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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시절 체중이 미래를 바꾼다… 비만 아동, 부모보다 돈 못 벌어

    어린 시절 체중이 미래를 바꾼다… 비만 아동, 부모보다 돈 못 벌어

    아동기 비만이 성인기 소득 수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대 환경생물과학대 연구팀은 약 20년에 걸친 대규모 추적 데이터를 분석해 아동기 비만이 이후 경제적 성취와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 건강 종단 연구에 참여한 2만여 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의 청소년기 체질량지수(BMI)와 성인기 소득 수준, 건강 상태를 비교했으며, 유전자 도구변수 기법을 적용해 지능이나 가정 환경 등 변수를 통제했다.그 결과, 어린 시절 비만이었던 사람은 정상 체중이었던 또래보다 성인이 된 이후 소득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컸다. 특히 부모 세대 대비 소득 순위가 평균 약 20퍼센타일포인트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건강 문제와 신체 기능 저하도 확인됐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비만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정상 체중 또래보다 3.1~3.8배 높았고, 수면무호흡증 등 만성 질환 위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꼽히는 성인기 중반(평균 연령 37.5세)에 접어들면, 계단을 오르는 등 일상적인 신체 활동에서도 실질적인 제약을 겪을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아동기 비만으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가 직업 선택의 폭을 좁히고 소득 수준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비만으로 인한 만성 피로와 인지 기능 저하는 업무 집중력과 수행 능력을 떨어뜨려 생산성을 낮출 수 있으며, 이는 고도의 업무 수행 능력을 요구하는 직군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비만이 초래하는 심리적 영향도 지적했다. 아동기 비만은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동반하기 쉬워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았던 자살 위험이 시간이 지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미국 럿거스대 얀홍 진 교수는 “어린 시절에 비만이었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성인이 됐을 때 경제적 지위에 불이익을 준다”라며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 계층 이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Journal of Population Economics’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김영경 기자2026/03/27 07:40
  • “무릎 관절염 있을 때 좋아” 선우용여, 산책할 때 ‘이렇게’ 걷는다

    “무릎 관절염 있을 때 좋아” 선우용여, 산책할 때 ‘이렇게’ 걷는다

    배우 선우용여(80)가 뒤로 걷기를 추천했다.최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우용여 임종까지 살고 싶다는 이촌동 럭셔리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산책하던 중 갑자기 뒤로 걸으며 “뒤로 걷는 게 그렇게 좋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누가 쳐다보면 창피하다”라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그런 생각 갖지 마”라며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이상 내 마음이다”라고 했다.선우용여처럼 뒤로 걸으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자극해 신체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앞으로 걸을 때는 주로 허벅지 앞쪽 근육을 사용하지만 뒤로 걸으면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이 집중적으로 쓰인다. 이를 통해 하체 근육이 고르게 발달하며 평소 굳어 있던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진다.또한 일반적인 앞으로 걷기와 비교했을 때 발을 딛는 방식이 앞꿈치에서 뒤꿈치 순서로 바뀌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분산돼 관절 통증도 완화해 준다. 국제 저널 'BMJ Ope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6주간 뒤로 걷기 훈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뒤로 걷기 훈련을 시행한 그룹은 일반적인 물리치료만 받은 대조군에 비해 대퇴사두근의 근력이 강화되고, 통증 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다만, 뒤로 걷기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균형을 잃기 쉬워 낙상 사고의 위험이 크다. 따라서 장애물이 없는 평탄한 직선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벽이나 난간을 잡고 천천히 발을 내디디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동행자의 도움을 받아 시야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령자라면 실내 트레드밀에서 손잡이를 잡고 낮은 속도로 훈련하며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영경 기자2026/03/27 07:00
  • “여느 운동보다 효과적”… 혈압 높은 사람, ‘이 자세’ 해보자

