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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살 여자아이가 소변에서 메이플 시럽 냄새가 나는 질환을 앓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애바 리스(6)는 선천적으로 ‘단풍당뇨증(Maple Syrup Urine Disease)’를 앓고 있다. 애바는 유제품을 먹으면 안 되고, 글루텐이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채식으로 구성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애바는 매주 혈액 검사를 받으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약물로 보충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태미 리스는 “아직 질환에 대해 아이가 잘 모르는데, 혈액 검사는 매주 하다 보니 거부감이 없다”며 “하지만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나이라 식단을 조절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단풍당뇨증은 소변과 땀, 귀지 등에서 메이플 시럽과 비슷한 단 냄새가 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이다. 단풍당뇨증은 필수 아미노산 중 류신(leucine), 아이소루신(isoleucine), 발린(valine)의 대사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이 세 가지는 측쇄 아미노산으로 측쇄 알파 케토산 탈수소효소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이 효소가 부족하면 아미노산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된다. 결국 혈액과 신체 조직의 산도가 낮아지고 신경 조직들이 손상을 입는다.단풍당뇨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변, 땀, 귀지 등에서 단 냄새가 나고, 근육긴장이상을 겪는다. 구토나 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 단풍당뇨증은 효소의 활성도에 따라 ▲고전형 ▲중간형 ▲간헐형 ▲티아민 반응형으로 나뉜다. 고전형 단풍당뇨증은 가장 흔하고 심한 유형으로 정상의 2% 미만의 효소 활성도가 보인다. 보통 생후 3일 내로 진단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수주 내로 사망한다. 중간형 단풍당뇨증은 드물게 발생하며, 정상의 3~8%의 효소 활성도를 보여준다.생후 5개월에서 7세 사이에 판정받는다. 간헐형 단풍당뇨증은 정상의 8~15% 정도의 효소 활성도를 보인다. 보통 12~24개월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몸이 아프거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이면 증상이 발현한다. 티아민(비타민B1) 반응형 단풍당뇨증은 정상의 15% 이상 효소 활성도를 보이며, 티아민이 부족할 때 가벼운 증상들이 보인다.단풍당뇨증에 걸리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초기에는 체내에 축적된 측쇄 아미노산 수치를 감소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신생아의 경우 류신, 아이소신, 발린이 제한된 특수 분유를 수유해야 한다. 이 질환은 꾸준히 아미노산 수치를 관리하는 게 중요해서 식이요법이 필수다. 우선 환자들은 육류나 달걀, 유제품 등 고단백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 그리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단풍당뇨증은 유전질환이라 예방할 수 없다. 다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기에게 이상 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하면 더 빨리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단풍당뇨증은 22만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환자는 39명밖에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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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팬시피스트 제품의 기호성을 체험하고 싶은 반려묘를 위해 ‘팬시피스트 미식냥이 체험단’을 모집한다.체험단에 선정된 인원에게는 ▲화이트라벨 주식 캔 5종 ▲팬시피스트 스푼, 파우치 ▲실리콘 습식 캔 커버 등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 키트는 연어, 참치, 치킨 등 반려묘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급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스, 청키, 그레이비 등 다채로운 식감으로 식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한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 5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팬시피스트 미식냥이 체험단’ 지원 방법은 네슬레 팬시피스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프로필 상단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체험단 지원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인원 중 200명을 선정해 내달 5일 개별 문자로 선정 소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된 체험단은 팬시피스트 제품 체험 키트를 받은 뒤 1월 8~28일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 혹은 블로그에 반려묘 급여 후기를 게재하면 된다.체험단을 대상으로 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기를 작성한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그중 우수 후기를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디클펫 자동 화장실(1명) ▲일룸 해먹 소파테이블(3명) ▲자동 음수대(10명) 등 상품이 주어진다.한편,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은 미국사료협회 AAFCO(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의 규정을 모두 충족하는 주식 캔 제품으로, 다양한 주재료를 다채로운 식감으로 구성해 맛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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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6만 5000원을 내면 서울에서 지하철 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 내년 1월 27일 출시된다.서울시는 19일 시내·마을버스, 지하철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이르기까지 일정 금액으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내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원래 1월 1일부터 도입될 계획이었으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서울지역 구간의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도입 시기가 계획보다 늦어졌다.요금제는 크게 두 가지로 출시된다.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만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6만 2000원권, 여기에 따릉이까지 포함된 6만 5000원권이다. 따릉이를 타기 어려운 겨울에는 6만 2000원짜리 요금제를 이용하고, 날씨가 풀리면 따릉이까지 포함된 6만 5000원 요금제로 바꿔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 범위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다. 2, 6, 8, 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전 구간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노선은 서울시 내의 지하철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 이용하는 구간이 이용 범위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요금체계가 다른 신분당선은 서울시 내 지하철역이라도 이용할 수 없고, 광역·심야버스와 경기 등 다른 시·도 면허버스도 범위에서 제외된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은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남태령~당고개 ▲5호선 방화~강일/마천 ▲6호선 전 구간 ▲7호선 온수~장암 ▲8호선 구간 ▲9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구간 ▲신림선 전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광운대~신내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이다.