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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방송을 통해 육종암 치료중단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육종암 투병 후 근황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김영호는 "왼쪽 허벅지에 암이 생겨 이를 잘라내 해당 부위 근육이 거의 없다"며 "항암 치료는 너무 힘들어서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암 치료를 받다가 죽을 것 같았다"며 "3개월 정도로 절반만 항암 치료를 받고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허벅지에 생긴 종양이 3개월 새에 20cm로 커지고 이후 암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암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안 후 일주일은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강력한 항암제 때문에 혈관이 손상을 입어 김영호는 현재 가슴에 인공모터를 삽입해 약물을 넣고 있다고 한다. 육종암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할까?육종암 환자 한 해 1600명 발생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계에 생기는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약 1600명의 육종암 환자가 발생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뼈에 발생하는 뼈암(골육종)이고, 나머지는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연부조직육종)이다. 2016년 국내에서 발생한 약 1621명의 육종암 환자 중 3분의 1은 뼈암이었고, 나머지는 그 밖의 근육, 관절 등 연부조직에 생긴 암이었다. 뼈암은 뼈의 껍질에서 생길 수도 있고 뼈 속 골수에서도 생긴다. 암이 뼈를 깨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뼈암 50% 이상이 무릎 관절 주위에 생긴다. 그 다음으로 고관절 주위, 어깨 관절 주위에 많다. 연부조직에 생기는 암은 50% 가량이 팔다리에 생기고, 복강 내가 15%로 그 다음으로 많다. 주로 팔뼈, 다리뼈 등 긴 뼈에 생기는데 큰 뼈일수록 대사가 왕성해 암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육종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 면역 결핍 등이 드물게나마 육종암과 관련 있다고 알려졌다.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는다.종양 갑자기 커지면 암 의심육종암 중 골육종 환자는 암으로 인해 침범된 뼈에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거나 지속될 수 있고 다리뼈가 침범되면 활동할 때 특히 더 통증이 심하다. 붓는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난다. 연부조직육종 환자는 대부분 통증이나 운동 기능 변화 없이 종양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는다. 과거에 작았던 종양이 갑자기 커지거나 없던 통증이 없어진 경우에는 암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크기만으로 암 여부를 알 수는 없다. 종양이 작아도 암일 수 있고 다른 부위로 전이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반면 큰 종양이어도 암이 아닐수 있다. 단, 골종양의 경우 8cm, 연부조직종양의 경우 5cm 이상 크면 예후가 나쁠 확률이 더 높다. 종양이 양성, 악성(암) 여부는 엑스레이, 엠알아이, 뼈스캔, CT 등으로 진단한다. 암인 경우 주변에 뼈가 많이 파괴돼있고 종양 경계가 불분명하다. 양성 종양은 주변 경계가 분명하게 지어진 경우가 많다. 육종암은 전이를 일으키면 90% 이상이 폐로 전이된다. 전문의들은 종양이 만져지면 아프지 않더라도 빨리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암 발생 부위와 주변 조직 떼어내 치료육종암은 암이 발생한 부위와 그 주변 정상조직 일부를 수술로 들어내 치료한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효과는 크지 않다. 그래서 악성도가 높은 육종암은 아직 5년 생존율이 50~60%에 불과하다. 환자 수가 적다보니 항암제가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수술 전 항암치료는 대개 3회 시행하고 수술 후 보족 항암치료는 재발 고위험군의 경우에 대해 수술 후 6회 정도 시행한다. 요즘은 암이 있는 부위 뼈를 절제하더라도 절제한 뼈를 다시 쓰는 '자가골 재처리'를 시도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기존 뼈 모양과 거의 동일한 티타늄 재질 보형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법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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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심뇌혈관질환 사망자가 정점을 찍는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돼 혈압이 상승한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데, 10월부터 급증해 3월까지 위험하다.26일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하라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당부했다. 주요 사망원인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그래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이나 장애를 막을 수 있다.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한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 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적정 치료를 위한 최적 시기는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도착해 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줘야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증상 시작 후 병원 도착까지 시간이 지체돼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과 재발률이 심각한 상황이다.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환자의 절반만이 3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고 있다.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는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생활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증상을 숙지했다가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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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딸꾹질을 하는 사람에게 "뭘 훔쳐 먹었냐"는 농담을 한다. 딸꾹질은 심리적으로 흥분 상태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장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딸꾹질은 왜 생기고, 멈추는 방법은 무엇인가?