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48)이 필러 시술을 끊으니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졌다고 밝혔다.지난 23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웬디가 피부 비결을 묻자 백지영은 "얼굴에 뭐 했다고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어느 날부터 진짜 아무것도 안 했다"고 말했다. 웬디는 "선배 피부 진짜 좋다, 광이 난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예전에는 얼굴에 주사도 조금 맞고, 필러도 좀 넣고 이랬는데 안 하니까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졌다"며 "안 하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얼마 전에는 처짐 현상이 너무 두드러져서 전현무에게 소개받아 레이저는 쐈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피부를 위해 피하는 필러와 최근 받은 시술에 대해 알아본다.◇필러, 정품 제품으로 정량만 투여해야필러 시술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주사기를 통해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을 가장 많이 쓰고, 콜라겐,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등도 쓴다. 코 주변, 이마, 미간, 턱 끝 등에 채워 주름을 없앤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보통 1~2년 사이 사라진다. 간단하고 영구적이지 않은 시술이지만 부작용이 생길 위험은 있다. 통증, 부기, 가려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나, 주사가 피부에 남아 생기는 염증이 대표적이다. 매우 드물게 필러가 동맥을 막으면 피부 괴사나 실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에 필러가 주입되면 상당한 통증이 발생한다. 즉시 시술자에게 말해야 한다. 필러 부작용을 피하려면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 본인에게 맞는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한다. 시술을 받은 뒤 어지러움, 두통, 피부색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필러를 녹이는 필러 제거 수술도 고려한다.◇울쎄라와 써마지, 콜라겐 생성 유도백지영은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써마지와 울쎄라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써마지는 진피층에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밀도를 높이는 시술이다. 표피에 열 손상이 생기지 않게 표면을 얼리면서 시술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냉각 시스템이 표피 열 손상, 화상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주름과 살 처짐을 개선한다. 다만, 고주파 장치는 특정 부위에 과도한 에너지가 집중돼 지방 위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한곳으로 집중시켜 열점을 만든다. 피부 깊이 침투하는 시술이다. 기존 리프팅 시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피부 근막층까지 열을 도달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늘어진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울쎄라는 의료진이 환자의 피부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 두께와 상태에 맞춰 진료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다. 다만, 열이 지방층까지 전달될 경우 피하지방 꺼짐 현상이 나타나 얼굴이 퀭하게 보일 수 있다.
-
-
-
마르고 탄탄한 몸매로 유명한 방송인 한영(45)이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11일 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단히 아침밥"이라며 아침 식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사과, 샤인머스캣, 블루베리 등이 놓여있었다. 한영은 평소에도 다양한 건강식품을 통해 식단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8살 연하의 남편인 가수 박군(38)의 음식까지도 챙기는 모습이 한 방송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영이 챙겨 먹은 아침 식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사과=사과는 배변 활동이 수월할 수 있도록 돕는 과일이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의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샤인머스캣=샤인머스캣은 수분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이다.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또, 아미노산과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도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한편, 포도의 항산화 성분은 대부분 껍질과 씨에 있다. 샤인머스캣은 포도 중에서도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좋다. 포도 껍질에는 체내에서 해독·살균 작용을 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 '탄닌'이 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샤인머스캣은 콜라와 사이다보다 당도가 높다. 과일이 달다는 건 과당이 많다는 뜻으로, 과하게 섭취하면 체지방이 늘 수 있다.▷블루베리=블루베리를 매일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블루베리로,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혈압을 낮출 수 있고 비만과 관련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친구 가방 끈에 눈을 맞은 후, 시력을 잃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보그 모델인 제네비브 브루스터(24)는 친구가 팔을 뒤로 젖혀 명품 가방을 메려 할 때, 금속 끈이 그의 왼쪽 눈을 쳤다. 그 충격에 눈에서 피가 흘렀고, 제네비브 브루스터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소독을 해줬지만 꿰매야 할 만큼 깊은 상처가 아니라며 간단한 조치 후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후 제네비브 브루스터는 눈에서 섬광이 비치고, 이물질이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면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이라고 생각했다”며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별거 아닐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제네비브 브루스터의 생각과 달리 시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게 느껴졌고,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망막의 4분의 3이 떨어져 나갔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는 9번의 수술을 받은 후 시력이 어느 정도 개선됐지만, 결국 망막이 완전히 분리돼 시력을 잃었다. 