    “여느 운동보다 효과적”… 혈압 높은 사람, ‘이 자세’ 해보자

    투명 의자에 앉은 듯 특정 자세를 유지하며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 러닝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다.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등척성 운동을 하루 14분씩 주 3회 실시할 경우, 유산소나 근력 운동보다 혈압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보도했다.2023년 영국 캔터버리 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은 월 스쿼트, 레그 익스텐션, 악력 운동 등 다양한 등척성 운동을 다른 운동들의 혈압 감소 효과와 비교했다. 월 스쿼트란 일명 ‘투명 의자’ 자세로 벽에 등을 붙인 채 버티는 자세이다. 레그 익스텐션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뻗어 고정하는 자세를 말한다.연구 결과, 등척성 운동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평균 8.24/4.00㎜Hg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4.49/2.53㎜Hg), 복합 운동(6.04/2.54㎜Hg)보다 효과가 더 컸다.특히 월 스쿼트의 혈압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크라이스트처치대 운동과학 짐 와일스 캔터버리 교수는 “월 스쿼트는 관절이 약하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며 “올바르게 하면 심장과 관절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 버티기가 어렵다면 시간을 줄이기보다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며 무릎 90도가 힘들다면 110~130도 각도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그렇다면 등척성 운동은 왜 혈압을 더 잘 낮출까? 미국 스프링필드대 연구팀은 2021년 ‘국제 운동과학 저널’을 통해 근육이 수축 후 이완될 때 혈관이 넓어지며 혈류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 과정을 장기적으로 반복하면 혈압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극은 동맥 경직을 완화하고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등척성 운동은 근력 향상과 신경계 활성화를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개선에도 기여한다.월 스쿼트를 할 때는 허리를 과하게 꺾지 말고,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등을 벽에 밀착한 채 체중을 고르게 분산해야 허리·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무리하게 오래 버티는 행동은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관절에 과부하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3/27 06:20
  • ‘부신’ 망가지면 초고속 노화… ‘이 음식’ 먹으면 좋아진다

    ‘부신’ 망가지면 초고속 노화… ‘이 음식’ 먹으면 좋아진다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은 인체 노화 속도, 에너지,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부신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 수면 장애, 면역력 저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최근 이성근 약사가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를 통해 “노화와 건강 스위치는 부신이 쥐고 있다”며 “부신을 잘 관리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부신 건강을 관리하려면 평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파프리카파프리카를 통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포함한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비타민C 소모가 커 결핍되기 쉽다.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이 약사는 “파프리카는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며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100g당 비타민C가 120~150mg 수준으로 들어있다”고 했다. 실제로 귤과 레몬의 비타민 함량이 각각 27~36mg, 49~53mg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과 버섯달걀과 버섯을 통해 비타민B6(판토텐산)을 보충할 수 있다. 판토텐산은  부신 호르몬 생성과 에너지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부신 기능이 떨어졌을 때 보충하면 에너지 생산을 촉진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약사는 “한 끼에 달걀 2개, 버섯 100g 정도를 먹으면 약 3mg 안팎의 판톤텐산을 섭취할 수 있다”며 “양이 적어 보이지만 매일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고 조리 난이도가 낮고 가격이 저렴해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체력 유지와 근육 합성에 도움을 주고, 버섯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견과류 견과류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게 하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감정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약사는 “마그네슘은 마트 견과류 코너에서 보충할 수 있다”며 “특히 호박씨는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서 한 줌 정도 먹으면 마그네슘 약 156mg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호박씨는 마그네슘뿐 아니라 아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면역력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 역시 한 줌에 약 70~80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마그네슘이 필요할 때 섭취하면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27 05:40
  • “매일 먹어야겠네”… 대사증후군 막아주는 ‘의외의’ 영양소

    “매일 먹어야겠네”… 대사증후군 막아주는 ‘의외의’ 영양소

    식단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제품 소비를 늘리는 것이 성인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최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주세페 그로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칼슘 및 유제품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 혈당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상태로 심혈관 질환과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단순히 대사 수치가 나쁜 것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2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5배 이상 높이는 치명적인 전조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만성적인 저강도 염증 반응을 유발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연구팀은 2025년 10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24건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칼슘 섭취 관련 20만1710명(남 7만3652명, 여 12만8058명), 유제품 소비 관련 20만937명(남 7만985명, 여 12만9952명) 규모다. 분석 결과, 식단을 통한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5% 낮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이러한 역상관관계가 더 강하게 관찰됐다. 용량-반응 분석 결과, 칼슘 섭취량이 하루 100mg 증가할 때마다 대사증후군 위험은 2%씩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 효과는 하루 섭취량이 약 500mg에 도달할 때까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그 이상의 섭취에서는 추가적인 감소 이득이 관찰되지 않는 임계 효과를 보였다.유제품 소비 역시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유제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 유제품 섭취 횟수가 하루 1회 늘어날 때마다 위험도는 8%씩 감소했으며 하루 약 2회 섭취 시까지 위험도가 가파르게 낮아지다 이후 정체되는 경향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칼슘이 지질 대사, 혈압 조절, 염증 완화 등에 관여해 심혈관 대사 지표 개선을 돕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제 분석에 포함된 16건의 연구에서 높은 칼슘 섭취는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증가, 고중성지방혈증, 공복 혈당 상승 등 대사증후군의 개별 구성 요소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분석이 단면 연구들에 기반해 수행된 만큼, 칼슘 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 확인과 최적의 섭취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향후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푸드구교윤 기자2026/03/27 05:00
  • 아침 선택이 혈당 좌우… 덜 올리는 음식은?

