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레이저로 어떻게 치료하나?

입력 2017.06.12 07:00
의사가 설명하고 있는 모습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에 레이저가 사용되기 시작했다/사진=GS안과 제공

안구건조증은 우리나라 성인인구 75%가 앓는 만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이 눈이 뻑뻑하거나 침침하고, 먼지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드는 것이다. 주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잦은 젊은 세대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에도 일시적으로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간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을 넣는 것 말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다. 내버려 두거나 습도조절에 신경 쓰는 정도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눈꺼풀 밖으로 눈물이 고이거나 흐르게 되는 유루증이 생길 수 있고, 자가면역장애의 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증후군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에 레이저가 쓰이기 시작했다. '눈물레이저'라고 불리는데, 눈꺼풀에 레이저를 조사해 눈물 분비를 막고 있는 염증이나 쌓여있던 이물질을 제거한다. 상처 난 각막을 회복시키는 효과까지 낸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미FDA 승인을 비롯해 메이요클리닉 등 전 세계 20여 개국 공인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안전과 효과 검증을 완료한 레이저"라며 "부작용 걱정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무연 원장은 "눈물레이저 시술은 3회 이상 꾸준히 받는 게 효과적이지만 1회만 받더라도 충혈, 건조함, 뻑뻑함 등 다양한 건조증 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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