제네비브 브루스터는 “친구를 만나지도 못했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하루빨리 의사를 찾았다면 대처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매일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망막박리는 안구의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망막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눈 속의 대부분은 유리체로 채워져 있고, 이 유리체는 망막과 비교적 단단히 부착되어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유리체 내의 액화가 일어나면 빈 공간이 생기게 되고, 유리체의 유동성이 증가함으로써 뒷유리체의 박리가 발생한다. 이때 망막이 같이 찢어질 수 있다. 따라서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던 경우에도 갑작스럽게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 유리체 액화는 눈 속 수술‧눈 외상‧눈 속 염증 등을 겪은 사람들에게서 더 흔히 나타난다. 또 고도근시가 있는 눈‧아토피로 인한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젊은 나이부터 진행되기도 한다. 망막박리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망막이 떨어져 나가기 전에 번쩍거리는 느낌이 지속되다가, 침침해지거나 커튼이나 그림자가 드리운 듯이 시야의 일부분이 잘 안 보이게 된다. 그 외에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 뿌옇게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는 증상,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방치하고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박리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유리체절제술이나 안구 내 가스주입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환자의 연령이나 망막박리의 정도‧종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환자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떨어진 망막을 다시 붙인다고 해도 망막박리는 상당한 후유증을 남긴다. 망막이 떨어진 시간이 오래될수록 정상 기능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황반 부위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된 경우 수술로 망막을 재유착 시킨다고 해도 시력 호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따라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
573억 복권에 당첨됐지만 25일 만에 사망한 브라질 7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4일 브라질 남성 안토니오 로페스 시케이(73)는 치과 진료 대기 중 쓰러졌다. 그는 지난 11월 9일 남미 국가 브라질의 메가세나(Mega Sena) 복권에 당첨돼 한화 약 573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안토니오가 받은 당첨금은 메가세나 복권 역사상 10위 안에 드는 높은 금액이다. 1~60번 사이에서 6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이 복권에서 그는 13, 15, 33, 43, 46, 55라는 번호로 5000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당첨됐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그가 심정지를 겪은 것이 드러났다. 다만 공식 사망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안토니오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며 “안토니오에게 기저 질환이 있었는지 타살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메가세나 복권 판매자 예서 다후루지는 “안토니오는 매주 복권을 구입했으며, 복권에 당첨되겠다는 농담을 자주 하곤 했다”며 “거액의 상금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안토니오가 이를 누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토니오에게 발생한 ‘심정지’는 심장이 완전히 멈춘 상태를 뜻한다. 심근이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우리 몸의 신체기관을 이루는 세포들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에너지(ATP)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산소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모두 혈액을 통해서 공급된다. 에너지를 받지 못한 세포는 사멸하며 신체기관은 괴사하기 시작한다. 특히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뇌는 약 5분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뇌사할 수 있다.심정지를 유발하는 질환들은 있다. 급성 심근경색, 부정맥, 저산소증, 급성 뇌졸중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하던 사람도 교통사고, 전기 충격, 익사, 독성 물질 섭취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심정지를 겪기도 한다. 한편 안토니오처럼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흥분을 느껴 교감신경 항진 상태가 되면 심근경색‧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심정지가 유발하기도 한다. 심정지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으며 ▲눈이 뒤집히거나 ▲호흡이 어려워 피부가 창백해지고 ▲맥박이 아예 뛰지 않는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심폐소생술로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먼저 심장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119에 연락한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 압박을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해 시행한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쓰러진 사람을 구급대원에게 인계한다. 정확한 방법을 모른다고 시도조차 안 하는 것보다 미숙하더라도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복권에 당첨되는 등 과도한 행복이나 흥분 등 자극을 받으면 심장에 무리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복권 당첨과 같은 극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는 심리적 안정과 건강 관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걸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20)가 자기 전 하는 피부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따라해볼레이 by섭씨쉽도'에는 '아이브 레이의 짭쌀똑 피부 유지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레이는"자기 전에 꼭 팩을 하고 1일 1팩을 한다"며 "수분 크림도 얼굴의 절반만큼 바른다"고 했다. 또 "입술이 자꾸 건조해져서 립밤을 필수로 바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다"고 덧붙였다. 