    아침 선택이 혈당 좌우… 덜 올리는 음식은?

    첫 끼로 무엇을 먹느냐는 하루 동안의 대사 흐름에 영향을 준다. 밤사이 공복 상태 이후 처음 들어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음식 선택에 따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에 소개된,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아침 식단을 정리했다.▶달걀=단백질이 풍부해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 된다.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에서도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한 경우 저녁에 섭취한 경우보다 근육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났다. 콩류나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 통곡물 빵을 함께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다.▶두부=100g 기준 약 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혈관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 올리브오일 같은 불포화지방과 함께 살짝 데쳐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그릭 요거트=무가당 그릭 요거트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55 이하면 낮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더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 된다. 베리류, 견과류, 꿀, 계피 등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다.▶오트밀=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춘다. 아침에 섭취하면 다음 끼니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 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에서는 오트밀을 먹은 사람이 다른 식사를 한 경우보다 포만감이 더 크고 점심 섭취 열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컵 정도에 아보카도,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통곡물 빵=통밀, 보리, 호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로 만들어져 일반 밀가루 빵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한두 장 정도 섭취하되, 1회 제공량 기준 식이섬유가 최소 2.5g 이상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치아씨드=단백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양한 아침 식단에 활용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나 오트밀, 토스트 등에 추가하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두 큰술을 우유 반 컵에 넣고 약 30분 정도 냉장 보관하면 젤처럼 불어나 푸딩 형태가 된다. 식이섬유가 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푸드유예진 기자2026/03/27 04:20
  • “집에서 ‘이것’ 들어라”… 32kg 감량 홍지민, 운동법 봤더니?

    “집에서 ‘이것’ 들어라”… 32kg 감량 홍지민, 운동법 봤더니?

    32kg 감량 후 요요 없이 몸매를 유지 중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52)이 생활 속 근력 운동법을 소개했다.지난 25일 홍지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길종완 트레이너는 “집에 있는 냄비만 활용해도 별도의 운동 기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길 트레이너는 냄비를 이용한 스쿼트 자세를 설명했다. 가슴 앞에 냄비를 들고 팔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을 약 15도 바깥으로 향하게 하면 된다. 그는 “무릎이나 관절이 아프다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까지만 하고, 괜찮다면 점프 스쿼트를 하듯 올려보면 좋다”고 했다. 냄비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하체뿐 아니라 어깨 라인 강화에도 도움 된다는 설명이다. 홍지민은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키울 수 있다”며 “온몸에 땀이 난다”고 말했다.이처럼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아령이나 무거운 생활용품만으로 충분히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맨몸 운동만으로는 자극에 한계가 있지만, 1~2kg의 가벼운 무게만 더해도 운동 효과는 크게 높아진다. 작은 무게라도 추가되면 근육은 이전보다 더 큰 부담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부하 증가가 반복되면서 ‘점진적 과부하’가 형성돼 근육이 더욱 두꺼워진다. 냄비뿐 아니라 물통이나 책 등을 활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27 03:40
  • “살 찌고, 혈당 스파이크까지” 강남, ‘이것’ 먹고 3kg 쪘다는데?

    “살 찌고, 혈당 스파이크까지” 강남, ‘이것’ 먹고 3kg 쪘다는데?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최근 3kg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강남은 이토 준지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남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물했다. 그는 “최근에 일본에도 들어온 것 같다”며 “처음 먹었을 때 식감 때문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쫀쿠를 많이 먹어 살이 찐 사실도 고백했다. 강남은 “요즘 이걸 너무 많이 먹었다”며 “그래서 3kg이 쪘다”고 했다. 20kg을 뺀 강남도 피하지 못한 음식인 두쫀쿠, 대체 왜 살찌기 쉬운 걸까?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터와 마시멜로가 다량 첨가되기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두쫀쿠와 같이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디저트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도 유발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점차 떨어져 젊은 층에서도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두쫀쿠처럼 지방과 당분이 결합한 음식이 중독상태를 더 쉽게 유발한다. 국제 학술지 ‘Cell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는 미주신경을 통해 그 정보가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과 당분은 서로 다른 보상 회로에 의해 갈망이 강화된다. 이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도파민에 대한 갈망과 식욕을 급격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참기 힘들다면 섭취 후 산책이라도 꼭 하자. 혈당은 보통 식사 뒤 30~60분 사이에 가장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식사 후 30분 이내에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7 03:00
  • 알츠하이머 진단, ‘코’를 잘 보라고?!

