 올라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만약 등산을 마친 뒤에도 무릎 관절에서 통증이나 부종 등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등산 스틱 활용하면 무릎 부담 줄여등산할 때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등산 스틱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스틱의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조금 더 길게 하는 게 좋다. 또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cm 뒤에 찍어주고, 오르막길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4/20 14:00
  • 통조림 캔, 뚜껑 따고 ‘10분’ 뒤에 먹어야… 발암가능물질 다 빠져나간다

    통조림 캔, 뚜껑 따고 ‘10분’ 뒤에 먹어야… 발암가능물질 다 빠져나간다

    통조림 캔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통조림 캔에는 주의해야 할 성분이 있다. 바로 ‘퓨란’이다.퓨란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바 있으며 휘발성이 강하고 음식을 조리‧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요리하는 과정에서는 퓨란이 생성될 수밖에 없다”며 “당과 아미노산이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부반응으로서 퓨란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통조림 캔 음식에도 퓨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강 교수는 “퓨란을 증기로 들이마실 경우 호흡기관에 자극을 주고, 높은 농도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는 신장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퓨란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음식에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러나 통조림 캔의 경우엔 다르다. 강상욱 교수는 “통조림 내에서는 음식이 완전 밀폐돼 있기 때문에 오래된 통조림이라 하더라도 그 내의 퓨란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통조림 캔 내부에 퓨란 잔류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그 농도가 높지는 않다. 그 이유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퓨란이 생성되기도 하지만, 휘발돼서 날아가는 퓨란 역시 상당하기 때문이다. 강상욱 교수는 “통조림 캔에 존재하는 퓨란의 양은 일반적으로 매우 미미하지만, 제품마다 그 함유량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비자들 입장에서 통조림 캔 내부에 정확히 어느 정도의 퓨란이 존재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며 “통조림 개봉 후 최소 10분이 지난 뒤 섭취하거나 다른 용기로 옮긴 뒤 음식물을 조각내서 먹으면 퓨란이 더 쉽게 증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개봉 후 열처리를 하면 대다수의 퓨란이 사라지기 때문에 곧바로 가열해 먹으면 퓨란을 섭취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한편 통조림 캔에는 퓨란 성분 외에 내부 코팅제 원료 BPA 성분도 주의해야 한다. 강상욱 교수는 “여전히 통조림 캔 내부 코팅제로서 에폭시 수지가 많이 사용되는데,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BPA가 많이 사용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BPA가 음식물로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을 고르는 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BPA에 노출될 경우 성조숙증, 생식기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 
    푸드이아라 기자2024/04/20 13:00
  • 쓸데없이 돈 쓰는 것도 '성인 ADHD' 증상일 수 있다

    쓸데없이 돈 쓰는 것도 '성인 ADHD' 증상일 수 있다

    지난 15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아내와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ADHD를 겪는 아내는 "저는 돈을 쓸데없이 많이 쓴다"며 남편이 잠든 사이 남편의 휴대폰으로 100만원 상당의 결제를 하고, 전 재산을 빚 갚는 데 다 썼다는 등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쓰게 된다는 아내는 본인의 돈을 남편에게 맡겼다고 밝히기도.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는 의지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확실히 언급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 중에서도 "나도 심한 ADHD 환자인데, 돈 쓰는 데 조절을 못 하고 아무리 참으려 해도 절대 안 된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실제로 성인 ADHD는 충동조절문제, 우울증, 불안장애, 물질남용 등의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 ADHD는 소아청소년 ADHD와 증상이 다르고 진단이 어려운데, 지나치기 쉬운 ADHD 증상을 알아본다.◇충동 조절 어려워성인 ADHD 환자는 충동 조절이 어렵다. 따라서 무언가에 중독되기 쉽다. 실제 성인 ADHD 환자 중에서는 쇼핑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고, 특히 자극과 중독성이 강한 ▲음주 ▲흡연 ▲약물 ▲도박 등에 취약하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의 절반이 특정한 물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물질사용장애를 겪었다. 물질사용장애는 특정한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인지적, 행동적, 신체적 문제가 나타나도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겪는 사람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대마초 중독이 23%로 많았다. 이외에 충동성이 높아 기분이 나쁠 때 욱하거나 작은 자극에 분노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업무 능력 낮고 지각 잦아업무 수행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뇌의 전두엽이 제 기능을 못해 목표를 정한 뒤 행동, 수정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할 때 부주의해 실수를 많이 하고 ▲업무 중에 자기가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고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지각이 잦고 ▲업무 기한을 넘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사회적 갈등을 겪어 이직, 퇴직이 잦다. 실제 성인 ADHD 환자가 일반인보다 퇴직률이 2~4배 높고, 이직률이 52% 높으며, 결근 및 업무 성과 저조가 연평균 22일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필요 없는 물건 모으기도성인 ADHD를 겪는 사람은 저장강박증을 겪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일단 모아두는 강박장애의 증상 중 하나다. 뇌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해 의사결정능력, 가치판단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실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이 성인 ADHD 환자 88명을 분석한 결과, 19%가 심각한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었다. 나머지 81%에서도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두려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났다.한편, 성인 ADHD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성인 ADHD는 약물과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결핍돼 있어 ‘메틸페니데이트’ 등 도파민 분비가 자생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을 쓴다. 인지행동치료는 시간 관리, 충동성, 기억력, 주의력 등을 다루는 방식을 교정한다. 이외에 스스로 스케줄러나 메모를 통해 일정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운동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 2024/04/20 12:00
  • “제발 빠지지 마” 두피가 머리카락 꽉 붙잡게 하려면?