레이 피부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보습제, 피부 가려움 예방하기도 피부 수분을 위해 보습크림을 잘 챙겨 바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습크림은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임신 중 자주 발생하는 건조함, 가려움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습 크림은 하루 2~3회 특히 샤워 후나 피부가 건조할 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적당량을 덜어 건조한 부위나 가려운 부위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시어버터, 알로에 베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습크림을 얼굴 중에서도 각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부위에는 집중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1일 1팩, 피부 민감하다면 피해야 화장품이 조금만 바뀌어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나는 민감성 피부 타입일 경우 '1일 1팩'으로 얼굴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제조된 만큼 밀착력과 흡수력이 높다. 하지만 마스크팩의 유해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유해 성분으로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정상 피부라도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수분 위주의 팩을 쓰되 15분을 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팩을 오랜 시간 동안 붙이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증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정도로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게 좋다. 간혹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팩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
-
-
-
유명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56)가 작년부터 제기됐던 사망설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Jamie Foxx: What Had Happened Was...’는 2023년 영화 ‘백 인 액션’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 간 제이미 폭스의 당시 상황과 그 이후 생활을 밀착 취재했다. 당시 그는 ‘의학적 합병증’ 때문에 병원에 실려갔다는 사실만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사망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진단명을 공개했다. 폭스는 당시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해 급하게 응급실로 이송된 후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일은 기억이 안 난다”며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걸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폭스는 처음에 뇌졸중 진단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사가 내 자존심을 세워주며 ‘새로운 제이미가 번창하려면 옛 제이미를 잊어야 한다’라고 말한 게 기억난다”라며 “신은 나에게 돈과 명예를 주었지만 신을 잊었을 때, 신은 나에게 뇌졸중을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미 폭스는 영화 ‘레이(2004)’의 레이 찰스 역,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의 일렉트로 역으로 유명하다. 폭스가 겪은 뇌졸중에 대해 알아봤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히면서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이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제이미 폭스가 겪은 뇌졸중은 출혈성 뇌졸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거나 잦은 흡연을 한다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다.뇌졸중은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시각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럽게 한 가지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이 뇌경색 때문인지 뇌출혈 때문인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뇌경색이 원인이라면 혈전용해제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혈관재개통을 시도한다. 혈전을 막는 항혈전제를 사용할 때도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은 두개골을 절개해 직접 피가 고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물치료로는 혈압을 관리해 출혈을 억제한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 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금연, 절주 등도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뇌졸중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재활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치료 후 3분의 1은 정상 생활을 하지만, 3분의 2 정도는 뇌·혈관 손상 정도에 따라 크고 작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뇌졸중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면 ‘FAST(패스트) 법칙’을 기억하도록 한다.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Face’, ‘Arms’는 각각 웃을 때 좌우 얼굴 모양이 다른지 살피라는 뜻과 한쪽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Speech’는 환자가 정상적으로 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생후 6개월부터 변비 증상을 겪은 영국 다섯 살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레처 게일(5)은 생후 6개월부터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배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어머니 한나 존슨은 플레처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의료진은 위산 역류 때문이라며 소화기 계통 약인 개비스콘(Gaviscon)만 처방했다. 플레처의 상태가 지속됐지만, 의료진은 가벼운 변비라고만 진단했다. 그런데, 작년 플레처가 네 살이 됐을 때 그의 얼굴은 녹색으로 변하고 자신의 대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존슨은 곧바로 정밀 검사를 요구했다. 검사 결과, 대변이 쌓여 장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배변 활동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플레처에게 ‘서행성 변비’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의료진은 곧바로 코를 통해 비위관을 삽입해 장에 쌓인 대변을 제거했지만, 플레처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비위관을 영구적으로 삽입하기로 했다. 현재 그는 비위관을 통해 완하제(변을 부드럽게 해 배출시키는 약)를 투여 받고 있으며, 변비 관련 불편함을 겪어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존슨은 “플레처는 곧 여섯 살이 되는데 아직도 회복할 기미가 안 보인다”라며 “사람들은 대변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더 많은 사람이 이런 고통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플레처 게일이 겪고 있는 서행성 변비는 장의 운동이 느려져서 생기는 변비다. 