    알츠하이머 진단, ‘코’를 잘 보라고?!

    간단한 콧속 세포 채집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쌓이고 타우 단백질이 변성되며 뇌세포가 파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뇌척수액, 혈액, PET 검사 등을 통해 병을 진단하는데 발병하고 뇌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생체 지표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기억력 감퇴, 인지 능력 저하 등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증상도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후에 나타날 때가 많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중 하나인 후각 상실은 후각 신경 세포가 뇌와 직접 연결돼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코 내부의 후각 세포를 관찰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를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연구팀은 총 22명의 참가자의 코 내부의 깊숙한 곳을 면봉으로 문질러 후각 신경 세포를 채집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참가자, 정상 참가자, 증상은 없지만 혈액, 소변 검사 등 생체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참가자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의 세포 표본 약 22만 개를 분석한 결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에서도 이미 후각 신경 세포, T세포, 대식세포 등의 변화가 관찰됐다. 또한 연구팀은 증상이 없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 증상이 나타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정상 참가자보다 표본 속 특정 유전자 변화가 컸고, 염증 신호도 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초기 환자보다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돼 증상이 나타난 참가자일수록 이런 신호와 변화가 더 증가하고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코 세포 표본의 유전자 패턴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81%의 정확도로 구분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기존 뇌척수액 등 생체 지표 검사보다 더 간단하며, 더 이른 시기에 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 신경 세포 연구가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공동 저자 브래들리 골드스타인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이 뇌에 일으키는 손상이 쌓이기 전인, 아주 극초기에 병을 진단할 수 있다면, 병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치료법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보미 기자 2026/03/27 02:00
  • 식단 조절해도 안 잡히는 혈당… 어쩌면 ‘물’ 때문

    식단 조절해도 안 잡히는 혈당… 어쩌면 ‘물’ 때문

    당뇨병이 있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생활해야 한다. 아무리 식단을 조절하고 약을 먹어도 혈당이 잡히지 않는다면, 무심코 반복해온 생활 습관을 점검하자. 18년차 내과 전문의 김일규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혈당을 폭주하게 만드는 행동을 꼽았다.물 안 마시기=목이 마를 때만 물을 한두 잔 마시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똑같은 양의 당이 있어도 혈중 당 농도는 급격히 올라가며, 이는 곧 혈관 손상으로 이어진다. 하루 최소 1~1.5L(종이컵 기준 5~7잔)의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 체내 수분량이 충분하면 소변으로 당과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설할 수 있다. 국이나 물에 밥 말아 먹기=입맛이 없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밥을 국이나 물에 말아 먹으면 안 된다.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밥을 국에 말아 먹으면 밥알이 물에 퍼지면서 전분이 더 빨리 녹는다. 또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켜 식사가 빨리 끝난다. 이는 곧장 ‘혈당 스파이크’로 이어지며 췌장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식사 시에는 가급적 물 섭취를 줄이고, 음식물을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커피 희석해서 마시기=연하게 탄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하루 종일 마시는 습관도 위험하다. 카페인은 강력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몸속 수분을 오히려 빼앗는다. 또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인슐린 효율을 떨어뜨리고 혈당 수치를 높인다. 커피는 기호 식품일 뿐 수분 섭취를 대신할 수 없다.식후 바로 눕기=식사 후 졸음이 쏟아진다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는 증거다. 이때 소파에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은 혈당 조절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식후 약 1시간 뒤 혈당이 정점을 찍을 때 근육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치솟는다. 반대로 식후 30분 이내에 단 5분만 움직여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른다. 식후 곧장 눕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집안일을 해야 한다.짜게 먹기=단 음식을 안 먹더라도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몸에는 염분을 흡수하는 통로가 있는데,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이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당 흡수율까지 끌어올린다. 즉, 똑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더라도 짠 음식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훨씬 가파르게 상승한다. 또한 짠맛은 미각을 자극해 단맛에 대한 욕구를 높여 과식을 유발한다. 국물 요리나 자극적인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7 01:40
  • 목에서 만져지는 작은 혹… 암일까?

