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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안에 탐폰이 있는 걸 모른 채 1년 이상 지내다가 ‘독성쇼크증후군’ 진단을 받은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여성 안나 오스본(30)은 지난 2023년 10월, 갑작스럽게 골반 통증을 경험했다. 그는 요로감염이라 진단받고 여러 차례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열과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 오스본은 자궁 내 장치(IUD)가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자궁 내 장치는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돼 피임 효과를 내는 장치다. 오스본은 결국 2024년 2월 질 내 검사를 받았고, 이때 탐폰이 있는 걸 알았다. 그는 “독성쇼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2023년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기 전 사용했던 탐폰이 1년 정도 몸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생활 중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을 때도 탐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검사 직후, 오스본은 탐폰을 제거하고 독성쇼크증후군 치료를 받았다. 오스본이 진단받은 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A군 연쇄상구균이 생성한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감염질환이다. 갑작스러운 고열, 구토, 설사, 어지러움을 비롯해 심하게는 간질환, 신장질환, 호흡곤란을 일으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수술 부위 상처를 통해서도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A군 연쇄상구균이 유입돼 독소를 발생시킬 수 있어 영유아, 소아, 남성, 폐경기 여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등 누구나 발병 가능하다. 탐폰을 사용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을 만들 땐 생리혈 흡수 기능을 강화한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섬유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수력이 뛰어난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 벽이 건조해지거나 질 벽에 상처가 생겨 황색포도상구균 감염률이 높아진다.오스본처럼 탐폰으로 인한 독성쇼크증후군 발생을 예방하려면 탐폰 사용 중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민감한 체질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여성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최근에 수술한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기구를 이용한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 처음부터 탐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탐폰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탐폰 1개당 사용을 4~6시간으로 제한하고, 최대 8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탐폰을 오래 교체하기 어려울 때는 패드형 생리대를 사용한다. 만약 수영할 때 탐폰을 사용했다면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수영 후 바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동안 탐폰 사용 시 문제가 없었더라도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민감한 체질의 여성은 몇 달 전부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탐폰 같은 체내형 생리대를 착용하기 전, 손을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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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하디(47)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 상태가 악화했다고 고백했다.지난 9일(현지시각) 공개된 잡지사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톰 하디는 “몸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이라며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와 마블 영화 ‘베놈’ 시리즈로 유명한 하디는 그동안 건강하고 강인한 이미지로 유명했다. 그런데,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 아침 어지러워서 슈다페드(감기약)를 먹고 나서야 괜찮아졌다”며 “인터뷰 중에 몸이 이상한 걸 알아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 일하면서) 무릎 수술을 두 번 받았고 디스크가 탈출해 좌골신경통까지 왔다”며 “최근에는 족저근막염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하디는 액션 배우로 활동하면서 생긴 후유증이라면서 건강 악화에도 체력 관리를 멈추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디는 “주짓수를 배우고 있다”며 “복싱도 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주짓수, 전신 유연성 키울 때 도움톰 하디가 체력 관리를 위해 하는 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격투기다. 힘으로만 대항하는 것보다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등 자신이 유리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주다. 주짓수는 보통 스트레칭 동작을 통한 워밍업, 기술 익히기, 대련 순으로 배운다. 워밍업은 근육의 경직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기술 수업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사범의 시범 동작을 따라 하며 연습한다. 기술을 충분히 익힌 뒤에는 대련을 한다. 대련은 두 사람이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습해 보는 시간으로 상대를 누르고 조르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주짓수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로는 메치기, 누르기, 급소 찌르기, 관절꺾기, 조르기 등이 있다.