환자들은 배변 횟수가 감소하며, 대변의 굳기가 단단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 배변 욕구를 잘 느끼지 못하고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편이다. 서행성 변비는 전체 변비 환자 중 약 30%를 차지한다. 다른 30%는 마지막 배변 과정에 문제가 있는 배변장애형 변비 환자들이며, 나머지는 두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서행성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적은 식사량과 불충분한 식이섬유 섭취가 꼽힌다. 플레처 게일처럼 식욕부진이 나타나는 아이들에게도 나타나기 쉽다. 환자들은 우선 식사량을 확인해야 하며,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생활 습관 개선 외에도 약물 치료로 변비를 치료하는 편이다. 난치성 서행성 변비 환자 일부는 대장 절제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변비는 오래 방치하면 대변이 대장에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 있는 상태인 ‘분변매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관장을 해도 변 배출이 어렵다.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이용해 분변을 꺼내는 방법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변비에 의한 합병증은 삶의 질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
-
-
-
가수 솔비(40)가 테니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9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하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는 "한 주도 테니스 운동으로 시작"이라며 "건강한 습관은 마음도 맑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또 "여러분도 상쾌한 월요일 되시길"이라고도 전했다. 사진 속 테니스를 즐기는 솔비는 탄탄한 종아리 근육을 뽐내고 있다. 솔비는 올해 18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테니스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 식단 등으로 주목받았다. 솔비가 체중 감량 후 즐기고 있는 테니스의 효과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테니스는 실내‧실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운동 중 하나다.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주는 것이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게다가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면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기에 상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다양한 근육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면서 기초대사량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테니스를 칠 때는 '테니스 레그'를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레그는 갑자기 움직이면서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 부분 파열됐거나, 힘줄의 결합 부위가 찢어지는 질환이다. 테니스의 경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와 달려가며 앞으로 발을 크게 내미는 동작을 주로 한다. 특히 발을 앞으로 쭉 뻗다가 앞부분에 힘이 많이 쏠리면서 종아리 근육이 버티지 못하고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테니스 선수들에서 흔히 발생해 테니스 레그라고 불린다. 종아리 근육 파열이 생기면 초기에 발로 차이거나, 맞은 것처럼 엄청난 통증이 나타난다. 근육경련과 혼동하기 쉽다. 통증 지속 시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근육경련은 발생 후 적절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 파열은 비교적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붓거나 멍이 들고 출혈 부위가 보이기도 한다. '테니스 엘보'도 주의가 필요하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상과염’으로 손상 부위 인대(팔꿈치 바깥쪽 인대)에 미세한 파열이 생겨 통증이 나타난 것을 말한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초기 통증은 미약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테니스 엘보를 막으려면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준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 사용을 권한다.테니스를 치는 중 근육이나 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면 즉시 얼음찜질해야 한다. 부기를 빼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부위가 얼마나 손상됐는지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지는데,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적절한 초기 치료받았을 때 이틀 후부터도 스트레칭, 근 강화 운동 등을 할 수 있다. 2주면 대부분 기능도 회복된다. 근육 파열은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받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면 부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배우 배두나(45)가 최근 포카치아라는 빵에 꽂혔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이 언니 뭐야 진짜 (positive) | EP.69 배두나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두나는 최근에 꽂힌 음식에 대한 질문을 받자, “포카치아라는 이탈리아 빵에 빠졌다”라고 답했다. 배두나는 “이탈리아에서 먹고 왔다가 푹 빠졌다”라며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인으로 먹는다”라고 말했다. 배두나가 최근 꽂혔다는 포카치아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포카치아(focaccia)는 밀가루와 이스트를 넣고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플랫 브레드다. 불을 때는 따뜻한 난로나 화로를 뜻하는 라틴어 ‘포쿠스(focus)’에서 유래한 단어로 알려졌으며, 고대 로마 시대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포카치아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 소금, 이스트, 올리브오일, 물을 사용하며 이탈리아의 각 지역의 다양한 허브, 치즈, 고기, 채소를 넣는다. 토핑에 따라 짭조름한 맛과 달콤한 맛으로 나뉘며, 반죽에 토핑을 얹어 굽는 방식이 피자와 유사해 피자의 전신으로 보기도 한다.포카치아에는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가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포카치아는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은 식품이다. 보통 포카치아 한쪽(57g)은 142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포카치아 토핑으로 치즈, 고기 등을 사용했다면 단백질 보충에도 도움 된다. 포카치아에는 셀레늄, 칼슘, 칼륨 등도 풍부하다. 셀레늄은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예방해주며, 칼슘은 관절 건강에 좋다. 칼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 된다.
