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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제품 소비를 늘리는 것이 성인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최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주세페 그로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칼슘 및 유제품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 혈당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상태로 심혈관 질환과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단순히 대사 수치가 나쁜 것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2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5배 이상 높이는 치명적인 전조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만성적인 저강도 염증 반응을 유발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연구팀은 2025년 10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24건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칼슘 섭취 관련 20만1710명(남 7만3652명, 여 12만8058명), 유제품 소비 관련 20만937명(남 7만985명, 여 12만9952명) 규모다. 분석 결과, 식단을 통한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5% 낮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이러한 역상관관계가 더 강하게 관찰됐다. 용량-반응 분석 결과, 칼슘 섭취량이 하루 100mg 증가할 때마다 대사증후군 위험은 2%씩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 효과는 하루 섭취량이 약 500mg에 도달할 때까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그 이상의 섭취에서는 추가적인 감소 이득이 관찰되지 않는 임계 효과를 보였다.유제품 소비 역시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유제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 유제품 섭취 횟수가 하루 1회 늘어날 때마다 위험도는 8%씩 감소했으며 하루 약 2회 섭취 시까지 위험도가 가파르게 낮아지다 이후 정체되는 경향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칼슘이 지질 대사, 혈압 조절, 염증 완화 등에 관여해 심혈관 대사 지표 개선을 돕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제 분석에 포함된 16건의 연구에서 높은 칼슘 섭취는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증가, 고중성지방혈증, 공복 혈당 상승 등 대사증후군의 개별 구성 요소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분석이 단면 연구들에 기반해 수행된 만큼, 칼슘 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 확인과 최적의 섭취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향후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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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끼로 무엇을 먹느냐는 하루 동안의 대사 흐름에 영향을 준다. 밤사이 공복 상태 이후 처음 들어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음식 선택에 따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에 소개된,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아침 식단을 정리했다.▶달걀=단백질이 풍부해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 된다.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에서도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한 경우 저녁에 섭취한 경우보다 근육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났다. 콩류나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 통곡물 빵을 함께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다.▶두부=100g 기준 약 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혈관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 올리브오일 같은 불포화지방과 함께 살짝 데쳐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그릭 요거트=무가당 그릭 요거트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55 이하면 낮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더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 된다. 베리류, 견과류, 꿀, 계피 등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다.▶오트밀=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춘다. 아침에 섭취하면 다음 끼니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 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에서는 오트밀을 먹은 사람이 다른 식사를 한 경우보다 포만감이 더 크고 점심 섭취 열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컵 정도에 아보카도,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통곡물 빵=통밀, 보리, 호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로 만들어져 일반 밀가루 빵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한두 장 정도 섭취하되, 1회 제공량 기준 식이섬유가 최소 2.5g 이상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치아씨드=단백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양한 아침 식단에 활용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나 오트밀, 토스트 등에 추가하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두 큰술을 우유 반 컵에 넣고 약 30분 정도 냉장 보관하면 젤처럼 불어나 푸딩 형태가 된다. 식이섬유가 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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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콧속 세포 채집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쌓이고 타우 단백질이 변성되며 뇌세포가 파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뇌척수액, 혈액, PET 검사 등을 통해 병을 진단하는데 발병하고 뇌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생체 지표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기억력 감퇴, 인지 능력 저하 등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증상도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후에 나타날 때가 많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중 하나인 후각 상실은 후각 신경 세포가 뇌와 직접 연결돼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코 내부의 후각 세포를 관찰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를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연구팀은 총 22명의 참가자의 코 내부의 깊숙한 곳을 면봉으로 문질러 후각 신경 세포를 채집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참가자, 정상 참가자, 증상은 없지만 혈액, 소변 검사 등 생체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참가자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의 세포 표본 약 22만 개를 분석한 결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에서도 이미 후각 신경 세포, T세포, 대식세포 등의 변화가 관찰됐다. 또한 연구팀은 증상이 없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 증상이 나타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정상 참가자보다 표본 속 특정 유전자 변화가 컸고, 염증 신호도 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초기 환자보다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돼 증상이 나타난 참가자일수록 이런 신호와 변화가 더 증가하고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코 세포 표본의 유전자 패턴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81%의 정확도로 구분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기존 뇌척수액 등 생체 지표 검사보다 더 간단하며, 더 이른 시기에 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 신경 세포 연구가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공동 저자 브래들리 골드스타인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이 뇌에 일으키는 손상이 쌓이기 전인, 아주 극초기에 병을 진단할 수 있다면, 병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치료법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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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 A씨(울산시 북구)는 지난해 봄 목욕탕에서 세신사로부터 목 뒤쪽에 작은 혹이 만져진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약 1년이 지난 최근, A씨는 옷을 입을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혹이 커졌고, 누워 있을 때 압박감과 통증까지 나타났다. 