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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식품 영역에서 채식은 이제 별난 취향이 아닌, 엄연한 식문화다. 지난해 말 있었던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에선 채식(Vegan, 비건)이 3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롯데리아는 몇 년 전부터 고기 패티를 뺀 ‘미라클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채식 열풍은 고스란히 반려동물에게로 옮겨왔다. 케이펫페어 등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 가면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반려동물 사료나 영양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미국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비건 사료로 주식을 바꾼다고 가정하면, 매년 약 20억 마리에 달하는 육상 가축의 도살을 막을 수 있다는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반려동물 건강에 해롭다면 비건 펫푸드를 먹이기 어렵다. 반려동물이 식물성 영양소만 먹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비건 펫푸드 시장, 연평균 약 5.69%씩 성장 전망한국식품통계산업정보(FIS) 자료에 따르면 비건 펫푸드는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의 일종이다. 사람이 먹는 식단을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하며 ▲키토제닉(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펫푸드와 ▲비건(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식이요법) 펫푸드 등이 등장한 것이다.아직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는 시장이다. 인도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펫푸드 시장은 2022년에 약 89억 7000만 달러였으며, 연평균 약 5.69%씩 성장해 2030년까지 139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영국 비건 협회 인증을 획득한 반려견용 식물성 영양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영국 비건 협회는 1944년 설립돼 전 세계 70개국에서 통용되는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제적 비건 단체다.◇고양이는 불가능… 개는 가능해도 영양 불균형 위험반려동물 건강엔 어떨까? 개는 ‘이론적으로’ 비건이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불가능하다. 식물에서 섭취한 영양소가 몸에 쓰이려면, 체내 활성형인 동물성 영양소로 변환돼야 한다. 개에게선 이 과정이 어느 정도 일어나나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몇몇 영양소는 어쩔 수 없이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정설령 대표(수의사)는 “개는 식물 유래 ▲비타민A ▲비타민D ▲오메가3 ▲오메가6를 섭취해도 이를 활성화된 형태의 동물성 영양소로 변환해 몸에서 사용 수 있지만, 고양이는 이들 영양소를 변환하는 효소가 없다”며 “고양이는 비건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비건 펫푸드를 먹였을 때 영양 불균형이 생길 위험은 개에게도 있다. 예컨대, 개는 식물 유래 오메가6인 리놀레산을 동물성 오메가 6인 아라키돈산으로 변환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에 비하면 변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라키돈산은 육류의 지방에 풍부하다. 비건 펫푸드만 먹는 개는 아라키돈산 섭취량이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건강에 좋다는 연구와 나쁘다는 연구 공존… 현실적으론 어려워물론, 반려동물에게 비건 펫푸드를 먹이는 게 반려동물 건강에 좋다는 연구도 있다. 호주 머독대 앤드류 나이트 교수팀이 최소 1년간 비건 펫푸드, 일반 펫푸드, 생고기 식단을 먹은 개들 2536마리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더니 ▲수의사 방문 횟수 ▲약물 사용 빈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수의학적 평가 ▲질병 중증도가 심해졌다는 수의학적 평가나 보호자 보고 등 건강 지표가 일반 펫푸드 집단보다 비건 펫푸드 집단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그러나 이런 연구만 보고 비건을 시도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다. 고양이보다 비건 실천 가능성이 큰 개에게서조차 식물성 식단이 문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개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동물성 단백질 식단과 식물성 단백질 식단을 각각 급여한 뒤 달리기를 시켰더니, 식물성 단백질 섭취 집단에서 빈혈이 발생했다는 실험이 한 예다. 또 식물성 단백질 식단은 동물성 단백질 식단에 비해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등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메티오닌 섭취량이 부족한 개는 몸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확장성 심근염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비건 펫푸드를 섭취한 개에서 타우린 부족으로 인한 확장성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가 미국 수의학협회 학술지에 보고되기도 했다.이론적으로 가능한 것이 현실에서 실현될지도 타진해봐야 한다. 식물성 사료만 먹여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조제 등으로 보강할 수는 있다. 그러나 채식 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려 보조제를 추가 급여했다가 오히려 영양소를 과잉 섭취한 문제가 보고된 적 있다. 정설령 대표는 “동물성 원료를 적당히 사용한 펫푸드가 비건 펫푸드보다 반려동물 영양 균형 측면에서 안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채식 사료 먹인다면 동물병원 꼭 정기 방문그래도 비건 펫푸드를 먹여보고 싶을 수 있다. 비건 사료를 급여하겠다면, 동물성 원료를 쓴 펫푸드를 고를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 우선, 미국사료관리협회(AFFCO)와 유럽펫푸드연합(FEDIAF) 등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기준치를 충족하는지 꼭 살핀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개·고양이 비건 사료 25개(건사료 13개, 습식 사료 11개)를 수거해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을 확인했더니, 6개 제품이 메티오닌·라이신·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의 최소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중 2개 제품은 총 단백질 함량이 최소 요구량보다 낮았다. 비건 사료를 먹일 땐 총 단백질 함량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식물성 사료는 동물성 사료보다 ▲단백질 소화율 ▲대사 에너지 섭취량 ▲일부 미네랄과 아미노산 소화율이 낮다는 개 대상 연구 결과가 있다. 정설령 대표는 “채식 사료를 주식으로 급여하겠다면, 영양제 같은 것만이라도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할 필요도 있다. 