주짓수는 전신운동으로, 운동량이 많다 보니 체력 증진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실제로 주짓수는 한 시간에 약 9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움직여 상대의 기술에서 빠져나오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유연성도 길러진다. 유도의 낙법처럼 앞구르기, 뒤구르기 등을 통해 목이나 어깨, 척추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몸의 모든 근육을 자극하다 보니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복싱,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톰 하디가 하는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전신을 이용해 뛰면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하고, 열량을 소모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또 복싱은 순간적인 힘이 필요로 해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다. 잘 쓰지 않아 빼기 힘든 팔 안쪽 부분과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 줄넘기, 팔굽혀펴기, 자전거 운동 등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더 키워준다.복싱은 보통 30분 정도의 준비운동(발목 풀기, 무릎 운동, 허리 돌리기, 팔목 돌리기, 달리기, 줄넘기)을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한 시간 정도 복싱을 한 뒤에는 다시 마무리 운동(줄넘기, 마무리 스트레칭)을 20분간 한다. 위빙(상체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더킹(상체를 상하로 흔드는 동작)은 복부, 허리, 허벅지 등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을 좌우로 틀면서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반대쪽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인 사이드 런지는 허벅지 군살을 없애는 데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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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40)이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몸매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군살 없이 늘씬한 산다라박의 각선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인형 아냐?” “바나나 한 개로도 배부르다더니 레전드” “소화력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소 39kg을 유지하는 산다라박의 관리 비법, 뭘까?▷달걀=산다라박은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음식으로 달걀을 꼽았다. 그는 “요즘 삶은 달걀은 필수다”며 “배고플 때 자꾸 이것저것 당기는데 항상 가방에 넣어 챙겨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달걀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열량은 낮아 다이어터들이 즐겨 찾는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성인 여성의 경우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는 신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했다는 의미다. ▷웨이트 운동=산다라박은 평소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트 운동을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덤벨, 밴드, 각종 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근력이 적다면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도 증가한다. 그 결과, 같은 체중이어도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 똑같이 먹어도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에 문제가 생기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소식하기=산다라박은 ‘소식좌’로 유명할 만큼 평소 소식 습관을 가졌다. 소식은 열량을 제한해 장수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 중 며칠만 주기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면 생존 회로와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식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열량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우리 신체 내 저장되어 있던 지방을 분해해 열량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열량이 섭취되지 않는 경우 지방마저 소모돼 신체 내 장기의 근육이나 조직 등이 분해되고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산다라박처럼 지나친 저체중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돼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도 일부 생성된다.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이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불순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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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과 달리 발톱에 혈관이 이어져 있다. 실수로 발톱 내의 혈관을 자르면 개가 통증을 느낀다. 안전하게 발톱을 자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반려견의 발톱을 손질하기 전, 개의 발톱 구조를 알아야 한다. 개의 발톱은 겉의 껍질층과 발톱 내부의 실질층으로 구성된다. 그중 피부 조직인 실질층에 혈관과 신경이 분포해 있다. 따라서 발톱 속 혈관이 나와 있는 정도를 보면서 발톱을 잘라줘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검은 발톱을 가진 개의 경우,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발톱 손질이 더욱 까다롭다. 개는 체내 보유한 멜라닌 색소 양에 따라 발톱 색깔이 투명한 하얀색 또는 검은색으로 나뉜다. 멜라닌 색소가 적을수록 발톱 색이 연해지고, 많을수록 색이 어두워진다.하얀 발톱을 가진 반려견이라면 안에 혈관이 빨갛게 비춰 보이므로 이를 확인하면서 조금씩 잘라주면 된다. 1mm씩 자르면서 혈관을 자르지 않는지 확인한다. 발톱 길이는 나와 있는 혈관 길이에 딱 맞추지 않고, 약간의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 이때 발톱에 플래시를 비추면 혈관이 더 뚜렷하게 보이니 확인하며 발톱을 깎도록 한다. 