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부설 연구소, 농식품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국책 사업 참여

입력 2026.05.18 14:14
반려동물의학연구소 개소식 사진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부설 반려동물의학연구소​/사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제공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은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부설 반려동물의학연구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는 ‘질병 병태 맞춤형 프라이밍 줄기세포 EV(Extracellular Vesicles, 세포외소포) 기반 반려동물 인지장애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반려견의 치매로 불리는 인지장애증후군(CDS)은 11세 이상 노령견의 60% 이상에서 관찰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지만, 현재는 증상 완화 중심의 제한적인 치료만 가능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학대 약학대학 임채민 교수와 생명과학대학 정상용 교수가 주관한다. 박설기 원장이 연구소장으로 이끌고 있는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부설 연구소를 필두로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차바이오텍, CMG제약이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반려동물의학연구소는 최근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학술 분야에 활발히 접목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도 그동안 축적해 온 3000건 이상의 임상 MRI 영상과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뇌 영상 진단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려견의 뇌 노화와 CDS 단계를 정밀하게 세분화하며, DISHAA(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 행동 평가) 평가 시스템과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통합한 독자적인 정밀 진단 체계 확립에 나선다.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부설 반려동물의학연구소 박설기 연구 소장은 “반려동물 고령화로 인해 인지기능장애 치료 수요가 커졌다”며 “본 연구소의 AI 영상 진단 기술을 차바이오 그룹의 줄기세포 기술과 결합해 반려견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와 전문 의료진을 기반으로 고난도 내·외과 진료, 영상 진단, 중증 환자 집중 관리 분야에서 지역 거점 동물의료기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 밖에도 128채널 443슬라이스급 CT와 MRI 등 첨단 영상 진단 장비를 도입하고, 3000건 이상의 뇌 MRI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 현장의 데이터를 연구와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수의 임상 연구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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