    “제발 빠지지 마” 두피가 머리카락 꽉 붙잡게 하려면?

    머리를 감은 후에도, 말리고 난 후에도 바닥엔 빠진 머리카락이 무수히 쌓여있다. 치우다 보면 이렇게나 많이 빠지는데도 아직 머리카락이 남아있다는 것이 감사해진다. 그래도 최대한 덜 빠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모발과 두피가 강한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자외선은 두피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게 함으로써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실내에 있는 게 좋다. 이때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돼 두피가 더 잘 손상될 수 있다. 또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자면 온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가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이 약해질 수 있다. 머리는 5분 이내로 감는 게 좋다. 샴푸 거품을 두피에 너무 오래 얹어두면 그 속의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시원한 바람을 이용하고, 헤어드라이어를 머리에서 30cm 정도 떨어뜨려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게 한다.두피와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은 자주 먹고, 해로운 식품은 피한다.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특히 잘 챙겨먹어야 한다. 또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을 충분히 섭취하면 탈모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억제된다.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콩, 두부, 콩나물 등에 풍부하다.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이나 빵, 과자 등 고탄수화물식품은 오히려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모낭 주변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럼 모낭 세포에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쉬워진다.자기 전에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된다.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면서 검지와 중지로 이마의 머리카락 라인을 천천히 눌러주면 된다. 이어 손가락 끝을 세우고 얼굴에서 목 쪽으로 머리카랏을 빗질하듯 넘겨준다. 마지막으로 모든 손가락을 세워 양쪽 측면 두피를 가볍게 누른다. 자기 전을 포함해 하루 3분씩 세 번 하는 게 좋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4/20 11:00
  • 파·마늘 먹고 심해지는 입 냄새… 빨리 없애는 팁?

    파·마늘 먹고 심해지는 입 냄새… 빨리 없애는 팁?

    마늘이나 파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양치질을 해도 사라지지 않아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이럴 때 우유나 요거트를 먹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마늘이나 파 등 파속 식물은 먹은 뒤 입 냄새가 지속된다. 여러 휘발성 물질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알릴 메틸 황인데 대사 속도가 느려 체내에 내에 축적되는 비중이 높고 배출되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화합물들은 혈류 속에 흡수돼 폐를 지나치면서 기화된다. 그 결과물이 입 냄새다. 휘발성 화합물질은 땀샘을 통해서도 배출되기도 하는데 이러면 땀 냄새에도 배길 수 있다. 이럴 때 우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휘발성 화합물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마늘 섭취 후 구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구를 한 결과, 마늘을 먹을 때 우유 200mL를 곁들이니 입 냄새가 50% 가까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을 먹은 후에 우유를 마시기보다 마늘과 우유를 동시에 먹어야 한다. 또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나 물보다 효과적이었다.이미 파속 식물을 섭취한 뒤라면 요거트가 도움될 수 있다. 중국 쓰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가 알릴 메틸 황과 같은 휘발성 화합물 농도 수준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달걀, 치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특유의 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사과, 녹차, 커피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건 기본 전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0 10:00
  • 우울한 당신, 기억 '가물가물' 해졌다면… '치매' 주의해야