검은 발톱의 반려견의 경우, 조금씩 자르면서 발톱의 단면을 확인해주면 된다. 발톱 중앙에 흰 심 같은 것이 보이면 혈관에 가깝게 잘랐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해당 지점에서 멈춰야 한다. 확인이 어렵다면, 반려견이 바닥에 발을 딛고 일어섰을 때 발톱이 닿지 않은 정도의 길이로 잘려주면 된다. 개의 발톱은 45~60도의 각도로 잘라주도록 한다. 발톱 손질은 한 달에 1~2회 정도 시행하면 된다. 발톱이 안쪽이나 옆으로 휘거나 말리기 시작했다면 다듬어줘야 할 시기다. 발톱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무게 중심이 발톱으로 쏠리면서 보행 자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관절이 틀어져 슬개골 탈구, 고관절 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발톱이 길어지면 혈관도 함께 길어질 수 있어 원하는 만큼 짧게 다듬지 못하게 될 수 있다.발톱을 깎다가 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준비해 놓은 지혈제를 쓰자. 피가 난 부위를 힘을 줘 지압한 후 지혈제를 바르고 이후 1~2분 다시 꾹 누른다. 지혈제가 없을 때는 깨끗한 탈지면으로 지혈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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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개보다 입맛이 까다롭고, 방광염에도 취약해 평소 무얼 먹이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고민하다가 온라인에 떠도는 ‘사료 등급표’를 참고해, 최상위 등급인 오가닉이나 홀리스틱으로 분류된 사료를 먹이는 보호자가 많다. 시판 사료는 왠지 믿음이 안 가서 집에서 직접 다양한 식품으로 자연식을 만들어 급여하기도 한다. 보호자들의 반려묘 영양 고민을 덜기 위해, 지난 11일 세택(SETEC)에서 한국수의영양학회 주관으로 보호자를 위한 반려묘 영양 교실이 열렸다. 수의사들은 자연식과 반려동물 사료 등급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자연식, 방광염 예방에 유리… 영양 균형엔 신경 써야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고기·채소 등 식품을 직접 먹이는 것을 자연식이라 한다. 자연식은 식품을 익혀서 급여하는 화식과 생것으로 급여하는 생식으로 나뉜다. 자연식은 대부분 반려동물이 주식으로 먹는 건사료보다 영양소 소화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졌다. 단백질 흡수율이 알갱이 형태 건사료(키블사료)는 78.2%이고, 생고기(생식)는 86.7%, 구운 고기(화식)는 83.8%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연식은 건사료보다 음수량 충족에도 유리하다. 자연식은 수분 함량이 75~80%지만, 건사료는 변질 방지를 위해 수분 함량이 10% 아래다.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직접 만든 자연식을 급여하는 집밥프로젝트 손꽃노을 대표(수의사)는 “자연식을 먹인 후로 음수량 충족이 잘 돼서 모질이 달라딘다고 말하는 보호자가 꽤 많다”며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어 요로계 질환이 잘 생기는 편인데, 생식 후에 만성 방광염이 많이 나아졌다는 후기도 있다”고 말했다. 생식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극단적으로 심각한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생식 말고 다른 것을 먹이면 계속 설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자연식을 급여하면 사료를 먹일 때보다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개든 고양이든 고기는 날것으로 먹일 수 있지만, 채소나 탄수화물은 꼭 익혀서 급여하는 게 좋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채소와 탄수화물을 익혀서 먹이지 않으면 영양 성분 흡수가 거의 안 된다. 자연식 중에서도 생식은 식사를 급여했을 때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는 개체만 가능하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해 변질되기 쉽다”며 “급여한 식사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지 않고 나중에 먹거나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조금씩 나눠 먹는 반려동물들은 생식을 주식으로 먹이지 말고, 시판 사료 위에 토핑으로 조금 얹어서 주는 정도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에게 생식을 급여하는 집의 아동을 통해, 해당 아동이 다니는 유치원 아이들에게로 살모넬라균이 전파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부엌과 식품 위생 관리에도 특히 신경 써야 한다.영양소 불균형도 주의해야 한다. 국내 시판 홈메이드 스타일 화식 11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6개 제품이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에서 권장하는 칼슘과 인 비율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2023년 연구 결과도 있다. 집에서 자연식을 먹이겠다면,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이나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제공하는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레시피를 짜야 한다. 해외의 자연식 레시피 사이트 밸런스 잇(balanve it)에서 반려동물 몸무게·연령·성별을 입력하면, 영양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춘 자연식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레시피에 포함된 보조제를 넣지 않으면 필요한 영양소가 완벽하게 갖춰지지는 않지만, 주식 대신 특식으로 가끔 먹이는 정도는 괜찮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에게 자연식을 자주 먹인다면 ▲아르기닌·트립토판 등 필수아미노산 ▲EPA·DHA등 필수 지방산이 결핍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홈메이드 펫푸드를 먹인다면 EPA와 DHA는 보조제를 챙겨 먹이는 것이 좋다”며 “식물성 EPA와 DHA는 체내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이 잘 안 되므로 동물성을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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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70대 여성이 팔에 갑자기 생긴 점을 무시했다가 바늘을 77개 꿰매는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인 머레이(46)는 4년 전 왼팔에 점이 생겼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간호사인 친구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고 그때서야 그는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흑색종을 진단했으며, 이미 암이 주변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해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의료진은 넓은 부위의 피부 조직을 절제했으며, 77바늘을 꿰맸다. 