-
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밥 먹기 전 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박세리와 함께 대전을 방문했다. 빵집을 찾은 이들은 빵 쇼핑에 나섰다. 구입한 빵을 폭풍 흡입하는 도중 유재석은 “이렇게 먹어서 점심은 어떻게 먹어?”라고 묻자, 박세리는 “점심은 점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양하게 사는 걸 좋아한다”며 “다양하게 조금씩 먹어보는 걸 좋아해서 항상 넉넉하게 먹는 편이다”고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선수 은퇴 후 “15~20kg이 쪘다”며 “원래 먹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운동선수를 그만두니까 운동을 멀리하고 많이 먹다 보니 살이 찌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밥 먹기 전 빵 섭취,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밥 먹기 전 빵을 섭취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인 빵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
-
방송인 유재석(52)이 데뷔 초 무대공포증으로 아찔한 경험을 한 일화를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은 ‘국민 MC’가 되기 전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옛날엔 울렁증 때문에 막 떨었다”며 “심한 날은 마이크를 쥔 손에 땀이 막 나서 이러다 감전돼서 죽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습할 땐 너무 잘하는데, 녹화만 들어가면 떨었다”라며 “실전에 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게임할 때 실전 들어가서 못하는 게 그 영향인 듯싶다”라며 무대공포증을 고백했다. 무대공포증은 사회공포증의 일종으로, 연예인들이 많이 겪는다고 알려졌다. 무대공포증이 무엇인지,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무대공포증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무대에 올랐을 때 공포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하거나, 발표해야 한다면 누구나 긴장될 수 있다. 그런데, 몸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극도의 공포감에 압도된다면 무대공포증을 의심해야 한다. 무대공포증은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고 ▲소화 장애가 생기거나 ▲공황발작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해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다. 대표 증상으로는 심장 두근거림,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심한 불안, 두려움, 공포와 같은 정신적‧인지적 증상들이 있다. 무대에 올라야 하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심하면 일을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까지 동반할 수 있다.무대공포증은 청중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마음속 두 개의 자아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으로 촉발된다. 관객을 사로잡는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와 이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방해할지도 모른다는 자신의 모습이 겹치면서 불안감이 생긴다.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선 최대한 무대에 오르기 전 편안한 마음을 갖고,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혼자서 극복할 수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무대공포증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문제가 되는 상황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불안한 감정이 발생하는 논리적 오류에 대해 검사를 하고, 이성적 대안을 구성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
“발달재활은 빠른 개입이 중요하다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매우 막막했습니다.”기자가 취재원에게 공통으로 들은 이야기다. 발달 지연·장애 아동에게 발달재활 프로그램은 중요하다. 발달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아동기일 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들으면 발달 속도가 크게 향상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장래가 달려있는데, 우리나라 발달재활 센터는 이미 사교육화돼, 마케팅 홍수 속에서 보호자는 올바른 정보를 찾기 위해 허덕여야 한다. 성심을 다해 비싼 돈을 들여도 아동이 적절한 수업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전문성있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에서 잘 맞는 선생을 만날 '운'까지 필요하다. 어떤 기준으로 센터를 골라야 할까?◇'운'에 따라 재활의 질 달라지기도3년 전 발달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한 발달 지연 아동 A(7)양은 운이 좋았다. 비교적 빠르게 잘 맞는 선생님 여럿을 만났다. 언어·감각통합·사회성·인지·발레 치료 등을 최소 1주일에 18번씩 받았다. 이제 A양은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 뛸 때마다 힘이 없어 안으로 감기던 팔도 개선됐다. A양 어머니 B씨는 "운이 정말 좋았다"며 "우연히 온라인 게시글에서 동네에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 발달 지연 아동 보호자 모임을 발견했다"고 했다. B씨는 A양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모임에 갔다가, 마음이 통하는 좋은 보호자들을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반면, 30개월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은 C(15)군은 오랜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 찾은 발달재활 센터에서 '터치'라는 영적 치료를 받았다. 기도하면서 아이들을 때리는 것으로, 센터에서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감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C군 어머니 D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0개월 정도 다녔는데, 알고 보니 자격 없는 목사가 영적으로 치료한다며 차린 사이비 센터였다"고 했다. 