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사람은 시행 5일 전인 1월 23일부터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 받거나, 서울교통공사(1~8호선) 고객안전실 또는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살 수 있다.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후 기후동행카드를 발급·충전하면 된다. 결제는 아직 계좌이체로만 가능하고, iOS기반 스마트폰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아직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범기간 내에 신용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본 사업에는 후불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교통수요 전환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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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헬스케어 기업 핏펫(FITPET)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은 인도주의적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개인후원자와 기업에 대해 수여되는 표창으로, 은장부터 최고명예대장까지 수여된다. 핏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대장을 받았다.핏펫은 반려동물 유기행위 근철과 유기동물보호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핏펫 투게더’를 기획하고,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1년간 전국 10개의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강아지·고양이용 사료와 간식, 영양제, 배변용품, 미용용품 등을 후원했다. 핏펫이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후원한 물품의 수량은 5만 2천여 개며, 총 가격은 약 2억 8500만 원을 넘는다.2023년 핏펫이 진행한 ‘핏펫 투게더’ 후원사업으로는 ▲지난 8월, 울산시·대구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울산시 유기동물 보호 후원 ▲지난 10월 화성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600여 마리를 돕기 위한 사료·간식·영양제 전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유기고양이 후원을 위해 나응식 고양이 행동전문 수의사와 함께 동물자유연대 온캣, 나비야사랑해, 길냥이와 동고동락 등의 고양이 보호소를 지원하기도 했다.핏펫의 고정욱 대표는 “핏펫투게더는 핏펫이 반려동물 기업으로서 반려동물 유기 행위 근절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이 없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7년 반려동물 간편 모바일 진단키트 ‘어헤드’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등장한 핏펫은 이후 진단키트 사업을 기반으로 반려용품과 동물병원을 추천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핏펫’을 런칭했다. 이외에도 그간 수집한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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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대 여성이 설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첼 몰셋(35)은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입 안에 물집이 계속 생겼다. 증상이 너무 심해서 입 안에 헐고,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어지자 그는 병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의료진은 설암 4기를 진단했다. 혀에서 시작한 암은 레이첼의 기도와 폐에 있는 림프절까지 퍼졌다. 레이첼은 “담배를 피운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설암에 걸렸다는 게 너무 충격이었다”며 “6주 만에 작은 물집은 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퍼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혀의 절반을 절제하고, 팔뚝의 근육을 이식해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이 완전히 제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며, 혀의 옆에 생길 때가 많다. 설암은 평소 흡연이나 음주가 잦으면 걸리기 쉽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이나 방사선 노출 등도 발병 원인이다. 설암 환자들은 대부분 혀가 부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입 안에 염증이나 물혹 등이 3주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증상도 보인다. 그리고 볼이나 혀에 적색이나 백색 반점이 생길 때도 있다. 이는 만성 자극 때문에 점막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난다. 보통 암 초기 증상이거나 암으로 변하기 직전의 증상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2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설암 환자는 93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4%다.설암을 치료할 때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아직 종양이 크지 않거나 1~2기일 때는 두 방법 중에서 선택해서 치료받을 수 있다. 수술은 종양과의 경계를 확보해 암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혀의 절반 이상을 절제해야 하면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도 진행한다. 설암은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구강 위생을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완치율이 95%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다만, 혀에 생긴 물집은 피곤할 때 생기기 쉽다고 알려져 발견이 쉽지 않다. 따라서 물집이 3주 이상 낫지 않거나, 주변에 반점이 생기거나, 목소리 변화 등을 겪는다면 설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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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출신 20대 여성이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니키 닐(29)은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때문에 편하게 외출한 적이 없다. 그는 16세에 왼쪽 다리에 갑작스러운 고통을 느꼈고,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 닐은 “발목부터 다리까지 크기가 두 배가 됐고, 파랗게 변했다”며 “19살까지 목발을 짚고 겨우 걸어 다니다가 몇 년 동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년 후 닐의 상태는 악화해서 5년 동안 침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내 인생을 빼앗긴 기분이었다”며 “평생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해 다리 절단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치료 과정에서 절단은 최후의 수단이다. 