식물성 원료만 섭취하면 아미노산으로 소변을 산성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소변이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소변이 알칼리화되면 하부 요로기 결석, 특히 스트루바이트 결석 발병률이 높아진다. 정설령 대표는 “급여하는 사료에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지 수의사와 상담하고, 장기 급여했을 때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을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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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44)이 1년 만에 채혈하는 근황을 공개했다.6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벌써 1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채혈 대기표가 있었다. 앞서 신봉선은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판정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후 5년간 치료를 받으며 식단 관리와 운동에 힘썼고,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던 신봉선은 이후 검진 주기를 1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신봉선이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 촉진, 당 대사 조절, 성장 촉진 등 신체 대사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돼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또 전신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감퇴한다. 몸이 축 처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도 보일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늘어난다. 이 질환은 오랜 시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할 땐 약을 사용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만성적이라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호르몬제는 적정량만 투여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요한 호르몬의 양이 정해지면 꾸준히 약을 먹는 것이 증상 완화에 중요하다. 이후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필요량이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호르몬 필요량이 바뀌면 바뀐 용량대로 복용을 지속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관리하려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에는 ▲해조류 ▲버섯 ▲달걀 ▲토마토 ▲굴 등이 있다. 특히 해조류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다만,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도 갑상선에서 요오드를 운반하는 단백질 합성을 저하시켜 체내에 전달되는 요오드의 양을 조절한다. 그런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조절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코르티솔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명상이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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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몸매 덕분에 20대 남성들에게도 대시를 받는 호주 몸짱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호주 여성 레슬리 맥스웰(64)은 14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브라탑과 레깅스 등을 입고 근력 운동하는 영상이나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맥스웰은 “가끔씩 20대 어린 남자들에게 대시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며 “그들은 내게 몸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스웰의 딸인 바네사(42)은 “엄마가 다른 옷을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건 좋지만, (엄마가) 비키니나 속옷을 입은 사진을 보면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맥스웰은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내 몸이 좋다”며 “특히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나이 들수록 엉덩이 운동 중요한 이유 중년이 넘어가면 엉덩이 골밀도는 더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고관절)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잇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엉덩이 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엉덩이 근육 강화 운동 3가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으론 힙브릿지, 스쿼트, 런지가 있다.▷힙브릿지=동그란 엉덩이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힙브릿지를 추천한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는 허리가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쓰도록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주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힘을 풀지 말고 근육의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야 한다.▷스쿼트=스쿼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다. 근력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구부리도록 한다.▷런지=런지를 할 때는 다리를 허리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한쪽 다리를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내민 뒤 균형을 잡는다. 이후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다리를 90도 정도 구부린다. 반대쪽 무릎 역시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고, 다리를 펴 올라올 때는 하체의 힘을 이용해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런지는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며, 운동 속도를 높이면 유산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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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콜트 포드(55)가 27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콜트 포드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포드는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작년 4월 심장마비를 겪은 적 있다. 