딸꾹질은 횡격막, 성대, 호흡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딸꾹' 하는 소리는 숨을 마실 때 열려 있어야 하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면서 난다.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주로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마셨거나 갑자기 추운 환경에 놓였을 때 잘 나타난다. 식사를 너무 빨리 먹거나 기침을 하거나 웃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셨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딸꾹질은 호흡과 횡격막 움직임 간의 균형이 원상태가 되도록 자극을 주면 사라진다. 혀 안쪽을 날카롭지 않은 물건(숟가락 등)으로 '웩' 소리가 날 정도로 자극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신경자극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 딸꾹질이 멈추는 것을 돕는다. 한 티스푼 분량의 설탕을 혀에 올려놓고, 2~3분 동안 입천장에 천천히 비벼 녹여 먹는 것도 방법이다. 설탕은 굵은 설탕 등 입자가 거친 것이 녹는 데 시간이 걸려 좋다. 2분 간격으로 하루 3회까지 실행해도 좋다.딸꾹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 방법을 써도 개선되지 않으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한다. 난치성 딸꾹질은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병적 딸꾹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횡격막 신경 압박, 진정제 복용, 비타민B1 정맥주사 등의 치료를 받아야 수 있다. 멈추지 않는 딸꾹질과 연관이 있는 그 밖으로는 질환은 중추말초신경성 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갑상선종, 목의 종양, 고막의 자극, 심근경색, 폐렴, 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위암, 췌장염, 췌장암, 간질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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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 시중에 다양한 치약이 판매되는 만큼 그 속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유익한 효과를 내는 성분도 있지만,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도 있다. 주의해야 할 치약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트리클로산=간암, 갑상선 기능 저하, 다뇨증 등트리클로산은 향균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간암, 감상선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다. 체중 1kg당 300mg의 트리클로산에 14일간 노출되면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다뇨증이 생긴다는 동물실험도 있다. 따라서 치약 성분표에서 트리클로산이 없는 것을 고르거나,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썼을 때는 양치질 후 물로 입을 꼼꼼히 헹구는 게 안전하다.◇파라벤=내분비계 교란해 생식기계 장애 유발파라벤은 방부제의 하나로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는 성질이 있어 식품이나 화장품의 보존제로 널리 이용된다. 그러나 파라벤이 체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해 유방암, 생식기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함량만 지키면 안전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치약 외 다른 제품을 통해서도 파라벤이 체내에 쌓일 수 있으므로 많이 쓰지 않는 게 좋다.◇치약 속 알갱이=잇몸에 박힐 수 있어 주의해야치약 속 알갱이는 치아 표면을 긁어 실제 이를 닦으면 개운한 느낌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일부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알갱이들은 잇몸 안에 박혀 문제를 일으킨다. 치약 알갱이 크기는 대부분 지름 1㎜ 이하로 매우 작다. 알갱이가 잇몸 깊이 박혀 스케일링해도 빠지지 않아, 잇몸을 수술해 제거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는 환자도 있다. 잇몸에 염증이 생겼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한 사람들이 고위험군이니 주의해야 한다.◇불소=삼키면 근육장애, 위염 유발 가능성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삼키면 부작용으로 근육장애, 신경장애,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입을 충분히 헹구지 않거나 치약을 삼키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4세 이하의 아이들은 치약의 약 40%를 삼킨다는 연구가 있다. 다만 불소가 들었다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삼키지만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니 양치 후에는 입을 충분히 헹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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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장수’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2009년 이후 꾸준히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4조3000억원에 달했다. 건강기능식품은 평소 식사만으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성분을 담은 식품이다. 건강증진∙피로회복∙질병예방 등을 위해 어떤 제품을 고르면 더 이로울까. 병원약국∙동네약국∙건강기능식품회사 등에서 근무하고, <약국에서 만난 건강기능식품>이란 책을 펴낸 노윤정 약사에게 들었다.Q. 약사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책을 낸 이유는?A. 약사는 약의 기능과 한계를 명확히 알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분들은 건강기능식품을 먹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지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상담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약국이기 때문에 이번 책을 냈습니다.Q. 만성질환인데 약은 안 먹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체하려는 환자들이 있는데? A. 10년간 약사로 활동하며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환자들을 자주 접했습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을 막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하는 분들에서 이런 사례가 흔합니다. 