    목에서 만져지는 작은 혹… 암일까?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 A씨(울산시 북구)는 지난해 봄 목욕탕에서 세신사로부터 목 뒤쪽에 작은 혹이 만져진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약 1년이 지난 최근, A씨는 옷을 입을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혹이 커졌고, 누워 있을 때 압박감과 통증까지 나타났다. 종양을 의심해 병원을 찾은 A씨는 ‘지방종’ 진단을 받았고, 수술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했다.◇40대 이상에게 흔히 나타나는 양성 종양지방종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 속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대부분 혹 같은 형태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지방종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진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피부 변화, 전이 등의 증상이 거의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거나 A씨처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지방종은 한 해 약 10만 명 내외가 진단받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상 성인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소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발생 부위는 몸통, 팔, 허벅지 등 지방조직이 있는 피하층이 대부분이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 노화,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지만 마른 체형에서도 흔히 발생한다.울산엘리야병원 외과 배강호 과장은 “몸에 갑자기 혹이 만져지면 악성 종양을 걱정하거나, 반대로 방치하는 등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혹이 악성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지방종도 방치하면 통증이나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부분 경과 관찰… 통증 시 수술 고려진단은 전문의의 촉진으로 가능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은 부위에 위치한 경우 초음파, CT, MRI 검사 등을 시행한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악성 종양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지방종은 형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단발성 지방종은 통증이 없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보통 한 개만 발생한다. 가족성 지방종은 여러 개가 동시에 또는 반복적으로 생긴다. 통증을 동반하는 동통성 지방종은 폐경 이후 여성에서 흔하며, 목 주변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마들룽병(양성 대칭성 지방종)은 4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나타난다.지방종은 양성 종양이므로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압박감이 있는 경우 ▲관절이나 신경 주변에 생겨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 ▲미용상 스트레스가 큰 경우 ▲지방육종 등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를 고려한다.작고 얕은 지방종은 일시적으로 크기를 줄이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다.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를 절개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배강호 과장은 “대부분의 지방종은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6/03/27 01:00
  • “췌장암 위험 20배 오를 수도”… 응급의학과 교수 경고, 대체 뭐지?

    “췌장암 위험 20배 오를 수도”… 응급의학과 교수 경고, 대체 뭐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꼽았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최석재 교수는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췌장이 과하게 일하는 상태를 방지해야 한다”며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냉장고 속 음식들’을 꼽았다. ▶단순당=최석재 교수는 가장 먼저 단순당 음식을 꼽았다. 최 교수는 “음료나 빵, 떡, 면과 같은 밀가루 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소장으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혈당을 높인다”며 “결국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음료 속 단순당인 액상과당은 체내 들어오면 흡수가 매우 빠르고, 혈당을 쉽게 올린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5800개 이상의 식품을 대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이 연구에서 음료(콜라)를 한 번 먹을 때마다 수명을 12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튀긴 음식=두 번째는 튀김 음식이다. 최석재 교수는 “튀긴 음식은 혈관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췌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튀긴 음식은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산화력이 강해 정상세포를 공격 및 손상시켜 노화를 부추긴다. 튀김류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독소가 생성되는데 과다 섭취 시 노화도 빨라진다.▶술=세 번째는 술이다. 최석재 교수는 “췌장에 염증이 많이 심해져 만성 췌장염이 됐을 때 췌장암 발병 확률이 20배 이상 증가한다”며 “술이 만성 췌장염을 유발한다”고 했다. 실제로 과도한 음주가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췌장암 직계 가족이 있거나 췌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금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7 00:20
  • “갱년기 안면 홍조인줄”… 뇌종양 50대 女, 동반 증상 뭐였나?

    “갱년기 안면 홍조인줄”… 뇌종양 50대 女, 동반 증상 뭐였나?