포드는 “8일 동안 의식을 잃었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던 식습관을 버리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포드는 이후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닭고기를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러닝머신도 사줘서 꾸준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7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예전엔 패스트푸드에 환장했는데 이젠 맥도날드 생각도 안 난다”라고 말했다. 포드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패스트푸드 피하기패스트푸드는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기름진 음식 피하기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일 때가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닭고기 섭취하기닭고기는 백색육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닭고기는 부위마다 풍부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체중 관리를 할 땐 닭가슴살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기 좋다.◇러닝머신 뛰기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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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관악산을 등산하면서 오이와 스콘을 간식으로 챙겨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사주 믿고 관악산 등산 갔다가 인생 망할뻔 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에픽하이 멤버인 타블로, 미쓰라, 투컷은 등산 도중 벤치에 앉아 쉬면서 각자 챙겨온 간식을 꺼내 먹었다. 타블로는 “나 요즘 커피 안마시고 차 마셔”라며 텀블러에 챙겨 온 차를 마셨다. 이어 미쓰라가 수분보충을 위해 “자 이거 하나 씹어. 오이 아침에 닦아왔어”라며 타블로와 투컷에 오이를 건넸다. 이 외에도 미쓰라 가방 속에는 삶은 달걀과 초콜릿이 있었고, 투컷 가방에는 소시지, 과자, 컵라면이 들어 있었다. 오이를 먹던 타블로는 “근데 이거 찍어 먹을 것도 안 가져왔냐?”라고 묻자, 미쓰라는 “응 찍어 먹으면 안 돼”라고 답했다. 타블로는 “나도 뭐 싸왔다”면서 직접 만든 스콘을 꺼냈다. 타블로는 “스콘 한입 먹으니까 목 말라가지고 이거(오이) 같이 먹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후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 오른 세 명은 컵라면을 하나씩 먹었다. 타블로는 “오늘부로 라면이 제일 맛있는 곳 톱3. 만화방, PC방 그리고 연주대”라고 말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산을 오르면서 오이, 스콘, 라면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했다. 실제로 등산갈 때는 에너지와 수분 보충을 위한 식량을 잘 챙겨가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식량이 좋을지 자세히 알아봤다.◇오이가 수분보충에 제격, 껍질째 먹는 게 좋아오이는 수분이 90% 이상 함유된 채소로, 등산 중 수분보충에 매우 효과적이다. 등산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근육에서 빠져나온다. 오이를 먹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오이에는 비타민C와 K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영양소들이 근육 기능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해준다. 오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 준다. 특히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등산을 한다면 오이를 챙기기를 권한다. 오이 한 개는 16~20kcal에 불과하고 포만감이 잘 유지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오이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껍질의 엘라테린(Elaterin)과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에는 중금속을 배출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오이의 영양분은 꼭지 부위에 많기 때문에 오이를 손질할 때 꼭지를 너무 많이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오이는 여름철에 상쾌하게 즐길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보관해 2~3시간 내에 섭취하면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라면·빵·초콜릿 같은 고칼로리 음식도 등산에 도움 돼등산할 때 장시간 걸으면 에너지가 비교적 빠르게 고갈된다. 이때 라면이 빠른 에너지 보충에 좋을 수 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부피가 작고 가벼워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다. 특히 겨울철 산행 시 라면의 따뜻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초콜릿도 단시간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서 피로할 때 빠르게 힘을 보충할 수 있다. 휴대하기 좋은 샌드위치, 스콘, 바게트 같은 빵 종류도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계란도 등산 중 체력을 보충하기 좋은 음식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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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5)이 자신이 겪은 필러의 부작용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얼굴에 쓴 돈만 차 한 대. 지금까지 받아본 추천 & 비추천 성형, 시술, 부작용, 관리법까지 전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세영은 자신이 받았던 시술 내용을 공개하며 “성형은 눈 두 번, 코 한 번 했다”며 “시술은 리프팅과 볼, 관자놀이, 턱, 팔자, 코, 가슴에 필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자신이 받은 시술 중 가장 비추천하는 시술로 코 필러를 뽑았다. 그는 “코 필러를 맞고 괴사까진 아니지만, 코에서 계속 고름이 나왔다”며 “상처가 난 곳에서 계속 고름이 나와서 한 달 가까이 항생제 맞으러 다녔고 지금도 살짝 흉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는 넣는 주사보다 녹이는 주사가 더 아프다”며 “녹이는 주사를 맞는다고 100% 제거되는 게 아니어서 코 수술할 때 다 긁어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볼 필러도 비추천하며 “10년 전부터 더 이상 맞지 않는데도 얼굴 안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이 즐겨 받던 필러 시술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필러 시술은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을 쓰기도 한다. 보통 이마, 미간 등에 필러를 채워서 볼륨을 확대하고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필러의 부작용은 여러 가지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필러가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려서 피부 괴사나 피부 기능 장애,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얼굴에 분포하는 혈관은 눈의 혈관으로 이어지는데, 필러가 혈관 내로 주입돼 눈동맥 쪽으로 역류하면 실명에 이른다. 