그곳에서 C군은 무자격자에게 세 시간에 약 100만 원을 들여 감각통합 수업 등을 들었다. D씨는 "홈페이지에 해당 센터를 다니고 완치됐다는 사례가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믿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어느 순간 ‘내가 무지해서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그곳을 그만두고 발달재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결국 D씨는 스스로 언어치료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가공인 자격증인 언어재활사 자격증, 미국 응용행동분석협회 발급 BCBA 자격증 등을 취득해 아들을 돌보고 있다.많은 발달장애·지연 가정이 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 2019년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발달장애 지원으로 '진단 후 즉시 (발달재활에) 개입할 수 있는 지원과 연계 시스템'(40.1%)이 꼽혔다. 그 이유로는 '개별 맞춤 정보 부족'(31.0%)을 고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보호자가 궁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수단은 인터넷인데, 취재원 모두 입을 모아 “유튜브·블로그·카페 등의 정보는 믿기 어렵다”고 했다. D씨는 "공부할수록 다른 발달 장애 아동 보호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SNS 정보를 믿지 말라는 것’이다"며 "처음 갔던 시설에서는 여전히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고, 근거 없는 치료를 하는 센터나 병원에서 올린 영상도 많이 봤다"고 했다.◇발달재활 서비스 '사교육화'로 정보 혼전 상태국내 발달재활 서비스 시장은 '사설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기관이 마케팅을 펼치다 보니, 온라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떠돌기도 한다. 국가에서 발달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해 건립·지정한 기관으로는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공어린이재활센터 등이 있는데 그 수가 매우 적다. 전국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현재 총 12곳이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는 각각 4곳, 9곳이다. 관련 민간 기관이 8000여 개에 달하는 걸 고려하면, 극소수다. B씨는 "국가 공인 센터는 대기가 길고, 보통 갑자기 취소가 생겼을 때 부른다"며 "일상이 있는데 매번 치료를 병원 측에 맞춰 다니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정부는 부족한 국가 기관을 대신해 '사설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바우처'를 이용해서다. 국가가 장애 아동에게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에서 총괄하는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만 18세 미만 발달 장애 아동에게 최대 월 25만 원가량의 발달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를 쓸 수 있는 기관은 정해져 있다. 시군구에서 사설 기관의 신청을 받아, 자격을 확인한 후 지정한다. 현재 약 2800곳이 있다. 대다수 발달장애 아동이 발달재활 서비스를 사설 기관에서 받다 보니, 사교육 시장이 커졌다. 바우처 제공 기관 여부를 떠나 다양한 사설 기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고, 실비보험을 통한 시장 경쟁이 거세졌다.◇운영 프로그램과 재활사 이력 등 확인을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센터를 골라야 할까? 바우처 지원을 받는다면, 바우처 지정 기관에 가는 걸 추천한다. 기본적인 자격은 확인된 곳이다. 바우처 제공 기관에서 일하는 선생님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을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바우처 미제공 기관은 인정받지 않은 인력이 근무하고 있더라도, 국가에서 알기 어렵다. 정부는 발달재활서비스 관리를 시·군·구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데, 시·군·구는 바우처 제공 기관을 중심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있다.바우처 지정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 내 서비스 기관 검색란 '제공 기관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을 고르고, 사업 구분에서 '발달재활서비스'를 선택해 보면 된다. 이용자 수·제공 인력 수·단가까지 나와 있어, 본인에게 맞는 곳을 골라 상담받으면 된다. 취재 결과, 현재 발달재활서비스 기관의 품질 평가를 마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바우처 제공 기관별 품질 평가 점수까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바우처 지원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에서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이 전년보다 20.9% 증액 편성됐다.바우처 미지정 기관 중에도 충분한 자격으로 질 좋은 발달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한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동에게 맞춤형 발달재활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곳 중 바우처 제공 기관이 아닌 곳이 많다"며 "바우처 지정 기관이 되려면 신청, 중간 보고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해서 굳이 신청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충분한 자격이 있는 곳에서 바우처 서비스를 보호자가 누릴 수 있도록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바우처 미지정 기관에 대한 정보는 개별 홈페이지 등에서 ▲운영 프로그램 ▲상담·재활사 자격 이력 ▲단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지부터 확인해 얻을 수 있다. 발달재활 서비스 제공 인력이 영역마다 정해진 교육 과정을 이수해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는지, 국가 공인센터에서 행동치료 지원 전문가를 채용할 때 우선 채용하는 관련 자격증인 ▲BCBA ▲임상심리사 ▲정신건강 간호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등을 보유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편, 장애 아동에게 발달재활 서비스 코디네이터 등 맞춤형 지원 관리를 제공할 '지역아동장애인센터'가 광역지자체별로 의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센터가 설치되면, 보호자 상담은 물론 복지 지원 제공 기관의 연계 등도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