    갱년기 증상으로 여겼던 안면 홍조와 저림이 사실 뇌에 여러 개의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경고 신호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에 거주하는 케리 브라운(54)은 2017년부터 안면 홍조와 저림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2년 동안 증상은 점차 악화됐고, 극심한 피로감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시력 이상까지 느끼게 되자 그는 그제서야 병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브라운은 “처음에는 그냥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며 “그러다 오른쪽 눈 시야에 마치 엄지손가락으로 찍은 지문 같은 게 묻어 있는 걸 느껴 안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안과의는 그의 눈 뒤쪽이 부어 오른 것을 발견하고 MRI 검사를 권유했고, 지역 병원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뇌종양 4개가 발견됐다. 당시 의사는 브라운이 겪었던 열감과 저린 느낌이 단순한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 종양이 뇌를 자극해 발생한 국소 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이 진행됐고, 수술 도중 의사들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개의 뇌종양을 추가로 발견했다. 의사들은 10개의 종양 중 5개를 제거했고, 나머지는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 종양은 검사 결과 수막종으로 진단됐다.수술 후에도 몇 년 동안 브라운은 계속해서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최근 후속 진료에서는 남아 있던 종양 두 개가 다시 자라기 시작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이라는 얇은 막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이다. 전체 뇌종양의 15~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종양으로, 50~60대에서 자주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다.수막종은 대부분 천천히 자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막종이 커지면서 주변 뇌 조직을 압박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할 경우 시력 감소나 복시가 나타나는 등 발생 부위에 따라 후각 소실, 청력 감소, 마비,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 구토, 경련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수막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또는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시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반면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종양이 성장하는 경우, 또는 악성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위치나 크기에 따라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뇌질환최수연 기자 2026/03/26 23:40
  •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알싸한 ‘이 채소’, 뭐야?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알싸한 ‘이 채소’, 뭐야?

    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평소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늘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혈압 수치 개선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황화수소와 산화질소 생성을 늘린다. ACE 억제제처럼 혈관 수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II의 작용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유럽 임상영양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79명의 참가자에게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 240mg, 480mg, 960mg을 투여한 결과 480mg, 960mg를 섭취한 그룹에서 평균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 분말 보충제와 마늘 추출물을 8~12주 섭취한 사람의 혈압이 2.5mmHg에서 최대 11.2mmHg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콜레스테롤 조절혈액 속에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겨 혈관 내부가 좁아진다. 염증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 알리신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고, 중성지질 농도를 떨어뜨린다. 39건의 임상시험과 2300명의 피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상인 사람이 2개월 이상 마늘을 섭취할 경우 혈청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관 내피 강화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마늘은 혈관 내피의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되면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유발하는 등 전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혈관 내피가 망가지면 혈관의 확장 기능도 떨어진다. 마늘은 비타민 B, C, 폴리페놀 등이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지닌다. 국제 저널 ‘항산화제’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3개월 동안 하루 400mg의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항산화 물질이 내피 생체 지표를 개선해 비만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숙성 마늘 추출물은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 동맥경화의 초기 지표인 혈관 내피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이렇게 먹어야마늘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2쪽 가량 먹는 게 좋다. 심혈관 보호를 위해서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익혀 먹어도 된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과 비타민 B, C 함량이 줄어들지만,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늘어난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마늘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마늘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프룩탄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하면 복통, 경련,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진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2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26 23:00
  • 여성 알츠하이머, ‘폐경’이 결정타… 호르몬 치료가 예방의 열쇠

    여성 알츠하이머, ‘폐경’이 결정타… 호르몬 치료가 예방의 열쇠

    여성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노화 자체보다 폐경기에 겪는 호르몬 변화와 밀접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폐경 직후 10년까지 적절한 호르몬 요법이 치매 예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원인이 제시됐다.최근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신경과학자 리사 모스코니 박사 연구팀은 전 세계 약 5500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 역학 데이터와 수십 건의 뇌 영상 및 바이오마커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 약 3분의 2는 여성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차이가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 내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 생존을 돕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뇌 에너지원인 포도당 대사율이 낮아지고 알츠하이머 핵심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와 타우 단백질 엉킴 현상이 가속화된다. 실제 뇌 영상 비교 연구에서 폐경 후 여성은 폐경 전 여성이나 비슷한 연령대 남성에 비해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이 더 많고 뇌 회백질 부피가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폐경이 뇌 노화의 급격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생식 건강 이력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45세 이전에 겪는 조기 폐경이나 수술에 의한 난소 제거는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을 단축시켜 치매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초경부터 폐경까지 기간이 짧은 경우도 유사한 위험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중년기에 흔히 보고되는 주관적 인지 저하나 빈번한 안면홍조 등 혈관 운동 증상이 단순한 갱년기 증상을 넘어 뇌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점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증상이 심한 경우 뇌 백질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신호와 혈장 내 아밀로이드 수치 악화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예방 성패는 호르몬 요법의 타이밍에 달려 있다. 연구팀은 폐경 직후 혹은 10년 이내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할 경우 알츠하이머 위험을 11%에서 최대 3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뇌가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기 전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에스트로겐이 강력한 방어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반면 치료 시기를 놓친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뒤늦게 시작하는 호르몬 요법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이미 뇌 기능 저하가 진행된 상태에서 투여되는 호르몬은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여성의 알츠하이머 위험은 중년기 신경 및 호르몬 체계의 변화에 의해 상당 부분 결정된다"며 "성별 특화된 생체 지표를 활용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개인 유전 및 호르몬에 맞춘 정밀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갱년기증상구교윤 기자2026/03/26 22:20
  • 왜 노인들은 ‘쩝쩝’ 소리 내며 먹을까?