조직 검사 후 의료진은 머레이에게 흑색종 2기를 진단했다. 현재 머레이는 완전 관해(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 판정을 받았다. 그는 “태닝을 좋아해서 휴일엔 꼭 밖에 나갔는데, 이런 결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못 보던 점을 발견하거나 점이 가렵다면 바로 병원에 가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제인 머레이가 겪은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인 세포성 종양이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의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면서 발병한다. 흑색종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할 위험이 크지만, 머레이처럼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도 걸릴 수 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악성 흑색종은 점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의 20~50%는 검은 점에서, 26%는 색소성 모반에서 발생한다. 모반은 세포의 덩어리로 구성된 점으로 일반적인 점보다 크고 튀어나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외관상 검버섯이나 사마귀로 보일 수 있지만 악성 흑색종으로 인한 점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0.6cm 이상의 크기 ▲불규칙적이고 비대칭적인 모양 ▲균일하지 않은 색조 ▲가려움 및 통증과 출혈 등이다. 이미 있던 점의 모양이나 크기가 갑자기 변해도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악성 흑색종을 치료할 때는 눈에 보이는 종양과 이를 둘러싼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를 함께 제거해야 한다.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도 약간의 암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 흑색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초기에는 국소 부위만 절제해서 치료할 수 있지만, 전이가 진행됐다면 해당 부위의 림프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한편, 한국인들은 발바닥, 발톱 밑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유색인종은 ‘말단 흑색점 흑색종’을 더 많이 겪기 때문이다. 말단 흑색점 흑색종은 손발톱과 같이 말단 부위에 발생하는 흑색종으로 자외선 노출과는 관련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가슴처럼 위험한 부위에서 발생하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악성 흑색종은 68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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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주사를 맞았다가 부작용을 겪은 뒤 다시 근력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먹는 등 건강한 방법으로 21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미란다 에드먼즈(30)는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는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때 몸무게가 95kg으로 나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들들을 위해 살을 빼야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GLP-1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며 “4.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하지만 주사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났을 때 그는 부작용을 겪기 시작했다. 에드먼즈는 “몸이 약해지는 것 같았다”며 “늘 피곤하고 짜증 나고 메스꺼웠다”고 했다. 이어 “힘이 없어 아이들을 돌보지도 못했다”며 “주사를 끊었더니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는 생활 습관을 바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근력 운동을 시작했고 닭가슴살을 즐겨 먹었다. 에드먼즈는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총 21kg을 감량해 지금은 74kg이 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주사… 설사, 메스꺼움, 복통 유발할 수 있어에드먼즈가 사용한 다이어트 주사에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가 들어가 있다. 이 호르몬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켜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주사로 개발됐다. 다만, 주사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에드먼즈처럼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근력 운동하고 닭가슴살 먹어 근육량 늘리는 게 도움에드먼즈는 근력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즐겨 먹어 총 21kg을 감량했다. ▷근력 운동하기=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은 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주에 5회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을 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닭가슴살 먹기=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에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다만 다이어트할 때 무조건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닭가슴살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삶은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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