이때 필러 입자가 어느 조직의 동맥에 막히는지에 따라 피부가 괴사할 수도 있다.한편, 이세영처럼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 때문에 필러를 녹이는 사람들도 있다. 필러를 녹이는 주사인 히알라제 주사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드물지만 이 주사의 '이물질 반응' 때문에 필러가 다 녹지 않을 수 있다. 또 몸에서 필러를 외부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섬유화, 육아종(필러가 뭉쳐 알맹이가 생기는 만성 염증 반응) 등의 부작용이 생겨 필러 맞은 부위가 딱딱해질 수 있다. 필러 부작용을 막으려면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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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소녀가 요로감염(요도·방광 등 요로기계 감염)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희귀질환 '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의과대학 BSMMU(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의료진은 19세 소녀 A양이 요로감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왔다가 우연히 태어날 때부터 지속적인 빈혈을 겪었고, 입술·입안·손바닥·발바닥에 피부 색소침착이 있다는 사실이 의사에게 발견됐다고 했다. 이에 검사를 해봤더니, 철분 결핍성 빈혈이 심해 철분을 주입하는 치료를 바로 시행했다. 또한 내시경에서 위와 대장에 다수의 용종이 확인돼 일부를 떼내는 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A양의 다양한 증상을 종합해 분석하고, 조직병리학 검사까지 시행한 결과 '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인 것으로 결론내렸다.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은 소화기관에 여러 개의 용종이 생기고, 피부 점막에 멜라닌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다. 희귀질환에 속해 6만~30만명 당 1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아주 드물다. 주로 사춘기, 성년기에 발견된다. 포이트-제거스 증후군 환자에서 색소침착은 약 95% 비율로 높게 나타나고,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먼저 발생해 초기 임상적 단서 역할을 한다. 색소침착은 1~5mm 크기로 나타나며, 입술(94%), 손(74%), 발(62%) 등에 많다. 이 밖에 콧구멍, 항문 주변, 요관, 담낭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포이츠-제거스 증후군 환자의 88%는 몸 안에 용종이 생긴다. 위치별 발생 비율은 소장(64%), 대장(64%), 위(49%), 직장(32%) 순이다. 용종 크기는 0.1~5cm로 다양하다. 영향받는 부위당 1~20개씩 발생한다. 용종이 커지면 출혈이 생기면서 A양처럼 빈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을 암 전단계라고 보진 않지만, 암 발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사람에 비해 암 위험이 최대 15배 높고, 췌장암 위험은 무려 132배 더 높다고 알려졌다. 포이츠-제거스 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8세부터 암 검사를 시작하는 게 좋고, 용종이 발견된다면 최소 2~3년마다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BSMMU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색소침착, 빈혈이 있는 젊은 성인의 경우 한 번쯤 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며 "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만성 혈액 손실과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분 보충, 내시경을 통한 폴립 제거가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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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는 자사 체중 감량 신약 후보물질 '몬루나반트'를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몬루나반트는 카나비노이드 CB1 수용체 차단제로, 노보 노디스크는 몬루나반트를 체중 감량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CB1 수용체는 중추 신경계, 지방 조직, 위장관, 신장, 간, 췌장, 근육, 폐 등의 말초 조직에서 식욕 조절·심장 대사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2023년 8월 캐나다 제약사 인버사고 파마를 최대 10억7500만달러(한화 약 1조5500억원)에 인수하면서 몬루나반트 개발 기술·권리를 손에 넣었다. 작년 9월 몬루나반트를 체중 감량 약물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성공했으나,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로 평가한 이번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몬루나반트 또는 위약(가짜약)을 1일 1회 투여했다. 16주 후 신장 기능을 측정한 결과, 몬루나반트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안전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몬루나반트 투여군에서 경증~중등도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이 위약군 대비 빈번하게 발생했다. 실제 작년 9월 노보 노디스크가 몬루나반트를 체중감량 약물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공개할 때도 경증~중등도의 불안·과민반응·수면 장애 등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이 더 많이 보고됐다.다만,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실패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노보 노디스크 마틴 홀스트 랑게 부사장은 "몬루나반트에 대한 당사의 개발 초점은 체중 감량에 맞춰져 있다"며 "순수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몬루나반트를 인수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연구는 전체 몬루나반트 연구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당사는 전체 큰 그림의 맥락에서 몬루나반트를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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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문에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이 생겼고 일주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엣 워드(51)는 자주 피곤하고 어지러운 증상을 겪었다. 워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2년 동안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눈이 심각하게 충혈되자, 그는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뇌 왼쪽에서 7cm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그에게 ‘뇌수막종’이 발병했으며, 수술하지 않으면 살날이 일주일 남았다고 전했다. 