작년 7월 닐과 의료진은 오랜 상의 끝에 절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그는 회복해서 새로운 신체에 적응하고 있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배우 신동욱(41)이 앓게 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당시 그는 “통증 때문에 이를 너무 꽉 깨물어서 이가 부러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수술 ▲대상 포진 후 신경통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환자 중 약 30%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모른다. 다만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고 비정상적으로 반응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는 2022년 기준 5706명이 있다.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1~3단계로 나뉜다. 1단계 환자들은 땀이 많이 나고 감각 과민, 근육 경련 등을 겪는다. 보통 3개월 정도 나타나고,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2단계 환자들은 화끈거리는 통증을 겪기 시작하고 부종의 범위가 넓다.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움직이기 힘들고, 피부가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한다. 3단계가 진행되면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근육의 위축이 심하고 관절이 굳는다.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들은 ‘칼로 찌르는 듯하다’, ‘몸이 타는 것 같다’ 등의 표현으로 통증을 호소한다. 실제로 이 질환의 통증은 출산의 고통보다 더 심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현재 완치할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 환자들은 보통 약물 치료와 신경 차단 요법을 병행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통소염제, 항경련제, 근육이완제 등 여러 약물을 사용한다.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교감신경절제술, 척수신경기자극기 삽입술 등을 실시한다. 교감신경을 절제하면 효과가 최소 6개월, 최대 수년까지 지속한다. 척수신경자극기 삽입술은 척수에 전기 자극을 줘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감소시키는 방식이다.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될 때가 많다. 다만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이 질환은 예방법이 없지만 외상, 수술 등 통증을 유발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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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 출신 패션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49)이 가슴 성형 수술을 후회한다며 딸에게는 이를 비밀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얼루어 매거진 12월호 표지를 장식한 빅토리아 베컴은 인터뷰에서 과거 가슴 보형물을 넣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빅토리아 베컴은 "솔직히 가슴 보형물을 이식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딸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겠지만, 아직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2세 딸 하퍼에게 자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 딸이 나이 때문에 패션, 외모, 미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메이크업과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또한, 빅토리아 베컴은 "나도 예전 사진을 보면 '화장이 이상하다' '옷이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한다"며 "이젠 그때처럼 꾸미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끔찍해 보인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미적 시선도 성장한다며 자기애를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빅토리아 베컴은 2014년에 가슴 보형물을 제거했다. 그는 2017년 영국 보그 매거진을 통해서도 가슴 보형물을 이식했던 일을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가슴을 건드리지 말라"며 "어리석은 일이었다. 불안감의 신호였다. 당신이 가진 것을 축복하라"고 말했다.실제로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받은 성형수술 1위는 가슴 성형수술로 알려졌다. 다만, 가슴 성형수술로 보형물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구형구축, 모양 뒤틀림, 염증 등이 그 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할 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고, 시술 후에 MRI 검사를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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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자녀 4명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20년간 수감됐던 여성이 유죄 판결이 뒤집히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이 여성은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15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전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항소법원은 살인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캐슬린 폴비그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캐슬린 폴비그는 1989년부터 10여년 동안 생후 19일∼18개월 된 자신의 두 아들과 두 딸 총 4명 중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과실치사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2003년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징역 30년 형을 선고했다. 당시 언론은 폴비그를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 살인범'이라 불렀다.1989년 첫아들 케일럽에 이어 1991년 패트릭, 1993년 사라, 1999년 로라가 각각 사망했다. 처음엔 아이들이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법의학 병리학자가 로라의 사망 원인을 '미확인'이라고 판단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폴비그가 이들을 살해했다는 물리적인 증거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그의 일기장이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로 채택됐다. 당시 배심원단은 자녀 4명이 모두 자연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021년 과학자들은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고, 90명의 과학자와 의료 종사자, 전문가들은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청원서를 내면서 사건이 반전을 맞았다. 카롤라 비누에사 호주국립대 교수는 2019년 연구에서 폴비그가 'CALM2 G114R'이라는 희귀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사라와 로라 두 딸 역시 이 유전자를 물려받았음을 밝혀냈다. 비누에사 교수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돌연변이가 심장마비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2021년 존 샤인 호주학술원장과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한 90여명의 과학자, 과학 동호인들은 NSW주 주지사에게 '폴비그의 자녀들이 모두 자연사했을지 모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