종양을 의심해 병원을 찾은 A씨는 ‘지방종’ 진단을 받았고, 수술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했다.◇40대 이상에게 흔히 나타나는 양성 종양지방종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 속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대부분 혹 같은 형태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지방종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진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피부 변화, 전이 등의 증상이 거의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거나 A씨처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지방종은 한 해 약 10만 명 내외가 진단받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상 성인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소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발생 부위는 몸통, 팔, 허벅지 등 지방조직이 있는 피하층이 대부분이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 노화,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지만 마른 체형에서도 흔히 발생한다.울산엘리야병원 외과 배강호 과장은 “몸에 갑자기 혹이 만져지면 악성 종양을 걱정하거나, 반대로 방치하는 등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혹이 악성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지방종도 방치하면 통증이나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부분 경과 관찰… 통증 시 수술 고려진단은 전문의의 촉진으로 가능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은 부위에 위치한 경우 초음파, CT, MRI 검사 등을 시행한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악성 종양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지방종은 형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단발성 지방종은 통증이 없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보통 한 개만 발생한다. 가족성 지방종은 여러 개가 동시에 또는 반복적으로 생긴다. 통증을 동반하는 동통성 지방종은 폐경 이후 여성에서 흔하며, 목 주변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마들룽병(양성 대칭성 지방종)은 4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나타난다.지방종은 양성 종양이므로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압박감이 있는 경우 ▲관절이나 신경 주변에 생겨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 ▲미용상 스트레스가 큰 경우 ▲지방육종 등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를 고려한다.작고 얕은 지방종은 일시적으로 크기를 줄이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다.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를 절개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배강호 과장은 “대부분의 지방종은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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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으로 여겼던 안면 홍조와 저림이 사실 뇌에 여러 개의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경고 신호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에 거주하는 케리 브라운(54)은 2017년부터 안면 홍조와 저림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2년 동안 증상은 점차 악화됐고, 극심한 피로감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시력 이상까지 느끼게 되자 그는 그제서야 병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브라운은 “처음에는 그냥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며 “그러다 오른쪽 눈 시야에 마치 엄지손가락으로 찍은 지문 같은 게 묻어 있는 걸 느껴 안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안과의는 그의 눈 뒤쪽이 부어 오른 것을 발견하고 MRI 검사를 권유했고, 지역 병원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뇌종양 4개가 발견됐다. 당시 의사는 브라운이 겪었던 열감과 저린 느낌이 단순한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 종양이 뇌를 자극해 발생한 국소 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이 진행됐고, 수술 도중 의사들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0개의 뇌종양을 추가로 발견했다. 의사들은 10개의 종양 중 5개를 제거했고, 나머지는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 종양은 검사 결과 수막종으로 진단됐다.수술 후에도 몇 년 동안 브라운은 계속해서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최근 후속 진료에서는 남아 있던 종양 두 개가 다시 자라기 시작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이라는 얇은 막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이다. 전체 뇌종양의 15~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종양으로, 50~60대에서 자주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다.수막종은 대부분 천천히 자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막종이 커지면서 주변 뇌 조직을 압박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할 경우 시력 감소나 복시가 나타나는 등 발생 부위에 따라 후각 소실, 청력 감소, 마비,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 구토, 경련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수막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또는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시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반면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종양이 성장하는 경우, 또는 악성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위치나 크기에 따라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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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평소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늘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혈압 수치 개선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황화수소와 산화질소 생성을 늘린다. ACE 억제제처럼 혈관 수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II의 작용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유럽 임상영양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79명의 참가자에게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 240mg, 480mg, 960mg을 투여한 결과 480mg, 960mg를 섭취한 그룹에서 평균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 분말 보충제와 마늘 추출물을 8~12주 섭취한 사람의 혈압이 2.5mmHg에서 최대 11.2mmHg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콜레스테롤 조절혈액 속에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겨 혈관 내부가 좁아진다. 염증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 알리신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고, 중성지질 농도를 떨어뜨린다. 39건의 임상시험과 2300명의 피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상인 사람이 2개월 이상 마늘을 섭취할 경우 혈청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관 내피 강화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마늘은 혈관 내피의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되면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유발하는 등 전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혈관 내피가 망가지면 혈관의 확장 기능도 떨어진다. 마늘은 비타민 B, C, 폴리페놀 등이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지닌다. 