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 신약, 당뇨 치료제로 확장… 3상 첫 투약”

입력 2026.05.18 15:03
 회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GLP-1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GLP-1 제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 ‘SGLT2 저해제(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의 혈당 조절 효과를 평가한다.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투여 시 위약 대비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이며, 임상 종료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했다. 체중 감소,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신장 보호 가능성도 확인됐다. 관련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써큘레이션(Circulation) 등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 김나영 혁신성장부문장은 “이번 병용 3상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혈당 조절 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앞으로 통합 대사질환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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