워드는 “의료진조차 예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며 “수술 직전에 집도의 중 한 명을 붙잡고 내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14시간 진행된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쳤고, 워드는 6개월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그는 “수술 직후엔 정신없어서 내 모습을 못 봤는데 몇 주 뒤에 보니까 수술 때문에 얼굴 왼쪽이 심하게 부었다”며 “하지만 그거보다 더 큰 고통은 아이들을 못 보는 것이어서 빨리 퇴원해서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워드는 현재 집에서 회복 중이며, 뇌수막종 환자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해리엣 워드가 겪은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서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뇌수막종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지만, 대부분 양성이다. 뇌수막종은 다양한 부위에서 생기며,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팔다리 감각 마비, 언어장애, 성격 변화, 두통 등을 겪는다.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력 저하나 복시(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이는 증상)가 나타날 수 있으며, 워드처럼 결막(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이 충혈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시력을 상실한다. 종양은 서서히 자라며, 환자에 따라 물혹 형태를 보이거나 석회화가 나타나기도 한다.뇌수막종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나 외상에 의한 뇌수막종 발병도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근거가 희박하다. 뇌수막종은 뇌막에 만성 염증이 있을 때 생기기 쉽다. 방사선 노출로 인한 DNA 손상도 뇌수막종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22번 염색체 변이가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뇌수막종은 종양의 위치, 증상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무증상인 경우엔 곧바로 치료하기보다 경과를 관찰하는 편이다. 경과 관찰 중 종양이 자라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로 제거한다. 뇌수막종의 크기가 작거나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에 생겼다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뇌수막종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과적으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다. 수술 후 워드처럼 방사선 치료를 받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뇌수막종은 완전 절제를 하더라도 10년 동안의 재발률이 9~29%여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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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커뮤니티에서 턱에 묘지 그림의 타투를 한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방금 한 내 타투 좀 봐줘”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익명의 남성은 턱에 그려진 ‘묘지 모양’의 타투를 공개했다. 그의 하관에는 묘비, 무덤, 십자가, 거미줄 그림 등이 그려져 있었다. 타투를 이제 막 해 얼굴 곳곳에 붉은 기가 올라와 있었다. 그는 “하나의 예술이다”며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했다.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기괴하다” “아플 것 같다” “곧 죽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타투는 시술자의 숙련도, 시술 환경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피부 감염, 패혈증 등 부작용 나타날 수 있어타투는 피부를 바늘로 찔러 염료를 주입한 뒤 글씨나 그림‧무늬 등을 몸에 새기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타투를 하다 발생하는 가장 흔한 감염 사례는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기구, 오염된 염료에 의한 급성 세균감염이다. 대부분 항생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괴사성 근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염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비후성 흉터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미리 확인해봐야 할 것들은?타투를 안전하게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6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복용 약물 살피기=아스피린‧헤파린 등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시술받을 때 피가 잘 안 멈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약 복용을 멈추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는 게 좋다. ▷잉크 확인하기=타투 잉크는 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가검사 번호를 받은 잉크는 14가지 중금속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과 무균 상태라는 검사를 마친 것이다. 다만, 뚜껑을 열어놓고 관리했거나 용기가 망가진 잉크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잉크 속 멸균을 위한 알코올이 이미 날아갔기 때문이다.▷사전 알레르기 검사하기=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잉크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식품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시술받기 전, 시술받을 부위에 잉크를 묻힌 바늘을 한 번 찔러본 뒤 2주간 지켜보면 된다. 크게 반응이 없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소독 방법 확인하기=타투가 대중화되면서 대부분의 타투이스트들이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고, 알코올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한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술자가 많다. 소독은 마르면서 효과가 있어, 알코올이 날아간 뒤 시술을 시작해야 한다. 알코올 솜은 지그재그로 문지르면 안 된다. 바깥에 있는 균이 시술 부위로 들어오지 않도록, 중심 부위에서 나선 원을 바깥으로 그리며 문질러야 한다. ▷마취 연고 양 조절하기=마취 연고는 의료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비의료인이 사용하는 마취 연고는 전부 부적절한 방법으로 유통된 것이다. 하지만 마취 연고 없이 시술을 받기는 어렵다. 최대한 적은 양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주변 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시술자 실력 확인하기=미숙련자의 경우 강박적으로 잉크를 주입하려다 피부에 심각한 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