국제 저널 ‘항산화제’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3개월 동안 하루 400mg의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항산화 물질이 내피 생체 지표를 개선해 비만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숙성 마늘 추출물은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 동맥경화의 초기 지표인 혈관 내피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이렇게 먹어야마늘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2쪽 가량 먹는 게 좋다. 심혈관 보호를 위해서는 황화수소가 풍부한 생마늘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익혀 먹어도 된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과 비타민 B, C 함량이 줄어들지만,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늘어난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마늘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마늘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프룩탄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하면 복통, 경련,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진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2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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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신체 전반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퍼레이드’에 따르면, 영국 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칸 박사는 “잠들기 전 늦게까지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를 휴식 시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청소 시스템인 ‘글림프 시스템’이 가동된다.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림프계를 따라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때 뇌세포에 남아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제거된다. 글림프 시스템은 깊은 수면 단계인 비렘수면 상태에서 이뤄진다. 칸 박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나 수면 장애는 뇌를 항상 경계 상태로 유지시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뇌의 청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치매나 파킨슨병, 뇌졸중 등 다양한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취침 30~60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학술지 ‘수면 장애’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잠을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볼 경우 빛 노출로 인해 일주기 리듬이 지연되며 화면 시청으로 인한 각성으로 잠에 드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또 잠에 든 후에 기기 알림이 울려 수면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 잠을 자기 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불면증 증상을 겪을 확률이 59% 증가하며, 평균 24분씩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칸 박사는 “잠을 자기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화면을 덜 보기 위해 노력한다”며 “잠을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침실 밖에 놓아야 한다”고 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가 필요하거나 충전을 해야 한다면 손이 닿지 않는 방 건너편에 두는 게 좋다. 그는 “잠에 들기 60분 전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피하고 따뜻한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 책 몇 페이지 읽기 등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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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나트륨 섭취를 일정량 이상 줄일 경우엔 발병 위험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심부전은 심장의 구조·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거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질환이다.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장기 손상이 발생하고,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혈액이 저류돼 다리가 붓기도 한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 중 10%가 한 달 안에 사망하고, 5년 안에 사망할 확률도 50% 이상이다.미국 밴더빌트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 남동부 지역 저소득층 인구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과 심부전 발병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 자료를 활용해 2만5306명(평균 연령 54세)의 식습관과 건강 기록을 확인했으며, 나트륨 섭취량과 심부전 발병률은 각각 설문지와 보험 청구 자료를 통해 파악했다.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269m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약 10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부전 발병률은 27.8%로, 7039명에게 심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1000mg 증가할 때마다 사회인구학적 요인, 식단의 질, 칼로리 섭취량, 신체 활동, 고지혈증과 무관하게 심부전 발생 위험이 8% 상승했다. 하루에 나트륨을 약 4200mg씩 섭취했을 때는 심부전 발병 위험이 15% 증가했다.반면,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4000mg 이하로 줄일 경우엔 심부전 발병률이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를 진행한 디팍 구프타 박사는 “나트륨 섭취량을 조금만 줄여도 심부전 고위험군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섭취할 수 있는 공중 보건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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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경제적 독립과 자산 형성을 목표로 절약 생활을 습관화하는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근검절약 생활을 통해 단기간에 약 1억 4000만원을 모은 모델 미아 맥그래스(24)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그는 평소 달걀과 빵 위주의 단순한 생활을 유지하고 외식, 쇼핑, 여가 활동 등 소비를 철저히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식단이 건강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을까? 달걀과 빵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주요 공급원으로,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를 어느 정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을 유지하고 인체를 회복하는 데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 콜린, 셀레늄 등이 풍부해 신경 기능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빵 역시 탄수화물을 통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로 만든 빵은 섭취 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식이섬유와 함께 소량의 철분, 마그네슘 등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영양소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명희 공인 영양사는 “달걀과 빵만 먹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부족해질 위험이 크다”며 “이에 따라 변비가 오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 두 가지 식품만으로 식사를 구성할 경우,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기 어렵다. 이러한 식단이 장기화하면 영양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하면 식이섬유 결핍으로 장 건강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장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력 저하뿐 아니라 대사 기능에도 악영향이 간다. 또한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물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로 회복이 더디고 피부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지방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달걀 노른자에도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 있지만, 권장량을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성인의 하루 지방 권장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5~30% 정도로,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에너지 저하, 호르몬 불균형,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