    우울한 당신, 기억 '가물가물' 해졌다면… '치매' 주의해야

    "분명 방금 들었는데, 무슨 얘기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우울증 환자는 치매 환자처럼 인지 저하 증상을 보인다. 이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로 병원을 찾는 사람 10명 중 4명이 가성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 가성치매는 다행히 다른 치매와 달리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운 다른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의 특징은 인지 저하 외에도 우울감, 불안, 초조, 불면, 식욕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라고 걱정한다면 가성치매일 확률이 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실제 치매 환자는 자신은 괜찮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상함을 감지해 병원으로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가성치매는 사건을 떠올리는 양상도 다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겐 겪었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가성 치매 환자는 단서를 주면 해당 상황을 기억해 낼 수 있다. 가성 치매 환자는 실제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됐다기보다 ‘집중력’ 저하가 원인이기 때문이다. 뇌에 정보가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그 정보를 인식하거나 표출하지 못한다.또 가성 치매는 치매보다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우울증 경도에 따라 인지 저하 정도도 바뀐다. 가성 치매는 회복이 가능한데, 뇌가 아닌 각성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 신경전달 물질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발병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실제 가성 치매 환자의 뇌를 MRI 찍어보면 크게 문제가 없다”며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면 기분도 나빠지지만, 각성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떨어져 인지 기능까지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울증 치료를 하면, 인지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우울증 약물치료를 받게 되면 세로토닌과 같은 모노아민 계통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늘어나,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인지 능력도 다시 회복된다. 가성치매라면 약물치료와 함께 상담치료, 대외 활동 확장 등 우울증 자체를 치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고려대 구로병원 한창수 교수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건망증을 동반한 우울증을 1년 정도 치료했더니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회복 가능하다고 그냥 방치해 두면, 오히려 실제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울증이 만성화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우울증 재발 가능성도 높아져 인지 저하 능력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공동 연구팀 연구 결과,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 저하가 2년 이상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면 6년 이내 실제 치매 발병 위험이 12배, 악화하면 46배까지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우울증은 해마 위축 등 뇌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관 관리, 운동 그리고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126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혈관 관리, 운동, 식습관 관리, 사회적 교류 활동을 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했더니, 약물 복용 없이도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뇌 건강은 혈관 관리가 중요한데, 건강한 식습관, 금주, 금연 등으로 실천할 수 있다. 또 운동은 혈관 건강을 지키면서 우울증도 완화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예방책이다.운동 자체가 뇌세포를 보존하고,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감소하지 않게 막아주기도 한다. 운동이 힘들다면 하루 30분 걷는 등 간단한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사회활동 등으로 사람과 교류하면 우울감이 훨씬 덜어진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4/04/20 09:00
  •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치료 방법이 발전하며 30~40%까지 높아졌지만, 5년 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나뉜다.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렵다보니,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하다. 많이 진행된 경우엔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이 재발한다. 보통 수술 후 2년 전후로 재발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아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훨씬 짧다. 수술보다는 항암치료를 주로 실시한다.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직접흡연은 폐암 발생위험을 13배까지 높인다. 장기간 간접흡연 또한 위험을 1.5배가량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암물질에 대한 직업적 노출이나 기저폐질환도 폐암의 위험요소다.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는 “가족력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다른 암에 비해 적기 때문에 폐암 환자 가족들에게 반드시 검사를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최근 통계를 보면 흡연자가 감소함에도 폐암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흡연 폐암 환자나 저선량 흉부CT 검사의 도입으로 조기 발견된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선량 흉부CT 검사는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검사 방법이다. 검진 대상은 55세 이상, 20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율은 68.4%다(대한폐암학회). 박 교수는 “저선량 흉부CT의 가장 큰 장점은 흉부X-선 촬영으로 발견이 어려운 3~5mm 크기의 작은 결절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심장·혈관·뼈 등에 가려진 부위까지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을 겪는다. 이 중 기침,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뼈에 전이된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고,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증상들은 폐암뿐 아니라 다른 악성 종양에서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폐암을 잦은 기침과 객혈, 폐결절을 동반하는 다른 폐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결핵과 폐암을 오인할 때가 종종 있다. 박샘이나 교수는 “폐암과 결핵으로 인한 폐결절은 양상이 비슷해 정확히 감별해내기 어렵다”며 “치료되지 않는 폐렴도 폐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폐렴에 대한 치료반응이 좋지 않다면 흉부 CT 검사를 실시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폐암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등 ‘국소치료’와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약제를 사용한 ‘전신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폐암 초기에는 수술로 폐암병변과 전이된 주변부를 절제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 다만 병기가 낮다고 해서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 폐기능, 신체능력, 기저질환 등 환자 상태를 사전에 평가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박 교수는 “다행히 폐암 수술은 보존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과거보다 절제 부위를 최소화해 폐를 많이 보존하고 있고,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절개 부위가 줄어들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식 수술의 경우 말기폐질환 환자에게는 시행할 수 있으나, 폐암의 일차 치료로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폐암 환자 중 선별된 일부만을 대상으로 드물게 이식 수술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폐 이식은 암이 없는 상태거나, 암 과거력이 있는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무병기간을 충족할 때 실시할 수 있다. 박샘이나 교수는 “최적의 폐암 진단·치료를 위해 심장혈관흉부외과 뿐 아니라 호흡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의료진이 협력하고 있다”며 “폐암에 대해 고민되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올바른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폐암전종보 기자2024/04/20 08:00
  • 깨끗한 피부였는데, 언젠가부터 급속도로 늘어나는 '검버섯'… '암' 신호일 수 있다