예컨대 고혈압 진단을 받고 두 종류 이상의 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약물 대신 코엔자임큐텐처럼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거죠.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인데, 옳지 않습니다. 필요한 약을 먹지 않고 미루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감기나 소화불량처럼 한동안 약 먹으면 낫는 질환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Q. 혈압·혈당 관리에 건강기능식품이 도움될까?A.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고객들의 반응을 봤을 때 그 기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만성질환 전 단계에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섭취한 분들에서 효과가 좋았습니다. 처방 약을 대신할 순 없지만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엔자임큐텐, 올리브잎주정추출물, 정어리펩타이드 등은 높은 혈압을 감소시키거나,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잎추출물, 구아바잎추출물, 귀리식이섬유, 대두식이섬유, 옥수수겨식이섬유, 치커리추출물 등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시킵니다. 약과 건강기능식품, 각각의 가치를 지혜롭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Q.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인기인데?A.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균을 말합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 이후 미생물 유전자를 분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폐증, 비만,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왔지요. 몸 속 유익균이 줄어든 상태가 장기화되면 면역세포의 활동이 약해지지면서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거나 체내로 나쁜 물질이 많이 유입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다 똑같아 보여도 균주의 구성과 부원료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므로, 무조건 비싼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변비나 설사처럼 불편 증상을 개선할 목적이라면 보장균수 100억 이상의 고함량 제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살아있는 균이라 시간이 지나면 죽으니, 많이 사다놓지 말고 2~3개월 섭취량만큼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또한 평소 식단을 유익균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변경하시면 좋습니다.Q. 눈 영양제 시장도 급격히 커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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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많아지는 회식 탓에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肝)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는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 없이 지나친 음주가 이어지면, 급성 간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간 손상이 누적되면 급성 간염, 지방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단백질, 영양소를 합성하고 저장하며, 효소를 생산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하는 등 5000가지 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간은 건강할 때 50~60%를 절제하고도 제 기능을 수행하지만, 기능이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렵고 치명적인 상태가 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임 교수는 "음주로 인해 간이 80% 이상 손상돼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알코올의 독성 물질 중 80%는 간에서 처리돼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면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임형준 교수는 "간 건강은 나빠진 후 되돌리기 어려워 미리 음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며 "만성 간질환자는 철저한 금주가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좋은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주 전에는 간단한 식사를 먼저 해 속을 채워야 한다. 위 내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술을 들이키면 위장관내 알코올 흡수율이 높아져 일찍 취한다. 안주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다.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양을 줄인다. 술자리에서 물을 자주 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도 술 마시는 간격을 늘이고 체내 알코올을 희석시켜 흡수를 늦춰 도움이 된다. 체중 60kg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대사할 수 있는 알코올양이 하루 80g 이내다. 이를 술 종류에 따라 환산해 보면 소주는 한 병, 맥주는 2000cc, 포도주는 750mL 기준으로 1병, 양주는 200mL 정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자신의 몸무게에 맞춰 음주량을 결정하는 것이 간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이다. 임 교수는 "음주 후에는 간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조금이라도 피로와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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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그리고 연초로 이어지는 짧은 기간에 극심한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를 '연말연시 우울증' 혹은 '홀리데이 블루(blue)'라고 부른다. 원인과 극복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대만큼 사람들과 못 어울리며 스트레스연말연시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이것이 충분히 만족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느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우울감으로 이어진다. 사회적 관계에서 지출되는 비용과 이에 따른 재정적 압박, 과음·과식으로 인한 피로 누적도 연말연시 우울증을 부르는 스트레스 요인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불행한 생활에 대해 짚어보면서 우울해지기도 한다. 