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노쇠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아보는 지표가 있다. 미국 미네소타의대 연구팀 등이 개발해 2009년 발표한 SOF지표가 대표적이다. SOF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5%(한국인의 경우 대략 2.5~3.5kg정도) 빠졌는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손을 짚지 않고 다섯 번 일어나는 동작을 20초 내에 할 수 있는가, 신체 및 정신상태가 활기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 등 세 가지를 평가한다. 2~3개에서 문제가 있으면 '노쇠상태', 1개는 '노쇠전단계', 3개 모두 이상 없으면 '건강상태'로 판정한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SOF지수 검사에서 노쇠 상태를 보이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심신의 기능이 확실하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윤 교수팀은 2008~2009년 1년간 노년층 110명의 노쇠 진행과 건강 상태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건강상태였지만 2009년에 노쇠 상태가 된 사람은 인지기능이 악화될 위험이 3.57배, 일상생활기능(집안일하기, 외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화하기, 식사준비하기, 장보기 등)이 감소할 위험이 9.64배, 낙상 위험이 5.42배,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4.45배 증가했다.
윤 교수는 "대부분의 노년층이 2008년에 비해 2009년에 노쇠가 진행된 반면, 노쇠상태에서 건강상태로 개선된 사람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노화 방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며 "노년층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SOF지수 검사를 스스로 자주 해 보라"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SOF지수 검사에서 노쇠 상태를 보이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심신의 기능이 확실하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윤 교수팀은 2008~2009년 1년간 노년층 110명의 노쇠 진행과 건강 상태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건강상태였지만 2009년에 노쇠 상태가 된 사람은 인지기능이 악화될 위험이 3.57배, 일상생활기능(집안일하기, 외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화하기, 식사준비하기, 장보기 등)이 감소할 위험이 9.64배, 낙상 위험이 5.42배,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4.45배 증가했다.
윤 교수는 "대부분의 노년층이 2008년에 비해 2009년에 노쇠가 진행된 반면, 노쇠상태에서 건강상태로 개선된 사람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노화 방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며 "노년층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SOF지수 검사를 스스로 자주 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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