    깨끗한 피부였는데, 언젠가부터 급속도로 늘어나는 '검버섯'… '암' 신호일 수 있다

    피부 위에 생긴 검버섯이 눈에 거슬릴 때가 많다. '죽음의 꽃(Age spot)'이라고도 불리는 검버섯은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검버섯은 기미와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검은색·흑갈색이 뚜렷해진다. 일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 좋지 않아 심리적 위축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꾸만 가리게 되는 검버섯, 어떻게 없애야 할까?검버섯은 피부 종양의 일종이다. 검버섯이 생기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노화'와 '자외선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거론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검버섯은 주로 얼굴, 팔, 손등 등 자외선 노출 부위에 생긴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멜라닌 세포 수와 기능이 떨어져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어렵다. 또 피부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검버섯은 점과 비슷하게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다. 김영구 원장은 "검버섯 제거를 위해 레이저 치료를 가장 많이 하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버섯 두께, 색 등에 따라 레이저를 달리 사용한다"며 "검버섯 크기가 크면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냉동요법이나 전기소작법 등 치료법이 다양해 제거를 원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하면 된다. 다만 검버섯 제거를 위해 언제든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되는 건 아니다. 김 원장은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레이저 치료를 받아선 안 된다"며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면역체계 이상으로 항체가 다른 장기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엔 피부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김 원장은 "검버섯은 병변이 두꺼워 기미와 달리 딱지가 생기게 해야 좋다"며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기 전에 억지로 잡아떼거나 얼굴 피부에 과도한 힘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딱지가 일찍 떨어지면 상처 회복이 지연돼 붉은 기가 오래 가고, 심하면 더 진해질 수 있다. 대부분 시술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붙여주는데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세안해야 한다. 자외선을 피하면 검버섯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한다. 김영구 원장은 "실내에선 SPF(Sun Protection Factor·자외선차단지수) 15 이상, 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 햇볕이 센 해변에 나간다면 SPF 50 이상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PA(Protection grade of UVA)++ 이상인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A(파장이 400~315nm인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 노화를 막기 위해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블루베리 등 채소,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검버섯은 다른 질환의 예후일 수도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검버섯이 없던 사람이 발진 형태로 한꺼번에 많이 생기면 ▲위암 ▲폐암 ▲대장암 ▲혈액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레제 트렛트 징후(Leser-Trélat syndrome)'라고 부른다. 검버섯 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비정형적인 것도 문제가 있다. 김 원장은 "검버섯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동그랗게 균일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빼쭉빼쭉하다면 병원에 가 세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 2024/04/20 07:00
  • 처진 턱살로 더 늙어보이는 인상, 젊게 할 수 있을까?