이런 우울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자신을 자발적으로 고립시키거나 업무나 학업 등을 제대로 성취할 수 없게 된다. 우울증같은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 기존에 있던 정신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다. 이를 해소하려는 '연말에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슬픔과 우울은 언제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연말에 꼭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 되도록 현실적인 계획을 설정해 실행한다. 외로움과 고립감이 심하면 주변 지인들에게 털어놓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 시간 못 가져 스트레스받는 경우도위와 반대로 연말에 많아지는 회식, 송년회 등으로 일상이 바빠지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못 가져 우울해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먼저 자신만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직장인은 대부분 일어나자마자 시계 알람을 끄고, 출근 복장을 챙기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다. 사회구성원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위한 행동을 가장 먼저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요가 동작을 하거나, 휴가지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는 식이다. 그 뒤 오늘 할 일들을 차분히 떠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높인다. 모든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버리자. 거절하는 법을 연습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남겨놓는 게 좋다.어떤 이유에서든 연말에 계속 슬프거나 불안한 감정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정신건강전문의와의 상담을 고려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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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면서 허리 주변 인대나 근육이 긴장하고, 척추 건강도 나빠진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특히 척추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은 오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서 '척추관협착증'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내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다. 50~60대에 흔하며 뼈, 인대, 디스크 등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디스크와 달리 허리 폈을 때 통증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헷갈리기 쉬운데, 양상이 다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펴면 아프고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줄어든다. 정병주 원장은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생기고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낫는 특징도 있다"고 말했다. 다리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 등을 고려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과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이 가능하다. 정 원장은 "단,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운동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척추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해야 한다. 정병주 원장은 "추운 날씨에는 무리하지 않고 실내 스트레칭이나 맨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운동은 하지 않는다.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잘 때 반듯하게 누운 자세보다 옆으로 누운 자세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정 원장은 "단, 옆으로 눕는 자세는 몸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옆으로 자는 것은 좋지 않다"며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하라"고 말했다. 항상 허리를 바르게 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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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질병이 있다. 바로 '배뇨실신증'이다. 주로 전날 과음하고 다음날 아침 소변을 볼 때나, 노인이 야간에 일어나서 배뇨할 때 발생하는 실신 발작을 말한다. 요즘같이 연말연시 술 약속이 많은 사람은 미리 인지하고 앉아서 소변을 보는 등 예방법을 실천하는 게 좋다.배뇨실신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뇨에 의해 급속하게 방광 내 압력이 내려가고, 감각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이 정지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결국 실신에 이른다. 특히 과음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신 위험이 더 커진다.노인은 배뇨실신증이 발생할 경우 넘어지면서 크게 다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배뇨실신증은 재발 위험이 크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고, 음주 다음 날 아침에는 변기에 앉은 자세로 배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방광이 가득 차기 전에 소변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이 배뇨 중 실신했다면 뇌 혈류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앉아있는 상태라면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거나, 누운 채 다리를 들어올린다.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머리를 돌려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한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실신 경험자의 90% 정도는 실신 전 단계에서 가슴 답답함, 속 메스꺼움, 온몸에 힘이 빠지는 현상, 하품, 어지럼증, 식은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자리에 누워 수 분간 안정을 취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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