    왜 노인들은 ‘쩝쩝’ 소리 내며 먹을까?

    식사 자리에서 들리는 ‘쩝쩝’ 소리.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식사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이 소리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에 의해 발생한 것일 수 있다. 지난 25일 치과 전문의 박열 원장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화할수록 식사 중 쩝쩝 소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타액의 양이 줄어드는데, 타액이 부족하면 음식이 입안에 더 마찰돼서 소리가 잘 난다”며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실제로 타액은 단순히 입안을 적시는 역할을 넘어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삼키기 쉽게 하고, 치아와 점막 사이 마찰을 줄인다. 타액이 충분할 때는 음식이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여 치아와 점막 사이의 마찰이 줄어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침샘 기능이 저하하면 타액 분비량이 줄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음식물이 매끄럽게 이동하지 못한다. 그 결과, 마찰이 커져 음식을 씹는 소리가 더 쉽게 발생한다. 또한 고혈압약이나 항히스타민제, 우울증 치료제 등 노년기에 흔히 복용하는 약물들도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침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만큼, 특히 중년 이후에는 이러한 변화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본인도 모르게 식사 소리가 커질 수 있다.만약 식사할 때 소리가 나거나 입안이 자주 마르고 음식을 삼키기 불편하다면, 타액 분비량 감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안이 건조한 상태를 방치하면 세균 증식이 쉬워져 구취나 잇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일상 속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틈틈이 물을 마셔 입안 수분감을 유지하면 음식물과 구강 조직 사이 마찰이 줄어 소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전반적인 구강 환경 개선된다. 식사는 가능한 한 천천히 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 삼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가 촉진되고 음식물이 부드러워져 소화하기 수월해진다.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딱딱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음식은 소화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입안 마찰을 증가시켜 소리를 더 크게 유발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3/26 21:40
  • 신경과 전문의는 잠 자기 전 ‘이 행동’ 절대 안 한다

    신경과 전문의는 잠 자기 전 ‘이 행동’ 절대 안 한다

    뇌는 신체 전반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퍼레이드’에 따르면, 영국 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칸 박사는 “잠들기 전 늦게까지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를 휴식 시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청소 시스템인 ‘글림프 시스템’이 가동된다.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림프계를 따라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때 뇌세포에 남아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제거된다. 글림프 시스템은 깊은 수면 단계인 비렘수면 상태에서 이뤄진다. 칸 박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나 수면 장애는 뇌를 항상 경계 상태로 유지시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뇌의 청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치매나 파킨슨병, 뇌졸중 등 다양한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취침 30~6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학술지 ‘수면 장애’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잠을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볼 경우 빛 노출로 인해 일주기 리듬이 지연되며 화면 시청으로 인한 각성으로 잠에 드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또 잠에 든 후에 기기 알림이 울려 수면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 잠을 자기 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불면증 증상을 겪을 확률이 59% 증가하며, 평균 24분씩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칸 박사는 “잠을 자기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화면을 덜 보기 위해 노력한다”며 “잠을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침실 밖에 놓아야 한다”고 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가 필요하거나 충전을 해야 한다면 손이 닿지 않는 방 건너편에 두는 게 좋다. 그는 “잠에 들기 60분 전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피하고 따뜻한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 책 몇 페이지 읽기 등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26 21:00
  • “의외로 세균 범벅” 차예련, 알코올 솜으로 꼭 닦는다던데… 어디?

    “의외로 세균 범벅” 차예련, 알코올 솜으로 꼭 닦는다던데… 어디?