    처진 턱살로 더 늙어보이는 인상, 젊게 할 수 있을까?

    피부 노화의 흔한 현상 중 하나가 볼살은 빠지면서 턱살은 처지는 것이다.얼굴에서 볼살이 밋밋해지면서 턱살이 처지고 목주름까지 나타나면 더 늙어 보일 뿐 아니라, 심술궂게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나이 들어 피부가 탄력을 잃고, 볼륨이 감소하고, 아래로 처지면서 나타난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 지방으로 구성되는데 나이 들면서 두께가 얇아지고, 볼륨과 탄력이 감소한다. 피부 맨 위층 표피의 두께는 10년마다 6.4%씩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진피무게의 80%를 차지하는 콜라겐도 감소하면서 피부 노화는 가속화된다. 피하 지방도 젊을 때보다 최대 6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처럼 주로 뺨 부위는 납작하게 빠지고, 턱부위는 두툼해지는 것이 피부 노화의 주요 특징이다. ◇처진 턱살 개선하는 주사 시술 얼굴 피부 노화의 해결책으로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과 마취를 두려워하거나, 수술로 갑자기 얼굴 모습이 확 달라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그래서 수술보다는 자연스럽게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 인상을 좋게 하는 ‘주사 시술 요법’이 대안으로 주목된다. 지방 분해 약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약물 등을 주사해 처진 턱살 등의 비대해진 연부조직을 줄이는 한편, 빠진 볼살 등은 차오르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처진 턱살의 원인은 과도한 지방 축적 외에도 피부 탄력 저하, 침샘 비대, 얼굴과 목 피부를 받쳐주는 근육의 약화 등 다양한데, 원인과 처진 턱살의 상태에 따라 지방 분해 약물 외에 보톡스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약물을 쓴다.약물의 종류와 용량, 시술 횟수 등은 분해해야 하는 지방의 양 등을 고려해 피부과 의사가 판단한다. 특히 턱을 포함한 얼굴 윤곽은 0.5mm만 커지거나 줄어도 안면 비대칭을 일으키거나 인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술하는 의사의 경험이 중요하다.주사 시술 요법과 함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할 때도 있다. 레이저는 볼살의 볼륨을 증가시키고, 피부 탄력을 높여 처진 턱살을 개선한다.박성주조에피부과 박성주 원장은 “여성 피부 고민 1위가 탄력 감소(41.6%)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특히 중년 이후에는 볼살이 살이 빠지고, 턱이 처지는 증상이 흔한 편”이라며 “주사 요법은 처진 턱살 외에 젊은 층의 이중턱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부질환이금숙 기자2024/04/20 06:30
  • 영유아에 더 치명적인 '백일해', 감염 막으려면?

    영유아에 더 치명적인 '백일해', 감염 막으려면?

    독감 유행이 끝나기 무섭게 소아청소년에게 위협적인 백일해 유행이 시작됐다.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시내 한 학교에서 최초 환자가 발생한 이후, 순식간에 감염자가 총 19명(18일 오후 기준)으로 늘었다. 환자는 대부분 10대 청소년이다. 백일해에서 우리 아이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보자.◇'발작성 기침' 할 때 감기 대신 의심해야 할 백일해‘백 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14일 이상 지속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의 발작성 기침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 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국내 백일해 감염 사례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감소했으나 작년에 매우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기간인 2020년~2022년의 백일해 감염자 수는 각각 123명, 21명, 31명이었으나, 지난해 백일해 누적 발생 건수는 262건으로, 2022년 대비 약 8배가량 증가했다.◇가족 간 감염 흔해… 부모 등 추가 접종 필요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 위협적이다.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하더라도 치명률이 4%에 이른다. 또한, 백일해 연관 사망 중 대부분을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차지한다. 그 때문에 백일해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접촉이 많은 가족의 접종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가족 내 청소년,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이에 대한감염학회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를 접하는 사람에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1회 접종 완료를 권고한다. 질병관리청도 만 11~12세에 Tdap를 접종한 이후, 10년마다 Tdap또는 Td로 추가 접종하길 권고한다.아이의 경우,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을 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접종하면 된다. 기본 접종 이후인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 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 한다.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통원 아동 및 초등학생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게 좋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 2024/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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