    배우 차예련(40)이 스마트폰 위생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차예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나의 필수템은 100% 알코올 솜”이라고 했다. 그는 “핸드폰은 생각보다 너무 더럽다”며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면 세균을 싹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소독 습관은 건강에 도움이 될까?스마트폰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오염 정도도 상당하다.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 애리조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검출되는 세균 수는 화장실 변기보다 약 1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영국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연구에서도 스마트폰의 17%에서 분변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오염된 환경이나 세균이 묻은 손으로 스마트폰을 만지면 액정 표면에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설사·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 통화 중 액정이 피부에 닿으면 여드름·모낭염이 생길 수 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무심코 눈·코·입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옮겨갈 위험도 있다.스마트폰은 사용량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차예련처럼 소독용 알코올로 스마트폰을 매일 여러 번 가볍게 닦는 것이 도움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독감 및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문손잡이, 키보드, 휴대폰 등 ‘자주 손이 닿는 물체’를 주기적으로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역시 위 지침을 인용해 70% 이상 알코올이 함유된 스왑이나 스프레이로 터치스크린을 닦는 방법을 권고했다. 실제로 2024년 병원감염 저널에 따르면 70% 아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스마트폰 표면의 미생물을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일한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은 보풀이 없거나 초극세사 소재의 천으로 제품을 닦은 뒤, 70% 이상 알코올 스왑 또는 에탄올 용액을 천에 묻혀 표면을 소독하라고 권한다. 다만 액체가 기기의 개구부에 직접 닿거나 알코올을 기기에 바로 분사하는 행위는 주의해야 한다. 과도하게 문지르면 도색이 벗겨지거나 변색될 수 있어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살균기나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26 20:20
  • 식사 때 ‘이것’만 덜 먹어도… 심장 노화 막는다

    식사 때 ‘이것’만 덜 먹어도… 심장 노화 막는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나트륨 섭취를 일정량 이상 줄일 경우엔 발병 위험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심부전은 심장의 구조·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거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질환이다.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장기 손상이 발생하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돼 다리가 붓기도 한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 중 10%가 한 달 안에 사망하고, 5년 안에 사망할 확률도 50% 이상이다.미국 밴더빌트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 남동부 지역 저소득층 인구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과 심부전 발병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 자료를 활용해 2만5306명(평균 연령 54세)의 식습관과 건강 기록을 확인했으며, 나트륨 섭취량과 심부전 발병률은 각각 설문지와 보험 청구 자료를 통해 파악했다.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269m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약 10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부전 발병률은 27.8%로, 7039명에게 심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1000mg 증가할 때마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식단의 질, 칼로리 섭취량, 신체 활동, 고지혈증과 무관하게 심부전 발생 위험이 8% 상승했다. 하루에 나트륨을 약 4200mg씩 섭취했을 때는 심부전 발병 위험이 15% 증가했다.반면,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4000mg 이하로 줄일 경우엔 심부전 발병률이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를 진행한 디팍 구프타 박사는 “나트륨 섭취량을 조금만 줄여도 심부전 고위험군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섭취할 수 있는 공중 보건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2026/03/26 19:40
  • 24세 모델이 1억 4000만원 모은 비결… 달걀?

    24세 모델이 1억 4000만원 모은 비결… 달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경제적 독립과 자산 형성을 목표로 절약 생활을 습관화하는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근검절약 생활을 통해 단기간에 약 1억 4000만원을 모은 모델 미아 맥그래스(24)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그는 평소 달걀과 빵 위주의 단순한 생활을 유지하고 외식, 쇼핑, 여가 활동 등 소비를 철저히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식단이 건강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을까? 달걀과 빵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주요 공급원으로,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를 어느 정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을 유지하고 인체를 회복하는 데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 콜린, 셀레늄 등이 풍부해 신경 기능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빵 역시 탄수화물을 통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로 만든 빵은 섭취 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식이섬유와 함께 소량의 철분, 마그네슘 등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영양소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명희 공인 영양사는 “달걀과 빵만 먹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부족해질 위험이 크다”며 “이에 따라 변비가 오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 두 가지 식품만으로 식사를 구성할 경우,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기 어렵다. 이러한 식단이 장기화하면 영양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하면 식이섬유 결핍으로 장 건강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장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력 저하뿐 아니라 대사 기능에도 악영향이 간다. 또한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물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로 회복이 더디고 피부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지방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달걀 노른자에도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 있지만, 권장량을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성인의 하루 지방 권장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5~30% 정도로,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에너지 저하, 호르몬 불균형,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3/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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